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대학교 2학년 올라가는 21살 처자입니다 남들이 보면 좀 배부른 고민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하소연이라도 하려고 모자란 글 남깁니다. 어렸을 때는 태권도가 좋아서 태권도 사범님이 되고 싶었고 피아노를 배웠을땐 피아니스트가 되고싶었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니 화가가 되고 싶었고 참 제 감정에 솔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학생이 된 지금 제가 대체 뭘 하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네요 일단 저는 가정형편(경제적으로) 어려움은 없습니다. 제 교육을 위해 힘들게 뒷바라지 해주시고 부족함 없이 키워주신 부모님께 한없이 감사할따름이죠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어머니께서 암 판정으로 5년안에 돌아가실 확률이 반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한참 수험생이라 부모님께 스트레스도 많이 주고 많이 싸우기도 싸웠던 시기에 판정을 받아 하늘이 무너져내리더라구요 오랜시간 멍하니 울기만 하고, 공부도 손에 잡히지 않았지만 좋은 대학 가서 얼른 좋은 직장에 취직해서 열심히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받은 만큼 부모님께 잘하자 라는 생각으로 남은 시간 공부에 매진해서 지금은 남들이 들으면 와 할 정도로 좋은 대학 다니고 있습니다 조금 이야기가 샌것 같네요; 남들이 주변에서 저에대한 얘기를 들어보면 다재다능 하다 할 정도로 이것저것 못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림도 어느정도 그리고, 피아노도 수업시간에 반주자할 정도는 칩니다(아주 잘치는건 아닙니다) 운동도 꽤나 잘하는 편(태권도 3단까지 땄네요..), 공부는 자신있습니다(머리가 좋아서 쉽게 공부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적당한 요령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잘 모르겠네요 진짜 미친듯이 공부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그런데 뛰어나게 잘하는게 없네요 그냥 다 고만고만 해서 뭐든 다 어중간한것 같아요 지금 다니고 있는 과는 이과계열인데 저에게 맞는지도 모르겠어요 다른 인문계 쪽 교양이 훨씬 더 재밌게 느껴지고 학점도 더 잘나옵니다 과학 수학을 뛰어나게 잘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언어쪽을 잘하지도 않아서 이도저도 아닌 그런 느낌이에요 지금은 정말 제가 뭐가 되고 싶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많이 준비하는 약학대학입시 (PEET) 준비를 하고 있는데 대학 입시를 치루면서 자기소개서에 어머니가 암에 걸려서, 나중에 암환자분가 그 가족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효과적인 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싶다고, 그렇게 적고 면접에서 그렇게 얘기하다 보니 뭔가 세뇌? 당한거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그냥 이렇게 흘러가는대로 사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기도 하지만 진짜 내가 원하는게 뭔지 모르니까 쉽게 의욕이 사라집니다 요즘엔 모든일에 집중이 잘 안되네요... 오히려 공부를 할때 보다 그림을 그릴때가 더 행복하다고 느껴질때도 있지만 쉽게 늘지않는 그림실력에 좌절하기도 하고 특출난 재능이 있었으면 이런 고민하지 않았을거라 생각하기도 하구요 중학교때는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가고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다가 혼났습니다. 지금 약대 준비도 부모님이 먼저 권유하신 거고... 제가 안정된 직장을 가지길 바라는 부모님 마음은 이해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몸이 안좋은 어머니에게 신경쓰이게 하기 싫어서 고분고분 말 듣고있습니다 아 말주변이 없어서 글이 엉망이네요; 그냥 대학교 1년 다니고 뭔가 이건 아니다 싶은 느낌에 겨울방학이 밍숭맹숭 지나가고 있습니다 한가지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 정말 부럽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며 사는 사람이 많진 않겠지만 존경스럽구요.. 아직 나이가 어리니 그런것이다 하는 분들도 계실것 같습니다 그래도 21살이면 이제 어른이고 원하는 목표 딱 잡고 무언가 하고싶어요 혹시 저와같은 고민 가지고 계신분은 없는지 궁금하네요 그럼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_)
대학교 2학년, 제가 원하는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대학교 2학년 올라가는 21살 처자입니다
남들이 보면 좀 배부른 고민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하소연이라도 하려고
모자란 글 남깁니다.
