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margin-top:0px;margin-bottom:0px;} p {margin-top:0px;margin-bottom:0px;} p {margin-top:0px;margin-bottom:0px;} 저는 30대 초반 애기 엄마입니다.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었구요 지금 4개월된 애기가 있어요 결혼하고 한달만에 아기가 생겼구요 제 고민은 시부모님이 집착입니다. 일단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우리 시부모님이랑 우리 부모님은 친구분이시구요. 시부모님께서 언니 결혼식에 오셨다가 절 보시고 (제가 25살때, 처음 보신거구요) 마음에 드신다고 큰아들이랑 이어주고 싶다고 하셨는데 제가 그 당시에 그 얘기 듣고 기겁을 해서 무산 되었어요. 부모님 소개로 만나기엔 나이도 어리고 부담되서.. 그랬는데도 틈틈히 우리 부모님께 만나게하자고 그러셨는데 제가 계속 거절했어요. 그러다 제가 29살이 되고 또 시부모님이 우리 부모님께 말씀꺼내셔서 한번 만나나 보라고 하시길래 만나러 나갔다가 의외로(?) 잘되어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결혼하고 신행 갔다왔을때부터 시작입니다. 시아버지께서 남편한테 예전에는 결혼하고 한달동안은 아침에 시부모님께 문안인사를 드렸다며 하지만 따로 사니까 한달동안 매일 아침마다 저보고 시댁에 전화를 하라고 하셨어요 남편은 그걸 전혀 필터링 하지 않고 저한테 전했구요. 전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시댁에 전화는 드려야겠지만 매일 아침 전화를 하라니 그래서 그문제로 처음 싸웠고 그냥 내가 전화하고 싶을때 하는걸로 했구요. 또 시부모님 바로 옆에 작은 아버님댁이 사시는데 시부모님 집에 수시로 오세요. 그 작은 아버님댁에 딸이 두명 있는데 23살 25살 이런데 자기네가 시누이라고 잘보여야 된다는 식으로 말한걸 어찌하다 제가 들어서 그때도 어이없었는데 신랑한테 말하니 사촌 시누이가 무슨 시누이냐 애들이 어려서 개념이 없다 이해하라고 해서 넘어갔어요. 아무튼 시댁에서 거의 매주 부르셨어요 처음에야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이해 했어요. 결혼하고 시부모님께 밥 한번 차려드리고 싶어서 초대했고 그 담주는 우리 부모님 초대하고 또 시부모님 친척분들이랑 저녁먹고 우리집에서 과일드시고 그렇게 계속 주말은 바빴는데 그러길 두달정도 하니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신랑한테 말해서 2주에 한번만 가자고 말했고 어떻게 조절한다고 해도 시댁에 이사또는 김장 또는 생신,명절,어버이날 등이 있으면 한달에 3번정도 가게 되었구요. 그리고 똑같이 친정에 가기로 약속했어요. 그러다가 도련님이랑 신랑이랑 저랑 밥을 먹게 되었는데 도련님이 신랑 화장실 간 사이에 저한테 시부모님이 섭섭해 하신다고 결혼하고 2주에 한번오고 그것도 밥 먹고 반나절만 있다 금방 간다고.. 속으로 도련님 결혼하면 어떻게 할까 궁금하더라구요. 결혼하고 두달뒤에 크리스마스여서 신랑이랑 크리스마스 이브에 좋은데서 밥먹고 기분좋게 잤는데 다음날 크리스마스 아침에 시어머니께 전화가 오더니 신랑한테 크리스마스 이브에 집에 전화 안했다고 막 화내시더라구요?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더군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화 꼭 드려야 하는건지? 크리스마스에 뵙기로 해놓구선.. 그래서 그날 뵙고 선물로 제가 직접 만든 핸드폰 고리 드리고 용돈 드렸더니 풀리셨구요. 언젠가는 작은아버님 댁이랑 시부모님 도련님 이렇게 밥을 먹게 되었는데 작은 아버님께서 저번에 그 근처 갔다가 우리 집에 오려고 하셨다고 사촌 시누이들이 우리집에 너무 오고 싶어한다며.. 입덧 때문에 힘들때인데 차마 오라는 소리가 안나오더라구요. 못들은척 넘어갔어요. 저 결혼하고 작은 아버님 내외도 그때 오셔서 과일 드시고 가셨는데 사촌 시누이들까지 와야 되는건지.. 4월달쯤엔 도련님이 갑상선 암때문에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되었어요. 그거 우리 친정 아버지도 하셨는데 그거 하시면 저희 근처에도 못오게 하시고 아빠방에서만 계시고 엄마가 아빠 방에 식사 드리면 아빠가 다 드시고 꺼내놓으시고 목욕도 욕실 하나 한달동안 혼자 쓰시고 그게 치료용이지만 일반 사람한테는 아주 안좋다고 하셨거든요.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하는거지만 일반 사람이 노출되면 암을 유발한다며.. 식기도 다 따로 쓰시고 1회용 쓰시다가 버리셨구요. 제가 아가씨때였는데도 말씀도 저 멀리서만 하시고 가까이 오지말라고.. 한달동안 조심하셨는데.. 근데 도련님이 그 방사선 치료를 받는다고 해서 저는 그때 임신 6개월 정도여서 그럼 시댁에 당분간 못가는걸로 생각했는데 그거 하고서도 시댁에서 오라고 해서 기절초풍을 했어요. 아무 상관없다고 그 병원은 입원도 안시키고 바로 퇴원시키더라구요. 일상생활 하라고.. 신랑이나 시부모님은 그 심각성을 모르는것 같아서 네이버에서 찾아서 신랑한테 임산부한테 정말 안좋다고 그래서 신랑 혼자 보내고 저는 아프다고 안가고 .. 그래도 시댁에서 자꾸 오라고 해서 3주만에 시부모님이랑 도련님이랑 다 뵈었는데 밥을 먹으러 갔는데 도련님이 제 옆에 앉는거에요.. 제가 디저트가 잘 안집어지는 걸 보더니 자기 먹던 포크로 내 포크위에 올려주고;;; 으 얼마나 싫던지... 그래도 티 안내고 그냥 아무렇지 않은척 먹었네요. 도련님 그러면서 형 아침 잘 차려주고 계세요? 물어보고 뭐 차려주세요? 물어보고.. 임신 5개월정도까진 매일 아침 차려주다 6개월에서 7개월 가까워오니 신랑 출근이 6시 20분이라 5시 50분에는 일어나야되는데 못일어나는 날도 있어서 일주일에 2~3번 정도 차려줄때였는데 .. 참 얄밉더군요. 그러면서 그 도련님 자긴 결혼하면 아침 꼭 먹어야된대요.. 중요한건 그 도련님 지금은 아침 안먹고 다니거든요? 근데 결혼하면 먹어야된대요; 결혼할 여자친구분도 로스쿨 졸업반이라 맞벌이 할 생각하던데.. 