★★★★돈가스집에서 만난 커플패딩훈남한테 번호따임★★★★

까망이2012.01.02
조회1,138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전 고2되는 흔녀예요, 17년동안 모태솔로였지라

근데 오늘!!!!! 번호를 따였어요★★★★돈가스집에서 만난 커플패딩훈남한테 번호따임★★★★

잡소리 안하고 바로 본론 들어가겠음

글재주가 없으니 이해바람..

 

 

 

오늘 새해첫날.. 하고도 하루가 지났는데 집에만 있을 수 없지않음?

 

그래서 동생이랑 영화보러가기로 했음

 

내동생 초등학생.... 6학년임 이제 중1되었지라

 

그치만 장동건과 오다기리조가 나오는 마이웨이가 너무 보고싶었음

 

쨋든 준비하고 영화관 앞에 도착! 했는데.. 했는데!!!

 

영화시간이 2시간씩이나 남은거임..★★★★돈가스집에서 만난 커플패딩훈남한테 번호따임★★★★

 

 

 

이 추운날에 밖에서 기다릴 순 없고.. 노래방갔다가 영화보러감

 

그래도 시간이 좀 남아서 영화관에 앉아서 20분가량을 기달림ㅠㅠ

 

동생이 겁나 툴툴거림.. 끝나고 밥사준다고 하니깐 그제서야 실실됨..

 

쨋든 여차저차해서 영화를 보고 나왔는데 겁나추움..

 

(장동건 왜이렇게 잘생김? 오다기리조.. 싸인사건때문에 비호감.. 스타였는데

영화에선 진짜 잘생기게 나옴!!!!!!!!!!!!!!!!!!!!!!!!!!!!!!!!!!! 근데 왤케 슬픔? 눈팅팅불어서 나옴)

 

나님이랑 동생이랑 밥먹으러갔음

 

주문을 하고 게임하고있는데 동생이

 

 

 

"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ㅋㅋㅋㅋㅋ 저기 누나랑 똑같은 패딩입은남자있어"

 

 

 

뭐?! 나님 놀라서 동생이 가르킨곳 스캔함

 

근데 진짜! 진짜로.. 나랑 똑같은 옷입은 남자분이 앉아계시는거임..

 

내가 입고있던 옷은 메르시보꾸 플라워패딩이라고.. 알고계심?

 

참고로 제껀 짭임.. 진품은 100만원을 넘기더라구요.. 절대 내가 살수 없음ㅋ..

 

★★★★돈가스집에서 만난 커플패딩훈남한테 번호따임★★★★

 

이렇게 생긴건데.. 아, 나는 여태까지 나 말고 다른사람이 입은건 한번도 단 한번도 못봤음..

 

근데!!!!!!!!! 오늘 봤다구요..

 

나님 그때부터 무진장 안절부절하기 시작함

 

일단 모자부터 떼냈음

 

그리고 아무렇지않은척 밥먹음..

 

나님 모태솔로라고 하지않았음?

 

남자? 그게뭐임? 먹는거임? 새로나온 과자이름?ㅎㅎㅎㅎㅎㅎㅎㅎ

  

여튼 밥을 맛있게 냠냠 쳐묵쳐묵 하고 계산을 해야되지않음?

 

모자를 달았음. 너무 웃어서 나랑 똑같은 옷입은 남자는 머릿속에서 이미 사라짐

(편의상 그 남자분을 겨자라고 하겠음 겨자색옷을 입고계셨으니깐..)

 

동생먼저 내보내고 아무렇지 않게 계산하고 뒤돌았는데

 

나랑 똑같은 옷입고있는 겨자랑 눈마주침...★★★★돈가스집에서 만난 커플패딩훈남한테 번호따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눈을 마주친순간 마치 이 세상엔 나와 겨자밖에 존재하지 않는듯 아무소리도 들리지않고.....

 

 

 

 

는 무슨★★★★돈가스집에서 만난 커플패딩훈남한테 번호따임★★★★

 

그 짧은 시간동안 흐르는 어색함이란..

 

나님 아무생각도 안나고 한동안 그대로 서있었음

 

근데 겨자가 웃는거임

 

진짜 농담안하고 미친듯이 웃었음

 

나님은 창피해서 고개숙이면서 빠른걸음으로 문을 향했음

 

그 겨자옆을 지나가는 순간!!!!!!!

 

겨자가 나를 잡았음.