어렸을 때는 태권도가 좋아서 태권도 사범님이 되고 싶었고
피아노를 배웠을땐 피아니스트가 되고싶었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니 화가가 되고 싶었고
참 제 감정에 솔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학생이 된 지금 제가 대체 뭘 하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네요
일단 저는 가정형편(경제적으로) 어려움은 없습니다.
제 교육을 위해 힘들게 뒷바라지 해주시고 부족함 없이 키워주신 부모님께 한없이 감사할따름이죠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어머니께서 암 판정으로 5년안에 돌아가실 확률이 반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한참 수험생이라 부모님께 스트레스도 많이 주고
많이 싸우기도 싸웠던 시기에 판정을 받아 하늘이 무너져내리더라구요
오랜시간 멍하니 울기만 하고, 공부도 손에 잡히지 않았지만
좋은 대학 가서 얼른 좋은 직장에 취직해서 열심히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받은 만큼 부모님께 잘하자 라는 생각으로 남은 시간 공부에 매진해서
지금은 남들이 들으면 와 할 정도로 좋은 대학 다니고 있습니다
조금 이야기가 샌것 같네요;
남들이 주변에서 저에대한 얘기를 들어보면
다재다능 하다 할 정도로 이것저것 못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림도 어느정도 그리고, 피아노도 수업시간에 반주자할 정도는 칩니다(아주 잘치는건 아닙니다)
운동도 꽤나 잘하는 편(태권도 3단까지 땄네요..), 공부는 자신있습니다(머리가 좋아서 쉽게 공부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적당한 요령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잘 모르겠네요
진짜 미친듯이 공부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그런데 뛰어나게 잘하는게 없네요
그냥 다 고만고만 해서 뭐든 다 어중간한것 같아요
지금 다니고 있는 과는 이과계열인데 저에게 맞는지도 모르겠어요
다른 인문계 쪽 교양이 훨씬 더 재밌게 느껴지고 학점도 더 잘나옵니다
과학 수학을 뛰어나게 잘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언어쪽을 잘하지도 않아서
이도저도 아닌 그런 느낌이에요
지금은 정말 제가 뭐가 되고 싶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많이 준비하는 약학대학입시 (PEET) 준비를 하고 있는데
대학 입시를 치루면서 자기소개서에
어머니가 암에 걸려서, 나중에 암환자분가 그 가족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효과적인 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싶다고, 그렇게 적고 면접에서 그렇게 얘기하다 보니 뭔가 세뇌? 당한거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그냥 이렇게 흘러가는대로 사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기도 하지만
진짜 내가 원하는게 뭔지 모르니까 쉽게 의욕이 사라집니다
요즘엔 모든일에 집중이 잘 안되네요...
오히려 공부를 할때 보다 그림을 그릴때가 더 행복하다고 느껴질때도 있지만
쉽게 늘지않는 그림실력에 좌절하기도 하고
특출난 재능이 있었으면 이런 고민하지 않았을거라 생각하기도 하구요
중학교때는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가고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다가 혼났습니다.
지금 약대 준비도 부모님이 먼저 권유하신 거고...
제가 안정된 직장을 가지길 바라는 부모님 마음은 이해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몸이 안좋은 어머니에게 신경쓰이게 하기 싫어서 고분고분 말 듣고있습니다
아 말주변이 없어서 글이 엉망이네요;
그냥 대학교 1년 다니고 뭔가 이건 아니다 싶은 느낌에 겨울방학이 밍숭맹숭 지나가고 있습니다
한가지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 정말 부럽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며 사는 사람이 많진 않겠지만 존경스럽구요..
아직 나이가 어리니 그런것이다 하는 분들도 계실것 같습니다
그래도 21살이면 이제 어른이고 원하는 목표 딱 잡고 무언가 하고싶어요
혹시 저와같은 고민 가지고 계신분은 없는지 궁금하네요
그럼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