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이 졸리고도 스스로 목을 조른 정신병자 취급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수연201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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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와 6회는 링크가 안 되어 주소를 남깁니다. 6회가 마지막이며, 훗날에라도 그 집에 관한 다른 이야기를 듣게 되면 후기 다시 쓰겠습니다.

1회 http://pann.nate.com/b314124548

2회 http://pann.nate.com/b314126997

3회 http://pann.nate.com/b314215624

4회 http://pann.nate.com/b314223473

5회(인증) http://pann.nate.com/talk/314304860

6회 (통합, 후기) http://pann.nate.com/talk/314546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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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도움 말씀을 부탁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요약하자면 아랫집에서 떠들지 않은 저희집이 소리를 낸다고 소동을 부리고 저를 폭행하며 모욕했고, 이에 고소하자 저쪽에서는 무고한 저희 아버지가 자기들을 협박했다며 맞고소를 했고, 하루하루 그집에서 들려오는 욕설과 저주, 보복소음에 피가 말라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야기가 길어 나누어 쓰고 있는데 부디 잘 아시는 분께서 조언 좀 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이러한 일에 한쪽의 입장만 듣는다고 진실이란 보장은 없을 거란 것을 알지만, 진실만을 쓸테니 믿고 조언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가족은 지금의 아파트에서 15년째 거주하고 있습니다. 저희 윗집은 몇 년전부터 소음이 상당하였습니다. 있는 힘껏 내지르는 노랫소리에, 온힘을 다해 내리치는 것처럼 쿵쿵 걷는 소리를 비롯하여(예전에 볼 일이 있어 저희 집에 들린 아버지 친구들은 그 소릴 듣고 저게 어떻게 걸음 소리냐고, 뭘로 내리치는 소리라고 했지만 걷는 소리 맞습니다), 거의 매일 밤10시-11시 사이에 세탁기와 청소기를 돌리는 것은 물론이고 영문을 알 수 없는 기분 나쁜 소리가 새벽에 지속적으로 들려오곤 했습니다. 어느 날 밤 11시 무렵, 가구를 질질 끌며 몇십분동안 청소기를 돌리는 소리가 며칠 연속으로 이어지자 참다 못한 어머니가 올라가셨는데 그 집에 사는 이십대 여자분이 <그럼 우리 보고 더럽게 살란 말이에요?> 라는 어이없는 발언을 했고, 말이 안 통한다싶어 내려 온 후에는 일부러 그러는 것처럼 더욱 시끄럽게 쿵쾅거리는 소리가 나서 윗집에 대해서는 아예 포기를 하고, 위에서 소리가 들려오면 그러려니 하고 살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늦여름 우리집 아래층에 새로 이사 온 사람들 때문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래층에서 저희 집에 처음으로 찾아온 날, 시간은 낮이었고 저는 택시기사이신 아버지의 부탁으로 새로 산 차량용 블랙박스의 프로그램을 깔기 위해 거실의 앉은뱅이 책상 앞에 앉아 노트북을 쓰고 있었고, 아버지는 제 옆에 앉아 저와 함께 노트북을 들여다 보고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이 영문으로 되어 있는데다 어려워 한참동안 컴퓨터를 붙잡고 있었고, 어머니는 그런 저희 옆에서 TV를 보고 계셨기에 적어도 40분가량은 집 안에 있던 사람 중 누구도 일어나지 않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 때에 아랫집 아주머니가 올라오셔서 남편이 아파 누워 있는데 자꾸 쿵쿵 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조용히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저희가 한참 전부터 가만히 앉아 있었다고 설명은 했지만 아버지께서 아까 전에 블랙박스 상자 찾는다고 쌓여있던 상자들을 움직였던 소리 때문에 그런가? 하면서 죄송하다고 하고 아주머니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도 아랫집에서는 잊을만하면 저희 집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잠깐 저희 집 사정을 설명하자면, 아버지는 개인택시 기사셔서 일하시는 날에는 아침에 나가셔서 새벽 2시에 들어오시고, 그렇게 힘들게 일하시는 만큼 비번인 날은 보통 나가서 친구들과 어울리십니다(요즘은 집이 쑥쑥해서 거의 집에 계십니다). 또한 집에 계시는 때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안방에 누워서 TV를 보십니다;; 언니는 시집을 갔고, 남동생은 공익 근무를 하며, 구청의 허가를 받아 공익 근무 이후나 휴일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알바를 하여 자정쯤에 집에 들어옵니다. 저는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 쉴 때는 제 방의 매트리스 위에 있고 그 외엔 거의 종일 책상에만 앉아 있습니다. 어머니는 전업주부시고 집안일은 낮에만 하시며, 초저녁에는 거의 주무십니다.(그렇다고 새벽에 일어나 일하시는 것도 아닙니다. 가위에 잘 눌리고 불면증이 있으셔서 잠을 못 잘 주무시기 때문에 초저녁부터 아침까지 비몽사몽 자다가 TV보다가 하시며 누워 계십니다.) 소형견인 강아지가 있지만 낮에는 가족이 들어와도 짓지 않으며, 짖는 것은 어두운 밤에 누가 현관문을 여는 짧은 순간이나 낯선 사람들이 들어 왔을 경우입니다. 저희 집에 낯선 사람이 오는 경우는 택배 기사분 아니면 거의 없어서 하루에 짖는 순간을 다 합치면 2분이 넘지 않을 정도입니다. 당연히 개짓는 소리에 대해서는 올라와서 항의할 때 한번도 불평을 듣지 않았습니다. 견종은 미니핀으로 보통의 미니핀은 활발 그 자체이지만 저희 집 강아지는 엄마 표현에 의하면 <궁뎅이에 까시가 박혔나> 싶을 정도로 거의 대부분의 시간에 푹신푹신한 매트리스나 이불 위에 누워 있습니다.

