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판을 즐겨보는 21살 평범남입니다 다들 시작은 이렇게 하더라구요 이 난감한 고백 받고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서 일단 엄마 아이디 빌려서 씁니다 그럼 저도 대세를 따라 음슴체를 쓰겠음 일단 나는 176에 그럭저럭 보통 체격을 가지고 있는 평범+흔남임 그냥 길거리 가다 보면 한명 쯤 있을 것 같은 그런 얼굴ㅋㅋㅋ어디 잘난 것도 못난 것도 없는.. 아무튼 내가 과외를 하게 된 동기는 요즘 대학생들의 최대 고민! 바로 등록금때문이었음 방학 때 바짝 모으고 학기 중에 잘하자 생각했던 난 여름 방학 시작하기 몇주 전겨우겨우 과외 자리를 얻었음 나름 이과 출신이라 가르치는 건 수학임ㅎㅎ(다행히 수학을 많이들 구했음) 어쨌든 과외를 하기 전 먼저 그 집에 들려 어머님과 잠시 얘기를 했음 사근사근하신 게 좋은 분이었음일주일에 세번 가는 건데도 보수가 쩜乃乃 넉넉한 보수답게 집도 굉장히 넓고 좋았음.. 한 70평은 돼보였음 잡소리 집어치우고내가 본격 그 여고생과 마주치게 된 건 그로부터 3일 후였음 첫인상은 예쁘장한데 좀 사납게 생겼다였음 일찐? 그런 건 아닌 것 같지만 아무튼 예쁘고 조금 무서웠음물론 난 잘 가르치자! 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아무것도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았음ㅋㅋㅋㅋㅋ나이 차이는 얼마 안 나지만 일단 고딩과 대딩이란 것부터 조금의 갭이 있잖슴 아무튼 첫 날 그렇게 어색한 인사를 서로 나누고 번호도 교환했음 생각보다 애가 착한 것 같았음..이제부터 여고생을 지민이라고 부르겠음 물론 가명임 지민인 내가 가르치는 대로 잘 따라와줬음 다른 애들처럼 문제 일으키는 것도 없었고 흔히 말해서 하나 가르치면 열을 아는 아이라 답답한 일도 없었음乃乃내 덕분인지 걔 머리 덕분인지 지민이 수학 성적도 오르고 과외하기 잘했단 생각으로 넘 뿌듯했음 과외 시작한 날이 점점 많아질수록 나랑 지민이도 친해졌음 물론 난 지민이한테 흑심 있다거나그런 게 아니였음ㅋㅋㅋ그냥 여동생 같아서 잘 챙겨줌 과외할 때 서로 농담할 수 있는 정도로 발전함 그렇게 몇 달을 잘 지내다가 한 날은 지민이가 치마를 입은 적이 있었음 항상 긴 바지만 입던 애라 그걸 보고 갑자기 웬 치마냐 했더니 그냥 덥다고 하는 게 아니겠슴 이때가 10월 말이었음 약간은 쌀쌀한 날이잖슴? 나님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열심히 수업을 했음 근데 평소라면 네네거리면서 잘 따르던 지민이가 대답도 잘 없고 날 자꾸 째려봄 그래서 왜 자꾸 그러냐고 했더니 또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함.. 내가 생각하기엔 이때부터인 것 같음 그런 일이 있고나서 나랑 지민이는 조금 서먹서먹하게 변했음 예전처럼 농담을 쳐도 잘 안 받아주고 썩소만 짓더니 급기야 과외하는 날 집에 안 들어오기 시작했음..지민이 어머니는 미안하다며 했지만 정작 미안하다고 사과해야 되는 건 나였음.. 왠지 몰라도 나 때문인 것 같았음 그 뒤로부터 지민인 과외 시간에 그냥 정말로 공부만 했음.. 뭔가 섭섭했음 그래서 나님 무슨 일 있냐고 물었는데 고개를 도리도리 저음.. 그래도 일단 지민이 성적은 계속 오르고 과외를 여기서 그만 두기엔 정도 있고 아쉬웠음.. 