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끊고싶습니다.

중독2012.01.06
조회44

안녕하세요.

 

요즘 판을 즐겨보고있는 19살 남자입니다.

 

이성친구가 없다는 이유로 음슴체를 쓰지만 저는 진지하게 조언을 구하고자 존댓말을 사용하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끊고 싶은 것이 생겨 톡커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해보고자 글을 써봅니다.

 

저는 미국에서 유학생활하는 한 남자입니다.

 

작년 9월말부터 지금까지 담배라는 중독성 강한 존재에 접하게 되었습니다.

 

친구 영향을 받아 담배를 피게된 것도 아니고 쌔보이고 싶어서 담배를 핀것도 아닙니다.

 

학업스트레스, 언어의 장벽, 향수병등에 의해 자진해서 담배라는 걸 접했습니다.

 

한국담배에 비해 미국담배는 생각보다 독한편입니다.

 

한국은 기준치가 10미만으로 정해져있지만 미국같은경우는 타르 및 니코틴 제한이 없습니다.

 

그래서 한번 피기시작하면 담배끊기가 생각보다 많이 어렵습니다.

 

또한 담배값도 $5 (한국돈 약 6000원) 정도로 아주 비싼편입니다.

 

저희집이 미국에 산다고 재정적으로 좋은것도 아닙니다.

 

담배값이 5불에 하루에 10개씩 피니 한달에 담배값만 75불(90000원) 정도의 돈을 담배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달전 저의 어머니께서 갑작스럽게 미국에 방문하셨습니다.

 

저는 담배를 핀다고 사실대로 어머니께 말씀 드렸죠.

 

어머니는 저에게 무척 실망하셨습니다.

 

평소에도 저는 담배냄새에 치를 떨정도로 담배를 싫어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담배를 핀다하니.. 정말 실망하셨습니다.

 

어머니와 담배때문에 많이 다투고 또 대들었습니다.

 

제가 어머니와 담배문제로 싸울떄마다 어머니는 눈물을 쏟으셨습니다.

 

매일매일 싸울때마다 저는 정말 어머니께 죄송한감정을 계속 느꼈습니다.

 

하지만 감정만 느꼇지 어머니에 대한 행실은 더욱더 나빠졌습니다.

 

어머니와 그리고 약속을 했습니다. 이번년말까지 담배는 정말끊겠다고..

 

하지만 그 약속은 제가 어겨버렸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담배를 끊는건 어렵지요 폐에서 니코틴을 달라는 그 아우성 느껴보신적 있으실겁니다.

 

저는 어머니와의 약속을 어겨버리고 오늘도 담배한갑을 또 사왔습니다.

 

어머니는 저를 안쓰러운 표정으로 쳐다 보시며... "하지마라..제발.." 이라고 가늘게 말씀하셨어요..

 

저는 죄송한감정이 느꼇지만 "아 왜 쳐다봐 담배피는게 대수야" 이런식으로 대들었지요.

 

그리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더군요..

 

어머니 연세가 57이신데 제가 이렇게 속을 썩이니 어머니도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으셨겟지요..

 

그런 생각하니 갑자기 눈물이 나왔습니다.. 제가 19년살아오면서 어머니한테 제대로 한번 잘해드린적이 없어서 그런지 정말 눈물이 한동안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끊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톡을써봅니다.

 

마지막으로.. 담배피는 학생여러분.. 부모님마음도 한번쯤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부모님은 여러분에게 못되라고 하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여러분을 사랑해서 하는 소리입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엄마한테 부끄럽지 않은 아들 될게 정말 미안해.. 엄마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