 

즉 집에 주로 있는 건 저와 어머니이며, 우리 두 사람은 원래도 조용히 걸었지만 아랫집과 다툼이 있은 이후에는 걷는 때에 극도로 조심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머니는 족저근막염이 있어 제가 특수 신발 깔창을 선물했을 정도이니, 결코 뒤꿈치로 소리를 내면서 맨바닥을 걸으면 안되는 상황입니다. 또한 여름무렵부터 어머니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어지러움증 때문에 근처 큰 병원들을 돌아다니며 갖가지 검사를 하셨고, 디스크거나 고혈압때문으로 추정 된다는 불확실한 결과만 들었고 지금은 나아지셨지만 아직도 종종 다리에 쥐가 난다고 하십니다. 어머니는 괜찮다가도 증세가 심하셨을 때는 집안에서 거의 온종일 어지러워서 죽겠다고 하시며 거실에 기대 앉거나 누워만 계셨고(어머니는 방에서 잠을 못 주무셔서 거실에서만 주무십니다) 아픈 어머니를 위해 제가 집안일을 도왔지만 어머니가 눈을 감고 앓으며 누워 계시는 상황에서 최대한 조용히 하였습니다. 청소는 소형 핸디형 청소기로, 보이는 먼지만 청소합니다. 하루에 이 청소기를 돌리는 시간은 다 합쳐서 5분-10분 정도입니다. 세탁기도 최근 산 2011년형 신형 세탁기이며, 5시 이후에는 일절 돌리지 않습니다. 저희가 아래층 주장대로 소음을 내었다면 부끄러워서 글을 올리지도 않았고, 이러한 생활 패턴은 현재 제가 스스로 찍고 있는 영상에 다 나와 있습니다. 또한 저희가 15년이 넘게 이 아파트에 살면서 아랫집이 수차례 이사를 했지만 단 한번도 아래에 사는 이웃이 시끄럽다고 말한 적이 없으며, 저번 저번에 살던 몇 년전 아랫집 딸의 결혼식에 어머니가 작년에 참석하셔서 부조했을 정도로 전혀 소음이나 갈등 문제가 없었습니다. 저희집이 극도로 조용하다는 건 아니지만, 다른 집에 비교했을 때 확실히 더 조용하고 조심하는 집입니다.

