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살다 별별일이 다 있는 세상 . 같은 반 학우끼리 왕따를 놓고 , 폭력을 행사하고 , 돈을 뺏고 , 견디다 못한 그 왕따는 자살을 하고 .. 나도 10대를 보냈고 , 벌써 20대도 지나고 곧 30대가 오는 , 그래 , 너네가 보기엔 아줌마 뻘이겠다 . ( 그치만 난 아직도 술집에 가면 민증을 깐단다 ㅎㅎㅎㅎ 동안이지 -_ - ㅎ ) 어떤 세대였건 어른들은 10대 , 20대를 보며 혀를 끌끌차곤 하지 . ' 세상 참 말세다 , 말세야 .. ' 그런데 지금은 정말 말세가 오기라도 하는 것 마냥 . 정말 어지럽고 비통하고 딱하고 슬프기까지 한 지금 너네들 세상 .. 물론 지금의 너희들은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 놓았다는 것을 안다 .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 하지만 너네도 우리와 같은 세상을 사는 사람으로써 .. 제발 내 이야길 들어주라 . 먼저 내 이야기 .. 나도 고등학교 때 술 , 담배를 배웠고 . 서른이 되어가는 지금에도 담배를 못끊어서 1일에도 신년 결심을 했건만 세시간도 지나지 않아 다시 담배를 물고 자신에게 욕을 해댔단다 . 하지만 술은 전혀 마시지 않아 . 왜 ? 자기 자신의 통제가 안되길래 . 내게 내가 안되겠다 싶은건 하지 않아 . 너네도 그래야 해 . 초등학교 때 , 우리반에도 왕따는 있었단다 . 내가 된 적도 있었어 . 하지만 우린 때리거나 돈을 뺏거나 하진 않았어 . 그냥 ' 말 안걸기 , 같이 점심 안먹기 , 같이 화장실 안가기 ' 가 왕따였단다 . 그리고 어떤 계기로 화해를 하게 될 땐 서로를 부둥켜 안고 울었지 . 미안하다고 .. 중학교 때 , 난 공부파에도 , 날나리파에도 들지 않은 중간파였지 . 나라는 애가 반에 있었는지 모르는 애들도 있을거야 . 중학교 초반까진 상위권을 달리다가 조금 까진 친구들과 어울리다보니 공부가 싫어서 상업계를 갔고 , 남자도 사귀었고 , 담배도 알았단다 . 술도 마셨지 . 집에선 점점 눈치를 채갔고 , 난 반항아에 날라리가 되어 부모님의 미움을 한몸에 받았단다 . ( 사실 , 난 계부 밑에서 컸단다 .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야 . 날 버리지 않고 이렇게 바르게 키워주신것에 감사하면서 산단다 . 하지만 청소년기엔 집이 정말 싫었어 .. ) 고등학교 졸업 후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지방 4년제 대학에 입학해서 , 우울한 가족사 때문에 반항을 밥먹듯이 해서 대학 졸업과 동시에 집에서 쫓기다시피 나와서 ( 성년이 된 나를 엄마가 부담스러워 했고 , 어쩌면 내가 독립을 원했던 것도 있지 ) 한달에 20만원짜리 원룸에서 살면서 알바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일년에 일억을 넘게 버는 사업가가 되어 있단다 . 물론 , 스스로의 힘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 수많은 시행착오와 힘든 과정들을 겪었지 . 아픔없이 얻을 수 있는 건 드무니까 . 카드깡도 해봤고 , 마이너스 통장을 쥐고 자살기도도 해봤고 , 날 두고 바람피운 남자 사진을 바늘로 쑤시면서 이불속에서 흑흑대기도 해봤지 . 덕분에 내 왼손엔 자살기도의 흔적들이 가득해 . 하지만 , 난 나름 스물아홉의 나이에 내 또래 친구들보다 성공했고 ,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벌고 , 주변사람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으면서 , 날 무시했던 부모님은 내가 세 남매중 가장 최고라고 칭찬해주고 , 외제차 끌고 다니면서 , 명품백 그까짓거 아무렇지도 않게 일시불로 결제할 수 있는 그런 여자란다 . 자랑이냐고 ? 그래 , 자랑이라면 자랑이다 . 하지만 난 , 어디가서도 자랑하지 않아 . 어차피 시간이 흐르면 누구나 날 알아주고 , 인정하게 되어 있거든 . 이제 너네도 20대가 되어선 나처럼 되길 바래 . 진심으로 . 지금 내가 ' 아주 올바른 어른 ' 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 그래도 내 동생과 조카 , 후배들에게 . 해주고 싶은 말들이 너무나 많다 . 글이 길어도 이해하렴 -ㅅ - ; 쓰다 보니 내가 봐도 너무 길구나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나름 재밌을거야 ㅎㅎㅎㅎ 담배나 술은 너네들이 할게 아니야 . 담배를 피우는 건 , 주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다면 ( 담배삥을 뜯는다던가 .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욕구라면 해결하지 말도록 . ) 피워도 좋아 . 결국 네 몸이 상하는 일이고 , 네가 후회할 일이니 너도 언젠간 끊게 될거야 . 하지만 , 길거리에서 피우진 말아라 . 내가 몇 달 전 길을 지나갈 때 중학생 몇몇이서 유치원생들이 놀고 있는 공원에서 담배를 피우길래 , " 너희들 뭐하는거야 ! 나쁜짓이란 걸 알면 하다못해 숨어서 해야 할거 아냐 ! " 하고 소리를 버럭 질렀더니 " 저 아줌마 뭐야 - " 하면서도 슬슬 흩어지더구나 . 너네가 대학생일때 , 예전 그 유치원생들이 너넬 보고 배워서 청소년이 되어 교복입고 담배 피우며 너네를 위협한다면 ... 얼마나 웃기겠니 ? 너넨 청소년보호법에 의해서 ( 이 법은 너네를 보호하자는 것이지 , 절대 너희에게 해를 끼치려고 만든 법이 아니란다 . 어른에게 맞거나 피해를 당하면 청소년 보호법을 부르짖으면서 왜 너흰 지키려고 하지 않니 ? ) 담배나 술을 하면 안된단다 . 하지만 나도 10대땐 법과 어른들의 뜻을 거스르곤 했어 . 하지만 보이지 않게 , 골목길에 숨어서 , 화장실에서 숨어서 , 몰래 , 걸리면 맞아가며 .. 하지만 걸려서 맞을 땐 억울해 하진 않았어 . 최소한 , 내가 잘못하고 있다는 건 알았으니까 . 다만 , 좀 거슬러 보고 싶었고 , 반항해보고 싶었을 뿐이니까 . 하지만 요즘 10대들은 그런다는구나 . 질타하는 어른에게 무슨상관이냐며 칼로 위협하고 폭행하고 .. 말이나 되는 소리니 ?! 어른은 어른이다 . 어른답지 못해도 , 어른이다 . 정말 어른답지 못한 어른이 있다면 그 사람은 법과 또다른 바른 어른이 심판해줄거야 . 너희에게 올바른 소리를 한다고 미운 어른이라고 생각지 말아라 . 너희가 미워서이기도 하겠지만 ( 어느 어른이 길거리에서 교복입고 담배피우는 청소년을 이뻐해주겠니 ) 너희가 걱정되어 그러는 마음이 더 크단다 . 나도 마찬가지고 . 제발 , 담배를 끊던가 , 정 못하겠다면 깨알만큼이라도 죄책감을 가지고 숨어서 피워라 . 