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새해 벽두부터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세습을 이루고자 ‘충성맹세’와 북-중 국경지역 단속을 강화하는 등 내부결속을 강화시키고 있다.
북한은 1일 ‘신년공동사설’을 통해 김정은에 대한 ‘영도와 그에 대한 충성’을 강조한 것을 신호탄으로, 주민들의 충성 맹세와 서약을 독려하는 선전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2일 함경남도에서는 노동당 정치국 결정서와 당 구호, 신년공동사설 관철을 위한 군중대회를 열고,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다.
특히, 이번 군중대회에서는 ‘피눈물의 맹세 목숨 바쳐 지키자’는 제목의 ‘전국 근로자에게 보내는 편지’를 채택, 김정은에게 충성을 다짐하는 군중모임을 북한 전역으로 확산시킬 것으로 보인다.
함흥광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곽범기 함남도 당 책임비서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는 주체혁명 위업, 선군혁명 위업 승리의 결정적 담보"라며 "김정은 동지를 잘 받들라고 하신 장군님의 간곡한 당부를 명심하고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를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사수하는 수령결사옹위의 열혈투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높이 받들어 함남의 불길, 새 세기 산업혁명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 나가자"고 독려했다.
대회에서 채택된 편지에는 "2012년에 장군님 생전의 구상대로 강성부흥의 대문을 기어이 열어제끼자. 조선의 대진군을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이끌고 계신다"는 내용이 담겼다.
편지는 "김정은 동지는 김정일 동지의 사상과 영도, 인격과 덕망, 담력과 배짱을 그대로 이어받으신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의 최고영도자"라며 "우리의 최고사령관이신 김정은 동지를 대고조의 최후승리로 결사옹위하자"고 촉구했다.
또한, 북한은 국경지역에서 탈북자를 단속하는 부대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탈북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여 내부결속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자유아시아방송은 3일, 작년 12월 31일 해가 질 무렵에 북한 주민 3명이 량강도 혜산의 얼어붙은 압록강을 건너다가 북한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피랍탈북인권연대의 현지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북한의 이러한 분위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개혁·개방은 소원해 보인다. 북한 전문가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3일 열린 토론회에서 "김정은이 권력을 확고하게 장악한 뒤에야 경제문제의 본격적 해결을 모색할 것이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본격적인 개혁·개방을 추진할 것 같지는 않다"고 내다봤다.
또, 양 교수는 "김정은이 가진 권위의 원천이 세습에 있기 때문에 아버지, 할아버지의 정책노선을 근본적으로 부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도 모언론에서 "김 부위원장은 후계자 수업기간이 짧아서 최고지도자로서의 존재를 북한사회에 알리는 노력을 압축적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다"며 "당분간 활발한 공식활동을 하면서 주민들의 충성을 모아나가는 작업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체제로 결속 강화
북한 전문가, "최고지도자로서의 존재를 알리는 노력, 압축적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다"
북한이 새해 벽두부터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세습을 이루고자 ‘충성맹세’와 북-중 국경지역 단속을 강화하는 등 내부결속을 강화시키고 있다.
북한은 1일 ‘신년공동사설’을 통해 김정은에 대한 ‘영도와 그에 대한 충성’을 강조한 것을 신호탄으로, 주민들의 충성 맹세와 서약을 독려하는 선전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2일 함경남도에서는 노동당 정치국 결정서와 당 구호, 신년공동사설 관철을 위한 군중대회를 열고,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다.
특히, 이번 군중대회에서는 ‘피눈물의 맹세 목숨 바쳐 지키자’는 제목의 ‘전국 근로자에게 보내는 편지’를 채택, 김정은에게 충성을 다짐하는 군중모임을 북한 전역으로 확산시킬 것으로 보인다.
함흥광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곽범기 함남도 당 책임비서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는 주체혁명 위업, 선군혁명 위업 승리의 결정적 담보"라며 "김정은 동지를 잘 받들라고 하신 장군님의 간곡한 당부를 명심하고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를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사수하는 수령결사옹위의 열혈투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높이 받들어 함남의 불길, 새 세기 산업혁명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 나가자"고 독려했다.
대회에서 채택된 편지에는 "2012년에 장군님 생전의 구상대로 강성부흥의 대문을 기어이 열어제끼자. 조선의 대진군을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이끌고 계신다"는 내용이 담겼다.
편지는 "김정은 동지는 김정일 동지의 사상과 영도, 인격과 덕망, 담력과 배짱을 그대로 이어받으신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의 최고영도자"라며 "우리의 최고사령관이신 김정은 동지를 대고조의 최후승리로 결사옹위하자"고 촉구했다.
또한, 북한은 국경지역에서 탈북자를 단속하는 부대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탈북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여 내부결속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자유아시아방송은 3일, 작년 12월 31일 해가 질 무렵에 북한 주민 3명이 량강도 혜산의 얼어붙은 압록강을 건너다가 북한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피랍탈북인권연대의 현지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북한의 이러한 분위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개혁·개방은 소원해 보인다. 북한 전문가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3일 열린 토론회에서 "김정은이 권력을 확고하게 장악한 뒤에야 경제문제의 본격적 해결을 모색할 것이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본격적인 개혁·개방을 추진할 것 같지는 않다"고 내다봤다.
또, 양 교수는 "김정은이 가진 권위의 원천이 세습에 있기 때문에 아버지, 할아버지의 정책노선을 근본적으로 부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도 모언론에서 "김 부위원장은 후계자 수업기간이 짧아서 최고지도자로서의 존재를 북한사회에 알리는 노력을 압축적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다"며 "당분간 활발한 공식활동을 하면서 주민들의 충성을 모아나가는 작업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