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논란의 소지가 되는 '데이트비용' 문제... 막상 제가 겪고 나니까 참.... 어이없네요 헤어진 여친이랑 지난 3개월간 제가 쓴 데이트비용을 찾아봤습니다. 현금으로 쓴 건 기록이 없으니 배제했구요, 카드로 쓴 내역중에 순전히 데이트비용! 만 뽑으니까 지난 3개월간 300만원이 조금 넘네요. 300만원... .크다면 크고 적다면 적은 금액이겠지요.. 앞으로 결혼준비로 저축도 해야하는 저같은 서민에게는 큰돈입니다만..... 현금까지 합치면 더 늘어날듯... 정말 문제는.... 데이트비용을 부담하는게 제가 95% 입니다. 만나면서부터 헤어질때까지 지갑꺼내기 바쁩니다. 점심, 커피, 간식, 저녁, 영화, 술.... 전부 제가 냅니다. 둘다 올해 서른하나 동갑입니다. 둘다 직장생활하고 있구요. 수입은 제가 20만원정도 많습니다. 집안사정? 잘은 모르겠지만 얼추 비슷한 수준입니다. (중산층) 서로 집에서 독립해서 생활하고 있구요.. 남녀가 하루동안 데이트하면 계산해야될 일이 보통 적게는 5번정도는 있잖아요. 여친이 돈내는거에 너무 인색하길레 , 제가 몇번인가 시도해봤습니다. 식사를 제가 계산하고, 디저트 (아이스크림 or 커피) 를 먹을때 일부러 계산대에서 살짝 빠져있어봤습니다. 점원이 " 0000 원 입니다~ " 라고 얘기해도 꿈쩍안하고 가만히 있네요 영화를 봐도, 제가 영화티켓사면 알아서 군것질거리는 사야되는거 아니에요?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저러니까 너무 짜증나네요. 한달쯤 전에 정말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습니다. 남자가 데이트비용얘기 꺼내는거 쉽지 않더군요... 왠지 쪼잔해보이고.... 나 : 우리 데이트비용 좀 많은거 같지않어? 조금 절약할까? 여친 : 어? 그래? 그냥 보통 아니야?? 여친은 자기가 내는게 없으니까 전혀 느끼지 못하나봅니다. 직접 대놓고 말하기는 모해서... 돌려서 말했습니다. 나 : 담부터 버스타고 만날까? 기름값 요즘 부담되네.... 여친 : 음... 그래도 상관없겠지만 요즘 좀 추워서... 이동하는것도 불편하고... 여친과 저는 차로 40분정도 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솔로일때는 출퇴근용으로 차를 쓰니까 기름 한번넣으면 한달은 충분히 탔는데 데이트에 쓰니까 매주 한번씩 기름 만땅넣네요.. 여친... 사람은 좋습니다. 착하고 순합니다. 너무 순해서인지 눈치(?)가 없던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만남이 지속되다가 결국 제가 못 견뎠지요. 얼마전 대판 싸웠습니다. 싸우다가 나 : 사람이 눈치가 있으면 데이트비용같은거 반반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부담해줘야 되는거 아니야?? 여친 : 데이트비용? 남자가 쪼잔하게 그런거갖고 왜그래? 그정도면 데이트비용 반반씩 낸거 아니야?? 나 : 반반? 웃기고 있네.... (어이없어서 막말 막나감) 어떻게 짐까지 반반으로 냈다고 생각하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도 커피도 산적도 있고 편의점에서 음료수 산적도 있다는 겁니다..... 거짓말 아니에요. 정말 산적 있습니다. 저도 기억납니다. 어디 편의점이었는지도 기억납니다. 그렇게 싸우고 헤어지고 나니까 기분 너무 찜찜하더군요 차라리 그냥 헤어지자고 할껄... 아무 말없이 그냥 헤어질껄....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자" 라는 자존심때문일까요..... 헤어진지 2주정도 됐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오늘 문득..... 앞으로 만나게 될 다른 여자와 또 이런 문제가 생기면 어쩌지... 라는 걱정이 드네요 혹시 앞으로 또다시 이런일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까요?? 왠지 돈문제 말하면 쿨하지 못한거 같고.. 쪼잔하고.. 능력없는거같고.. 11
데이트비용때문에 헤어졌습니다.
