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 갔더니 남친 생긴 모쏠의 이야기4

콩콩2012.01.03
조회1,700

안녕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녕

 

 

어머 또 추천수가 2네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 조아라파안

 

 

 

내일부터 보충 시작이네요.....또르르...슬픔

 

 

 

그래도 괜찮아요 전 우리 중기랑 또 같은 반 됐거든요^^

 

아이 씐나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염장 질러야 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작할께요~

 

 

 

그래요 전화가 왔어요

 

 

제가 근데 제가 집에 있을 땐 전화를 잘 안받음

 

 

친구든 누구든 그냥 전화받기 귀찮음

 

 

그래서 그 날도 역시 예외는 아니었음

 

 

 

갑자기 미치도록 전화 받고 싶거나 그런날? 제겐 없음

 

 

걍 귀찮은게 제일로 싫은 사람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누가 전화 걸었는지 확인도 안하고 무시했음

 

 

내가 평화롭게 컴퓨터 하고 있는데 누군지도 모를 이 사람이 제 평화를 깨뜨렸잖아요

 

 

 

징하게 울리더니 전화가 끊겼음

 

 

룰루랄라 우와 이 옷 이쁘다 사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막 요러면서

 

 

아이쇼핑을 한참 즐기고 있는데 문자 한통이 또 왔음

 

 

그거 걍 확인하면 되는데 귀찮아서 핸드폰 그냥 침대에 던져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좀 개시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똥침

 

 

 

 

한참 컴퓨터 하다가 이제 할게 없어서 끄고 공부하려고 책을 펼침

 

 

근데 공부가 안됨......갑자기 미친듯이 운동이 하고 싶어지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막 귀찮은건 싫어하는데 운동하면서 땀내는 그런건 좋아함

 

 

땀 나면 뭔가 뿌듯함 다이어트 후유증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다이어트를 살면서 엄청 많이 했거든요

 

 

단기간에 살 확 뺐다가 요요 온 적도 있고......

 

 

이번에 고등학교 올라오기 전 겨울방학 봄방학 때는 계획을 바꿔서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가 아닌 운동으로 진정한 다이어트를 했음ㅋ

 

 

그리하여 지방은 빠졌으나 근육이 붙었는데도 몸무게가 빠지는 놀라운 기적이ㅋㅋㅋㅋㅋㅋㅋ

 

 

 

한 5키로 정도 뺐음 지금은 저때보다 2키로 더 쪄서 다시 다이어트 중인데

 

 

저 때 내 몸메에 나름 자부심도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녕

 

 

 

암튼 내가 즐겨한 운동은 줄넘기임

 

 

 

알이 빡 선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다이어트 할 때 줄넘기를 기피하시는 여성분들 많은데

 

 

그건 하다 안 할 때 알이 생기는거지 꾸준히 하면 오히려 알이 사라짐

 

 

 

근데 난 왜 알이 있는거지.....한숨

 

 

어쨌든 그 때가 6시 쯤 됐을 거임 여름이고 해서 날도 밝은데

 

 

 

남의 시선 따위 신경 안쓰고 폭풍 줄넘기를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때 진짜 열심히 했음

 

 

내 몸의 살들아 모두 나에게서 빠져나가라 여긴 니들이 있을 곳이 아니야!!!!!!!라고 외치듯이ㅋ

 

 

 

저는 길 다닐 때 앞에 오는 사람들 얼굴을 안봄

 

 

눈 마주치면 서로 민망하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 다닐 때 저정돈데 운동할 땐 사람들 얼굴이 보이겠음?

 

 

그냥 쭉 운동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땀이 뻘뻘 나고 숨이 헐떡거리고 내 자신이 너무나도 뿌듯해서 멈출수가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에 500개를 채우고 싶은 욕구가 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헉 거리면서 400개를 다해갈쯤

 

 

"어...윤콩콩?"

 

 

 

저 때 분명 저 말을 들었는데 그냥 나에겐 오직 500개를 채워야해!!