 

그런데도 아래층은 줄기차게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집 사람들은 올라올 때마다 그집 가장인 아저씨가 아픈데 시끄럽다 한다며 올라왔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아주머니 뒤에서 <예의 좀 지키라 해라!>하고 고함을 버럭거리는 그집 아저씨 목소리도 들었습니다. 사람 말은 듣지도 않고 한밤중의 복도에서 쩌렁쩌렁 고함을 질러대며 뒤에 서서 남을 예의 없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에 기가 막혔지만 그날 아랫집 아주머니가 죄송하다고 수박을 놓고 가시며 조심해 달라고 하셔서 저희도 알겠다고 하고 넘어갔습니다. 언젠가는 딸이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저에게 조심 좀 해달라 해서, 제가 저희 윗집 소리일 수 있으니 하루만 밤에 와서 같이 소리 좀 들어달라고 했지만 <지금 그 윗집 시끄럽다고 우리보고 같이 올라가서 같이 싸우잔 소리냐>는 말만 들었습니다.

 

웃긴 말이지만 저희 집 사람들처럼 집에서 걷는 것과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 가족들도 없기에(아버지, 남동생, 저는 집에 있을 때 대부분의 시간을 거의 각자의 방에서 눕거나 앉아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올라왔을 때 소음을 낸 적이 없었습니다. 특히나 거의 밤에 올라왔고, 밤에 움직일 일은 더더욱 없으니까요. 그때마다 지금 우리는 이러이러하게 있었다고 설명을 하며 다른집 소리를 들은 것 같다고 말했고, 다음번에 무슨 소리가 날땐 조용히 올라와서 우리집이 떠드나 귀를 대어 보거나, 그렇게 복도에서 소란 떨지 말고 우리집에 살짝 벨을 누르고 들어와서 아랫집에서 들은 소리와 똑같은 소리가 우리집에서도 들리나 같이 소리를 들어보자고 좋게 말했고 그때마다 그 사람들은 알겠다고 하고 끝났습니다. 그러나 다음번엔 결코 우리 말대로 한 적이 없었고 다짜고짜 우리집이 떠든다며 무작정 찾아와서 복도에서 소란을 떨거나 할 말만 하곤 했습니다.

 

어느 날은 시집 간 언니가 놀러와서 제 방에 이불 깔고 누워서 저는 책을 보고 언니는 미드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날도 저희 윗집에서는 시끄러운 소음이 나고 있었고 그것에 대해 언니와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며 있는데 아래층 아들이 올라왔습니다. 지금 너무 시끄럽다하기에 기가 막혀서 저희는 아니다, 잠깐만 들어와서 지금 저희 윗층 소리 좀 들어봐 달라, 혹시 그 윗집 소리가 들린 것일지도 모르니까 확인 좀 같이 해보자, 들어와서 잠깐만 들어보라고 하는 순간 뒤에서 <거짓말 하지 마라!!> 하고 버럭 고함을 질러대면서 그집 아저씨가 들어왔습니다. 놀란 어머니가 아니다, 우린 지금 소음을 내지 않았다, 저애는 시집간 큰딸인데 방에서 작은 딸과 같이 이불 깔고 누워 있었다고 말하자마자 미친 듯이 고함을 질러대기 시작합니다. <니가 애 데리고 왔제! 내가 애가 뛰는 소리를 분명히 들었는데 어디서 거짓말을 해!> 저희 언니는 시집간지 오년째지만 아이가 없고, 저희집에 마지막으로 아이가 들어온 것은 오년 전 언니의 결혼식 때 친척들이 집에 왔을 때 외엔 없었습니다. 제 언니는 다혈질인데다가, 언니 스스로가 거짓말을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거짓말쟁이로 취급 당하며 미친듯한 삿대질을 당하자 흥분하여 나 애 없고 당신 지금 어디서 누구한테 거짓말쟁이라고 큰소리를 지르냐며 언성을 높혀댔습니다.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그 사람들이 내려간 후 우리는 어머니에게 저 사람들 상종하면 안된다고, 사람이 하는 말을 어떻게 저렇게 안 믿냐고 했지만 어머니는 이웃간에 결코 이렇게 싸운 상태로 살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나중에 혼자 저희 몰래 내려가셨습니다. 그리고 아랫집 사람들에게 정말 소음을 내지 않았고, 다른 집 소리를 들은 것 같다고, 우리 큰딸은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민인데 무슨 애 소릴 들었냐며, 우리집은 아이가 없고, 남편이랑 아들이 늦게 들어와서 그때 잠깐 씻는 물소리 말고는 소음을 내지 않는다고 오해라고 이웃간에 잘 지내자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랫집에서도 오해한 것 같다고 미안하다며 사과하였다고 합니다. 그때 그집 아저씨가 자기는 원래 사업을 하며 좋은데 살고 있다가 뭐가 잘 안되어서 이런데로 왔다는 식으로 말을 했다고 하는데 이런 말을 앞으로 몇번이나 듣게 됩니다. (즉, 우리집을 얕보았습니다.) 그러나 다음번에 대형 사고가 터졌습니다.