언젠가 풀리겠지 하는 생각으로 그렇게 계속 과외를 하던 찰나 사건이 터진거임! 그 날 나님 친구들이랑 술 몇잔 마시고 집에 가고 있었음 아마 그때가 11시 넘었을 거임 집에 막 가고 있는데 지민이한테 전화가 오는 게 아니겠슴? 지민이가 먼저 전화건 게 오랜만이라 기분 좋게 받았음 나님-어~지민아 왜!... 한참을 뜸들이더니 하는 말이 술 마셨어요? 였음.. 그래서 마셨다 하니까 다시 한번 더 뜸들이더니 지민-지금 우리 집 앞에 올 수 있어요? 하는 게 아니겠슴.. 이 밤에 왜 불러내는 지도 모르겠고 갑자기 왜? 라고 물으니 그냥 오라고 함..마침 그 근처여서 알겠다하고 집 앞으로 감 나님은 이때도 아무 의심 없었고 생각도 없었심.. 곧 지민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 왔음 그리고 나한테 오더니 미안하다고 하는 게 아니겠슴?느닷없이 왜 미안하냐고 그러니까 요즘 쌀쌀맞게 군 게 미안하다며 움.. 나님 짠해져서 역시지민이는 착한 아이라며 다독여주는데 갑자기 지민이가 고개를 들더니 내 입에 쪽... 쪽!!! ?!?!? 나님 무척 놀래서 그냥 얼어붙었음 멘탈이 완전 붕괴 됨 그렇게 몇 초를 어버버거리고 있으니 지민이가 얼굴을 가리고 후다닥 안으로 들어가버림 난 상황 파악이 되질 않았음.. 지민이가 나한테 왜 뽀뽀를 한건지한참 후에 카톡이 왔슴 -죄송해요ㅠㅠ진짜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몰라서 폰만 붙잡고 있는데 한번 더 카톡이 왔음 -제가 선생님 좋다고하면 과외 그만 두실 거예요?ㅠㅠ 이렇게.. 완전 정신이 하나도 없어졌음.. 여동생 같은 애한테 고백을 받다니ㅠㅠ일단 그 카톡에 답도 못하고 집으로 와버렸음 그 후에 전화도 몇 번 왔는데 못 받았슴.. 어쩌면 좋음..내일도 과외 있는데 큰일났음 이거 끝은 어떻게 마무리 해야 되지?
과외 선생님인데 고백 받았습니다ㅠㅠ
안녕하세요
그럼 저도 대세를 따라 음슴체를 쓰겠음
일단 나는 176에 그럭저럭 보통 체격을 가지고 있는 평범+흔남임 그냥 길거리 가다 보면 한명 쯤 있을 것 같은 그런 얼굴ㅋㅋㅋ어디 잘난 것도 못난 것도 없는
아무튼 내가 과외를 하게 된 동기는 요즘 대학생들의 최대 고민! 바로 등록금때문이었음 방학 때 바짝 모으고 학기 중에 잘하자 생각했던 난 여름 방학 시작하기 몇주 전겨우겨우 과외 자리를 얻었음 나름 이과 출신이라 가르치는 건 수학임ㅎㅎ(다행히 수학을 많이들 구했음
어쨌든 과외를 하기 전 먼저 그 집에 들려 어머님과 잠시 얘기를 했음 사근사근하신 게 좋은 분이었음일주일에 세번 가는 건데도 보수가 쩜乃乃
넉넉한 보수답게 집도 굉장히 넓고 좋았음.. 한 70평은 돼보였음 잡소리 집어치우고내가 본격 그 여고생과 마주치게 된 건 그로부터 3일 후였음
첫인상은 예쁘장한데 좀 사납게 생겼다였음 일찐? 그런 건 아닌 것 같지만 아무튼 예쁘고 조금 무서웠음물론 난 잘 가르치자! 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아무것도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았음ㅋㅋㅋㅋㅋ나이 차이는 얼마 안 나지만 일단 고딩과 대딩이란 것부터 조금의 갭이 있잖슴
아무튼 첫 날 그렇게 어색한 인사를 서로 나누고 번호도 교환했음 생각보다 애가 착한 것 같았음..이제부터 여고생을 지민이라고 부르겠음 물론 가명임
