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인 동생이 군대갔는데...후속.....?

대대장죽여버릴거야2012.01.07
조회55,572

조회수가 벌써 10,000을 돌파했네요.

 

저는 항상 핸드폰으로 톡을 읽었어요.

 

그런데 제가 글을 쓰는 입장이다 보니, 컴퓨터를 켜서 썼고,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일일이 확인했고, 그 밑에 댓글도 달기위해 다시 PC방에 왔습니다.

 

아. 저는 컴퓨터를 잘 안해서, 동생이 군대간 후 인터넷 해지했어요.

 

댓글을 달다가

 

fall님 글 보고 추가로 적으려다가 그럼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이어지는 판으로 몇 자 적어보려 합니다.

 

ㅡㅡㅡ"우선 동성애자분들은 군 면제 사유로 알고 있습니다. 이거든 저거든 일단 입대 전에 충분히 상담을 받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대장 탓만 할 수는 없다는거죠.. 어쨋든 벌써 일이 벌어졌으니 동생분께 힘이 되어 드리라는 말 밖에 할 수 없 네요"ㅡㅡㅡ

 

이렇게 남겨주셨는데요. 우선 관심갖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동성애자. 군 면제사유 아닙니다.

 

입대 전 상담. 받았습니다.

 

남자분들은 아실거에요. 입대 전 신체검사하고, 정신검사?

 

그런식으로 컴퓨터로 체크 하는거. 뭐라고 하는진 잘 모르겠네요.

 

예를 들면, 나는 가끔 죽고싶다. 막 이런문항 나오는 거라더군요.

 

제 동생이 저걸 했는데, 어떤 분이 오셔서 상담 한번 하자고 하셨데요.

 

그래서 상담했는데, 정신과 가서 검사하고, 소견서를 떼 오라고 했다네요.

 

그런데 우리나라 인식이 아직은, 정신과 라고 하면 편견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래도 우선 정신과 가서 상담을 했어요. 약간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더군요.

 

정신과치료 받고, 소견서 떼고, 이런저런 이유로, 이렇게 저렇게 하면 면제가 된다더군요.

 

그런데 치료비도 정말 만만치않고, 병원간호사들 태도도 정말...(치료비 거들먹 거리면서 돈이나 있냐느 식으로 그러고, 돈 없으면 그냥가시라고. 좀 이런식으로 그랬다네요.)

 

미친사람취급하고, 소견서 얘기하니까 엄청 귀찮아하고...

 

제 동생 병원에서도 자존심상하고, 상처 받았을거에요.

 

그런데 거의 면제가 확실시 되갔는데(1년 치료기록? 있으면 면제라고 했던것 같아요.)

 

MC몽 사건이 터지면서, 면제 됬던 사람들도 재검받고 다시가게 되는 경우도있고, (제가 아는동생 면제 판정받았는데 군대갔어요) 좀 복잡해졌더군요.

 

제 동생도 그대로 군대가게 된거죠.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간거 아니었어요. 상담도 해봤고 나름 해볼건 하고 간거였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리고 군대에서 피해준다고 하시는 분들... 동성을 좋아하는게 무슨 피해를 주는거죠?

 

다른 사람한테 사귀자고 매달리지도 않구요, 더듬지도 않구요, 훈련안한다고 떼쓰지도 않구요,

 

우리가 이거 왜 해야되냐고 선동하면서 반발하지도 않아요.

 

시키는 거 다하고, 똑같이 훈련받고, 그냥 그저 동성을 좋아할 뿐이 겁니다.

 

동성을 좋아한다 뿐이지 아무런 피해는 주지 않아요.

 

이해해달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정말 본인들도 본인 의지로 동성 좋아하는 거 아니잖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금은 삭제되어 있는데, 아까 모바일로 확인했습니다.

 

게이한테 안좋게 당해서 정말 모든 동성애자들 생매장 시키고 싶으시다고...

 

평생 잊지 못할, 지우지 못할 상처를 받으신 듯 한데...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그렇진 않아요. 똑같은 사람취급하면서 그러진 말아주세요.

 

상처가 있고, 아픔이 있는건 정말 유감이네요.

 

앞으론 좋은 기억만 할수있는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래볼게요.

 

 

 

 

ㅡㅡㅡㅡㅡㅡ폰으로 보다보니까 실시간으로 조회수올라가는 것도 보고,

 

추천수 올라가는 것도, 댓글도 하나하나 다 봤습니다.

 

많은분들 관심가져주시고, 내친구의 일인것처럼, 내동생의 일인것처럼

 

안타까워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통 이렇게 많은 관심받으면 감사하다고 사진공개도하고,

 

신나서 미니홈피도 연결하던데, 전 그렇지 못해서 안타깝네요.

 

저도 잘생긴 제 동생 사진올리고 자랑하고 싶은데...

 

나중에 좋은 일로 올리게 되면, 그 때 자랑한번 해보렵니다.

 

재밌고 좋은일로 글 쓸 일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많은 분들의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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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카테고리 ㅡ 개념 상실한 사람들

 

실시간 베스트 2위에 올랐네요. 자고 일어났을땐 5위였는데...

 

여러분 관심으로 5위까지 올랐네요.

 

이글이 톡까지 가서 더 많은 분들이 보시고, 제가 조언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이 글은 추천안해주셔도 됩니다.

 

제가 먼저썼던

 

 ㅡ 게이인 동생이 군대갔는데, 대대장이 소문나게 만들었네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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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관심과 위로, 격려, 조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