성관계는 20대가 되어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단다 . 지금의 너네가 알아봐야 옳지못한 습관과 질병이 생길수도 있단다 . 나도 10대의 마지막에 성관계를 했지만 , 아직도 아직도 후회한단다 . 그 남자앤 길거리 껌딱지보다 못한 길거리 날라리였거든 . 그 남자보다 훨씬 좋은 남자를 그 후에 만났고 , 그 남자보다 더 좋은 남자는 더 그 후에 만났고 .. 그리고 마지막이 될 남자는 지금 만나고 있단다 . ( 이래놓고 나중에 헤어지는 건 아닌가 모르겠다 ㅎㅎㅎ 그래도 이젠 나이가 있어서 이 남자가 마지막이려니 하고 만난단다 ㅋㅋㅋㅋ ) 아끼고 아끼다 이 사람에게 내 순결을 줄 걸 . 너무나도 후회하고 있단다 . 물론 경험이 아예 없다는게 웃긴 세상이란 건 알아 . 경험이 아예 없으면 바보라는 것도 알고 . 하지만 , 너네 몸은 너네 자신이 소중히 해라 . 하도 많이 들어서 지겹다고 ? 딱 다섯살만 더 먹고 뒤돌아 봐 . 분명히 오년전 일을 후회할거야 . 나도 그랬고 , 내 친구들도 그랬고 , 하다못해 우리 부모님 또래도 그랬으니까 . ( 부끄러우니 이 얘긴 그만하자 ㅎㅎ 아 , 이래서 성교육이 중요한거구나 -_ - ;; ) 선생님께 대들지 말아라 . 지금 너네에게 어른이란 존재는 모두가 선생님이나 마찬가지다 . 특히 지금 교실에서 너넬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은 .. 하고 많은 직업중에 ' 선생 ' 이라는 직업을 택했다는 건 ..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 , 인재를 길러내고 싶었음에 틀림없단다 . 바른길로 인도하는 걸 이미 포기해버린 선생님들도 있겠지 . 하지만 세상 모든일이 그렇듯이 , 한번에 변한건 아니라고 생각해 . 선생님은 말 그대로 선생님이란다 . 너네에게 올바른 지식과 인격을 가르치려고 고생고생해서 그 자리에 서계시는거란다 . 사실 . 난 초등학교 5학년때 , 뇌물받은 담임 소문을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입에서 입으로 나르다가 , ( 우리땐 스승의날에 봉투가 수십장씩 오가곤 했단다 ) 하필 , 나만 걸려서 . 복도에서 디지게 맞았단다 . 난 체구도 작아서 학창시절 내내 맨 앞에 앉았는데 , 그 작은 여자아일 슬리퍼로 싸다구까지 때렸단다 . 그 담임이라는 개놈이 -_ - 무지하게 원망하고 지금 생각해도 개자식이지만 -_ - 모든 선생님이 그렇진 않단다 ㅠ 안그런 선생님이 훨씬 많다는 걸 알고 있어 . 아까도 말했지만 정말 어른답지 못한 어른은 법이나 바른 어른들이 심판해줄거야 . 그 선생은 결국 짤렸단다 . 음하하 ! ( 내가 졸업한뒤에 짤려서 좀 아쉬웠지만 -_ - ) 선생님을 진심으로 존경할 수 없다면 , 가식으로라도 잘보여라 . 선생님이라는 지식인에게 잘보여서 나쁠거 하나 없단다 . 선생님이라는 위치가 예전에 비해선 정말 보잘것 없어지긴 했지만 ,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얼마나 훌륭한지 알고 있단다 . 너네보다 잘난 사람에게 잘보여서 나쁠 것 없다는 건 .. 너네반 일진에게 잘보이는 것과 똑같은 것이란다 -ㅅ - 그리고 많이 배워라 . 학창시절 , 가장 이해가 가지 않았던 말이 ' 어렸을 때 공부 좀 더 할걸 , 못배운게 한이야 ' 라는 어른들의 말씀 . 그런데 지금은 정말 뼈져리게 느낀다 . 너네도 알다시피 난 나름 성공했단다 . ㅎㅎ 나름 아이큐도 좋고 잔머리 굴러가는 것도 빨라서 사업을 이정도까지 성공시켰다면 .. 결코 나쁜 머리는 아니라는거지 . 오히려 좋은축에 속하지 . 그런데 , 내 주변에 나보다 더 성공한 이들은 분명히 있다. 사업이 아니고 배움으로써 . 중견기업 연구원으로 있는 친구는 연봉이 4천인데 , 성과급을 ...... 상반기엔 3천 , 연말엔 5천 받았단다 ㅠㅠㅠㅠㅠ 개부럽더라 .. ( 아 , 성과급이란건 회사가 사원들덕에 이익을 많이 내면 주는 보너스 같은 거란다 ) 난 사업한답시고 온몸을 불살라가며 온갖 스트레스 다 받아가며 , 우리나라 경제 위기를 정말 온몸으로 겪으며 ... 그렇게 일년에 일억을 겨우 버는데 , 그 친구는 안정된 직장에서 회사 기숙사에 살며 회사 식당에서 밥먹고 회사에서 주는 차 타고 다니면서 연봉이 일억 이천 ....... ( 물론 걔도 스트레스는 있겠지만 ㅎㅎ 그 보상이 크잖냐 ㅠ ) 많이 배우면 분명히 성공한단다 . ㅎㅎㅎ 세상의 이치지 ㅎㅎㅎ 그리고 , 어떤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는 자리에서 ( 소개팅 말고 , 이것들아 -_ - ) 그 사람이 내뱉는 말에는 그 사람의 인격과 배움의 깊이가 다 드러난단다 . 아무리 속이려고 해도 속일수가 없지 . 나보다 못배운 사람을 만나게 되면 , 난 자연스레 그 사람을 깔보게 되더라 .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 나보다 돈이 더 많은 사람이라도 , 못배운티가 나면 - 깔보게 되더라 . 돈은 더 벌 수 있지만 . 배움의 차이는 대부분 이십대 중반 이전에 판가름 나는거거든 . 집안사정이나 경제문제 상 대학을 못가는 친구들에겐 미안하지만 , 대학을 나오고 안나오고의 차이도 분명히 있더라 . 대학 안나온 애들의 ' 대부분 ' 은 분명히 못배운 티가 나더라 . 너네도 분명히 그럴거야. 깔보는 사람이 되어라 , 깔보이는 사람이 되지 말고 . 욕 좀 하지 말아라 ! 나도 우리말을 아주 사랑하는 건 아니고 , 맞춤법을 완전히 정확하게 구사하진 못하지만 , 요즘 너네들 대화하는 거 보면 아주 웃긴다 . 욕이나 줄임말이 없으면 대화를 이어가질 못하더구나 . 채팅이나 문자에서 맞춤법을 구사하는 아이들도 정말정말 드물더구나 . 바보같아 ! 정말 . 말했지 ? 못배운 사람은 자연스레 깔보게 된다고 . 영어보다 한글을 먼저 배워라 ! 그리고 .. 그래 , 줄임말은 세상의 한 흐름이라 치자 . 제발 그 더러운 욕은 좀 그만해라 . 만약 네가 중학생이라면 . 너 혼자 버스나 지하철을 탔을때 , 옆자리에 있는 학생들이 하는 욕 섞인 대화를 들어보거라 .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 우수한 우리나라 언어의 발달과 나라의 정서상 , 수만가지의 욕을 만들어 낼 수 있고 , 정겹게 들리는 욕도 있지 . 난 전라도 사람인데 , 염병 - 지랄 - 정도는 아주 친근한 욕이지 ; 그걸 이해 못해주면 찐따인거고 . 그치만 너네는 심해도 너무 심하더라 . 정말 소름이 끼치고 더럽단다 . 듣기 싫으면 신경끄고 안들으면 되지 않냐고 ? 그런 하수구에서 백년동안 썩어버린 수건같은게 내 귀에 들어오는것도 싫지만 , 바로 너네 입에서 나오는 거라고 , 이 멍청이들아 ! 욕이 없어도 대화는 이어질 수 있단다 . 욕을 못한다고 친구들 사이에서 바보가 되진 않는단다 . 니가 정말 잘나봐라 . 