 

 

이 생각 뿐이 없었음 왜 그런거 있잖아요 책을 읽어도 분명 읽었는데 그게 어떤

 

 

내용인지 생각 안하고 읽는 그런거

 

 

그리고 티비를 볼 때 분명 어떤 말을 하는걸 들었는데 그게 무슨 내용인지 안듣는거

 

 

 

저 때가 그 상태였음 누군가가 뭐라 하는거 같은데 전혀 들리지 않았음

 

 

 

전 눈을 감고 줄넘기를 하거든요 눈 뜨면 어지러움ㅋㅋㅋㅋㅋㅋㅋ세상이 위아래로 마구 움직이는게 꼭 지진 난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진 하니까 생각나는건데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으로 지진이라는 것을 직접 겪은 적이 있음

 

근데 그 때 하필 화장실에서 응가......을 배출중인데 변기통이 마구 움직이는 거임

 

그 때 제 동생은 쇼파밑에 앉아서 티비보고 있었는데 엉덩이가 콩콩콩 뛰는 현상을 겪었다함

 

 

 

어쨌뜬!! 드디어 500개를 채웠음ㅋ근데 이게 계속 하다보니까 힘들어도 계속 하고 싶어서

 

 

더 하려고 했는데 진짜 너무 너무 힘든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때 갑자기 무릎이 우지끈하고 아파왔음............어제 크게 다쳤었잖아요 전 그걸 잊고 있었거든요 하루 지나서 좀 나아졌다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나봄..............통곡

 

 

 

결국 힘이 빠져서 줄에 걸려서 그 자리에서 털썩 주저 앉아버림

 

 

 

비운의 여주인공 납셧다ㅋㅋㅋㅋㅋㅋ그죠잉~?

 

 

숨 막 몰아 쉬면서 헉헉 대고 있는데 누군가가 뒤에서 툭툭 나를 침

 

 

 

"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윤콩콩 너 혼자 영화찍냐 뭐하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ㅓ...야"

 

 

숨 막 몰아쉬면서 힘들게 고개 돌리면서 봤더니 송중기였음

 

 

얘 나 따라다니나....당황요즘따라 너무 자주 마주치니까 이상한거임

 

 

일단 송중기가 뭐라뭐라 말하는데 잘 들리지도 않고 해서 일단 좀 기다리라고 안녕이랬음 표정은 안저랬음 완전 추했을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만상 다 찡그리고 저러고 있으니ㅋㅋㅋㅋㅋㅋㅋㅋ

 

 

 

걘 알았다면서 혼자 쪼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내가 우습니?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여튼 이제 좀 나아지니까 걔한테 먼저 물었음

 

 

 

"너 나 따라다니냐"

 

"응"

 

"오 당돌한 스토컨데?"

 

"뭐래ㅋㅋㅋㅋㅋㅋㅋㅋ너 근데 무슨 운동을 그렇게 열심히 하길래 몇번을 불러도 못알아듣냐"

 

"내가 좀 몰입을 잘하는 여자란다ㅋㅋㅋㅋㅋㅋㅋ"

 

"지랄ㅋㅋㅋㅋㅋㅋㅋㅋ야 너 어제 다친 다리는 괜찮아?꾀병이었냐?나랑 팔짱끼고 싶어서?ㅋㅋ"

 

"너야 말로 지랄병 납셧네"

 

"근데 진짜 괜찮아?"

 

"아까까지 괜찮았는데 너 보니까 다시 아파"

 

 

걍 장난식으로 말한거임ㅋ

 

 

"헐...내가 사라져줄까?"

 

"응 그래줘ㅋㅋㅋㅋㅋㅋ빠이ㅋㅋㅋㅋㅋㅋㅋ"

 

"어 근데 너 문자 답장 왜 안해 전화도 안받고"

 

"아 전화한거 너였어? 나 원래 집에서 전화안받아"

 

"문자는?"

