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제목 그대로 중학교때 못생겨서 왕따를 당하게 되었음. 그 전까지, 그러니까 초등학교 때는 나름 성격도 좋았고 활발해서 반장, 부반장도 해봤고 내가 친해지고 싶어하는 친구가 있으면 쉽게 친해졌고 친구 걱정은 전혀 안 하는 타입이었음 그리고 간혹 누구 한명 날 싫어하는 친구가 있다고 해도 신경쓰지 않고 그냥 넘겼음 그리고 초등학교 졸업 후 대망의 중학교 입학날 난 두근두근 설렜음.... 그런데 나는 날 꾸밀 줄 모르는 성 정체성만 여자인 순수한 선머스마였음 머리도 앞머리 없는 엄한 똑단발로 자르고 교복도 헐렁헐렁하게 차려입고 학교를 등교했음 가서 또 나의 폭풍친화력을 보여주리라라는 생각과 함께... 그런데 첫날부터 생판 처음 보는 남자애들이 날 보자마자 인상을 쓰고 피하는거아니겠음? 난 처음엔 이유를 몰랐슴.... 그런데 알고보니 내가 못생겨서 그런거라네? 아무튼 남자애들은 인정사정이 없었슴 제비뽑기해서 나랑 짝이 되는 애는 뭐라해야되지? 아, 얼마전에 짝에 모태솔로특집에서 여자4혼가? 그 여자4호에게 선택딘 남자 비웃듯 비웃음을 받았음 당연 그 남자애는 나랑 짝되도 오만상 다 찌푸리며 나랑 대화 한 마디도 섞지 않았슴 2학년때는 강도가 점점 더 심해져서 나랑 닿기만 해도 으,썩었다 라는 등의 말을 들었고 내 책상은 우리반 남자애들 모두의 기피 대상이 되었고 지들끼리 할 말이 없으면 습관적으로 내 행동 하나하나를 다 비웃었음 그냥 맞다! 학교에서 증명사진 찍은 게 있었는데 남자애들이 허락도 없이 가져가서 그걸 부적으로 썼음 밤길에 이걸 보여주면 강도가 도망갈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 ... 그땐 정말 죽고싶었음 그리고 그 시절엔 길거리 지나가다 아오 ㅆㅃ! 하는 욕도 이유없이 많이 얻어먹었고 어떻게 저렇게 생겼어? 하는 소리도 많이 들었씀... 그러다 보니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말수도 점차 줄어들었음 세상이 다 나만 보고 흉보는 것 같아서 걸음걸이도 움츠러들고 남자애들 많은 길을 지나갈 때면 고개를 숙이고 다녔음. 그리고 남자애들이 저렇게 날 싫어하니 여자애들도 날 싫어할 거라는 생각에 그 후로는 친구도 제대로 못 사귀고 절대 내가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지 못함 그냥 나에게 다가와 주는 친구하고면 친하게 지낼 수 있었슴. 그렇게 살기를 2년, 나는 이 왕따를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에 나를 가꿨음. 부시시한 곱슬머리도 볼륨매직을 하고 앞머리도 내고 안경도 벗고 요즘 네이트판에 많이 올라오던 오크-> 흔녀의 살아있는 예가 나임 일단 그렇게 점점 달라지니까 남자애들도 점점 달라졌음 점점 욕도 안 듣게 되었고 나랑 짝이 되었다고 발표되어도 대놓고 아 조카 짜증나!!!하고 소리치는 애들은 없었음 그에 자극을 받아서 나는 날 더욱 꾸미기 시작했음 아... 암튼 길가다 다짜고짜 욕얻어먹을 수준은 아닌 그냥 호감형 흔녀가 되었음 이렇게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어언 7년... 그런데 나는 아직까지 이 때 받은 휴유증이 가시지가 않음 나에게 먼저 다가오는 사람이 아니면 절대 친해지지 못함. 여럿이 있을 때 안 친한 사람이 있으면 말도 못함. 그냥 벙어리가 됨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간관계도 좁아지고 또 내가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그 사람이 날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생각되면 말도 제대로 못하고 이상한 소리만 해댐. 아직도 남들이 내가 걷고 행동하는 것을 보고 비웃을까봐 행동 하나하나를 의식함. 그것때문에 피곤해 죽겠음 정말 이 휴유증 극복하고 싶음ㅠㅠㅠ... 나도 다시 예전의 나처럼 아무하고나 친해지고 친구 많은 삶을 살고싶음 어떻게 하면 이 휴유증 극복할 수 있을까요? 톡커님들 도와주세요 ------------------------------- 추천하면 이런 남친 이런 여친 이런 글은 그냥 적지 않겠음 그냥.... 귀찮더라도 한 마디라도 댓글 달아줬으면 좋겠음 그것도 귀찮으면 그냥 다른 톡커님들도 보고 도와주실 수 있게 추천이라도 눌러주셨으면 좋겠음 긴 글이지만 읽어줘서 매우 고마움 이 글 끝까지 읽은 모든 분에게 행복한 일이 생기길 바라며 끝맺겠음 안뇽 여러분... 3
못생겨서 왕따를 당했네요
일단 나는 제목 그대로 중학교때 못생겨서 왕따를 당하게 되었음.