 

어느 날 두시가 넘은 새벽, 책을 보던 저는 진동으로 벽이 울리는 쿵- 쿵-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때 저는 시집 간 언니에게 <아까부터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카톡을 보냈고, 평소 잘 주무시던 아버지까지 깨어나서 온 가족이 이게 무슨 소리냐며 거실로 나왔습니다. 아버지는 앞베란다까지 나가서 귀를 대어 보았지만 어디서 들리는 소리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가족들은 아버지에게 들어가서 주무시라고 했고 그때 어디선가 복도에서 싸움소리 같은 것이 났습니다. 저는 다시 언니에게 <이제 누가 고함지르는 소리도 난다. 무서워 죽겠다>라는 카톡을 보냈습니다. 잠시 후에 새벽의 복도에서 미친 듯한 고함소리가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랫집 아저씨가 우리집을 욕해대는 소리였습니다. 자기집 앞에서 미친 듯이 우리집을 욕하며 시끄러워서 살 수가 없다면서 온동네가 떠나가라 고함을 질러대고 있었습니다.

 

놀란 저희 가족이 나가 보니 그 집 식구들이 다 나와 있고 아저씨 혼자 고함을 질러대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그 아저씨에게 우리집도 이게 무슨 소린가 하고 있었다고 하자 그 아저씨는 성큼 성큼 계단을 올라와서 저희 집과 자기집 경계인 계단참에서 위를 향해 삿대질을 하며(즉 저희집을 향해) 본격적으로 고함을 질러대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미친놈의 상놈의 집안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소음을 낸 사람에게 욕을 해대는 말이었지만 제가 보기에 그건 우리집을 향해 하는 욕설이었습니다. 우리 부모님이 우리집이 아니라고 다시 말했지만 온갖 시시콜콜한 시비를 걸어대면서 그 집 몇시에 들어왔냐고, 우리 아버지보고 오늘 일 하러 갔었냐고, 자기가 다 안다고 고함을 질러댔습니다.

 