임신 8개월정도부터는 힘들어서 신랑만 보내고 2~3주에 한번정도 뵈었어요. 그땐 행복했죠. 아 이렇게 점점 텀이 벌어지는구나 다행이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 아기를 낳고 다시 시작됬습니다. 아기 낳기 전날 아침부터 가진통이 시작되서 밤까지 이어지다가 밤 12시쯤 병원 갔다가 아직 문이 별로 안열렸다 해서 다시 집에 왔다가 새벽 4시에 진통이 너무 심해서 다시 병원가서 낮12시에 자연분만으로 아기 낳았어요. 밤을 꼴딱 새면서 진통했고 또 제가 피를 좀 많이 흘린다 하더라구요. 의사도 피가 안멈춰서 어디를 살짝 더 꼬매놓을테니 이틀뒤에 풀자고 하고.. 간호사가 오더니 어? 왜케 피가 많이 나지? 이러고.. 아무튼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서 제가 어질어질하고 잘 못걸으니까 간호사가 걱정하면서 병실까지 휠체어 태워서 데려다 줬는데 거기 시어머니께서 계시더라구요. 고생했다고 .. 비몽사몽간에 인사드리고 그냥 누워있었어요. 너무 졸리고 정신도 없고.. 그러더니 1시간정도 있다 가셨어요. 친정 부모님도 오셨다가 1시간만에 가시고 저는 계속 졸리고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열도 나고 .. (열이나서 무통 주사도 못맞았음) 이제 푹 자나 했는데 저녁 6시쯤 시아버지랑 시어머니께서 또 오셨어요. 아기 본다고.. 시아버지께서 병실 들어서자마자 하신말씀이 "얼굴이 왜 그렇노?" 였어요... 항상 이쁘게 화장하고 뵈다가 쌩얼에 밤새 진통해서 제 얼굴이 말이 아니였겠지요. 아기 낳고도 이쁘게 화장하고 앉아있었어야 하는건지.. 그러더니 도련님도 오기로 했다면서 제 옆에 계속 앉아계시더라구요. 저는 너무 졸린데 잠도 못자고.. 온다는 도련님은 8시 반되서야 왔어요. 도련님도 "형수님 많이 피곤해보이세요" 그러고.. 피곤하죠.. 밤새 잠도 못자고 진통해서 아기 낳고 잠도 못자게 옆에 지키고 계시니 안피곤하나요. 저 임신 6개월때도 임신해서 배나오는 저보고 시아버지 배불뚝이라고 하시고 우리 친정 엄마한테 애가 벌써 저렇게 배가 나오면 나중에 살 안빠지는거 아니냐고 그러셨대요. 그 얘기 듣고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애가 점점 크니 배도 나오고 가슴도 커지고 그러는데 드라마에서 임신해도 뱃속에 뽕만 넣고 나오니 다른데 살 하나도 안찌고 배만 나오길 바라셨는지 임신해서 예민한데 그 얘기 듣고 충격먹어서 하루종일 굶고 울었어요. 아무튼 아기 낳은날 그렇게 쉬지도 못하게 하시더니 가시면서 하시는 말씀 "이제 매일 올껀데 뭐" 그날 밤에 잠 못자고 펑펑 울었어요. 아기 낳고 울면 얼굴 붓는다더니 얼굴이 선풍기 아줌마마냥 붓더라구요. 그 담날 또 오신다해서 아버님 어머님 오시기전에 아기 젖 물리고 신생아실에 아기 데려다 주려고 젖 물리고 있는데 생각보다 일찍오셔서 병실문을 갑자기 여시더라구요. 놀래서 제가 젖을 확 뽑다가 젖꼭지가 조금 찢어졌는지 얼마나 아프던지 신랑이 잠깐만요 하고 문 닫아서 보시진 못하셨는데 그 상황이 너무 싫더라구요. 여유 있게 젖도 못물리고... 억지로 빼려고 하니 애기가 물고 안놓아서 젖꼭지에 상처도 생기고.. 그러더니 아기 안아보신다고 안으시는데 손도 안씻으시고.. 간호사분이 어머님 아버님 들어가는거 보고 따라 들어와서 아버님께서 아기 안고 있는거 보더니 아기 안으면 안된다고 신생아라 면역력 약하다고 손도 안씻으셨죠? 그랬더니 "그래서 내가 수건대고 안았잖아" 하고 간호사한테 기분 나쁜 티 확 내시더라구요. 그리고 산후조리원으로 옮겼는데 토요일에 또 오셨어요. (제가 목요일에 아기 낳았어요 목금토 계속 오시는중) 정말 힘들더라구요. 매일같이 오시니 또 아버님 제 외모에 민감하시니 오시기전에 샤워도 하고 머리도 감고.. 그래서 면회실에 신랑 혼자 보냈어요. 저는 산후 맛사지 갔다고 하라고 하구요.. 그러고 나서 신랑이 왔는데 신생아실에 있는 아기를 아버님께서 데리고 나오라고 애기아빠는 데리고 나올수 있지 않냐고 그래서 데리고 나왔다네요. 그것도 얼마나 싫던지 엄연히 면회는 창밖에서 보기로 되어있는데 자꾸 애기를 직접적으로 보시려고 하니까요. 그 다음날 오신다고 작은 아버님댁도 다같이 온다고 그래서 아기낳고 가만히 두질 않으니 미칠 노릇이더라구요. 아기낳은날부터 계속 눈물만 나고 회복도 더디고 얼굴 부은것도 안나아지고.. 맨날 찾아오시니 아기 젖 먹이고 쉬는 탐에는 좀 쉬고 싶은데 쉬지도 못하고.. 아무튼 이렇게 얼굴 부어서 작은집도 와야겠냐고 신랑한테 그랬더니 신랑이 아버님께 작은집까지 오는건 좀 그렇지 않냐고 했다가 시아버지 완전 화나셔서 연을 끊겠다고 펄펄 뛰시길래 그냥 풀고 오시라고 했어요. 그랬는데 작은아버지, 작은어머니, 사촌큰시누이랑 큰시누이남편이랑 작은 시누이, 도련님, 시어머니, 시아버지 이렇게 우르르 몰려오셨어요. 산후조리원은 면회실이 따로 있고 방에는 신랑만 들어올수 있는데 갑자기 도련님 방문을 벌컥 열면서 왔다고 그러고;신랑이 문 닫아버려서 들어오진 못하고 면회실에서 봤는데.. 조용한 산후조리원에 신생아실 앞 좁은 면회실을 꽉 채우고 계시더군요. 저는 산후조리원에서 입는 파자마에 얼굴 퉁퉁 부어가지고 나갔어요. 산후조리원에서 일하시는분도 어이 없으신지 버스 대절해서 오셨냐고 이렇게 많이 한꺼번에 오는건 또 처음본다고 그랬더니 작은집 식구들이랑 시댁 식구들은 뭔가 가족간에 단합 잘된다고 느꼈는지 의기양양하게 웃으시고.. 면회 시간 30분인데 가실 생각들을 안하시고 저는 회음부가 아파서 그 회음부 방석? 없으면 자리에 앉지도 못해서 계속 서 있었어요. 그런데 아버님께서 신생아실에서 아기 데리고 나오라고 또.. 그 사람 많은데 계속 아기 데리고 나오라고.. 저 막 초조해서 보고 있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사람 너무 많다고 신생아라서 곤란하다고 하더라구요. 40분이 되어도 갈 생각들을 안하다 우리 친정부모님이 오셔서 가야될 분위기 되니까 그때서야 가시더라구요. 아기낳고 하루도 빠짐없이 오니 미치고 팔짝 뛰겠더라구요. 다행히 목금토일 이렇게 오셨고 월요일이면 아버님 출근하시니 안오시겠다 생각했는데 이번엔 어머님만 오셔서는 신생아실에서 애기 꺼내달라고...... 휴.. 우리 부모님도 애기 창너머로만 보셨는데... 