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이야기가 아니라 기분 나쁜 이야기로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될진..꿈에도 생각못했네요.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시작해야될지..(조금 길어도 이해해 주세요..)
(처음이라;;)
안녕하세요..
저는 울산에 살고 있는 20대 후반의 학원 선생님 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기 전부터 이쪽 계통의 일을 시작했고, 개인적으로 보람도 느끼며 아이들에 대한 믿음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해 왔습니다.
그런데..저번주에 일이 생겨 버렸죠..ㅜㅜ
수요일(12월28일) 이었습니다.
퇴근길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는 도중,택시비를 준비하면서 지갑을 꺼냈는데..천원 짜리만 있고 만원짜리는 하나도 없었습니다.(전날 남친에게 받은 현금과 지갑에 남아있던 현금을 합한 금액 7만원이 없어지고 천원짜리만 남아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서 같이 일하는 H쌤에게 전화를 걸었죠.
지금부터는 이해를 돕고자 대화 형식으로 씁니다.(이해바람)
-본인: 쌤~나 지갑에 돈이 하나도 없어요~
-H쌤: 정말...사실..나 혹시나 오해 생길까봐 얘기 안했는데..월요일날 지갑에 만원짜리 한 장 들어 있었는데 없어졌었어..
-본인: 정말요? 그럼 얘기하지..누가 일부러 가져간거 맞네요! ......
-H쌤: 잠깐만..나 오늘 퇴근하고 지갑 확인 안 했거든..잠시만..헐;; 쌤..내 지갑에 만원 짜리도 다 없어졌다..화요일에 15만원 현금 찾고 6만원 쓰고 9만원 있었는데..싹 다 없네..ㅜㅜ
대충 이랬습니다.
선생님들이 상주하는 공간이 트인 곳이 아니라 사무실처럼 꾸며져 독립되어 있는 곳이구요..지갑이 들어있는 가방도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놔두었기 때문에 그곳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찾는데 제법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그런데..현금 약 17만원 가량과 선생님들 책상 서랍에 있는 과자 (간식거리)가 없어졌습니다.
나름 의심이 가는 아이가 있긴한데..증거는 없고..어떻게 아이가 한 번도 아니고, 단순한 호기심도 아니고,계획적으로 그것도 만원짜리만..믿었던 아이들이라 나름 충격이 컸습니다. 학원에 다니는 모든 아이들을 믿지 못하겠구요. (그까짓 십얼마 가지고 그러냐 그냥 넘어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적어도..돈이 문제가 아니라 그런 행동을 하는 아이가 아무렇지않게 내 앞에 있고, 안 걸렸다는 안도감과 함께 자기의 잘못을 모른체 그냥 평범하게 생활하는 그 모습을 보기가 싫습니다. 그래서 더욱 기분이 나쁜거구요)
더 어이가 없는건 이를 보는 원장 선생님의 태도 입니다. 사건당일 전화를 했을때에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거 같지 않고..뭔가 같이 해결 해 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몇번 말을 꺼내도 그냥 넘어가시고..
솔직히 학원 회비가 없어져도 이러실까?싶은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저희가 괜히 아이들을 동요시킬까? 분위기를 흐트릴까?일부러 그냥 넘어가시려고 하는거 같기도 하구요..
워낙 가족처럼 잘 해 주시고, 상하관계가 아니라 인간적으로 대해 주셔서 많은 부분을 믿고 따랐는데..그래서 이번에도 알아서 해 주시리라 생각하고 큰소리 내지 않고 있었는데..그 만큼 실망감도 크네요.
정말 누군지 잡아내고 따끔하게 혼을 내고 학원을 끊게 하던지 뭔가 해결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학원아이들이 선생님 돈훔쳐가요ㅠ
..훈훈한 이야기가 아니라 기분 나쁜 이야기로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될진..꿈에도 생각못했네요.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시작해야될지..(조금 길어도 이해해 주세요..)
(처음이라;;)
안녕하세요..
저는 울산에 살고 있는 20대 후반의 학원 선생님 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기 전부터 이쪽 계통의 일을 시작했고, 개인적으로 보람도 느끼며 아이들에 대한 믿음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해 왔습니다.
그런데..저번주에 일이 생겨 버렸죠..ㅜㅜ
수요일(12월28일) 이었습니다.
퇴근길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는 도중,택시비를 준비하면서 지갑을 꺼냈는데..천원 짜리만 있고 만원짜리는 하나도 없었습니다.(전날 남친에게 받은 현금과 지갑에 남아있던 현금을 합한 금액 7만원이 없어지고 천원짜리만 남아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서 같이 일하는 H쌤에게 전화를 걸었죠.
지금부터는 이해를 돕고자 대화 형식으로 씁니다.(이해바람)
-본인: 쌤~나 지갑에 돈이 하나도 없어요~
-H쌤: 정말...사실..나 혹시나 오해 생길까봐 얘기 안했는데..월요일날 지갑에 만원짜리 한 장 들어 있었는데 없어졌었어..
-본인: 정말요? 그럼 얘기하지..누가 일부러 가져간거 맞네요! ......
-H쌤: 잠깐만..나 오늘 퇴근하고 지갑 확인 안 했거든..잠시만..헐;; 쌤..내 지갑에 만원 짜리도 다 없어졌다..화요일에 15만원 현금 찾고 6만원 쓰고 9만원 있었는데..싹 다 없네..ㅜㅜ
대충 이랬습니다.
선생님들이 상주하는 공간이 트인 곳이 아니라 사무실처럼 꾸며져 독립되어 있는 곳이구요..지갑이 들어있는 가방도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놔두었기 때문에 그곳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찾는데 제법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그런데..현금 약 17만원 가량과 선생님들 책상 서랍에 있는 과자 (간식거리)가 없어졌습니다.
나름 의심이 가는 아이가 있긴한데..증거는 없고..어떻게 아이가 한 번도 아니고, 단순한 호기심도 아니고,계획적으로 그것도 만원짜리만..믿었던 아이들이라 나름 충격이 컸습니다. 학원에 다니는 모든 아이들을 믿지 못하겠구요. (그까짓 십얼마 가지고 그러냐 그냥 넘어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적어도..돈이 문제가 아니라 그런 행동을 하는 아이가 아무렇지않게 내 앞에 있고, 안 걸렸다는 안도감과 함께 자기의 잘못을 모른체 그냥 평범하게 생활하는 그 모습을 보기가 싫습니다. 그래서 더욱 기분이 나쁜거구요)
더 어이가 없는건 이를 보는 원장 선생님의 태도 입니다. 사건당일 전화를 했을때에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거 같지 않고..뭔가 같이 해결 해 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몇번 말을 꺼내도 그냥 넘어가시고..
솔직히 학원 회비가 없어져도 이러실까?싶은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저희가 괜히 아이들을 동요시킬까? 분위기를 흐트릴까?일부러 그냥 넘어가시려고 하는거 같기도 하구요..
워낙 가족처럼 잘 해 주시고, 상하관계가 아니라 인간적으로 대해 주셔서 많은 부분을 믿고 따랐는데..그래서 이번에도 알아서 해 주시리라 생각하고 큰소리 내지 않고 있었는데..그 만큼 실망감도 크네요.
정말 누군지 잡아내고 따끔하게 혼을 내고 학원을 끊게 하던지 뭔가 해결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퇴근하고 답답한 마음에 쓰다보니..길어졌네요...
혹시나 해결 할 좋은 방법이나, 제 마음이라도 다스릴 방법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만약 범인이 잡히고 잘 해결된다면 후기 남길게요..
남은 하루 잘 마무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