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ㅅㅂ.. 친오빠가 게이인거 같습니다

헐ㅅㅂ2012.01.03
조회15,511

안녕하세요 저는 16살 여중생입니다 저에겐 남동생 2명 친오빠 한명이 있습니다

 

친오빠는 18살 고등학생이고요.. 말그대로 친오빠가 게이인거 같습니다....

 

급하니 그냥 생각나는대로 쓰겠습니다 얘기가 두서없이 흘러가도 이해 좀 바람 ㅠㅠ

 

 

 

제가 친오빠를 그렇게 느낀건 정확히 1월2일 오빠가 씻고있을 때 제가 오빠방에 손톱깍기를 가지러 들어갔을 때 였습니다

 

손톱깍기를 들고 나가려는 순간에 네이트온이 켜져있는걸 보고 순간 '오빤 어떤식으로 쪽지보낼까

ㅋ'란 생각이 문득 들어 호기심에 네이트온 쪽지함을 키고 오빠가 1월2일 아침 9시부터 보낸 쪽지 내용들을 모두 보았는데.. 처음에는 인사와 안부로 시작해서 사적인 얘기까지 갔는데 쪽지 하나를 보니 가관이었습니다.. 오빠 친구로 추정되는 분(?ㅜㅜ)이 오빠에게 이런 쪽지를 보냈드라구요

 

'니랑 ***(남자이름으로추정)이랑 사귀는거 나말고 또 누가아나ㅋㅋ'

 

이렇게 와있더라구요.. 진짜 경악했습니다 순간 온몸이 굳는 기분도 들었고요 ㅠㅠ...

 

그 순간 아 아닐거야 ㅋㅋ장난이겠지 이런 생각으로 합리화시켰구요..ㅠㅠ

 

근데 오빠가 답장보내는거 보니까 그런 합리화도 못하겠더라구요..

 

'ㅋㅋㅋ아무도몰라 알면클나지 ㅡㅡ 내가 너라서 말한곀ㅋㅋ'

 

알면 큰일난다는게.. 사귀는 사람이 남자여서 그런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어요..

 

 

그다음에 또 와있는 쪽지가 '언젠간 말해야할텐데 어쩔껴' 뭐 이런식으로 와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담엔 다시 사적인 얘기로 흘러갔구요.. 사실 그 뒷내용은 잘 읽지도 못했습니다 ㅠㅠ..

 

오빠가 나오는 소리가 들려서 황급히 나오려다가 오빠랑 문앞에서 마주쳤는데

 

진짜 아무소리도 안나오고 오빠가 뭐하러 내 방 들어왔냐고 했을 때도 아무말도 못했고 그냥 어버버버 거렸습니다..

 

 

오빠가 오늘 장난을 걸었는데 진짜 평소같았으면 같이 받아치고 재밌게 놀았을테지만

 

이젠 그러질 못하겠습니다..어쩌죠.. 못받아들이겠습니다 정말 믿기싫어요 ㅠㅠ

 

 

아 끝맺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