산후조리원에서 퇴원하고 와서부터는 주말마다 오시고.. 그러다 하루는 42일째 되던날 저녁 6시 조금 넘어 갑자기 현관벨이 울려서 보니까 작은 어머니 얼굴이 보이더라구요. 저는 혼자 아기랑 있고 젖먹이기도 편하고 해서 조리원에서처럼 파자마 차림으로 있었는데 작은 아버지도 같이 오셨더라구요 그러더니 저보고 옷을 왜 그렇게 입고 있녜요.. 연락도 없이 오셔놓고. 아기 자는데 작은 아버지께서 안아가지고 일어나라고 계속 흔들더군요. 신생아 머리 흔들면 안되는데.. 아기가 계속 자는데도 "할아버지 왔다!!! 일어나라!!" 그러면서 그래도 아기가 잠이 깊이 들어서 안깨니까 거실 쇼파에 앉으시더니 아기 낳은지 며칠됬노? 그러셔서 42일 되었다고 말씀드렸더니 시댁에 혼자 택시타고 아기데리고 다녀오라고 그러면 참 좋아하실꺼라고 결혼하고 시댁에서 하루도 잠 안잤다며? 그러시면서.. (잠을 잘 필요가 있나요. 차타고 30분거리인데 잠은 집에와서 자면 되는데..) 그래도 어른이 말씀하시니 말대꾸는 못하고 "네^^ 몸 다 회복되면요" 그랬더니 "회복 다됬다!!" "시댁에 자주 자주 아기 데리고 가야지 좋아하시지" 그러시고 가셨어요. 주말마다 시부모님 오셔서 애기 보고 가시는데 주중에 혼자 또 아기데리고 가라니.. 그것도 42일된 애기를.. 어이가 없어 신랑한테 말했더니 자기도 작은 아버지 싫어한다고.. 50일 넘어서부터는 주말마다 시댁에 갔어요. 아기 맡겨놓고 장보러 오라고 하셔서 장보고.. 데이트도 하고 오라고 근데 장보는 시간은 1시간, 길면 2시간.. 데이트하고 좀 오래 (길면4~5시간,2번정도 그랬어요) 맡겨놓은날은 밤 12시 다되야 가라고 하시고.. 집에 보내주실 생각을 안하시더라구요. 토요일에 항상 가는데 일요일에 신랑 출근 안하니까 늦게 늦게 가라고.. 11시 넘어서야 가라고 하시면서도 아기 한번 더 안아본다 이쁘다 또 웃는다 그러면서 애기를 안고 보내주실 생각을 안하세요.. 12시 다되서 나오니 집에가서 아기 씻기고 분유 먹이고 우리도 씻고 하면 빠르면 새벽2시 아님 새벽3시 반되서야 자고..(12시 넘어서 오면) 일요일에는 친정가는데 신랑이랑 시댁이랑 친정 똑같이 가자고 약속해서 근데 일요일되면 녹초가 되서 안간적도 있어요. 우리 부모님도 매주 주말마다 시댁 친정 왔다갔다 하면 안피곤하냐며 2주에 한번씩 다니라고 말씀하시는데 신랑이 시댁에는 장보러 간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아기 100일때 친정부모님이랑 시부모님이랑 다같이 밥 먹고 애기도 보셨고 해서 집에 가려는데 시아버지께서 장보러 안가냐고 그말씀은 집에 같이 가자는 말씀이시죠. 그때가 저녁 8시였는데 시댁가면 밤 12시는 되야 집에 보내주실것 같은데.. 그래서 장안봐도 된다고 살꺼 없다고 그냥 집에 가자고 했는데 신랑은 그냥 보러 가자고 그러고 저는 싫다고 버텼어요. 마지못해 신랑이 오늘은 안간다고 말씀드렸더니 도련님 옆에서 "그럼 내일(일요일) 올꺼야?" 그러고... 아 ㅡㅡ; 그날 집에 오면서 이제 시댁 매주 못간다 주말마다 이게뭐냐 힘들다 2주에 한번씩 가자 라고 신랑한테 말했는데 신랑이 이제와서 어떻게 매주가다가 그러냐고.. 아기 이뻐서 그러시는데 지금 한창 이쁠때니까 보여드리는거고 아버님 요새 회사에 안좋은일 있으셔서 기분 안좋으시니까 아기 보면 좋아하시지 않냐고.. 어이없어서 우리가 아버님 기분 좋으시라고 아기 낳았냐고 오빠는 어릴때 매주 할아버지 댁에 갔냐고 그랬어요. 신랑도 할말이 없는지 차차 늘려가겠다고.. 그랬는데 아기가 그러고 목요일부터 기침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소아과를 가야 하는데 겨울이고 저희 집이 산위에 제일 꼭대기 동이라서 상가까지 내려가려면 한참 걸려요. 걸어 올라오려면 등산하는 기분이구요. 근데 다행히 여기 상가 소아과는 9시까지 해서 신랑 퇴근하고 오면 가려고 하는데 시어머님께 전화가 와서 아기 감기 걸린것 같다고 신랑 오면 소아과 갈꺼라 말씀드렸더니 김치 가지고 오시는 길이라며 같이 소아과 가자고 하셔서 어머님이랑 소아과 갔다 왔어요. 기침하자마자 바로 소아과 갔다 왔는데도 아기 감기는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잘 웃던 아기가 감기약먹고 자는 모습을 보니 눈물만 나고 내가 아기를 잘 못지킨것 같고 100일 잔치때 도련님이며 아버님이며 아기 손을 자꾸 잡으시던데 우리 아기가 손을 잘 빨아서 감기균이 올랐나 난 엄마 자격도 없다 100일도 안된 애기를 그렇게 밖으로 내돌렸으니 감기가 안걸릴래야 안걸릴수가 없다고 자책하고 .. 그런데 그 주말에 또 시댁에서 오라고 하셨어요. 목요일에 어머님께서 아버님 감기 심하게 걸려계신다 하셨는데 그 감기가 토요일에 다 나으셨대요. 그래도 아기 감기걸린거 뻔히 아시면서.. 그래서 제가 이번에는 버텼어요 못간다고 신랑이 가야된다고 계속 그래서 신랑한테 아빠 자격도 없다고!! 아기가 아파서 못간다 왜 말을 못하냐고!! 그런데 신랑이 아기 감기 더 심해지면 책임진다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책임 질꺼냐? 물어보니 가만있고 그래서 그냥 가만 있었어요 갈준비 안하고 잠옷 차림으로 펑펑 울면서 .. 신랑이 그때서야 시댁에 전화해서 아기 감기 심해서 못간다고 혼자 간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내일 우리 언니 아기 돌잔치인데 거기도 아기 감기 심해지면 못가는거다. 알았지? 그러더라구요. 그 다음날 감기 더 심해지더군요. 시부모님께서 아기 맡겨놓고 돌잔치 갔다오라고 하셨다는데 분유도 잘 안먹고 젖만 찾고 (혼합수유임) 신랑이 분유 먹여도 안먹고.. 제가 먹여야만 먹어서 신랑만 보냈어요. 시댁에 제가 전화드려서 아기 감기가 더 심해졌다고.. 저는 아기 봐야 될꺼 같다고.. 소아과에서 습도랑 온도 조절 잘해달라 했는데 집이 외풍이 쎄서 집 온도가 23도에서 안올라가고 습도도 안올라간다고 말씀드렸더니 바로 집으로 오신다고 도련님이랑 시부모님 다 오셔서 외풍 봐주시고 난방 봐주시더니 결국은 아기 보는라 정신 팔리신.. 도련님은 저보고 하루종일 아기랑 있으면 심심하지 않으세요? 이러고 ... 아기 감기약 먹일 시간되서 먹이려는데 이따 먹이라고 하시면서 어제 감기 다 나으셨다고 오라고 하셨던 아버님께서 아기 안고 기침하고 계시고... 우리 아기도 기침 감기인데 아버님께 옮은건가? 