지민인 내가 가르치는 대로 잘 따라와줬음 다른 애들처럼 문제 일으키는 것도 없었고 흔히 말해서 하나 가르치면 열을 아는 아이라 답답한 일도 없었음乃乃내 덕분인지 걔 머리 덕분인지 지민이 수학 성적도 오르고 과외하기 잘했단 생각으로 넘 뿌듯했음
과외 시작한 날이 점점 많아질수록 나랑 지민이도 친해졌음 물론 난 지민이한테 흑심 있다거나그런 게 아니였음ㅋㅋㅋ그냥 여동생 같아서 잘 챙겨줌 과외할 때 서로 농담할 수 있는 정도로 발전함
그렇게 몇 달을 잘 지내다가 한 날은 지민이가 치마를 입은 적이 있었음 항상 긴 바지만 입던 애라 그걸 보고 갑자기 웬 치마냐 했더니 그냥 덥다고 하는 게 아니겠슴 이때가 10월 말이었음 약간은 쌀쌀한 날이잖슴? 나님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열심히 수업을 했음 근데 평소라면 네네거리면서 잘 따르던 지민이가 대답도 잘 없고 날 자꾸 째려봄 그래서 왜 자꾸 그러냐고 했더니 또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함.. 내가 생각하기엔 이때부터인 것 같음
그런 일이 있고나서 나랑 지민이는 조금 서먹서먹하게 변했음 예전처럼 농담을 쳐도 잘 안 받아주고 썩소만 짓더니 급기야 과외하는 날 집에 안 들어오기 시작했음..지민이 어머니는 미안하다며 했지만 정작 미안하다고 사과해야 되는 건 나였음.. 왠지 몰라도 나 때문인 것 같았음
그 뒤로부터 지민인 과외 시간에 그냥 정말로 공부만 했음.. 뭔가 섭섭했음 그래서 나님 무슨 일 있냐고 물었는데 고개를 도리도리 저음.. 그래도 일단 지민이 성적은 계속 오르고 과외를 여기서 그만 두기엔 정도 있고 아쉬웠음.. 언젠가 풀리겠지 하는 생각으로 그렇게 계속 과외를 하던 찰나 사건이 터진거임!
그 날 나님 친구들이랑 술 몇잔 마시고 집에 가고 있었음 아마 그때가 11시 넘었을 거임 집에 막 가고 있는데 지민이한테 전화가 오는 게 아니겠슴? 지민이가 먼저 전화건 게 오랜만이라 기분 좋게 받았음
나님-어~지민아 왜!
한참을 뜸들이더니 하는 말이 술 마셨어요? 였음.. 그래서 마셨다 하니까 다시 한번 더 뜸들이더니
지민-지금 우리 집 앞에 올 수 있어요?
하는 게 아니겠슴.. 이 밤에 왜 불러내는 지도 모르겠고 갑자기 왜? 라고 물으니 그냥 오라고 함..마침 그 근처여서 알겠다하고 집 앞으로 감 나님은 이때도 아무 의심 없었고 생각도 없었심..
곧 지민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 왔음 그리고 나한테 오더니 미안하다고 하는 게 아니겠슴?느닷없이 왜 미안하냐고 그러니까 요즘 쌀쌀맞게 군 게 미안하다며 움.. 나님 짠해져서 역시지민이는 착한 아이라며 다독여주는데 갑자기 지민이가 고개를 들더니 내 입에
쪽...
쪽!!!
나님 무척 놀래서 그냥 얼어붙었음 멘탈이 완전 붕괴 됨 그렇게 몇 초를 어버버거리고 있으니 지민이가 얼굴을 가리고 후다닥 안으로 들어가버림
난 상황 파악이 되질 않았음.. 지민이가 나한테 왜 뽀뽀를 한건지
-죄송해요ㅠㅠ진짜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몰라서 폰만 붙잡고 있는데 한번 더 카톡이 왔음
-제가 선생님 좋다고하면 과외 그만 두실 거예요?ㅠㅠ
이렇게..
완전 정신이 하나도 없어졌음.. 여동생 같은 애한테 고백을 받다니ㅠㅠ일단 그 카톡에 답도 못하고 집으로 와버렸음 그 후에 전화도 몇 번 왔는데 못 받았슴.. 어쩌면 좋음..내일도 과외 있는데 큰일났음
이거 끝은 어떻게 마무리 해야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