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판에 글써보긴 처음이네요.. 나는 20살 남자 (이제 21살 됬음)홍대에 한 라멘집에서 서빙을 하고 있음 처음엔 7일 내내 일했었는데 지금은 주말만 하고 있음근데 나는 7일 일하는 것보다 주말만 일하는게 더 힘듬ㅋㅋ평일엔 2시까지 자다가 주말에 10시에 일어나려면 죽겠음참고로 나는 알바를 친구랑 같이 하고 있음일하던 누나가 가게 그만둬서 바로 친구 데려옴역시 친구랑 일하면 정신적으로 덜 힘들어지는데얘는 일을 못해서 내가 3의 몫을 해야함..내 일 1 친구 일 1 친구가 실수하는 일 1뭐 어쨋든 쳇바퀴 돌리듯 알바를 가야하기 때문에10시에 기상 후 씻고 버스타고 홍대로 갔음 뭐 똑같이 가게 이것저것 치우고 오픈 준비하고손님 받을 준비 하고 있었음우리 가게 은근히 인기 많음 ㅠㅠ 그 날도 역시 사람이 몰렸음몰리다보면 설거지도 밀리고 뭐 이것저것 못하지는게 생기기 마련임그렇게 반짝 몰렸다가 3시쯤 다 나가고여고생 2명이랑 아줌마 한분이 들어오셨음한가해져서 친구는 설거지하고 나는 파썰고 있었음그러다 아주머니 한분이 나가시려해서 계산대로 나갔음근데 아주머니 표정이 심상치 않은 거임아주머니: 라멘이 좀 짜네요?나: 아 조금 짜셨나요? 죄송합니다. 다음에 오시면 더 맛있게 해드릴게요아주머니: 아니 근데 여기 시치미도 없고 이래도 되는건가요?이런거 채우고 하는게 일이 아닌가요?뭔가 지저분한 느낌이랄까요?하시며 점점 나에게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음.. (뭔가 굉장히 윤종신 말투를 닮았었음)바빠서 못채워 놓긴 했지만 내 잘 못 이라 죄송합니다만 계속 했음..그럼에도 그치지 않고 아주머니는 내게 잔소리를 했음..과장님한테도 이렇게 잔소리 안들어봤는데 으헝헝..그렇게 아주머니는 나에게 폭풍 잔소리후 떠나갔음..뭐 우리도 어리다 보니 엄청 씨부렁 거리며 친구랑 나는 주방에서폭풍 설거지와 파썰기를 시작했음그러다 여고생이 나가려해서 친구가 계산을 해주러 나갔음그러다 갑자기 저쪽에서 친구가 막 웃는거임그러면서 내 이름을 막 부르길래왜~~!! 하고 갔더니 이런 쪽지가 남겨져 있었음 그 날 하루동안 나와 친구는정~~~말 하루종일 하하호호 하면서 일했음ㅋㅋㅋㅋㅋ저 편지를 설거지 하는 곳 위에 올려놓고 저거 보면서 일하면없던 힘이 불끈 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 친구는 우리 이제 꽃미남 라멘가게 됫다고 개드립 날림ㅋㅋㅋㅋ정말 미친 소리임ㅋㅋㅋㅋㅋㅋㅋ우리가 평소에 이런거 받아본적이 없다가받으니까 점점 미치고 있구나라고 생각을 하게됫음ㅋㅋㅋㅋ 저기에 있는 일본어를 대략 해석해보니까우리가 일본인인줄 알았던 것 같음우리 가게 손님 들어오시면 이럇샤이마세~라고 외쳐서 그런거 같음ㅋㅋㅋ정말 순수한 여고생이란 생각을 하게 됨 To. 여고생 두분그 때 편지 놔두고간 여고생 두분 이것 때매 저희 엄청 기분 좋게 일 할 수 있었어요 다음에 또 오면 서비스 많이 드릴게요꼭 오세요! ㅎㅎ 참고로 저 편지는 그 날 우리가 가게에 두고 갔더니평일 알바하는 형이 버리셨다함..ㅠㅠ 이상 서빙하다 여고생에게 쪽지받은 남자들 얘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12
서빙하다 여고생에게 쪽지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판에 글써보긴 처음이네요..