싶더라구요. 신랑한테 그렇게 말했다가 또 대판 싸웠어요. 확실하지도 않은데 그렇게 말한다고.. 그리고 우리 아기 감기는 갈수록 심해져서 폐렴 초기증세까지 보이고 저까지 감기 걸리고 그 주말에 신랑이 못가겠다고 시댁에 연락드렸는데 어머님께서 아기 잠깐 볼겸 소고기국도 가지고 또 오신다는거에요. 신랑은 또 오시라고 하고.. 아 정말 내가 미쳐버리겠다 느꼈어요. 이건 아기가 아프든 내가 아프든 무조건 아기를 매주 보지 않으면 안되시니 그래서 내가 그냥 무작정 집을 뛰쳐 나갔어요. 신랑이 놀래서 잡으러 오더니 다시 어머님께 전화해서 오시지 마시라고 어머님께선 나 가도 그냥 누워있어도 된다며 계속 오신다 하시고.. 결국은 신랑이 계속 그러니 우리 둘이 싸운거 눈치 채셔서 안오신다 하셨네요. 그런데 1시간뒤에 문앞에 국 놓고 가신다고 전화 하셔서 나가보니 국이랑 이것저것 놓고 가셨어요. 아기 소아과 갈일 있으면 어머님께서 꼭 자기 부르라고 하셨는데 연락 안드리고 신랑 퇴근하고 와서 신랑이 데리고 갔는데 그 시간에 딱 어머님께서 집으로 전화하시길래 신랑이 데리고 갔다고 하면 왜 자기 안부르셨냐고 뭐라 하실까봐 전화 안받았어요. 어머님께서 신랑한테 다시 연락하셔서 신랑이 데려간거 알았구요. 그때도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우리 애기인데.. 애기 아빠가 퇴근해 와서 병원 데려가는건데 제가 어머님 눈치를 보고 있어야 하니.. 그 담주엔 아버님께서 직접 문자로 주말에 저녁 먹을수 있냐 하셔서 아기랑 저랑 신랑까지 다 감기라 못간다고 답장드렸어요. 아버님께서 직접 저한테 시댁에 오라고 문자 보내신건 처음이세요. 아마 아버님께서 직접 말씀하시면 제가 거절 못할꺼라 생각하셨을꺼에요. 그리고 저랑 아기는 감기낫고 신랑은 감기 걸린채로 그 담주말인 크리스마스 이브에 찾아뵈었어요. 크리스마스 카드 적어서 드렸는데 끝에 큰며느리 ㅇㅇ 올림해서 드렸더니 아버님께서 "너가 큰며느린거 알고 있나?" 그러셔서 당황해서 (큰며느리라고 적은건 신랑한테 그냥 내 이름만 적으면 그런데 뭐라고 적을까 했더니 신랑이 큰며느리니까 큰며느리라고 적으라고해서.. ) "네? 근데 아직 익숙하질 않아요..."그랬더니 아버님께서 "큰며느리는.. 집안을 이끌어 가야된다. 집안의 기둥이다." 라고 말씀하시네요.. (신랑도 우리 부모님께 크리스마스 카드 드렸구요) 그리고 아기가 졸려서 우니까 그동안 안와서 낯을 가린다며 2주 아기 못보셨는데 뿔려서 한달동안 못봐서 아기가 낯을 가린다고 물어내라며.. 뭘 물어내라고 하시는지.. 점심 같이 먹고 저랑 신랑은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저녁 먹고 오겠다 말씀드리고 저녁먹고 10시 반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보내주실 생각 안하셔서 12시반에야 집에서 나왔는데 아버님께서 "다음주도 와라~" 그러셔서 제가 대답 안하고 신랑도 가만 있으니 다시 "다음주도 오니라~" 그러시고... 결국 신랑이 네 대답했어요. 집에 도착하니 1시.. 아기 그날 새벽 4시 다 되서야 잠들더라구요. 그리고 아버님께서 우리 부모님 계시는 자리에서 (연말모임) 이것들이 아기를 한달동안 안보여줘서 분노가 치밀어 오르셨다고 그러셨대요. 못보신건 2주고 3주째에 아기 보셨는데.. 결국 다시 한주가 돌아 주말이 왔고 31일이 토요일이였는데 신랑이 토요일 일요일 다 출근해서 못간다 말씀드렸대요. 그런데 토요일에 신랑이랑 있는데 도련님이 제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었더라구요. 신랑폰이 꺼져 있었더니 저한테 한거죠. 신랑이 출근 했는지 안했는지 궁금했나봐요^^ 신랑이 핸드폰 키자마자 바로 도련님한테 전화오더라구요. 그러더니 바로 하는말이 어디냐고 집이냐고.. 신랑은 집 아니라고 거짓말하고.. 밤 12시 되서 시부모님께 신년인사 하려고 전화드렸더니 아버님께서 화가 나셔가지고 제 전화 안받으신다고 어머님께서 바꿔주시려는데 저 다 들리게 "됬다!! 됬다니까?" 그러시더니 받으셔서 "아버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고 말씀드리니 대뜸 "그래, 새해에는 얼굴 좀 자주 보자" 끊고 나서 신랑한테 말하니 아기 안보여드려서 삐지셨다고.. 신랑도 미치겠다고 하네요. 아기 100일때까지 매주 보셨는데 얼마나 더 자주 보자고 하시는건지.. 그러고 1월3일이 시부모님 결혼 기념일이신데 신랑이 그날 전화드리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작년엔 그런 말 없었던것 같아 생각해보니 작년엔 저희 제주도 여행갔었고 전화 안드렸었거든요 또 저희 부모님 결혼기념일때 신랑이 전화 드리지도 않았고 저도 우리 부모님께 결혼기념일 축하드린다 전화하지도 않았는데.. 그러다 신랑 핸드폰을 봤더니 도련님한테 신랑이 "어머니 아버지 결혼기념일좀 ㅠㅠ" 이렇게 보냈는데 도련님이 신랑한테"결혼기념이 1/3 어머니생신 몇월몇일 아버지생신 몇월몇일" 이렇게 보냈고 신랑이 "오 고마워" 이렇게 보내니 도련님 "기본아님?" 이렇게 오고 신랑이 답장안보냈는데 "안부전화+선물" 이렇게 보냈더라구요. 이젠 도련님까지 신랑한테 잔소리하고 있고... 결론은 저는 전화 안드렸네요.. 그전날 밤에 아기한테 신랑이 욕해가지고 짐싸가지고 친정 왔거든요..(자세한 얘기는 이어지는 판에 있어요) 정말 시댁에 그냥 아기 줘버리고 이혼하고 싶어요... 우리 아기가 아니라 시부모님 애기를 대신 키우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아기 이름도 시부모님께서 지어오셨고...(신랑이 지어주길 바래서 임신중에서 신랑한테 딸이니까 이쁜 이름 지어달라고 말했는데 시부모님께서 이름 지어오셔서 우리가 짓겠다고 하는것도 웃기고 해서 그냥 그중에 선택했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이것도 이혼 사유 될까요? 제가 우울증이라 이상하게 느끼는건가 해서요... 338
이것도 이혼사유 되나요? (글이 길어요)
저는 30대 초반 애기 엄마입니다.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었구요 지금 4개월된 애기가 있어요
결혼하고 한달만에 아기가 생겼구요
제 고민은 시부모님이 집착입니다.