어느 누가 욕 안한다고 널 깔볼 수 있는지 ! 아마 니가 정말 잘난 아이라면 니 친구들도 널 따라서 니 앞에선 욕을 안하게 될 걸 ! 그래도 반항하고 싶다면 , 현명한 날라리가 되어라 . 난 . 주변에서 저급 언어를 쓰거나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사람과는 상종도 하지 않아 . 꼭 상종해야 할 관계라면 가식으로만 대하지 . 나쁜걸 아직까지도 나쁘다고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그야말로 바보천치라고 생각하니까 . 내 인생에 그야말로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한다는 걸 아니까 . 경험으로 배웠고 , 이제 반복하지 않으려고 하는거야 . 난 술을 일찍 배웠고 , 덕분에 술이라는 걸 마시면 내 자신의 이성을 통제하지 못하고 , 몸이 망가진다는 걸 알았단다 . 그래서 지금은 맥주 한두잔 정도 이상은 마시지 않아 . 사람은 학습하기 때문에 사람인거다 . 넘어지면 다칠걸 뻔히 알기 때문에 일부러 넘어지진 않는다는 말이야 . 담배도 못끊는 내가 이런말은 좀 웃기지만 .. 쿨럭 ; 담배도 나쁜거란다 ㅠ 어쨌든 , 난 술을 권하는 우리나라 술문화를 참 혐오하는 사람중의 하나란다 . 우리회사 회식에서도 난 절대 술을 권하지 않아 . 나부터도 안마시니까 . 술이란건 적당히 즐겁게 . 뭐 , 비단 술뿐만은 아니겠지만 . 그리고 , 난 몸을 팔거나 , 주먹을 팔거나 .. 어두운 세계에서 일하는 사람 , 그리고 일했던 사람과는 되도록 상종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단다 . 그런 사람들중에 정말 제대로 된 사람은 없으니까 . 어쩔수 없이 그 세계에 들어갔다가 , 잘못인걸 깨닿고서 빠져 나온 사람들도 물론 있겠지 . 하지만 세상은 냉험하단다 . 과거라는 꼬리표는 언제나 따라다니게 되어 있어 . 내 친구 중에 오륙년전 , 다방을 직접 운영했던 애가 있단다 . 지금은 친구가 아니지 . 인연을 끊었으니까 . 다방을 그만두고 다시 양지로 돌아와서 새 삶을 살려고 하다가도 , 사고치고 다니는 거 보면 아무리 가까운 친구라도 붙잡아 줄 수 없더라 . 그 친구는 결국 내 돈 오십만원 빌려가서 연락을 끊었단다 . 물론 나도 찾지 않았고 . 그 친구 일 뿐만이 아니라 .. 그리고 나 뿐만이 아니라 .. 내 주변의 주변 사람들도 .. 그 주변 사람들도 .. 모두가 알고 있단다 . 그런 사람들은 ' 어차피 다시 그럴 사람들 ' 이라는 걸 .. 친구니까 감싸주고 도와줘야 하지 않느냐고 ? 친구도 친구 나름인거다 . 네 피를 쪽쪽 빨아가는게 진정 네 친구니 ?? 성공하고 싶으면 그런 친구들은 버려라 . 그리고 , 부모보다 , 형제보다 , 친구가 더 소중한 것 같지 ? 웃기지 마라 . 이사가면 끝이야 -_ - ; 니가 정말 힘들때 ,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어서도 , 노인이 되어서도 , 네 주변에 남아 줄 사람은 .. 공원에서 너랑 맞담배 피우던 그 친구가 아니야 . 네 가족들이란다 . 아직도 그걸 모르는 건 아니겠지 ? 나도 학창시절에 날라리 친구들과 섞여 놀면서 길거리에 침도 뱉어보고 담배도 피워봤지만 우린 모든걸 숨어서 했고 , 그게 잘난 행동이라고 으시대진 않았어 . 난 내가 지내온 학창시절 중 저게 가장 잘한거라고 생각한단다 . 아무에게도 내가 ' 나 침 좀 뱉는 아이요 ~ ' 하고 알리지 않은 점 . 그게 가장 현명한 날라리란다 . 니가 날라리라는 걸 적에게 알리지 말라 ㅎㅎㅎ 기억해라 . 과거는 분명 평생 널 따라다닌다 . 불쌍함을 느껴라 . 제발 . 내가 너희에게 가장 해주고픈 말이란다 . 제발 불쌍함을 느껴라 .. 너에게 맞는 그 친구가 널 같은 무기를 써서 같은 힘으로 때린다고 생각해봐라 . 얼마나 아프겠니 . 넌 잠깐의 즐거움이겠지만 그 친구에겐 수십일 , 아니 수년 , 아니 평생의 고통이 될 수도 있단다 . 난 아직도 오학년때 담임에게 맞았던 그 교실 복도가 생각난단다 . 그 슬리퍼의 색깔이 무엇이었는지 , 복도에서 몇명이 쳐다보았는지도 ... 어릴때 , 아버지가 거실 구석에 몰아놓고 식탁의자로 때리던 그때의 아버지 표정도 생각난단다 . 그때 동생이 아버지 뒤에서 울먹이며 뭐라고 했는지도 . 가슴에 사무치도록 . 십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 체벌과 폭력은 다르단다 . 선생님에게 손바닥 , 발바닥 맞았던 학창시절은 추억이 되었지만 , 폭력의 순간들은 악몽이 되었단다 . ( 난 , 교사의 체벌은 손바닥 발바닥 정도는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단다 ) 길거리에 지나가는 약한 동물들에게 돌을 던지지 말아라 . 발로 차지 말아라 . 니가 나중에 우연한 계기로 반려동물을 기르게 된다면 , 그 반려동물을 누군가가 발로 차기라도 한다면 , 넌 그때 가슴에 사무치게 후회게 될거야 . 니가 사람이라면 . ' 아 , 대체 내가 그때 무슨 짓을 한거지 .. ! ' 하고 말이야 . 생명은 소중한 것이고 , 그 소중한 것들을 살리기 위해 병원이 있고 , 의사가 있단다 . 왜 ? 소중하니까 . 돈보다 더한 값어치가 있으니까 의사가 많이 버는거다 . 그 당연한 세상의 이치를 깨달아라 , 제발 . 친구고 동생이고 교사고 부모고 지나가는 사람이고간에 . 때리지 말아라 . 폭력을 휘두르지 말아라 . 폭력에 물들게 되면 , 넌 결국 혼자가 될거야 . 당장은 으시댈 수 있고 즐거울지 몰라 . 그래 , 왕따는 시킬 수 있어 . 싫은 아이랑 말섞기 싫은건 이해할 수 있어 . 내가 그리 잘난 어른은 아니라 미운 사람하고 억지로 친해지란 말은 못하겠다 . 하지만 때리진 말아라 . 넌 그 친구를 때릴 권리가 전혀 없단다 . 이 세상 사람 그 어느누구도 폭력을 휘두를 권리는 절대 없단다 . 제발 , 불쌍함을 느끼고 측은지심을 가져라 . 베풀어라 . 내가 장담한다 . 돈이던 , 선행이던 .. 베풀면 절대 돌아온다. 난 지금 내가 버는것의 10%는 과감히 기부한단다 . 내가 잘나서 내가 성공한것만은 아니야 .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내게 도움이 되었고 , 난 그들에게 감사하고 ,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단다 . 정해놓고 하진 않지만 되도록 꾸준히 , 아까워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란다 . 난 지금 사업하느라 너무 바빠서 , 선행까진 힘들어 . 그래서 돈으로 때우는 중이란다 ㅋㅋ 그래도 대학교땐 유기견 보호소에 3년동안 자원봉사를 다녔고 , 그 이후로도 고아원이나 미혼모센터에 다니며 자원봉사를 했단다 . 지금은 너무 바빠서 시간이 안나 돈으로 .. ㅎㅎㅎ 난 부모님이 나에게 한 잔소리중에 , 가장 옳은 잔소리는 이거라고 생각해 . ' 넌 손가락 발가락 열개씩 가지고 태어났어 . 