항상 논란의 소지가 되는 '데이트비용' 문제...
막상 제가 겪고 나니까 참.... 어이없네요
헤어진 여친이랑 지난 3개월간 제가 쓴 데이트비용을 찾아봤습니다.
현금으로 쓴 건 기록이 없으니 배제했구요,
카드로 쓴 내역중에 순전히 데이트비용! 만 뽑으니까 지난 3개월간 300만원이 조금 넘네요.
300만원... .크다면 크고 적다면 적은 금액이겠지요..
앞으로 결혼준비로 저축도 해야하는 저같은 서민에게는 큰돈입니다만.....
현금까지 합치면 더 늘어날듯...
정말 문제는.... 데이트비용을 부담하는게 제가 95% 입니다.
만나면서부터 헤어질때까지 지갑꺼내기 바쁩니다.
점심, 커피, 간식, 저녁, 영화, 술.... 전부 제가 냅니다.
둘다 올해 서른하나 동갑입니다. 둘다 직장생활하고 있구요. 수입은 제가 20만원정도 많습니다.
집안사정? 잘은 모르겠지만 얼추 비슷한 수준입니다. (중산층)
서로 집에서 독립해서 생활하고 있구요..
남녀가 하루동안 데이트하면 계산해야될 일이 보통 적게는 5번정도는 있잖아요.
여친이 돈내는거에 너무 인색하길레 , 제가 몇번인가 시도해봤습니다.
식사를 제가 계산하고, 디저트 (아이스크림 or 커피) 를 먹을때 일부러 계산대에서 살짝 빠져있어봤습니다.
점원이 " 0000 원 입니다~ " 라고 얘기해도 꿈쩍안하고 가만히 있네요
영화를 봐도, 제가 영화티켓사면 알아서 군것질거리는 사야되는거 아니에요?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저러니까 너무 짜증나네요.
한달쯤 전에 정말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습니다.
남자가 데이트비용얘기 꺼내는거 쉽지 않더군요... 왠지 쪼잔해보이고....
나 : 우리 데이트비용 좀 많은거 같지않어? 조금 절약할까?
여친 : 어? 그래? 그냥 보통 아니야??
여친은 자기가 내는게 없으니까 전혀 느끼지 못하나봅니다.
직접 대놓고 말하기는 모해서... 돌려서 말했습니다.
나 : 담부터 버스타고 만날까? 기름값 요즘 부담되네....
여친 : 음... 그래도 상관없겠지만 요즘 좀 추워서... 이동하는것도 불편하고...
여친과 저는 차로 40분정도 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솔로일때는 출퇴근용으로 차를 쓰니까 기름 한번넣으면 한달은 충분히 탔는데
데이트에 쓰니까 매주 한번씩 기름 만땅넣네요..
여친... 사람은 좋습니다. 착하고 순합니다. 너무 순해서인지 눈치(?)가 없던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만남이 지속되다가 결국 제가 못 견뎠지요.
얼마전 대판 싸웠습니다.
싸우다가 나 : 사람이 눈치가 있으면 데이트비용같은거 반반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부담해줘야 되는거 아니야??
여친 : 데이트비용? 남자가 쪼잔하게 그런거갖고 왜그래? 그정도면 데이트비용 반반씩 낸거 아니야??
나 : 반반? 웃기고 있네.... (어이없어서 막말 막나감)
어떻게 짐까지 반반으로 냈다고 생각하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도 커피도 산적도 있고 편의점에서 음료수 산적도 있다는 겁니다..... 거짓말 아니에요. 정말 산적 있습니다. 저도 기억납니다. 어디 편의점이었는지도 기억납니다.
그렇게 싸우고 헤어지고 나니까 기분 너무 찜찜하더군요
차라리 그냥 헤어지자고 할껄... 아무 말없이 그냥 헤어질껄....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자" 라는 자존심때문일까요.....
헤어진지 2주정도 됐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오늘 문득..... 앞으로 만나게 될 다른 여자와 또 이런 문제가 생기면 어쩌지... 라는 걱정이 드네요
혹시 앞으로 또다시 이런일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까요??
왠지 돈문제 말하면 쿨하지 못한거 같고.. 쪼잔하고.. 능력없는거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