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두달차 남편의폭력 .(사진첨부)

vks2012.01.04
조회133,347

안녕하세요

결혼두달차인 29살 여자입니다.

혼자 결정내리기에는 너무 벅찬거 같아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작성하게되었습니다.

지인의 소개팅에서 만나 6개월만에 상견례을하고 1년이되는해에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남편 평상시에는 너무 잘해지고 듬직하지만 자기가 화났을 때&술 만취됐을때는 180도 돌변하는 사람입니다.

몇일전만 해도 송년회 모임이 있어 남편과 함께 동행을 하였습니다.

저의 친구들 모임인지라 그분위기 맞춰준답시고 주는술 다받아먹고 완전 만취가 되었습니다.

모 임중간중간에 남편과 사소한일로 실랑이가 있었고 분위기를 깨고싶지않아 참았다가 모임이 끝나고 다 터트렸습니다. 저희 남편 술만취된상태에 화가 제대로 났는지 그때부터 폭력이 시작됐습니다.

사람많은 길거리에서 팔꿈치로 목을 짓누르고 밀고 땡기고 얼마나 심하게 땡겼으면 에물로 받았던 목걸이까지 끊어졌는지..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차안에서도 계속 팔꿈치로 목을 짓누르고 제가 해도 울어서 시끄러웠는지 제 입까지 막아버리더라구요 정말 저를 죽일려고 작정한 사람처럼 덤벼들었습니다. 그상황이 너무 무서워서 밖으로 도망치고 싶었지만 나가지도 못하게 하고 핸드폰도 못쓰게 하고 거기에 욕까지 하더라구요 입에도 담지못할욕을..

정말 오만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차안에서 미친 듯이 울었습니다. 티비에서만 보던 남편의폭력을 제가 겪고있으니 이사람과 결혼한게 미친 듯이 후회되었고 정말 헤어져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집에가는 도중에도 싸움은 게속벌어졌고 너무 무서워서 대리기사 아저씨께 경찰서로 가자고까지 했습니다. 대리기사아저씨 심정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여자가 그렇게 울며불며 살려달라고 고래고래 소리쳤는데도 집까지 아무말도 없이 가시더라구요. 좀 원망스럽기도했습니다. 담날 시댁과 친정집에 상황을 다 말씀드렸습니다. 저희 어머님 목에난 상처보고 놀라셨습니다. 여자를 어떻게 이지경까지 만들수있냐고 짐승한테도 이렇게까지 안한다며 혼내시더라구요. 당장 친정집에 가겠다고 말씀드리니 미안하다고 계속 붙잡으시더라구요 . 다뿌리치고 친정집에갔습니다. 저희 부모님 목에 난 상처보고 기겁을 하셨습니다. 결혼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이러냐고 당장 헤어지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다시 신혼집에 들어가서 짐챙기고 있는데 남편이 미안하다고 울며붐며 통곡을 하더라구요 시부모님도 자기가 무릎끓고 빌테니 제발 용서해달라고 다시 생각해줄수없겠냐고 .. 다 뿌리쳤습니다 정말 남편은 꼴도보기싫었습니다.

이런적이 한두번도 아니고 남편도 그때마다 미안하다고 두 번다신 안그러겠다고 각서까지 쓴사람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사람이라는걸 알기에 더더욱 헤어지고싶은마음이 듭니다.

헤어지는게 마땅하지만 저희부모님 생각하면 참고 살아햐하는 생각도 듭니다. 헤어짐과 동시에 저 혼자 살아가는모습이 부모님께는 상처가 될테니까요.

여러분 어떻하면 좋을까요??

헤어지는게 맞겠죠??

(참고로 일이 벌어진건 금욜일이구요, 월욜날 남편이 친정집에가서 저희부모님꼐 사죄하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저희부모님앞에서도 통곡을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뒤로 시댁에서는 계속연락오지만 받지않고있습니다. 남편이라는 사람은 무슨생각인지 연락도 안하고 있구요.연락와도 받아줄생각도 없습니다.

주말에 결정을 지을려고 합니다. 그전에 여러분들의 의견을 좀 듣고싶습니다.

 

 

추가적으로..

저희 아직 혼인신고안했습니다 .

천만다행인거같아요~ 그리고 싸웠던날 몸에난 상처와 멍들 다 사진으로 찍어놨어요

위자료는 못받아도 혼수해간 비용은 받을수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