세상엔 못듣고 못먹는 사람도 많아 . 항상 감사하게 여기고 니가 가진게 많던 , 적던 , 가진 걸 쪼개서 베풀어라 ' 가장 옳은 잔소리고 , 가장 존경스런 잔소리야 . 절대 돌아온단다 . 절대로 . 내가 어느날 누군가와 시비가 붙게 되었단다 . 삽십대 중반의 남자였는데 , 말다툼끝에 .. 결국엔 그 남자에게 한대 맞았지 . 난 경찰을 불렀고 형사과에 가서 진술을 하게 되었단다 . 그 사람은 오히려 내가 자길 때렸다고 거짓 진술을 하더구나 . 아쉽게도 내 몸엔 상처가 그렇다할 상처가 없어서 ( 개놈생키가 머리 위주로만 때렸단다 -_ - ) 분명히 불리할것이라 생각했어 . 돈 많고 잘나가는 의사 양반은 벌써 변호사까지 불렀고 , 경찰쪽에도 아는 사람이 있었는지 손을 쓰려고 통화중이더라고 . 죽여버리고 싶었지 -_ - 그런데 나도 경찰쪽에 아는 이는 있었어 . 자원봉사센터에서 알게 된 사람이지 . 근데 그 의사양반은 경찰 간부하고 아는 사이였고 , 나는 한낯 순경하고 아는 사이더라고 -_ - ( 떡대로 봐선 경찰 간부급인줄 알았는데 순경이라니 ㅠㅠㅠㅠ ) 세상을 원망하며 나도 공부 열심히 해서 의사 될 걸 .. 하고 후회까지 했는데 .. 난 결국 그 의사놈에게 사과받고 당당히 형사과를 나왔단다 . 왜 ? 난 평소에 많이 베풀었으니까 ㅎㅎㅎ 건너건너 날 알지도 못하는 구청장이 전화해서 ' 그 아가씨는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오 ' 라고 해주더라고 ㅎㅎㅎ 평소에 나라는 사람 이야기를 비서 ? 직원 ? 에게 들었다고 하면서 말야 .. 결국 그 의사놈은 유도심문하는 형사에게 자백했고 , 난 쿨하게 합의 봐주고 나왔단다 ㅎㅎ 게다가 더 웃긴 거 . 그 의사놈은 그 경찰 간부랑 안다고 으시대며 날 협박하더니 , 실상은 사이가 그닥 좋진 않더라고 ㅎㅎ 나중에 형사에게 귀뜸으로 들었는데 병원에서 손님으로 온 그 경찰간부에게 바가지를 씌웠다나 뭐라나 ㅎㅎ 그 경찰간부는 바가지 쓴걸 알면서도 얼마 안되는 금액이니 그냥 모른척 하고 치료를 끝까지 받았던 거였지 ㅋㅋㅋㅋ 뭐가 이뻐서 뒤를 봐주겠어 ? ㅋㅋ 단적인 예지만 , 어쨌든 베풀어라 . 네가 가진게 마음이든 , 물질적인 것이든 . 네가 악행을 베풀면 악행으로 갚아질 것이고 , 네가 선행을 베풀면 선행으로 되돌아 올거야 . 꿈을 가지고 , 네가 좋아하는 걸 해라 .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말이란다 . 꿈과 희망을 가져라 .. 유치하지 ? ㅎㅎ 그런데 그 유치하고 통상적인 말들이 네가 어른이 되었을 때 가장 뼈져리게 와닿게 되는 말들일거야 . 난 꿈과 희망을 가지란 소리를 ' 긍정적으로 살아라 ' 라는 소리라고 해석하고 살아왔단다 . 어느샌가부터 , 이십대 중반이 넘어서야 실행했지만 . 말했지 ? 난 자살기도도 몇번이나 했었다고 . 하지만 지금은 되도록이면 긍정적으로 살려고 항상 노력한단다 . 어떤 사람들은 내게 ' 부처 ' 같다고 해 . 금방 용서하고 , 항상 웃는다고 . 바보 같니 ? 아니야 . 내가 보기엔 내가 가장 바르고 옳게 살고 있다고 생각한단다 . 그리고 아주아주 만족스러워 . 겉으로도 보이잖니 ? 난 나름 성공했고 , 인정받으며 살고 있단다 ㅎㅎ 그리고 내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것 .. 좋아하는 일을 해 . 운동이던 , 노래던 , 그림이던 .. 부모가 반대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해라 .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포기해야 한다고 ? 니가 스스로 벌어서라도 해 . 운동을 시작했다고 꼭 국가대표가 될 필요는 없어 . 동네 태권도 관장만 해도 돈 꽤 번단다 ㅎㅎ 네가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 돈은 정말 ' 자연스레 ' 따라온단다 . 박태환이 돈벌려고 수영선수 한거 아니란다 . 허각이 돈벌려고 노래한거 아니야 . 좋아하는 일에 미쳐서 열심히 매진하다 보니 ' 자연스레 ' 따라오는게 돈이란다 . . . . 어이 , 스크롤 쭉쭉 내린 놈들 ㅎㅎ 잔소리를 무지막지하게 해댔지만 . 잔소리가 아니야 .. 너네가 이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새기면서 읽어줬으면 해 . 난 그래도 나름 ( 계속 나름 , 나름 , 하는데 , 니네가 비꼴까봐 그래 ㅎㅎ ) 성공했고 , 남들에게 인정받으며 , 어딜가도 무시당하지 않는 . 그리고 ,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 .. 너네들보다 십년 , 십오년 정도 ? 의 인생 선배란다 . 바르고자 하기 때문에 그른 것을 못보는 것이고 , 그래서 오늘 너희에게 이렇게 긴 글을 남기는 거란다 . 난 내가 힘들게 겪어온 십대에 , 그 시간에 서서 홀로 싸우는 너희들에게 , 세상을 너무 우습게 보지 말라고 , 세상을 너무 하찮게 보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단다 .. 물론 , 네 세상은 네가 만들고 , 네가 컨트롤 하는거야 . 하지만 , 다른이의 세상이 없다면 네 세상도 없단다 . 바르게 살아라 . 베풀어라 . 긍정적으로 살아라 . 좋아하는 일을 해라 . 이것들만 해도 .. 너네는 분명히 성공할 수 있어 . 누구에게도 무시당하지 않을 수 있어 . 굳이 폭력을 행사하지 않아도 , 담배 피우며 꼬라보지 않아도 , 욕 하면서 돈 뺏지 않아도 , 그런 멍청하고 무식한 방법이 아니어도 .. 절대 아무도 널 무시하지 못할거야 . 내 말 무슨말인지 알겠니 ? 울지마 . 나약한 모습 보이지마 . 네 자신의 가장 약한 모습은 친구에게 보일 필요가 없다 . 부모와 가족에게만 보여 . 되도록이면 너 혼자 보는게 가장 좋지만 . 불쌍한척도 하지 말고 강한척도 하지 말아라 . 많이 배우고 , 현명해져라 . 난 우리 세대를 이을 너희 세대가 .. 아주 현명하고 , 올바른 세대가 되길 바래 .. 그래서 우리를 지켜주고 , 우리 윗세대를 지켜주고 , 그리고 너네 세대 스스로를 지키길 바래 .. 그래고 그 아래세대 까지도 .... 나뿐만이 아니야 . 내 또래의 모두가 같은 생각일거야 .. 지금 뉴스를 보면 .. 이삼십년 뒤 쯤 , 너네가 이 나라의 기성세대가 되면 .. 대한민국이 없어져도 이상할게 하나 없다고 생각되곤 한단다 .. 미안하다 .. 우리가 지켜주었어야 할 너네들을 너무 방치한 것 같아서 .. 미안하다 ..... 어쩌면 , 더 때리고 가둬서라도 너네를 지켰어야 했는데 .. 너무나도 자유 ... 아닌 자유속에 마음대로 풀어져버린 너네들을 보면 .... 너무 .... 미안하다 .. 3
내가 지내온 10대 , 지금 너희가 지내는 10대 . 지금의 10대들에게 ... 미안하다 ...
