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청소년들을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는 처지로 몰아넣는 학교폭력에 대해 누구보다 괴로워하고 책임을 느껴야 하는 사람은 학생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교사들일 것이다. 그런데도 학교폭력 사태 앞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충격에 빠져 있는 지난 2주 동안 전교조는 아무 말이 없다. 전교조는 교육문제는 물론이고 정치·경제·국방·외교 문제에 대해서까지 매주 1.4건꼴로 성명과 논평을 내왔다. 전교조가 의사 표시라곤 전교조 5만6000여 조합원 중에 단 한 명의 교사가 홈페이지에 '아이들이 죽어가는데 그 흔한 성명서 한장 없나'라는 글을 올린 것 달랑 하나다.
720만 초·중·고 학생의 4%인 30만명이 왕따를 당하고 있다고 한다. 교사가 이걸 모르고 있었다면 자격이 없는 것이고, 알면서도 모른 체 해왔다면 학생 살해(殺害)의 공범(共犯)이 되는 셈이다. 전교조는 전국학력평가가 성적 경쟁만 강조해 아이들 '인성(人性)'을 망가뜨린다며 반대해왔다. 전교조가 그렇게 인성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서 제자들을 자살로 몰아넣는 왕따·폭력엔 왜 한마디도 없는 것일까.
전교조 지지를 받은 교육감들이 학생 인권조례 제정을 시작한 2010년 이후 학생 간 폭력과 학생에 의한 교사 폭력이 그전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학생인권조례에는 체벌 금지, 교내외 집회 허용, 소지품 검사·압수 금지 같은 학생들의 권리만 나열돼 있을 뿐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원칙, 교사에 대한 존경, 학생 상호간의 존중, 규율 준수 같은 책임과 의무는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다. 전교조가 전 국민을 경악하게 만든 잔인한 학교폭력 앞에서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은 자신들이 무슨 대단한 공적이라도 되는 양 신주(神主)단지처럼 떠받들고 있는 학생인권조례에 금이 갈까 걱정하기 때문이다.
학교폭력 가해 학생의 40%는 자기가 한 짓을 '장난'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은 중학교 1~2학년 무렵의 사춘기에 뇌구조의 틀이 형성되기 때문에 나쁜 행동을 별 죄의식 없이 따라하기도 쉽지만, 반대로 이 시기에 올바른 품성을 기르고 상대를 배려하는 교육을 받으면 그것이 평생을 간다고 한다. 학교는 아무리 작은 폭력이나 욕설도 결코 사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수업과 훈육을 통해 끊임없이 가르쳐야 한다. 교사 말고는 아무도 그 일을 할 수 없다. 그런데도 전교조는 제자 살해의 현장을 보고서도 이 책임을 비켜가려고만 하고 있다.
학생인권조례 금 갈까 '제자 殺害' 못 본 체하는 전교조
학생인권조례 금 갈까 '제자 殺害' 못 본 체하는 전교조
우리 청소년들을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는 처지로 몰아넣는 학교폭력에 대해 누구보다 괴로워하고 책임을 느껴야 하는 사람은 학생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교사들일 것이다. 그런데도 학교폭력 사태 앞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충격에 빠져 있는 지난 2주 동안 전교조는 아무 말이 없다. 전교조는 교육문제는 물론이고 정치·경제·국방·외교 문제에 대해서까지 매주 1.4건꼴로 성명과 논평을 내왔다. 전교조가 의사 표시라곤 전교조 5만6000여 조합원 중에 단 한 명의 교사가 홈페이지에 '아이들이 죽어가는데 그 흔한 성명서 한장 없나'라는 글을 올린 것 달랑 하나다.
720만 초·중·고 학생의 4%인 30만명이 왕따를 당하고 있다고 한다. 교사가 이걸 모르고 있었다면 자격이 없는 것이고, 알면서도 모른 체 해왔다면 학생 살해(殺害)의 공범(共犯)이 되는 셈이다. 전교조는 전국학력평가가 성적 경쟁만 강조해 아이들 '인성(人性)'을 망가뜨린다며 반대해왔다. 전교조가 그렇게 인성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서 제자들을 자살로 몰아넣는 왕따·폭력엔 왜 한마디도 없는 것일까.
전교조 지지를 받은 교육감들이 학생 인권조례 제정을 시작한 2010년 이후 학생 간 폭력과 학생에 의한 교사 폭력이 그전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학생인권조례에는 체벌 금지, 교내외 집회 허용, 소지품 검사·압수 금지 같은 학생들의 권리만 나열돼 있을 뿐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원칙, 교사에 대한 존경, 학생 상호간의 존중, 규율 준수 같은 책임과 의무는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다. 전교조가 전 국민을 경악하게 만든 잔인한 학교폭력 앞에서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은 자신들이 무슨 대단한 공적이라도 되는 양 신주(神主)단지처럼 떠받들고 있는 학생인권조례에 금이 갈까 걱정하기 때문이다.
학교폭력 가해 학생의 40%는 자기가 한 짓을 '장난'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은 중학교 1~2학년 무렵의 사춘기에 뇌구조의 틀이 형성되기 때문에 나쁜 행동을 별 죄의식 없이 따라하기도 쉽지만, 반대로 이 시기에 올바른 품성을 기르고 상대를 배려하는 교육을 받으면 그것이 평생을 간다고 한다. 학교는 아무리 작은 폭력이나 욕설도 결코 사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수업과 훈육을 통해 끊임없이 가르쳐야 한다. 교사 말고는 아무도 그 일을 할 수 없다. 그런데도 전교조는 제자 살해의 현장을 보고서도 이 책임을 비켜가려고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