제가 뛰어내려가서 그집 딸에게 우리가 떠든게 아니다, 우리도 이 소리를 듣고 있었다라고 하며 아까 언니에게 보냈던 카톡을 보여주려하자 딸은 <다 필요없다, 조심좀 해라>하며 저를 노려 보았습니다.  제가 더 조심을 할 수 없을 만큼 조용히 하고 있는데 대체 어쩌란 말이냐고 하는데 그집 아저씨가 제가 자기 딸에게 말 거는 걸 보고 뛰어내려와서 니가 뭔데 어린 년이 끼어드냐고 삿대질을 해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동안이라 미성년자로 봤나해서 내가 어디가 어리냐고 서른살이라고 했더니 자기 딸은 서른 네 살이라며;; 어른이 얘기하는데 끼여 들지 말라고 난리를 부려댔습니다. 물론 저도 웬 행패냐고 왜 사람이 말을 하면 못 알아듣냐고, 지금 아닌척하면서 우리집더러 상것이라고 욕하고 있는 것 누가 모르냐고 맞섰습니다. 물론 고함은 질렀지만 반말은 물론 욕설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절 더러 삿대질하며 <술을 먹고 밤새도록 토해대는 소리가 들려서 구역질이 치밀어 올라 죽겠다>고 하는 겁니다. 전에 저희 어머니가 엘리베이터 기다릴 때, 그 집 아저씨가 자기 집에서 <미친 년이 밤새도록 술 쳐먹고 토하고 지랄이다>라는 소릴 몇번이나 들었다고 하는데, 그때 어머니는 자기 딸을 욕하는 소린지 알고 넘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상황이 되고 보니, 그 아저씨가 어디선가 누가 토하는 소릴 듣고 그게 저라고 생각해서 욕을 해댔었던 겁니다.(술을 먹지도 토하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술 자체의 맛을 싫어해서 성년이 된 이후로 십년동안 지금까지 먹은 알콜도수를 합쳐도 소주 한 병이 안될겁니다. 술을 먹기는 커녕 토한 적도 없고요. 이웃 중에 양치질하며 심하게 뱉어내는 누군가의 소리가 저희 집에도 들리기는 한데 그 사람은 남자라.. 무슨 소릴 듣고 혼자 추측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릴 해대기에 저도 지지 않고 무슨 소리냐고 왜 자꾸 하지도 않은 걸 했다고 하냐고 반박했고요. 그러자 그사람은 저더러 <어린년이 어른한테 고함지르는 것 보게! 니 성질머리 보니까 니가 그랬제!! 니가 떠들었제!!!>하고 고래고래 고함을 질렀고 삿대질을 너무 심하게 해대서 제 남동생이 저에게 접근 못하게 손으로 가로막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저희 아버지의 성격을 설명하자면 가족에겐 성격 보이시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참 좋은 그런 분이십니다. 저희 아버지는 딸인 저를 보호할 생각은 하지 않으시고 너는 들어가! 하면서 오히려 저에게 고함을 질러댔습니다. (이 날 아버지 때문에 서러워서 울었습니다. 저런 인간도 자기 딸한테 말 걸지 말라고 남의 딸한테 고함 질러대며 삿대질을 하고 있는데 벌벌 떨면서도 안 지려고 싸우는 딸에게 윽박지르며 들어가라고 해서요. 거기다 아랫집 아저씨는 저보곤 어리다고 끼여들지 말라했지만 자기 딸이나 저보다 어린 자기 아들이 끼여드는 건 가만 두었거든요.) 그 과정에서 저는 그집 아들에게 간신히 제가 언니에게 보낸 카톡을 보여주며 우리가 낸 소리가 아니라고 하자, 아들은 그걸 보고도 지금까지 그렇게 행동했으니 못 믿는거 아니냐고 했고 그래서 제가 저희집은 한번도 그런 소릴 내지 않았다 하지 않았으냐, 앞으론 제발 부탁이니 경비 아저씨나 경찰을 불러서 소음이 나는지나 알아봐 달라고 했으나 그 아들은 이런일로 경찰이 출동하겠습니까 하고 말을 말더군요. 그 후 저는 아버지 때문에 집에 들어가 있고, 나머지 가족들도 들어오고 아버지가 문을 닫으려는데 아랫집 아저씨가 우리 아버지 코앞에 서서 아버지 눈을 뚫어져라 바라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다음번엔 어느 집에서 떠드는지 알아내서 그 집 인간들 잡아 찔러 죽여버릴거요>라고. 누가 봐도 명백히 소음이 우리집이라 굳게 믿고 저희 아버지를 보고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정말이지 남에게는 천사표인 저희 아버지는 <그래, 다음에 꼭 찾아서 죽이시오>라고친절하게 빈정거렸고 최고로 열이 받은 저는 <그래, 그 인간 잡아서 찢어 죽여버리던가요!>라는 식으로 말했습니다(시간이 지나서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그런 늬앙스로 고함질렀습니다. 물론 저희 아버지는 저를 보고 혼내셨고요)

문제는 다음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