살다 살다 별별일이 다 있는 세상 .
같은 반 학우끼리 왕따를 놓고 , 폭력을 행사하고 , 돈을 뺏고 ,
견디다 못한 그 왕따는 자살을 하고 ..
나도 10대를 보냈고 , 벌써 20대도 지나고 곧 30대가 오는 ,
그래 , 너네가 보기엔 아줌마 뻘이겠다 .
( 그치만 난 아직도 술집에 가면 민증을 깐단다 ㅎㅎㅎㅎ 동안이지 -_ - ㅎ )
어떤 세대였건 어른들은 10대 , 20대를 보며 혀를 끌끌차곤 하지 .
' 세상 참 말세다 , 말세야 .. '
그런데 지금은 정말 말세가 오기라도 하는 것 마냥 .
정말 어지럽고 비통하고 딱하고 슬프기까지 한 지금 너네들 세상 ..
물론 지금의 너희들은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 놓았다는 것을 안다 .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
하지만 너네도 우리와 같은 세상을 사는 사람으로써 ..
제발 내 이야길 들어주라 .
먼저 내 이야기 ..
나도 고등학교 때 술 , 담배를 배웠고 .
서른이 되어가는 지금에도 담배를 못끊어서 1일에도 신년 결심을 했건만 세시간도 지나지 않아 다시 담배를 물고 자신에게 욕을 해댔단다 .
하지만 술은 전혀 마시지 않아 .
왜 ? 자기 자신의 통제가 안되길래 .
내게 내가 안되겠다 싶은건 하지 않아 .
너네도 그래야 해 .
초등학교 때 , 우리반에도 왕따는 있었단다 .
내가 된 적도 있었어 .
하지만 우린 때리거나 돈을 뺏거나 하진 않았어 .
그냥 ' 말 안걸기 , 같이 점심 안먹기 , 같이 화장실 안가기 ' 가 왕따였단다 .
그리고 어떤 계기로 화해를 하게 될 땐 서로를 부둥켜 안고 울었지 . 미안하다고 ..
중학교 때 , 난 공부파에도 , 날나리파에도 들지 않은 중간파였지 .
나라는 애가 반에 있었는지 모르는 애들도 있을거야 .
중학교 초반까진 상위권을 달리다가 조금 까진 친구들과 어울리다보니 공부가 싫어서 상업계를 갔고 , 남자도 사귀었고 , 담배도 알았단다 .
술도 마셨지 .
집에선 점점 눈치를 채갔고 , 난 반항아에 날라리가 되어 부모님의 미움을 한몸에 받았단다 .
( 사실 , 난 계부 밑에서 컸단다 .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야 . 날 버리지 않고 이렇게 바르게 키워주신것에 감사하면서 산단다 . 하지만 청소년기엔 집이 정말 싫었어 .. )
고등학교 졸업 후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지방 4년제 대학에 입학해서 , 우울한 가족사 때문에 반항을 밥먹듯이 해서 대학 졸업과 동시에 집에서 쫓기다시피 나와서 ( 성년이 된 나를 엄마가 부담스러워 했고 , 어쩌면 내가 독립을 원했던 것도 있지 )
한달에 20만원짜리 원룸에서 살면서 알바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일년에 일억을 넘게 버는 사업가가 되어 있단다 .
물론 , 스스로의 힘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 수많은 시행착오와 힘든 과정들을 겪었지 .
아픔없이 얻을 수 있는 건 드무니까 .
카드깡도 해봤고 , 마이너스 통장을 쥐고 자살기도도 해봤고 , 날 두고 바람피운 남자 사진을 바늘로 쑤시면서 이불속에서 흑흑대기도 해봤지 .
덕분에 내 왼손엔 자살기도의 흔적들이 가득해 .
하지만 , 난 나름 스물아홉의 나이에 내 또래 친구들보다 성공했고 ,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벌고 , 주변사람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으면서 ,
날 무시했던 부모님은 내가 세 남매중 가장 최고라고 칭찬해주고 ,
외제차 끌고 다니면서 ,
명품백 그까짓거 아무렇지도 않게 일시불로 결제할 수 있는 그런 여자란다 .
자랑이냐고 ? 그래 , 자랑이라면 자랑이다 .
하지만 난 , 어디가서도 자랑하지 않아 .
어차피 시간이 흐르면 누구나 날 알아주고 , 인정하게 되어 있거든 .
이제 너네도 20대가 되어선 나처럼 되길 바래 . 진심으로 .
지금 내가 ' 아주 올바른 어른 ' 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 그래도 내 동생과 조카 , 후배들에게 .
해주고 싶은 말들이 너무나 많다 .
글이 길어도 이해하렴 -ㅅ - ; 쓰다 보니 내가 봐도 너무 길구나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나름 재밌을거야 ㅎㅎㅎㅎ
담배나 술은 너네들이 할게 아니야 .
담배를 피우는 건 , 주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다면 ( 담배삥을 뜯는다던가 .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욕구라면 해결하지 말도록 . ) 피워도 좋아 .
결국 네 몸이 상하는 일이고 , 네가 후회할 일이니 너도 언젠간 끊게 될거야 .
하지만 , 길거리에서 피우진 말아라 .
내가 몇 달 전 길을 지나갈 때 중학생 몇몇이서 유치원생들이 놀고 있는 공원에서 담배를 피우길래 ,
" 너희들 뭐하는거야 ! 나쁜짓이란 걸 알면 하다못해 숨어서 해야 할거 아냐 ! " 하고 소리를 버럭 질렀더니
" 저 아줌마 뭐야 - " 하면서도 슬슬 흩어지더구나 .
너네가 대학생일때 , 예전 그 유치원생들이 너넬 보고 배워서 청소년이 되어 교복입고 담배 피우며 너네를 위협한다면 ... 얼마나 웃기겠니 ?
너넨 청소년보호법에 의해서 ( 이 법은 너네를 보호하자는 것이지 , 절대 너희에게 해를 끼치려고 만든 법이 아니란다 . 어른에게 맞거나 피해를 당하면 청소년 보호법을 부르짖으면서 왜 너흰 지키려고 하지 않니 ? ) 담배나 술을 하면 안된단다 .
하지만 나도 10대땐 법과 어른들의 뜻을 거스르곤 했어 .
하지만 보이지 않게 , 골목길에 숨어서 , 화장실에서 숨어서 , 몰래 , 걸리면 맞아가며 ..
하지만 걸려서 맞을 땐 억울해 하진 않았어 .
최소한 , 내가 잘못하고 있다는 건 알았으니까 .
다만 , 좀 거슬러 보고 싶었고 , 반항해보고 싶었을 뿐이니까 .
하지만 요즘 10대들은 그런다는구나 .
질타하는 어른에게 무슨상관이냐며 칼로 위협하고 폭행하고 ..
말이나 되는 소리니 ?!
어른은 어른이다 .
어른답지 못해도 , 어른이다 .
정말 어른답지 못한 어른이 있다면 그 사람은 법과 또다른 바른 어른이 심판해줄거야 .
너희에게 올바른 소리를 한다고 미운 어른이라고 생각지 말아라 .
너희가 미워서이기도 하겠지만 ( 어느 어른이 길거리에서 교복입고 담배피우는 청소년을 이뻐해주겠니 ) 너희가 걱정되어 그러는 마음이 더 크단다 .
나도 마찬가지고 .
제발 , 담배를 끊던가 , 정 못하겠다면 깨알만큼이라도 죄책감을 가지고 숨어서 피워라 .
성관계는 20대가 되어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단다 .
지금의 너네가 알아봐야 옳지못한 습관과 질병이 생길수도 있단다 .
나도 10대의 마지막에 성관계를 했지만 , 아직도 아직도 후회한단다 .
그 남자앤 길거리 껌딱지보다 못한 길거리 날라리였거든 .
그 남자보다 훨씬 좋은 남자를 그 후에 만났고 , 그 남자보다 더 좋은 남자는 더 그 후에 만났고 ..
