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셔알바하면서 있었던 일들

누라이2012.01.07
조회3,941

 

그냥 알바 경험담 게시판이 있갤래 그냥 쓰는거임

 

1. 포인트카드 미리 준비 안해놓는 손님

 

- 내가 계산하는 동안 그냥 계속 계산하는 거 보고 있다가

  포인트 카드 없으세요 물어보면 그때서야 있다면서 가방을 뒤짐..

  솔직히 안 바쁠때는 괜찮은데, 뒤에 사람 엄청 밀려 있으면 뒤에서 성질내는거 들림..

  난 그냥 그 손님이 빨리 계산을 끝내 줬으면 함...

 

2. 자신이 잘못들어서 생긴 일이 내 잘못이라고 떠넘기는 손님

 

- 포인트 카드, 할부계월,현금영수증 물어봤음... 대충 듣고 없어요 ~ 그냥해요. 필요없어요 이러더니

  다 넘어가는데, 포인트 카드 있대. 할부로 해달래. 현금영수증 필요하대

  난 알바라 취소할 수 없어서 죄송하지만 고객만족 센터에 가셔야 해요 이러면

  착한 손님은 그냥 넘어가줌 허나 대부분은 나한테 짜증냄..

 

3. 출구 이용안하고 계산대로 나가는 손님

 

- 물건을 안샀어도 마트 규정상 물건 안산 손님은 출입구 이용해야됨

  그게 서로에게 좋은거임 직원 입장에서는 훔쳐갔다는 의심같은거 안해서 좋고,

  손님 입장에서는 의심 안받으니까 좋은거임

  정말 화장실이 급한 손님들은 그냥 보내드림

  근데 출구로 돌아가는게 귀찮아서 계산대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꼭 있음

  어떤 경우에는 계산중인데, 계산중인 손님을 밀치면서 지나감

  출입구 이용해 주세요~ 이러면 죄송합니다하고 지나가는 사람이 있는반면

  째려보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많음

  지난번 알바했을때 어떤 여자분이랑 같이온 사람이 물건을 올려놓는 도중에

  갑자기 할머니 한분이 지나가려고 하길래,

  손님한테 불편할테니깐 난 출구 이용해주시겠어요 이랬음

  그랬더니 그 계산 중이던 여자분이 자기 일행이라면서 소리지름..

  그러면서 나보고 융통성 있게좀 살래 나 어떻게해야됨?

  갑자기 다른 곳에서 나타난 사람인데 일행인지 어떻게 암

 

4. 깍아달라는 손님

 

- 마트인데 (ㅇ마트) 어떤 남자손님 계산하니 19740원이 나옴

  그러더니 나보고 깍아달래,

  돈 덜 받으면 내 이름으로 과부족 나옴

  과부족 많이 나오면 나 SV들한테 까임

  규정상 안된다고 하니 안가고 뻐김 돈도 안냄 째려봄

  SV를 불르까 생각하는데 지갑에서 돈 꺼내서 줌

  지갑에 만원짜리 엄청 많음 ㅡㅡ

  이만원 나한테 던짐

  기분나빠도 난 서비스 업종이니

  잔돈이요 하니까 필요없어라고 소리지르고 그냥 감

  난 황당.. 돈 더 받아도 난 과부족 남 ㅡㅡ

 

5. 쿠폰, 상품권 쓰고 돈 받아가려는 손님

 

- 많은 분들이 상품권 쓰면 돈으로 바꿔가려고 함

  하지만 이런 분들은 어느정도 물건을 사고 나서

  얼마 차이로 돈으로 못바꿔가시는 분들이라서 내가 일부러 말해드림

  얼마 부족하셔서 잔액이 상품권으로 나가신다고,

  이런 손님들은 나나 자신들 기분 생각하셔서 잠시만 기다려 달라하고

  물건 가져오셔서 계산하시고 돈으로 받아가심

  근데 꼭 몇명은 안그럼

  상품권 10만원짜리 쓰고 술 6만원 조금 넘게 사감 그럼 3만 몇천원 현금으로 받아감

  그리고 산 술은 다른 곳 가서 팔아치움

  이거 조직적임... 하루에 몇번씩이나 사감

  어디서 상품권 싸게 구입해서 이익 챙기는 거임...

  그리고 어떤 할머니가 있었음

  만원짜리 상품권 냄 천원안되는 물건을 삼 오천원 상품권이랑 차액이 나옴

  오천원 상품권 주면서 백원짜리 종이 쇼핑백 달라함 사천 구백원 현금으로 나옴

  이렇게 돈을 바꿔감. 그것도 여러번에 걸쳐서함

  이 할머니 집으로 오는 3000원 할인 쿠폰 5000원 할인쿠폰 가져와서

  몇백원짜리 물건사고 많이 산 (쿠폰 쓰려면 3만원 7만원이상 사야됨)한테 가서

  쿠폰 줄테니 자기 물건 같이 사고 차액 달라함

  보통 그렇게 걸린 손님들 착하셔서 해 주심

  이 쿠폰 공짜로도 구할 수 있음

  결국 이할머니 돈으로 다 바꿔감

  나 알바 반년 넘게 했었는데, 이 할머니만 오면 얼굴이 인상이 써졌음...