일단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우리 시부모님이랑 우리 부모님은 친구분이시구요.
시부모님께서 언니 결혼식에 오셨다가 절 보시고 (제가 25살때, 처음 보신거구요)
마음에 드신다고 큰아들이랑 이어주고 싶다고 하셨는데
제가 그 당시에 그 얘기 듣고 기겁을 해서 무산 되었어요.
부모님 소개로 만나기엔 나이도 어리고 부담되서..
그랬는데도 틈틈히 우리 부모님께 만나게하자고 그러셨는데
제가 계속 거절했어요.
그러다 제가 29살이 되고
또 시부모님이 우리 부모님께 말씀꺼내셔서
한번 만나나 보라고 하시길래 만나러 나갔다가
의외로(?) 잘되어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결혼하고 신행 갔다왔을때부터 시작입니다.
시아버지께서 남편한테 예전에는 결혼하고 한달동안은
아침에 시부모님께 문안인사를 드렸다며
하지만 따로 사니까 한달동안 매일 아침마다 저보고
시댁에 전화를 하라고 하셨어요
남편은 그걸 전혀 필터링 하지 않고 저한테 전했구요.
전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시댁에 전화는 드려야겠지만 매일 아침 전화를 하라니
그래서 그문제로 처음 싸웠고 그냥 내가 전화하고 싶을때 하는걸로
했구요.
또 시부모님 바로 옆에 작은 아버님댁이 사시는데
시부모님 집에 수시로 오세요. 그 작은 아버님댁에 딸이 두명 있는데
23살 25살 이런데 자기네가 시누이라고 잘보여야 된다는 식으로 말한걸
어찌하다 제가 들어서 그때도 어이없었는데 신랑한테 말하니
사촌 시누이가 무슨 시누이냐 애들이 어려서 개념이 없다 이해하라고 해서 넘어갔어요.
아무튼 시댁에서 거의 매주 부르셨어요
처음에야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이해 했어요.
결혼하고 시부모님께 밥 한번 차려드리고 싶어서 초대했고
그 담주는 우리 부모님 초대하고 또 시부모님 친척분들이랑
저녁먹고 우리집에서 과일드시고
그렇게 계속 주말은 바빴는데
그러길 두달정도 하니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신랑한테 말해서 2주에 한번만 가자고 말했고
어떻게 조절한다고 해도 시댁에 이사또는 김장 또는 생신,명절,어버이날 등이
있으면 한달에 3번정도 가게 되었구요. 그리고 똑같이 친정에 가기로 약속했어요.
그러다가 도련님이랑 신랑이랑 저랑 밥을 먹게 되었는데
도련님이 신랑 화장실 간 사이에 저한테 시부모님이 섭섭해 하신다고
결혼하고 2주에 한번오고 그것도 밥 먹고 반나절만 있다 금방 간다고..
속으로 도련님 결혼하면 어떻게 할까 궁금하더라구요.
결혼하고 두달뒤에 크리스마스여서 신랑이랑 크리스마스 이브에
좋은데서 밥먹고 기분좋게 잤는데 다음날 크리스마스 아침에
시어머니께 전화가 오더니 신랑한테 크리스마스 이브에 집에 전화 안했다고
막 화내시더라구요?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더군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화 꼭 드려야 하는건지? 크리스마스에 뵙기로 해놓구선..
그래서 그날 뵙고 선물로 제가 직접 만든 핸드폰 고리 드리고 용돈 드렸더니
풀리셨구요.
언젠가는 작은아버님 댁이랑 시부모님 도련님 이렇게
밥을 먹게 되었는데 작은 아버님께서 저번에 그 근처 갔다가 우리 집에 오려고 하셨다고
사촌 시누이들이 우리집에 너무 오고 싶어한다며..
입덧 때문에 힘들때인데 차마 오라는 소리가 안나오더라구요. 못들은척 넘어갔어요.
저 결혼하고 작은 아버님 내외도 그때 오셔서 과일 드시고 가셨는데
사촌 시누이들까지 와야 되는건지..
4월달쯤엔 도련님이 갑상선 암때문에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되었어요.
그거 우리 친정 아버지도 하셨는데
그거 하시면 저희 근처에도 못오게 하시고 아빠방에서만 계시고
엄마가 아빠 방에 식사 드리면 아빠가 다 드시고 꺼내놓으시고
목욕도 욕실 하나 한달동안 혼자 쓰시고 그게 치료용이지만
일반 사람한테는 아주 안좋다고 하셨거든요.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하는거지만
일반 사람이 노출되면 암을 유발한다며..
식기도 다 따로 쓰시고 1회용 쓰시다가 버리셨구요.
제가 아가씨때였는데도 말씀도 저 멀리서만 하시고 가까이 오지말라고..
한달동안 조심하셨는데..
근데 도련님이 그 방사선 치료를 받는다고 해서
저는 그때 임신 6개월 정도여서 그럼 시댁에 당분간 못가는걸로 생각했는데
그거 하고서도 시댁에서 오라고 해서 기절초풍을 했어요.
아무 상관없다고 그 병원은 입원도 안시키고 바로 퇴원시키더라구요. 일상생활 하라고..
신랑이나 시부모님은 그 심각성을 모르는것 같아서
네이버에서 찾아서 신랑한테 임산부한테 정말 안좋다고 그래서
신랑 혼자 보내고 저는 아프다고 안가고 ..
그래도 시댁에서 자꾸 오라고 해서 3주만에 시부모님이랑 도련님이랑 다 뵈었는데
밥을 먹으러 갔는데 도련님이 제 옆에 앉는거에요..
제가 디저트가 잘 안집어지는 걸 보더니 자기 먹던 포크로 내 포크위에 올려주고;;;
으 얼마나 싫던지... 그래도 티 안내고 그냥 아무렇지 않은척 먹었네요.
도련님 그러면서 형 아침 잘 차려주고 계세요? 물어보고
뭐 차려주세요? 물어보고.. 임신 5개월정도까진 매일 아침 차려주다
6개월에서 7개월 가까워오니 신랑 출근이 6시 20분이라 5시 50분에는 일어나야되는데
못일어나는 날도 있어서 일주일에 2~3번 정도 차려줄때였는데 ..
참 얄밉더군요.
그러면서 그 도련님 자긴 결혼하면 아침 꼭 먹어야된대요..
중요한건 그 도련님 지금은 아침 안먹고 다니거든요? 근데 결혼하면 먹어야된대요;
결혼할 여자친구분도 로스쿨 졸업반이라 맞벌이 할 생각하던데..
임신 8개월정도부터는
힘들어서 신랑만 보내고 2~3주에 한번정도 뵈었어요.
그땐 행복했죠. 아 이렇게 점점 텀이 벌어지는구나 다행이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 아기를 낳고 다시 시작됬습니다.
아기 낳기 전날 아침부터 가진통이 시작되서
밤까지 이어지다가 밤 12시쯤 병원 갔다가 아직 문이 별로 안열렸다 해서
다시 집에 왔다가 새벽 4시에 진통이 너무 심해서 다시 병원가서
낮12시에 자연분만으로 아기 낳았어요.
