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분들. 보이스피싱 이런 방법도 아시나요,,?ㅠㅠㅠㅠ

28세흔녀2012.01.06
조회127

제가 보이스피싱 전화 한 두번 받았는데요, 제일 큰 사건이 있었어요;;

 

저는 부모님과 다른 지방에서 근무를 하며 살고 있는 흔녀임.

저는 수면부족으로 한 5일 앓고 하루정도를 폭풍수면 하는 녀자임

이 날은, 제가 직장을 그만두고 부족한 수면을 채우려 폭풍수면을 하던 날이었음,

 

전화 오는거 모름, 원래 잠들면 잡아가도 모름, 소리질러도, 노래불러도, 노래방에서도, 나이트에서도 심지어는 화장실에서도 어디서든 자면 모름...

푹 자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저희 집에 헐레벌떡 쳐들어오더니,

 

막 흔들어서 '엄마한테 전화해봐!!' 하더니 또 급히 나가는거임-_-

남친님 워낙에 바쁘셔서 일할때는 나 신경도 못 쓰는데 어떻게 알고 와서 날 깨우고 급히 나간게 이상함.

휴대폰을 보았음.

부재중전화가 28통 와있었음,

엄마로부터 걸려온 전화임

뭔일인가 싶어 전화를 하려던 찰나, 엄마께 전화가 옴.

아마도 방금전까지도 전화를 한 듯이.

 

'어 엄마~'

'너 어디야!?'

'어 나 집이지~'

'뭔 일 없어?'

'어 , 웬 뭔일은?'

'아~ 세상에 엄마가 이상한 전화를 받았다..'

'왜? 뭔일인데 그랭?'

'하우 엄마, 심장이 벌렁거려 죽겠다. 심장이 뚝 떨어져 멎는 줄 알았다'

' 난감;;; 엄마 왜구래;; 아무일 없어, 뭔 전화를 받았길래 그래~? '

'누가 전화가 와서는....// 000네 집이죠? // 네 맞는데요 // 지금 내가 000랑 같이 있습니다. 지금 머리에서 피가나고 있습니다' // 네? 무슨소리죠? 누구시죠?'

'지금 000머리에서 피가나고 있다구요, 바꿔드릴게요. // 엄마~ 엄마아ㅠㅁ ㅠ'

엄마는 이 통화를 집으로 받으며 휴대폰을 들고 제게 전화를 걸었드랬어요..제가 전화를 받고, 당당히, 당신 누구야!? 00야, 지금 집에 이인간이 전화를 해서는~' 이라고 말하며, 그 인간을 당황스럽게 하고자 했겠죠...

 

저희 엄마 십년 감수하는 줄 아셨대요.

그저 제가 무사하다는 걸 확인하고 싶었던 건데..

저는 아무리 걸어도 전화를 받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불안해진 엄마가, 의료보험증으로 제 직장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직장으로 콜. 했으나,

전 그쪽 직장은 그만 둔 상태라서 쉬고 있었고.. (엄마에게 일을 그만뒀다는 말은 안했구요ㅠㅠ)

그러니까 울 엄마는 더욱 더 심장이 쪼그라들었던거죠.

그 여자 목소리가 제 목소리가 아닌 건 알았다는데 제가 통화가 되었으면 괜찮은데 제가 통 통화가 안되니 말이죠..

아.. 정말 조심하세요 ㅠㅠ;;

 

제가 경찰서에 물어보니까, 신고를 하는건 피해가 있어야만 한대요.

그래서 제가, 왜 꼭 일 터진다음에 범인만 잡는 일로 그치려 하냐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일어나기 전에 미연에 방지해서 이러한 범인들을 역추적 해서 잡는거 안되냐고..!! 했더니,

그러시면 전화를 받은 우리 엄마가 해당경찰서로 가셔서 뭐 민원실에서 무언갈 접수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하면 범인은 확실히 잡을 수는 있는거냐고 했더니,

경찰서에 피해를 보신 분들의 보이스피싱 사기건만 두툼히 쌓여있다고.. 확실히 모르겠다고...

 

이렇게 말하더군요. 모르겠다고 말하면 그냥 못잡는다고 보면되요

정말... 열뻗쳐요 ㅠㅠ 그냥 조심하는 수 밖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