 

"문자도 답장 잘 안하는데ㅋㅋㅋㅋㅋㅋ왜"

 

"그냥... 앞으로는 문자 전화 잘 받아라"

 

"니가 뭔데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야ㅋㅋㅋㅋㅋㅋㅋㅋ"

 

"됐고 전화는 그렇다 쳐도 문자 답장 한번만더 안하면 진짜 죽는다ㅡㅡ"

 

"아이코 무서워서 어쩌나 오줌 지리겠네ㅋㅋㅋㅋㅋ알았어"

 

"우리 윤콩콩이 말 잘듣네ㅋㅋㅋㅋㅋㅋㅋ착하다"

 

"내가 니집 갠줄 아냐ㅡㅡ난 이제 집에 가봐야겠다 다리 아파"

 

"부축해 달라는 신호냐?ㅋㅋㅋㅋㅋㅋㅋㅋ일으켜줄께 일어나"

 

 

저러고 중기가 또 일으켜 줌

 

 

그러더니 어제랑 똑같은 팔짱끼는 자세로 나 부축해줌

 

 

"고마워ㅋㅋㅋㅋ어제부터 신세만 지네"

 

"내가 미안하니까 그렇지 우리 개학 언제냐"

 

"몰라"

 

"ㅋㅋㅋㅋㅋㅋ너답다 일주일정도 남았나 그럴껄"

 

"그건 나도 알거든"

 

"아 그래 너 시간 많냐?"

 

"시간은 많은데 너한테 줄 시간은 없지롱ㅋ메롱ㅋ"

 

"아오 이게 여자라서 때릴 수도 없고ㅋㅋㅋㅋㅋ시간 많으면 다음주중에 xx대 가자"

 

 

xx대는 내가 전에 살던 곳!

 

 

"너 거기 친구 있어? 초딩때 살았다며"

 

"어 친구 많아ㅋ내 인맥이 좀 넓거든"

 

"너 혹시 ooo아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빠 알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걔 살빼서 조카 용됏다는데 보고싶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살빼기 전은 본 적 없는데 조카 이뻐짐"

 

"암튼 갈 수 있지?"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이따 문자 할께"

 

"니가 잘도 문자하겠다 씹지나 마"

 

 

뭐 이런식의 대화를 이어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우리는 같이 전에 살던곳에 놀러갈 약속을 잡았음

 

 

제가 한번  친해졌다 생각하면 진짜 스스럼없이 대함

 

 

쟤랑도 여러가지 사건을 계기로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해서 장난도 많이 걸고 그랬음

 

 

쟤도 나랑 성격이 잘 맞아서 장난 잘 받아주고 말도 통하고 그랬음

 

 

 

그리고 뭔가 나쁜애가 아니라는걸 알기에 같이 가기로 수락했음

 

 

난 친구들 만날 생각에 굉장히 떨렸음

 

 

 

엄마랑의 약간의 의견차이가 있었으나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허락해줬음!

 

 

 

엄마에게 허락을 받고 방에 들어가서 폰을 보니

 

 

아까 내가 무시했던 전화 한통이랑 문자 3통이 와있었음

 

 

1통은 친구꺼니까 무시하고

 

 

메일

전화까지 안받고 뭐하는거야

 

이번 문자는 씹지 말아주세요 형님

 

 

 

첫번째 문자는 아까 내가 컴퓨터 하고 있을 때 온거고

 

 

두번째 문자는 온지 얼마 안된 문자였음 중기랑 나랑 헤어진 후에 온 문자!

 

 

 

혼자 킥킥 대면서

 

 

메일

어이 난 당신의 전화와 문자를 꼭 받아야 될 의무가 없어요

 

 

웃기잖아 남친도 아닌게 저러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답장이 왔음

 

 

메일

감격이다 윤콩콩 첫 문자 받은 날 달력에 적어놔야겠어

 

메일

퍽이나ㅋㅋㅋㅋㅋㅋㅋ나 지금 할일 있으니까 나중에 문자할께

 

메일

네 형님 꼭 답장해주십쇼!

 

 

 

뭐 이런식으로 짧게 문자를 하고 난 샤워를 하러 갔음 너무 찝찝해서ㅠㅠ

 

 

근데 씻는다고 문자 못한다고 하기엔 좀 민망하잖음?

 

 

그래서 그냥 할일 있다고 하고 문자 끊고 씻고 나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