밤을 꼴딱 새면서 진통했고 또 제가 피를 좀 많이 흘린다 하더라구요.
의사도 피가 안멈춰서 어디를 살짝 더 꼬매놓을테니 이틀뒤에 풀자고 하고..
간호사가 오더니 어? 왜케 피가 많이 나지? 이러고..
아무튼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서 제가 어질어질하고 잘 못걸으니까
간호사가 걱정하면서 병실까지 휠체어 태워서 데려다 줬는데
거기 시어머니께서 계시더라구요.
고생했다고 .. 비몽사몽간에 인사드리고 그냥 누워있었어요.
너무 졸리고 정신도 없고.. 그러더니 1시간정도 있다 가셨어요.
친정 부모님도 오셨다가 1시간만에 가시고
저는 계속 졸리고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열도 나고 .. (열이나서 무통 주사도 못맞았음)
이제 푹 자나 했는데 저녁 6시쯤 시아버지랑 시어머니께서 또 오셨어요.
아기 본다고..
시아버지께서 병실 들어서자마자 하신말씀이
"얼굴이 왜 그렇노?" 였어요... 항상 이쁘게 화장하고 뵈다가 쌩얼에 밤새 진통해서
제 얼굴이 말이 아니였겠지요. 아기 낳고도 이쁘게 화장하고 앉아있었어야 하는건지..
그러더니 도련님도 오기로 했다면서 제 옆에 계속 앉아계시더라구요.
저는 너무 졸린데 잠도 못자고.. 온다는 도련님은 8시 반되서야 왔어요.
도련님도 "형수님 많이 피곤해보이세요" 그러고..
피곤하죠.. 밤새 잠도 못자고 진통해서 아기 낳고 잠도 못자게 옆에 지키고 계시니
안피곤하나요.
저 임신 6개월때도 임신해서 배나오는 저보고 시아버지 배불뚝이라고 하시고
우리 친정 엄마한테 애가 벌써 저렇게 배가 나오면 나중에 살 안빠지는거 아니냐고
그러셨대요. 그 얘기 듣고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애가 점점 크니 배도 나오고 가슴도 커지고 그러는데
드라마에서 임신해도 뱃속에 뽕만 넣고 나오니 다른데 살 하나도 안찌고 배만 나오길 바라셨는지
임신해서 예민한데 그 얘기 듣고 충격먹어서 하루종일 굶고 울었어요.
아무튼 아기 낳은날 그렇게 쉬지도 못하게 하시더니
가시면서 하시는 말씀 "이제 매일 올껀데 뭐"
그날 밤에 잠 못자고 펑펑 울었어요. 아기 낳고 울면 얼굴 붓는다더니
얼굴이 선풍기 아줌마마냥 붓더라구요.
그 담날 또 오신다해서 아버님 어머님 오시기전에
아기 젖 물리고 신생아실에 아기 데려다 주려고 젖 물리고 있는데
생각보다 일찍오셔서 병실문을 갑자기 여시더라구요.
놀래서 제가 젖을 확 뽑다가 젖꼭지가 조금 찢어졌는지 얼마나 아프던지
신랑이 잠깐만요 하고 문 닫아서 보시진 못하셨는데
그 상황이 너무 싫더라구요.
여유 있게 젖도 못물리고... 억지로 빼려고 하니 애기가 물고 안놓아서
젖꼭지에 상처도 생기고..
그러더니 아기 안아보신다고 안으시는데 손도 안씻으시고..
간호사분이 어머님 아버님 들어가는거 보고 따라 들어와서
아버님께서 아기 안고 있는거 보더니 아기 안으면 안된다고
신생아라 면역력 약하다고 손도 안씻으셨죠? 그랬더니
"그래서 내가 수건대고 안았잖아" 하고 간호사한테 기분 나쁜 티 확 내시더라구요.
그리고 산후조리원으로 옮겼는데 토요일에 또 오셨어요.
(제가 목요일에 아기 낳았어요 목금토 계속 오시는중)
정말 힘들더라구요. 매일같이 오시니 또 아버님 제 외모에 민감하시니
오시기전에 샤워도 하고 머리도 감고.. 그래서 면회실에 신랑 혼자 보냈어요.
저는 산후 맛사지 갔다고 하라고 하구요..
그러고 나서 신랑이 왔는데 신생아실에 있는 아기를 아버님께서 데리고 나오라고
애기아빠는 데리고 나올수 있지 않냐고 그래서 데리고 나왔다네요.
그것도 얼마나 싫던지 엄연히 면회는 창밖에서 보기로 되어있는데 자꾸 애기를 직접적으로
보시려고 하니까요.
그 다음날 오신다고 작은 아버님댁도 다같이 온다고 그래서
아기낳고 가만히 두질 않으니 미칠 노릇이더라구요. 아기낳은날부터
계속 눈물만 나고 회복도 더디고
얼굴 부은것도 안나아지고.. 맨날 찾아오시니 아기 젖 먹이고 쉬는 탐에는
좀 쉬고 싶은데 쉬지도 못하고..
아무튼 이렇게 얼굴 부어서 작은집도 와야겠냐고 신랑한테 그랬더니
신랑이 아버님께 작은집까지 오는건 좀 그렇지 않냐고 했다가
시아버지 완전 화나셔서 연을 끊겠다고 펄펄 뛰시길래 그냥 풀고 오시라고 했어요.
그랬는데 작은아버지, 작은어머니, 사촌큰시누이랑 큰시누이남편이랑 작은 시누이, 도련님, 시어머니, 시아버지
이렇게 우르르 몰려오셨어요. 산후조리원은 면회실이 따로 있고 방에는 신랑만 들어올수 있는데
갑자기 도련님 방문을 벌컥 열면서 왔다고 그러고;신랑이 문 닫아버려서 들어오진 못하고
면회실에서 봤는데..
조용한 산후조리원에 신생아실 앞 좁은 면회실을 꽉 채우고 계시더군요.
저는 산후조리원에서 입는 파자마에 얼굴 퉁퉁 부어가지고 나갔어요.
산후조리원에서 일하시는분도 어이 없으신지
버스 대절해서 오셨냐고 이렇게 많이 한꺼번에 오는건 또 처음본다고 그랬더니
작은집 식구들이랑 시댁 식구들은 뭔가 가족간에 단합 잘된다고 느꼈는지
의기양양하게 웃으시고..
면회 시간 30분인데 가실 생각들을 안하시고
저는 회음부가 아파서 그 회음부 방석? 없으면 자리에 앉지도 못해서 계속 서 있었어요.
그런데 아버님께서 신생아실에서 아기 데리고 나오라고 또..
그 사람 많은데 계속 아기 데리고 나오라고.. 저 막 초조해서 보고 있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사람 너무 많다고 신생아라서 곤란하다고 하더라구요.
40분이 되어도 갈 생각들을 안하다 우리 친정부모님이 오셔서
가야될 분위기 되니까 그때서야 가시더라구요.
아기낳고 하루도 빠짐없이 오니 미치고 팔짝 뛰겠더라구요.
다행히 목금토일 이렇게 오셨고 월요일이면 아버님 출근하시니 안오시겠다
생각했는데 이번엔 어머님만 오셔서는 신생아실에서 애기 꺼내달라고...... 휴..
우리 부모님도 애기 창너머로만 보셨는데...
산후조리원에서 퇴원하고 와서부터는 주말마다 오시고..