그리고 마지막이 될 남자는 지금 만나고 있단다 .
( 이래놓고 나중에 헤어지는 건 아닌가 모르겠다 ㅎㅎㅎ 그래도 이젠 나이가 있어서 이 남자가 마지막이려니 하고 만난단다 ㅋㅋㅋㅋ )
아끼고 아끼다 이 사람에게 내 순결을 줄 걸 . 너무나도 후회하고 있단다 .
물론 경험이 아예 없다는게 웃긴 세상이란 건 알아 .
경험이 아예 없으면 바보라는 것도 알고 .
하지만 , 너네 몸은 너네 자신이 소중히 해라 .
하도 많이 들어서 지겹다고 ?
딱 다섯살만 더 먹고 뒤돌아 봐 .
분명히 오년전 일을 후회할거야 .
나도 그랬고 , 내 친구들도 그랬고 , 하다못해 우리 부모님 또래도 그랬으니까 .
( 부끄러우니 이 얘긴 그만하자 ㅎㅎ 아 , 이래서 성교육이 중요한거구나 -_ - ;; )
선생님께 대들지 말아라 .
지금 너네에게 어른이란 존재는 모두가 선생님이나 마찬가지다 .
특히 지금 교실에서 너넬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은 ..
하고 많은 직업중에 ' 선생 ' 이라는 직업을 택했다는 건 ..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 , 인재를 길러내고 싶었음에 틀림없단다 .
바른길로 인도하는 걸 이미 포기해버린 선생님들도 있겠지 .
하지만 세상 모든일이 그렇듯이 , 한번에 변한건 아니라고 생각해 .
선생님은 말 그대로 선생님이란다 .
너네에게 올바른 지식과 인격을 가르치려고 고생고생해서 그 자리에 서계시는거란다 .
사실 .
난 초등학교 5학년때 , 뇌물받은 담임 소문을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입에서 입으로 나르다가 ,
( 우리땐 스승의날에 봉투가 수십장씩 오가곤 했단다 )
하필 , 나만 걸려서 . 복도에서 디지게 맞았단다 .
난 체구도 작아서 학창시절 내내 맨 앞에 앉았는데 , 그 작은 여자아일 슬리퍼로 싸다구까지 때렸단다 .
그 담임이라는 개놈이 -_ -
무지하게 원망하고 지금 생각해도 개자식이지만 -_ -
모든 선생님이 그렇진 않단다 ㅠ
안그런 선생님이 훨씬 많다는 걸 알고 있어 .
아까도 말했지만 정말 어른답지 못한 어른은 법이나 바른 어른들이 심판해줄거야 .
그 선생은 결국 짤렸단다 . 음하하 !
( 내가 졸업한뒤에 짤려서 좀 아쉬웠지만 -_ - )
선생님을 진심으로 존경할 수 없다면 , 가식으로라도 잘보여라 .
선생님이라는 지식인에게 잘보여서 나쁠거 하나 없단다 .
선생님이라는 위치가 예전에 비해선 정말 보잘것 없어지긴 했지만 ,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얼마나 훌륭한지 알고 있단다 .
너네보다 잘난 사람에게 잘보여서 나쁠 것 없다는 건 ..
너네반 일진에게 잘보이는 것과 똑같은 것이란다 -ㅅ -
그리고 많이 배워라 .
학창시절 , 가장 이해가 가지 않았던 말이
' 어렸을 때 공부 좀 더 할걸 , 못배운게 한이야 ' 라는 어른들의 말씀 .
그런데 지금은 정말 뼈져리게 느낀다 .
너네도 알다시피 난 나름 성공했단다 . ㅎㅎ
나름 아이큐도 좋고 잔머리 굴러가는 것도 빨라서 사업을 이정도까지 성공시켰다면 ..
결코 나쁜 머리는 아니라는거지 . 오히려 좋은축에 속하지 .
그런데 , 내 주변에 나보다 더 성공한 이들은 분명히 있다.
사업이 아니고 배움으로써 .
중견기업 연구원으로 있는 친구는 연봉이 4천인데 , 성과급을 ...... 상반기엔 3천 , 연말엔 5천 받았단다 ㅠㅠㅠㅠㅠ 개부럽더라 ..
( 아 , 성과급이란건 회사가 사원들덕에 이익을 많이 내면 주는 보너스 같은 거란다 )
난 사업한답시고 온몸을 불살라가며 온갖 스트레스 다 받아가며 ,
우리나라 경제 위기를 정말 온몸으로 겪으며 ... 그렇게 일년에 일억을 겨우 버는데 ,
그 친구는 안정된 직장에서 회사 기숙사에 살며 회사 식당에서 밥먹고 회사에서 주는 차 타고 다니면서
연봉이 일억 이천 ....... ( 물론 걔도 스트레스는 있겠지만 ㅎㅎ 그 보상이 크잖냐 ㅠ )
많이 배우면 분명히 성공한단다 . ㅎㅎㅎ 세상의 이치지 ㅎㅎㅎ
그리고 , 어떤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는 자리에서 ( 소개팅 말고 , 이것들아 -_ - )
그 사람이 내뱉는 말에는 그 사람의 인격과 배움의 깊이가 다 드러난단다 .
아무리 속이려고 해도 속일수가 없지 .
나보다 못배운 사람을 만나게 되면 , 난 자연스레 그 사람을 깔보게 되더라 .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 나보다 돈이 더 많은 사람이라도 , 못배운티가 나면 - 깔보게 되더라 .
돈은 더 벌 수 있지만 . 배움의 차이는 대부분 이십대 중반 이전에 판가름 나는거거든 .
집안사정이나 경제문제 상 대학을 못가는 친구들에겐 미안하지만 ,
대학을 나오고 안나오고의 차이도 분명히 있더라 .
대학 안나온 애들의 ' 대부분 ' 은 분명히 못배운 티가 나더라 .
너네도 분명히 그럴거야.
깔보는 사람이 되어라 , 깔보이는 사람이 되지 말고 .
욕 좀 하지 말아라 !
나도 우리말을 아주 사랑하는 건 아니고 , 맞춤법을 완전히 정확하게 구사하진 못하지만 ,
요즘 너네들 대화하는 거 보면 아주 웃긴다 .
욕이나 줄임말이 없으면 대화를 이어가질 못하더구나 .
채팅이나 문자에서 맞춤법을 구사하는 아이들도 정말정말 드물더구나 .
바보같아 ! 정말 .
말했지 ? 못배운 사람은 자연스레 깔보게 된다고 .
영어보다 한글을 먼저 배워라 !
그리고 ..
그래 , 줄임말은 세상의 한 흐름이라 치자 .
제발 그 더러운 욕은 좀 그만해라 .
만약 네가 중학생이라면 .
너 혼자 버스나 지하철을 탔을때 , 옆자리에 있는 학생들이 하는 욕 섞인 대화를 들어보거라 .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
우수한 우리나라 언어의 발달과 나라의 정서상 ,
수만가지의 욕을 만들어 낼 수 있고 , 정겹게 들리는 욕도 있지 .
난 전라도 사람인데 , 염병 - 지랄 - 정도는 아주 친근한 욕이지 ;
그걸 이해 못해주면 찐따인거고 .
그치만 너네는 심해도 너무 심하더라 .
정말 소름이 끼치고 더럽단다 .
듣기 싫으면 신경끄고 안들으면 되지 않냐고 ?
그런 하수구에서 백년동안 썩어버린 수건같은게 내 귀에 들어오는것도 싫지만 ,
바로 너네 입에서 나오는 거라고 , 이 멍청이들아 !
욕이 없어도 대화는 이어질 수 있단다 .
욕을 못한다고 친구들 사이에서 바보가 되진 않는단다 .
니가 정말 잘나봐라 .
어느 누가 욕 안한다고 널 깔볼 수 있는지 !
아마 니가 정말 잘난 아이라면 니 친구들도 널 따라서 니 앞에선 욕을 안하게 될 걸 !