 

어디를 잡았을까요? 응? ㅎㅎㅎㅎ 나님 모자를 잡음

 

아나 쓰동! 모자를 쓰고있었는데 그걸 갑자기 벗기면 어캄?

 

그럼 내 머리가 어떻겠음? 나님 당황해서 이상한 소리내면서 돌아봤음..

 

그러니까 겨자가 아직도 실실거리면서 나한테 폰을 내밈

 

이게 뭐지? 하고 쳐다보다가 판이 생각남

 

나도 드디어 번호를 따이는건가? 와어;ㄹ미널이;ㅏ머히ㅏ;ㅁ;ㅣ

 

아무말 않고 실실대던 겨자가 드디어 입을 열었음

 

 

 

 

"저랑 사진 한번만 찍어주심 안되요?"

 

"네?"

 

 

 

뭐라굽쑈? 제가 잘못들었어요? 흐힁힇?? 다시말해줄래요?

 

내가 아무말도 못하고 겨자 계속 쳐다보니깐 겨자가 다시 말걸음

 

 

 

"사진 한번만 찍어주세요"

 

"아.. 네, 네.."

 

 

 

그렇게 말하니깐 겨자가 무슨 미소가 무슨 그런미소가, 미소가 무슨 와, 미소가진짜 와 와와ㅓ아ㅣ

 

미소가 완전 녹아내립니다..

 

그래서 나님 완전 멍하게 계속 쳐다봄.. 그러니깐 겨자가 폰카 켜서 친구들한테주고 나님옆에 섰음

 

나님도 정자세로 서서 살짝 웃었음 근데 겨자가 친구한테 "잠만잠만!" 이러더니

 

 

 

 

"모자 쓰고 찍으면 안되요?"

 

 

 

 

 

안될리가요.. 나님 아무말없이 모자 썼음

 

겨자도 겨자색 모자 썼음

 

그리고 사진찍었음

 

겨자가 친구한테 폰받고 친구랑 얘기함

 

나님 뻘쭘해져서 갈라고

 

 

 

 

"그.. 안녕히계세요"

 

 

 

 

라고함..

 

그러니깐 겨자가 다급하게, 진짜 다급해보였음

 

 

 

"아까 같이있던 사람이랑 사귀는거예요?"

 

"네?"

 

"그.. 아까 앞에 앉아있던.."

 

 

 

내동생보고 그런거임?

 

내동생 초등학생인데? 이제 중1인데?

 

나님 어이가 없음ㅋㅋㅋㅋ 그래서 웃으면서 "아니요ㅋㅋㅋ" 그러니깐 겨자가 핸드폰 내밀면서

 

 

 

 

"그럼 번호좀 주세요"

 

"네?"

 

"번호좀ㅋㅋㅋ 주세요"

 

 

 

 

 

또 실실거림.

 

나님 당황해서 암말도 못하고 핸드폰 받아서 번호 쳐주고 나왔음ㅋ..

 

돈가스집에서 사진찍고 번호따이고.. 완전 민폐..

 

나가려고 보니깐 사람들이 힐끔거림.. 창피해서 빨리나옴.. 동생이 왜이렇게 늦었냐고 물어봄

 

나님 완전 웃으면서 동생한테 자랑함 소리완전 컸을거임..

 

 

 

 

"야!! 나 번호 따였다?!??!? 완전 잘생겼어! 아 나도 드디어 썸을!"

 

 

 

 

근데 내동생 암말도 안함

 

왜그런가 싶어서 계속 쳐다봤는데 ㄱ뒤에서 쿡쿡 찌름

 

나님 돌아봤음, 뭐 다들 예상하셨을거임, 겨자였음...

 

얼굴을 한손으로 가리면서 웃는데 그게 진짜 이뻐보였음 눈웃음쩔고

 

나님 창피함도 뭣도 잊고 겨자 쳐다봄..

 

겨자가 웃으면서 핸드폰 다시 내밀음

 

 

 

 

 

"없는번호라는데요?ㅋㅋㅋㅋㅋㅋ"

 

 

 

 

읭? 나 번호 제대로 줬는데?? 보니깐 2를 5로쳐줬음..

 

그래서 다시 쳐줬음 겨자가 "문자할게요~" 하고 다시 들어감

 

그제서야 창피해지기 시작함 내동생 쳐웃음 정강이를 차줬음..

 

지금은 집에 들어왔음.. 아직 문자는 안왔는데 문자오면 다시 판 쓰겠음...

 

 

 

 

글쓰는거 힘드네요..// 

여튼 음.. 이거 어떻게 끝내야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