그러다 하루는 42일째 되던날 저녁 6시 조금 넘어 갑자기 현관벨이 울려서 보니까
작은 어머니 얼굴이 보이더라구요.
저는 혼자 아기랑 있고 젖먹이기도 편하고 해서 조리원에서처럼
파자마 차림으로 있었는데 작은 아버지도 같이 오셨더라구요 그러더니 저보고
옷을 왜 그렇게 입고 있녜요.. 연락도 없이 오셔놓고.
아기 자는데 작은 아버지께서 안아가지고 일어나라고 계속 흔들더군요.
신생아 머리 흔들면 안되는데.. 아기가 계속 자는데도 "할아버지 왔다!!! 일어나라!!" 그러면서
그래도 아기가 잠이 깊이 들어서 안깨니까 거실 쇼파에 앉으시더니
아기 낳은지 며칠됬노? 그러셔서 42일 되었다고 말씀드렸더니
시댁에 혼자 택시타고 아기데리고 다녀오라고 그러면 참 좋아하실꺼라고
결혼하고 시댁에서 하루도 잠 안잤다며? 그러시면서..
(잠을 잘 필요가 있나요. 차타고 30분거리인데 잠은 집에와서 자면 되는데..)
그래도 어른이 말씀하시니 말대꾸는 못하고
"네^^ 몸 다 회복되면요" 그랬더니 "회복 다됬다!!" "시댁에 자주 자주 아기 데리고 가야지 좋아하시지"
그러시고 가셨어요.
주말마다 시부모님 오셔서 애기 보고 가시는데
주중에 혼자 또 아기데리고 가라니.. 그것도 42일된 애기를..
어이가 없어 신랑한테 말했더니 자기도 작은 아버지 싫어한다고..
50일 넘어서부터는 주말마다 시댁에 갔어요.
아기 맡겨놓고 장보러 오라고 하셔서 장보고.. 데이트도 하고 오라고
근데 장보는 시간은 1시간, 길면 2시간..
데이트하고 좀 오래 (길면4~5시간,2번정도 그랬어요)
맡겨놓은날은 밤 12시 다되야 가라고 하시고..
집에 보내주실 생각을 안하시더라구요. 토요일에 항상 가는데
일요일에 신랑 출근 안하니까 늦게 늦게 가라고..
11시 넘어서야 가라고 하시면서도 아기 한번 더 안아본다 이쁘다 또 웃는다 그러면서
애기를 안고 보내주실 생각을 안하세요..
12시 다되서 나오니 집에가서 아기 씻기고 분유 먹이고 우리도 씻고 하면
빠르면 새벽2시 아님 새벽3시 반되서야 자고..(12시 넘어서 오면)
일요일에는 친정가는데 신랑이랑 시댁이랑 친정 똑같이 가자고 약속해서
근데 일요일되면 녹초가 되서 안간적도 있어요.
우리 부모님도 매주 주말마다 시댁 친정 왔다갔다 하면 안피곤하냐며
2주에 한번씩 다니라고 말씀하시는데 신랑이 시댁에는 장보러 간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아기 100일때 친정부모님이랑 시부모님이랑 다같이
밥 먹고 애기도 보셨고 해서 집에 가려는데 시아버지께서
장보러 안가냐고 그말씀은 집에 같이 가자는 말씀이시죠.
그때가 저녁 8시였는데 시댁가면 밤 12시는 되야 집에 보내주실것 같은데..
그래서 장안봐도 된다고 살꺼 없다고 그냥 집에 가자고 했는데
신랑은 그냥 보러 가자고 그러고 저는 싫다고 버텼어요.
마지못해 신랑이 오늘은 안간다고 말씀드렸더니
도련님 옆에서 "그럼 내일(일요일) 올꺼야?" 그러고... 아 ㅡㅡ;
그날 집에 오면서 이제 시댁 매주 못간다
주말마다 이게뭐냐 힘들다 2주에 한번씩 가자 라고 신랑한테 말했는데
신랑이 이제와서 어떻게 매주가다가 그러냐고..
아기 이뻐서 그러시는데 지금 한창 이쁠때니까 보여드리는거고
아버님 요새 회사에 안좋은일 있으셔서 기분 안좋으시니까
아기 보면 좋아하시지 않냐고..
어이없어서 우리가 아버님 기분 좋으시라고 아기 낳았냐고
오빠는 어릴때 매주 할아버지 댁에 갔냐고 그랬어요.
신랑도 할말이 없는지 차차 늘려가겠다고..
그랬는데 아기가 그러고 목요일부터 기침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소아과를 가야 하는데 겨울이고
저희 집이 산위에 제일 꼭대기 동이라서 상가까지 내려가려면
한참 걸려요. 걸어 올라오려면 등산하는 기분이구요.
근데 다행히 여기 상가 소아과는 9시까지 해서
신랑 퇴근하고 오면 가려고 하는데 시어머님께 전화가 와서
아기 감기 걸린것 같다고 신랑 오면 소아과 갈꺼라 말씀드렸더니
김치 가지고 오시는 길이라며 같이 소아과 가자고 하셔서
어머님이랑 소아과 갔다 왔어요.
기침하자마자 바로 소아과 갔다 왔는데도
아기 감기는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잘 웃던 아기가 감기약먹고
자는 모습을 보니 눈물만 나고 내가 아기를 잘 못지킨것 같고
100일 잔치때 도련님이며 아버님이며 아기 손을 자꾸 잡으시던데
우리 아기가 손을 잘 빨아서 감기균이 올랐나
난 엄마 자격도 없다 100일도 안된 애기를 그렇게 밖으로 내돌렸으니
감기가 안걸릴래야 안걸릴수가 없다고 자책하고 ..
그런데 그 주말에 또 시댁에서 오라고 하셨어요.
목요일에 어머님께서 아버님 감기 심하게 걸려계신다 하셨는데
그 감기가 토요일에 다 나으셨대요.
그래도 아기 감기걸린거 뻔히 아시면서.. 그래서 제가 이번에는 버텼어요 못간다고
신랑이 가야된다고 계속 그래서 신랑한테 아빠 자격도 없다고!!
아기가 아파서 못간다 왜 말을 못하냐고!!
그런데 신랑이 아기 감기 더 심해지면 책임진다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책임 질꺼냐? 물어보니 가만있고
그래서 그냥 가만 있었어요 갈준비 안하고 잠옷 차림으로
펑펑 울면서 ..
신랑이 그때서야 시댁에 전화해서 아기 감기 심해서 못간다고
혼자 간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내일 우리 언니 아기 돌잔치인데
거기도 아기 감기 심해지면 못가는거다. 알았지? 그러더라구요.
그 다음날 감기 더 심해지더군요.
시부모님께서 아기 맡겨놓고 돌잔치 갔다오라고 하셨다는데
분유도 잘 안먹고 젖만 찾고 (혼합수유임) 신랑이 분유 먹여도 안먹고..
제가 먹여야만 먹어서 신랑만 보냈어요.
시댁에 제가 전화드려서 아기 감기가 더 심해졌다고..
저는 아기 봐야 될꺼 같다고..
소아과에서 습도랑 온도 조절 잘해달라 했는데
집이 외풍이 쎄서 집 온도가 23도에서 안올라가고 습도도 안올라간다고
말씀드렸더니 바로 집으로 오신다고 도련님이랑 시부모님 다 오셔서
외풍 봐주시고 난방 봐주시더니 결국은 아기 보는라 정신 팔리신..