나는 20살 남자 (이제 21살 됬음)
홍대에 한 라멘집에서 서빙을 하고 있음
처음엔 7일 내내 일했었는데 지금은 주말만 하고 있음
근데 나는 7일 일하는 것보다 주말만 일하는게 더 힘듬ㅋㅋ
평일엔 2시까지 자다가 주말에 10시에 일어나려면 죽겠음
참고로 나는 알바를 친구랑 같이 하고 있음
일하던 누나가 가게 그만둬서 바로 친구 데려옴
역시 친구랑 일하면 정신적으로 덜 힘들어지는데
얘는 일을 못해서 내가 3의 몫을 해야함..
내 일 1 친구 일 1 친구가 실수하는 일 1
뭐 어쨋든 쳇바퀴 돌리듯 알바를 가야하기 때문에
10시에 기상 후 씻고 버스타고 홍대로 갔음
뭐 똑같이 가게 이것저것 치우고 오픈 준비하고
손님 받을 준비 하고 있었음
우리 가게 은근히 인기 많음 ㅠㅠ
그 날도 역시 사람이 몰렸음
몰리다보면 설거지도 밀리고 뭐 이것저것 못하지는게 생기기 마련임
그렇게 반짝 몰렸다가 3시쯤 다 나가고
여고생 2명이랑 아줌마 한분이 들어오셨음
한가해져서 친구는 설거지하고 나는 파썰고 있었음
그러다 아주머니 한분이 나가시려해서 계산대로 나갔음
근데 아주머니 표정이 심상치 않은 거임
아주머니: 라멘이 좀 짜네요?
나: 아 조금 짜셨나요? 죄송합니다. 다음에 오시면 더 맛있게 해드릴게요
아주머니: 아니 근데 여기 시치미도 없고 이래도 되는건가요?
이런거 채우고 하는게 일이 아닌가요?
뭔가 지저분한 느낌이랄까요?
하시며 점점 나에게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음..
(뭔가 굉장히 윤종신 말투를 닮았었음)
바빠서 못채워 놓긴 했지만 내 잘 못 이라 죄송합니다만 계속 했음..
그럼에도 그치지 않고 아주머니는 내게 잔소리를 했음..
과장님한테도 이렇게 잔소리 안들어봤는데 으헝헝..
그렇게 아주머니는 나에게 폭풍 잔소리후 떠나갔음..
뭐 우리도 어리다 보니 엄청 씨부렁 거리며 친구랑 나는 주방에서
폭풍 설거지와 파썰기를 시작했음
그러다 여고생이 나가려해서 친구가 계산을 해주러 나갔음
그러다 갑자기 저쪽에서 친구가 막 웃는거임
그러면서 내 이름을 막 부르길래
왜~~!! 하고 갔더니
이런 쪽지가 남겨져 있었음
그 날 하루동안 나와 친구는
정~~~말 하루종일 하하호호 하면서 일했음ㅋㅋㅋㅋㅋ
저 편지를 설거지 하는 곳 위에 올려놓고 저거 보면서 일하면
없던 힘이 불끈 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친구는 우리 이제 꽃미남 라멘가게 됫다고 개드립 날림ㅋㅋㅋㅋ
정말 미친 소리임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평소에 이런거 받아본적이 없다가
받으니까 점점 미치고 있구나라고 생각을 하게됫음ㅋㅋㅋㅋ
저기에 있는 일본어를 대략 해석해보니까
우리가 일본인인줄 알았던 것 같음
우리 가게 손님 들어오시면 이럇샤이마세~라고 외쳐서 그런거 같음ㅋㅋㅋ
정말 순수한 여고생이란 생각을 하게 됨
To. 여고생 두분
그 때 편지 놔두고간 여고생 두분
이것 때매 저희 엄청 기분 좋게 일 할 수 있었어요
다음에 또 오면 서비스 많이 드릴게요
꼭 오세요! ㅎㅎ
참고로 저 편지는 그 날 우리가 가게에 두고 갔더니
평일 알바하는 형이 버리셨다함..ㅠㅠ
이상 서빙하다 여고생에게 쪽지받은 남자들 얘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