 

6. 매주 오는 이상한 손님

 

- 나 알바하던 곳에 매주오던 이상한 손님이 있었음

   물건을 좀 샀길래 종이쇼핑백 드릴까요 했더니 네 이랬음

   쇼핑백 줬음 갑자기 그여자 나한테

   내가 언제 종이쇼핑백 달라그랬어 반말까기 시작함

   내가 종이쇼핑백 주라고 안하셨어요? 그러니깐 자기가 언제그랫냐고 소리지르기 시작함

   나보고 내가 달라 할때 이런거 줘 누가 지금 달라 했어? 이럼

   내가 죄송합니다 하니깐 그여자 하는 소림 잘못했어 안했어? 나 당연히 죄송합니다 계속함

   아무리 생각해도 난 달라고 들었음.. 하지만 이상한 여자라서 그냥 보냈음

   다음주 그여자 또옴

   근데 또 이상한 점이 있었음 지난번 처럼 또 신경질 적으로 계산을하는데,

   내가 잔돈을 주려하니까

   잔돈 바닥에 내려놔 이럼 그래서 그냥 내려놨음

   그거 잽싸게 들고 어디론가 가는가 했더니

   내 계산대 바로앞에 있던 테이블에서 갑자기 지갑안에 있던 돈 다 꺼냄

   그러더니 돈 세어보고 돈을 정리하기 시작함

   동전도 오백원 백원 오십원 십원 나란히 줄세워서 넣기 시작했음..

   다 정리하고 그렇게 그냥 갔음.. 난 그냥 멍하게 바라봤음

 

7. 욕하는 손님

 

- 내가 겪은 일은 아님  같이 알바했던 동생이 겪은 일

  어떤 부부가 계산을 하러 왔음

   근데 안에 전자제품에서 미리 계산했다는 물건이 있었음

   당연히 영수증좀 보여달래 했음

   그랬더니 갑자기 그 부부 산거 맞다고 영수증 어딨는지 모른다면서 난리침

   원래 이런경우 영수증이 물건에 붙어있거나 따로 보여줌

   그럼 확인 바로 해서 우린 확인했습니다만 하면 되는 거였음

   그 동생은 죄송하지만 영수증을 꼭 보여주셔야 한다니깐

   그 부부 짜증내면서 찾기 시작함

   결국 가방에서 찾아서 보여줌 그 동생 확인했습니다 하고 계산 계속하는데,

   그 부부 앞에서 그 동생한테 욕하고 난리침

   머리가 비었다 개념이 없다 부모가 ㅂ ㅅ 이다 등등

  정말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을 했다고 함

  그 동생 듣는데 황당해서 아무말 못하고 계산 끝내고 보냄

  손님 없어서 그냥 앉아있는데, 갑자기 그 말들이 머리에 다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함

  그 동생 결국 울었음

  파티장이 이야기 듣고 그런 손님은 그냥 넘어가는게 제일 좋다고

  잘한 행동이라고 말했음 그치만 우리 입장에선 억울한 것이였음..

 

8. 무개념 손님

 

- 어떤 50대 정도은 아줌마 2명이 왔음

   계산을 하는데, 일회용 봉투에 미니수건 4개가 들어있었음

   내가 가격표가 없어서 가격확인해야하니깐 좀 기다려주세요 이러니깐

   그거 개당 990원이라함 바고드가 없으니 난 당연히 못 찍고 죄송하지만 좀 기다려달라하고

   sv부름 sv찾으러 갔음 근데 몇분이 지나도록 안옴

    난 안절부절되감  그 아줌마들 계산 그것만 남았는데, 나보고 자기네들 기다리니깐 깍아 달라함

   난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데, sv옴 sv 손에는 이상하게 포장이 다 찢긴 상품이 왔음

   안에 내용물을 보니 그 미니수건과 비슷했음.

   알고보니 그 아줌마들 10개에 9900원짜리 상품에서 자기네들은 4개만 필요하다고

   그 상품 포장을 다 찢고 4개만 일회용 봉지에 담아온거임 ㅡㅡ

   sv 표정 않좋았고 그냥 이러시면 안되요 하고 감

   그 아줌마들 미안해요 이러더니 sv가니깐 도망칠껄 이럼...

   황당했음

 

그 외 많은 일들이 있었음

고객센터에 아보카도를 환불하로 온 아줌마가 있었는데,

그 아보카도 다 썩어있었음

영수증을 확인해 보니 6개월전에 산 아보카도 였음

당연히 환불안되는거 아님?

환불 안된다니깐 그 썩은 아보카도 여사님들한테 던짐..

하루에 10명이상의 진상 손님을 만났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았던 알바였음

그냥 내가 알바하면서 겪은 일들 써봤음

1년정도 일했었는데, 여러가지 일은 겪은 것 같았음..

캐셔알바 쉽지 않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