그 전까지, 그러니까 초등학교 때는 나름 성격도 좋았고 활발해서 반장, 부반장도 해봤고
내가 친해지고 싶어하는 친구가 있으면 쉽게 친해졌고 친구 걱정은 전혀 안 하는 타입이었음
그리고 간혹 누구 한명 날 싫어하는 친구가 있다고 해도 신경쓰지 않고 그냥 넘겼음
그리고 초등학교 졸업 후 대망의 중학교 입학날
난 두근두근 설렜음....
그런데 나는 날 꾸밀 줄 모르는 성 정체성만 여자인 순수한 선머스마였음
머리도 앞머리 없는 엄한 똑단발로 자르고
교복도 헐렁헐렁하게 차려입고 학교를 등교했음
가서 또 나의 폭풍친화력을 보여주리라라는 생각과 함께...
그런데 첫날부터 생판 처음 보는 남자애들이 날 보자마자 인상을 쓰고 피하는거아니겠음?
난 처음엔 이유를 몰랐슴....
그런데 알고보니 내가 못생겨서 그런거라네?
아무튼 남자애들은 인정사정이 없었슴
제비뽑기해서 나랑 짝이 되는 애는 뭐라해야되지?
아, 얼마전에 짝에 모태솔로특집에서 여자4혼가? 그 여자4호에게 선택딘 남자 비웃듯 비웃음을 받았음
당연 그 남자애는 나랑 짝되도 오만상 다 찌푸리며 나랑 대화 한 마디도 섞지 않았슴
2학년때는 강도가 점점 더 심해져서
나랑 닿기만 해도 으,썩었다 라는 등의 말을 들었고
내 책상은 우리반 남자애들 모두의 기피 대상이 되었고
지들끼리 할 말이 없으면 습관적으로
내 행동 하나하나를 다 비웃었음 그냥
맞다! 학교에서 증명사진 찍은 게 있었는데 남자애들이
허락도 없이 가져가서 그걸 부적으로 썼음
밤길에 이걸 보여주면 강도가 도망갈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
그땐 정말 죽고싶었음
그리고 그 시절엔 길거리 지나가다
아오 ㅆㅃ! 하는 욕도 이유없이 많이 얻어먹었고
어떻게 저렇게 생겼어? 하는 소리도 많이 들었씀...
그러다 보니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말수도 점차 줄어들었음
세상이 다 나만 보고 흉보는 것 같아서 걸음걸이도 움츠러들고
남자애들 많은 길을 지나갈 때면 고개를 숙이고 다녔음.
그리고 남자애들이 저렇게 날 싫어하니 여자애들도 날 싫어할 거라는 생각에
그 후로는 친구도 제대로 못 사귀고
절대 내가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지 못함
그냥 나에게 다가와 주는 친구하고면 친하게 지낼 수 있었슴.
그렇게 살기를 2년, 나는 이 왕따를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에
나를 가꿨음. 부시시한 곱슬머리도 볼륨매직을 하고 앞머리도 내고 안경도 벗고
요즘 네이트판에 많이 올라오던 오크-> 흔녀의 살아있는 예가 나임
일단 그렇게 점점 달라지니까 남자애들도 점점 달라졌음
점점 욕도 안 듣게 되었고 나랑 짝이 되었다고 발표되어도
대놓고 아 조카 짜증나!!!하고 소리치는 애들은 없었음
그에 자극을 받아서 나는 날 더욱 꾸미기 시작했음
아... 암튼 길가다 다짜고짜 욕얻어먹을 수준은 아닌 그냥 호감형 흔녀가 되었음
이렇게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어언 7년...
그런데 나는 아직까지 이 때 받은 휴유증이 가시지가 않음
나에게 먼저 다가오는 사람이 아니면 절대 친해지지 못함.
여럿이 있을 때 안 친한 사람이 있으면 말도 못함. 그냥 벙어리가 됨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간관계도 좁아지고
또 내가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그 사람이 날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생각되면
말도 제대로 못하고 이상한 소리만 해댐.
아직도 남들이 내가 걷고 행동하는 것을 보고 비웃을까봐
행동 하나하나를 의식함. 그것때문에 피곤해 죽겠음
정말 이 휴유증 극복하고 싶음ㅠㅠㅠ...
나도 다시 예전의 나처럼 아무하고나 친해지고
친구 많은 삶을 살고싶음
어떻게 하면 이 휴유증 극복할 수 있을까요? 톡커님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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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면 이런 남친 이런 여친 이런 글은 그냥 적지 않겠음
그냥....
귀찮더라도 한 마디라도 댓글 달아줬으면 좋겠음
그것도 귀찮으면 그냥 다른 톡커님들도 보고 도와주실 수 있게 추천이라도 눌러주셨으면 좋겠음
긴 글이지만 읽어줘서 매우 고마움
이 글 끝까지 읽은 모든 분에게 행복한 일이 생기길 바라며 끝맺겠음
안뇽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