그래도 반항하고 싶다면 , 현명한 날라리가 되어라 .
난 .
주변에서 저급 언어를 쓰거나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사람과는 상종도 하지 않아 .
꼭 상종해야 할 관계라면 가식으로만 대하지 .
나쁜걸 아직까지도 나쁘다고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그야말로 바보천치라고 생각하니까 .
내 인생에 그야말로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한다는 걸 아니까 .
경험으로 배웠고 , 이제 반복하지 않으려고 하는거야 .
난 술을 일찍 배웠고 , 덕분에 술이라는 걸 마시면 내 자신의 이성을 통제하지 못하고 , 몸이 망가진다는 걸 알았단다 .
그래서 지금은 맥주 한두잔 정도 이상은 마시지 않아 .
사람은 학습하기 때문에 사람인거다 .
넘어지면 다칠걸 뻔히 알기 때문에 일부러 넘어지진 않는다는 말이야 .
담배도 못끊는 내가 이런말은 좀 웃기지만 .. 쿨럭 ;
담배도 나쁜거란다 ㅠ
어쨌든 , 난 술을 권하는 우리나라 술문화를 참 혐오하는 사람중의 하나란다 .
우리회사 회식에서도 난 절대 술을 권하지 않아 .
나부터도 안마시니까 .
술이란건 적당히 즐겁게 .
뭐 , 비단 술뿐만은 아니겠지만 .
그리고 ,
난 몸을 팔거나 , 주먹을 팔거나 .. 어두운 세계에서 일하는 사람 , 그리고 일했던 사람과는 되도록 상종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단다 .
그런 사람들중에 정말 제대로 된 사람은 없으니까 .
어쩔수 없이 그 세계에 들어갔다가 , 잘못인걸 깨닿고서 빠져 나온 사람들도 물론 있겠지 .
하지만 세상은 냉험하단다 .
과거라는 꼬리표는 언제나 따라다니게 되어 있어 .
내 친구 중에 오륙년전 , 다방을 직접 운영했던 애가 있단다 .
지금은 친구가 아니지 .
인연을 끊었으니까 .
다방을 그만두고 다시 양지로 돌아와서 새 삶을 살려고 하다가도 , 사고치고 다니는 거 보면 아무리 가까운 친구라도 붙잡아 줄 수 없더라 .
그 친구는 결국 내 돈 오십만원 빌려가서 연락을 끊었단다 .
물론 나도 찾지 않았고 .
그 친구 일 뿐만이 아니라 .. 그리고 나 뿐만이 아니라 ..
내 주변의 주변 사람들도 .. 그 주변 사람들도 ..
모두가 알고 있단다 .
그런 사람들은 ' 어차피 다시 그럴 사람들 ' 이라는 걸 ..
친구니까 감싸주고 도와줘야 하지 않느냐고 ?
친구도 친구 나름인거다 .
네 피를 쪽쪽 빨아가는게 진정 네 친구니 ??
성공하고 싶으면 그런 친구들은 버려라 .
그리고 , 부모보다 , 형제보다 , 친구가 더 소중한 것 같지 ?
웃기지 마라 .
이사가면 끝이야 -_ - ;
니가 정말 힘들때 ,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어서도 , 노인이 되어서도 ,
네 주변에 남아 줄 사람은 .. 공원에서 너랑 맞담배 피우던 그 친구가 아니야 .
네 가족들이란다 .
아직도 그걸 모르는 건 아니겠지 ?
나도 학창시절에 날라리 친구들과 섞여 놀면서 길거리에 침도 뱉어보고 담배도 피워봤지만
우린 모든걸 숨어서 했고 , 그게 잘난 행동이라고 으시대진 않았어 .
난 내가 지내온 학창시절 중 저게 가장 잘한거라고 생각한단다 .
아무에게도 내가 ' 나 침 좀 뱉는 아이요 ~ ' 하고 알리지 않은 점 .
그게 가장 현명한 날라리란다 .
니가 날라리라는 걸 적에게 알리지 말라 ㅎㅎㅎ
기억해라 . 과거는 분명 평생 널 따라다닌다 .
불쌍함을 느껴라 .
제발 .
내가 너희에게 가장 해주고픈 말이란다 .
제발 불쌍함을 느껴라 ..
너에게 맞는 그 친구가 널 같은 무기를 써서 같은 힘으로 때린다고 생각해봐라 .
얼마나 아프겠니 .
넌 잠깐의 즐거움이겠지만 그 친구에겐 수십일 , 아니 수년 , 아니 평생의 고통이 될 수도 있단다 .
난 아직도 오학년때 담임에게 맞았던 그 교실 복도가 생각난단다 .
그 슬리퍼의 색깔이 무엇이었는지 , 복도에서 몇명이 쳐다보았는지도 ...
어릴때 , 아버지가 거실 구석에 몰아놓고 식탁의자로 때리던 그때의 아버지 표정도 생각난단다 .
그때 동생이 아버지 뒤에서 울먹이며 뭐라고 했는지도 .
가슴에 사무치도록 .
십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
체벌과 폭력은 다르단다 .
선생님에게 손바닥 , 발바닥 맞았던 학창시절은 추억이 되었지만 ,
폭력의 순간들은 악몽이 되었단다 .
( 난 , 교사의 체벌은 손바닥 발바닥 정도는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단다 )
길거리에 지나가는 약한 동물들에게 돌을 던지지 말아라 .
발로 차지 말아라 .
니가 나중에 우연한 계기로 반려동물을 기르게 된다면 ,
그 반려동물을 누군가가 발로 차기라도 한다면 ,
넌 그때 가슴에 사무치게 후회게 될거야 .
니가 사람이라면 .
' 아 , 대체 내가 그때 무슨 짓을 한거지 .. ! ' 하고 말이야 .
생명은 소중한 것이고 ,
그 소중한 것들을 살리기 위해 병원이 있고 , 의사가 있단다 .
왜 ? 소중하니까 .
돈보다 더한 값어치가 있으니까 의사가 많이 버는거다 .
그 당연한 세상의 이치를 깨달아라 , 제발 .
친구고 동생이고 교사고 부모고 지나가는 사람이고간에 .
때리지 말아라 .
폭력을 휘두르지 말아라 .
폭력에 물들게 되면 , 넌 결국 혼자가 될거야 .
당장은 으시댈 수 있고 즐거울지 몰라 .
그래 , 왕따는 시킬 수 있어 .
싫은 아이랑 말섞기 싫은건 이해할 수 있어 .
내가 그리 잘난 어른은 아니라 미운 사람하고 억지로 친해지란 말은 못하겠다 .
하지만 때리진 말아라 .
넌 그 친구를 때릴 권리가 전혀 없단다 .
이 세상 사람 그 어느누구도 폭력을 휘두를 권리는 절대 없단다 .
제발 , 불쌍함을 느끼고 측은지심을 가져라 .
베풀어라 .
내가 장담한다 .
돈이던 , 선행이던 ..
베풀면 절대 돌아온다.
난 지금 내가 버는것의 10%는 과감히 기부한단다 .
내가 잘나서 내가 성공한것만은 아니야 .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내게 도움이 되었고 , 난 그들에게 감사하고 ,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단다 .
정해놓고 하진 않지만 되도록 꾸준히 , 아까워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란다 .
난 지금 사업하느라 너무 바빠서 , 선행까진 힘들어 .
그래서 돈으로 때우는 중이란다 ㅋㅋ
그래도 대학교땐 유기견 보호소에 3년동안 자원봉사를 다녔고 ,
그 이후로도 고아원이나 미혼모센터에 다니며 자원봉사를 했단다 .
지금은 너무 바빠서 시간이 안나 돈으로 .. ㅎㅎㅎ
난 부모님이 나에게 한 잔소리중에 , 가장 옳은 잔소리는 이거라고 생각해 .
