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나도 이제 6년째에 접어들었네 DH아!

:(2012.01.03
조회313

사람들이 제 글을 읽고 어린게 무슨 사랑이냐 이러실 것 같지만..

어려도 사랑입니다^^;ㅎㅎ 평소에 쓰지 않던 말투를 쓰니 조금 어색하네요

그래도 이렇게 제 짝사랑 이야기를 풀어 내 볼게요....혹시라도 니가 볼 지도 모르니까!

 

 

 

 

DH에게!

 

 

햇수로 6년째야 아마 날짜 계산하면 5년하고 조금 지났겠지?

처음 널 봤던게 7년전인데 사실대로 말하자면 그때 첫눈에 반했던 것 같아

그런데 그땐 너무 어릴때라서..그냥 나의 감정에 대해서 잘 몰랐던 것 같다

호감이라는 감정으로 1년정도 있다가 '아..내가 이 아이를 좋아하는구나!' 라는 감정으로 또다시 1년..

 

우리가 제일 처음 만났던곳은 학원이였지? 너는 내 첫모습이 기억났을까 모르겠다..

근데 내 첫모습은 수업 들어간다고 부리나케 뛰어가다가 너랑 나랑 부딪혀서 미안하다고 한게

네 기억속의 나의 첫 모습이였을거야

아..갑자기 니가 제일 처음에 휴대폰 새로샀다고 나한테 번호 물어봤던게 기억이 나네!

사실 그땐 나랑 너..별로 친하지도 않고 말 한마디도 하지 않았던 사이라

니가 내 이름을 모를줄 알았어; 나는 널 그 전부터 좋아했으니 이름정도나 학교는 당연히 알고 있었고..

 

지금에서야 말하지만 그거 아니?

나 맨날 할 일 없어도 너네반 놀러가서 너네반 남자애들이랑 같이 놀았잖아~

그거...그냥 너의 주의를 끌고 싶었어. 이러면 혹시나 니가 내 존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될까?

하는 생각으로..니가 나한테 번호주고 정말 자연스럽게 내 이름을 전화번호부에 저장시키는 니 모습에 나..솔직히 조금 기뻤다?

 

태어나서 남자아이한테 선문 보냈던 건 그때부터가 정말 처음이였어.

그때..난 되게 행복했다? 나 그러다가 너한테 처음에 고백했다가 차였었잖아ㅎㅎ...

아...지금 말하니까 조금 쪽팔리다? 그러다가 내가 몇번 더 고백해서

2월달에 잠깐 사귀다가 다시 헤어지고..

 

그러고는 몇개월 정도 내가 고백안했다? 그냥..나도 너무 지쳤었거든 그거에..

그러고 내가 남자친구 생겼다고 너 앞에서 완전 큰소리로 이야기 했던거 알아?ㅋㅋㅋㅋ

일부러 오기였어. 너는 그거에 신경은 썼을런지는 모르겠지만...오기였어.

 

그러다가 내가 그 애랑 헤어졌을때였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그때 니가 나 한번 불렀었잖아?

그때ㅋㅋ일부러 안갔었다? 일부러 가기싫다고 그러고.

솔직히 나도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그때도 오기였나봐. 쓸 데 엇는 자존심..ㅎ...

 

 

그러다가 너 학원 끊고..그냥 나는 절망적이였어.

이제 니 얼굴 어디서 어떻게 봐야하지..연락은? 아..그때 그냥 니가 부를때 갈걸 그랬나?

맨날 이 생각만 하고 다녔다?ㅋㅋ그러다가 너가 먼저 문자해줬잖아.

그때 되게 행복했다..그러다가 우리 다시 사귀고. 행복했어..그냥 너랑 나랑 문자 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에 딱 한시간이라 할지라도..

그게 니가 학원 갔다가 집간다고 버스 탈때라고 할 지라도..그냥 너무 행복했어.

차 타고나서 휴대폰 액정보면 어지럽다고 투덜거리는 너도 너무 좋았고..

그래도 너니까 멀미나도 계속 문자해준다! 라고 하는 너도 너무 좋았고..

너 그거 기억나? 너ㅋㅋ나한테 했던 말! 니 휴대폰에 여자는 누나랑 너네어머님이랑 나 밖에 없다는말!

그게 립서비스가 되었건 뭐가 되었건 그땐...진짜 하늘을 날아갈 것 같았어!

그러다가 우린 또다시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지.

 

 

그때 무슨일이 있더라도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리고 먼저 연락했어야 했나봐..

그러곤 이제 니 연락같은건 못들었지..

예전에 나 너 몰래 사진찍었던거...음.. 이건 들키면 화낼라나? 그래도 얼굴은 안나오고 뒷모습이였어!

그거 일부러 너 잊어보겠다고 지웠었는데 그것도 후회되고..

그냥..그저그래. 나 지금 니가 너~무 보고싶다?

 

니가 이걸 볼 지는 모르겠지만..만약에 본다면 나에게 연락 좀 해줄래?

나...너 어느 학교 갔는지도 몰라..이 지역에 계속 사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됐는지 하나도 모르겠지만

그냥 니가 아직 날 기억하고 있을거라는 믿음 하나도 이렇게 버티고 있어

 

 

싸이 한지 몇년만에 나 이 글 쓰려고 사람찾기 그거 비공개 했다가 지금 풀러간다?

나 제발 연락해줘.

진짜..그냥 니가 여자친구가 있건 말건 상관없어

그냥...니가 어느학교인지라도 알고 싶다.

 

미련이라는거 알아 근데...잘 안된다 그게? 그러니까 DH아..

 

 

 

혹시라도 니가 이 글을 본다면..그냥 네이트 사람찾기 해서 나 찾아주면 안될까?

나 너보다 한살 작아. 빠른 년도 생이거든? 혹시나 하는 희망을 걸고 이렇게 글 쓰고 있어..

나 우리 학년애들보다 한살 작아..생일 년도는. 찾아줘 그러고 그냥 일촌걸어줘 정말 아무렇지 않은척 하면서.

 

...진짜야 나...이번엔 진심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