도련님은 저보고 하루종일 아기랑 있으면 심심하지 않으세요? 이러고 ...
아기 감기약 먹일 시간되서 먹이려는데 이따 먹이라고 하시면서
어제 감기 다 나으셨다고 오라고 하셨던
아버님께서 아기 안고 기침하고 계시고...
우리 아기도 기침 감기인데
아버님께 옮은건가? 싶더라구요.
신랑한테 그렇게 말했다가 또 대판 싸웠어요.
확실하지도 않은데 그렇게 말한다고..
그리고 우리 아기 감기는 갈수록 심해져서 폐렴 초기증세까지 보이고
저까지 감기 걸리고
그 주말에 신랑이 못가겠다고 시댁에 연락드렸는데
어머님께서 아기 잠깐 볼겸 소고기국도 가지고 또 오신다는거에요.
신랑은 또 오시라고 하고..
아 정말 내가 미쳐버리겠다 느꼈어요.
이건 아기가 아프든 내가 아프든 무조건 아기를 매주 보지 않으면 안되시니
그래서 내가 그냥 무작정 집을 뛰쳐 나갔어요.
신랑이 놀래서 잡으러 오더니 다시 어머님께 전화해서 오시지 마시라고
어머님께선 나 가도 그냥 누워있어도 된다며 계속 오신다 하시고..
결국은 신랑이 계속 그러니 우리 둘이 싸운거 눈치 채셔서 안오신다 하셨네요.
그런데 1시간뒤에 문앞에 국 놓고 가신다고 전화 하셔서 나가보니
국이랑 이것저것 놓고 가셨어요.
아기 소아과 갈일 있으면
어머님께서 꼭 자기 부르라고 하셨는데 연락 안드리고
신랑 퇴근하고 와서 신랑이 데리고 갔는데
그 시간에 딱 어머님께서 집으로 전화하시길래 신랑이 데리고 갔다고 하면
왜 자기 안부르셨냐고 뭐라 하실까봐 전화 안받았어요.
어머님께서 신랑한테 다시 연락하셔서 신랑이 데려간거 알았구요.
그때도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우리 애기인데.. 애기 아빠가 퇴근해 와서 병원 데려가는건데
제가 어머님 눈치를 보고 있어야 하니..
그 담주엔 아버님께서 직접 문자로 주말에 저녁 먹을수 있냐 하셔서
아기랑 저랑 신랑까지 다 감기라 못간다고 답장드렸어요.
아버님께서 직접 저한테 시댁에 오라고 문자 보내신건 처음이세요.
아마 아버님께서 직접 말씀하시면 제가 거절 못할꺼라 생각하셨을꺼에요.
그리고 저랑 아기는 감기낫고 신랑은 감기 걸린채로
그 담주말인 크리스마스 이브에 찾아뵈었어요.
크리스마스 카드 적어서 드렸는데 끝에 큰며느리 ㅇㅇ 올림해서
드렸더니 아버님께서 "너가 큰며느린거 알고 있나?" 그러셔서
당황해서 (큰며느리라고 적은건 신랑한테 그냥 내 이름만 적으면 그런데 뭐라고 적을까 했더니
신랑이 큰며느리니까 큰며느리라고 적으라고해서.. )
"네? 근데 아직 익숙하질 않아요..."그랬더니 아버님께서
"큰며느리는.. 집안을 이끌어 가야된다. 집안의 기둥이다." 라고 말씀하시네요..
(신랑도 우리 부모님께 크리스마스 카드 드렸구요)
그리고 아기가 졸려서 우니까 그동안 안와서 낯을 가린다며
2주 아기 못보셨는데 뿔려서 한달동안 못봐서 아기가 낯을 가린다고 물어내라며..
뭘 물어내라고 하시는지..
점심 같이 먹고 저랑 신랑은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저녁 먹고 오겠다 말씀드리고 저녁먹고 10시 반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보내주실 생각 안하셔서 12시반에야 집에서 나왔는데
아버님께서 "다음주도 와라~" 그러셔서 제가 대답 안하고 신랑도 가만 있으니
다시 "다음주도 오니라~" 그러시고... 결국 신랑이 네 대답했어요.
집에 도착하니 1시.. 아기 그날 새벽 4시 다 되서야 잠들더라구요.
그리고 아버님께서 우리 부모님 계시는 자리에서 (연말모임)
이것들이 아기를 한달동안 안보여줘서 분노가 치밀어 오르셨다고 그러셨대요.
못보신건 2주고 3주째에 아기 보셨는데..
결국 다시 한주가 돌아 주말이 왔고
31일이 토요일이였는데 신랑이 토요일 일요일 다 출근해서 못간다 말씀드렸대요.
그런데 토요일에 신랑이랑 있는데 도련님이 제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었더라구요.
신랑폰이 꺼져 있었더니 저한테 한거죠.
신랑이 출근 했는지 안했는지 궁금했나봐요^^
신랑이 핸드폰 키자마자 바로 도련님한테 전화오더라구요.
그러더니 바로 하는말이 어디냐고 집이냐고..
신랑은 집 아니라고 거짓말하고..
밤 12시 되서 시부모님께 신년인사 하려고 전화드렸더니
아버님께서 화가 나셔가지고 제 전화 안받으신다고
어머님께서 바꿔주시려는데 저 다 들리게 "됬다!! 됬다니까?" 그러시더니 받으셔서
"아버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고 말씀드리니 대뜸
"그래, 새해에는 얼굴 좀 자주 보자"
끊고 나서 신랑한테 말하니
아기 안보여드려서 삐지셨다고.. 신랑도 미치겠다고
하네요.
아기 100일때까지 매주 보셨는데 얼마나 더 자주 보자고 하시는건지..
그러고 1월3일이 시부모님 결혼 기념일이신데
신랑이 그날 전화드리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작년엔 그런 말 없었던것 같아 생각해보니
작년엔 저희 제주도 여행갔었고 전화 안드렸었거든요
또 저희 부모님 결혼기념일때 신랑이 전화 드리지도 않았고
저도 우리 부모님께 결혼기념일 축하드린다 전화하지도 않았는데..
그러다 신랑 핸드폰을 봤더니
도련님한테 신랑이 "어머니 아버지 결혼기념일좀 ㅠㅠ" 이렇게 보냈는데
도련님이 신랑한테"결혼기념이 1/3 어머니생신 몇월몇일 아버지생신 몇월몇일"
이렇게 보냈고 신랑이 "오 고마워" 이렇게 보내니
도련님 "기본아님?" 이렇게 오고 신랑이 답장안보냈는데
"안부전화+선물" 이렇게 보냈더라구요.
이젠 도련님까지 신랑한테 잔소리하고 있고...
결론은 저는 전화 안드렸네요.. 그전날 밤에 아기한테 신랑이
욕해가지고 짐싸가지고 친정 왔거든요..(자세한 얘기는 이어지는 판에 있어요)
정말 시댁에 그냥 아기 줘버리고 이혼하고 싶어요...
우리 아기가 아니라 시부모님 애기를 대신 키우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아기 이름도 시부모님께서 지어오셨고...(신랑이 지어주길 바래서
임신중에서 신랑한테 딸이니까 이쁜 이름 지어달라고 말했는데 시부모님께서
이름 지어오셔서 우리가 짓겠다고 하는것도 웃기고 해서 그냥 그중에
선택했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이것도 이혼 사유 될까요?
제가 우울증이라 이상하게 느끼는건가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