' 넌 손가락 발가락 열개씩 가지고 태어났어 . 세상엔 못듣고 못먹는 사람도 많아 . 항상 감사하게 여기고 니가 가진게 많던 , 적던 , 가진 걸 쪼개서 베풀어라 '
가장 옳은 잔소리고 , 가장 존경스런 잔소리야 .
절대 돌아온단다 .
절대로 .
내가 어느날 누군가와 시비가 붙게 되었단다 .
삽십대 중반의 남자였는데 , 말다툼끝에 .. 결국엔 그 남자에게 한대 맞았지 .
난 경찰을 불렀고 형사과에 가서 진술을 하게 되었단다 .
그 사람은 오히려 내가 자길 때렸다고 거짓 진술을 하더구나 .
아쉽게도 내 몸엔 상처가 그렇다할 상처가 없어서 ( 개놈생키가 머리 위주로만 때렸단다 -_ - )
분명히 불리할것이라 생각했어 .
돈 많고 잘나가는 의사 양반은 벌써 변호사까지 불렀고 , 경찰쪽에도 아는 사람이 있었는지
손을 쓰려고 통화중이더라고 .
죽여버리고 싶었지 -_ -
그런데 나도 경찰쪽에 아는 이는 있었어 .
자원봉사센터에서 알게 된 사람이지 .
근데 그 의사양반은 경찰 간부하고 아는 사이였고 ,
나는 한낯 순경하고 아는 사이더라고 -_ - ( 떡대로 봐선 경찰 간부급인줄 알았는데 순경이라니 ㅠㅠㅠㅠ )
세상을 원망하며 나도 공부 열심히 해서 의사 될 걸 .. 하고 후회까지 했는데 ..
난 결국 그 의사놈에게 사과받고 당당히 형사과를 나왔단다 .
왜 ?
난 평소에 많이 베풀었으니까 ㅎㅎㅎ
건너건너 날 알지도 못하는 구청장이 전화해서 ' 그 아가씨는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오 ' 라고 해주더라고 ㅎㅎㅎ
평소에 나라는 사람 이야기를 비서 ? 직원 ? 에게 들었다고 하면서 말야 ..
결국 그 의사놈은 유도심문하는 형사에게 자백했고 , 난 쿨하게 합의 봐주고 나왔단다 ㅎㅎ
게다가 더 웃긴 거 .
그 의사놈은 그 경찰 간부랑 안다고 으시대며 날 협박하더니 , 실상은 사이가 그닥 좋진 않더라고 ㅎㅎ
나중에 형사에게 귀뜸으로 들었는데 병원에서 손님으로 온 그 경찰간부에게 바가지를 씌웠다나 뭐라나 ㅎㅎ
그 경찰간부는 바가지 쓴걸 알면서도 얼마 안되는 금액이니 그냥 모른척 하고 치료를 끝까지 받았던 거였지 ㅋㅋㅋㅋ 뭐가 이뻐서 뒤를 봐주겠어 ? ㅋㅋ
단적인 예지만 ,
어쨌든 베풀어라 .
네가 가진게 마음이든 , 물질적인 것이든 .
네가 악행을 베풀면 악행으로 갚아질 것이고 ,
네가 선행을 베풀면 선행으로 되돌아 올거야 .
꿈을 가지고 , 네가 좋아하는 걸 해라 .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말이란다 .
꿈과 희망을 가져라 .. 유치하지 ? ㅎㅎ
그런데 그 유치하고 통상적인 말들이 네가 어른이 되었을 때 가장 뼈져리게 와닿게 되는 말들일거야 .
난 꿈과 희망을 가지란 소리를
' 긍정적으로 살아라 ' 라는 소리라고 해석하고 살아왔단다 .
어느샌가부터 , 이십대 중반이 넘어서야 실행했지만 .
말했지 ? 난 자살기도도 몇번이나 했었다고 .
하지만 지금은 되도록이면 긍정적으로 살려고 항상 노력한단다 .
어떤 사람들은 내게 ' 부처 ' 같다고 해 .
금방 용서하고 , 항상 웃는다고 .
바보 같니 ?
아니야 . 내가 보기엔 내가 가장 바르고 옳게 살고 있다고 생각한단다 .
그리고 아주아주 만족스러워 .
겉으로도 보이잖니 ?
난 나름 성공했고 , 인정받으며 살고 있단다 ㅎㅎ
그리고 내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것 ..
좋아하는 일을 해 .
운동이던 , 노래던 , 그림이던 ..
부모가 반대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해라 .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포기해야 한다고 ?
니가 스스로 벌어서라도 해 .
운동을 시작했다고 꼭 국가대표가 될 필요는 없어 .
동네 태권도 관장만 해도 돈 꽤 번단다 ㅎㅎ
네가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
돈은 정말 ' 자연스레 ' 따라온단다 .
박태환이 돈벌려고 수영선수 한거 아니란다 .
허각이 돈벌려고 노래한거 아니야 .
좋아하는 일에 미쳐서 열심히 매진하다 보니 ' 자연스레 ' 따라오는게 돈이란다 .
.
.
.
어이 , 스크롤 쭉쭉 내린 놈들 ㅎㅎ
잔소리를 무지막지하게 해댔지만 .
잔소리가 아니야 ..
너네가 이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새기면서 읽어줬으면 해 .
난 그래도 나름 ( 계속 나름 , 나름 , 하는데 , 니네가 비꼴까봐 그래 ㅎㅎ ) 성공했고 ,
남들에게 인정받으며 , 어딜가도 무시당하지 않는 .
그리고 ,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 .. 너네들보다 십년 , 십오년 정도 ? 의 인생 선배란다 .
바르고자 하기 때문에 그른 것을 못보는 것이고 ,
그래서 오늘 너희에게 이렇게 긴 글을 남기는 거란다 .
난 내가 힘들게 겪어온 십대에 , 그 시간에 서서 홀로 싸우는 너희들에게 ,
세상을 너무 우습게 보지 말라고 ,
세상을 너무 하찮게 보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단다 ..
물론 , 네 세상은 네가 만들고 , 네가 컨트롤 하는거야 .
하지만 , 다른이의 세상이 없다면 네 세상도 없단다 .
바르게 살아라 .
베풀어라 .
긍정적으로 살아라 .
좋아하는 일을 해라 .
이것들만 해도 ..
너네는 분명히 성공할 수 있어 .
누구에게도 무시당하지 않을 수 있어 .
굳이 폭력을 행사하지 않아도 ,
담배 피우며 꼬라보지 않아도 ,
욕 하면서 돈 뺏지 않아도 ,
그런 멍청하고 무식한 방법이 아니어도 ..
절대 아무도 널 무시하지 못할거야 .
내 말 무슨말인지 알겠니 ?
울지마 . 나약한 모습 보이지마 .
네 자신의 가장 약한 모습은 친구에게 보일 필요가 없다 .
부모와 가족에게만 보여 .
되도록이면 너 혼자 보는게 가장 좋지만 .
불쌍한척도 하지 말고 강한척도 하지 말아라 .
많이 배우고 , 현명해져라 .
난 우리 세대를 이을 너희 세대가 ..
아주 현명하고 , 올바른 세대가 되길 바래 ..
그래서 우리를 지켜주고 , 우리 윗세대를 지켜주고 ,
그리고 너네 세대 스스로를 지키길 바래 .. 그래고 그 아래세대 까지도 ....
나뿐만이 아니야 .
내 또래의 모두가 같은 생각일거야 ..
지금 뉴스를 보면 .. 이삼십년 뒤 쯤 , 너네가 이 나라의 기성세대가 되면 ..
대한민국이 없어져도 이상할게 하나 없다고 생각되곤 한단다 ..
미안하다 ..
우리가 지켜주었어야 할 너네들을 너무 방치한 것 같아서 ..
미안하다 .....
어쩌면 , 더 때리고 가둬서라도 너네를 지켰어야 했는데 ..
너무나도 자유 ... 아닌 자유속에 마음대로 풀어져버린 너네들을 보면 ....
너무 .... 미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