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글 많이들 보실지 안보실지 모르겠지만 한번 적어봅니다.. 제가 1월5일에 학교에서 알바하는일이 있어서 잠시 알바를 하러 갔습니다. 그 알바가 전문의 자격시험 감독보조원 역할을 하는거였어요. 남자 여자 구분할거없이 100여명조금 넘짓 왔습니다. 아는형들 있는곳에 앉았지요. 근데 감독관이 남자 여자 각자 짝을 이루어 앉으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옆칸에 앉아있는 여학생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처음엔 어색했구요... 그 어색함이 강당에서 나올때까지 지속되었습니다. 시험문제지와 아침음식거리를 들고 시험장으로 향했습니다. 곧 시험시간이 다되어 배정된 교실로 가서 감독관과 함께 그여자분과 같이 OMR카드,시험지 등을 배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시작되자 저는 그 여자분하고 같이 서서 감독을 보고있었습니다. 몇분지나자 감독관께서 "한명씩 교대로 하세요" 라고 말씀하시자 저는 매너있게 그 여자분을 먼저 쉬게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분은 아래층에 있는 사무실로 내려갔구요. 그리고 또 몇분 지나자 감독관께서 "저기 학생, 스마트폰 있으면 잠깐 빌려줘봐, 뉴스좀 읽게. 주고 자네도 쉬러 가게나."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드리고 여자분이 있는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안에는 여자분하고 저밖에 없어서 또 어색한 기운만이 흘렀습니다. 그래서 제가 용기를 내어 그 여자분에게 나이가 어떻게되고 이름이 어떻게되고 무슨과 등들을 말하였습니다. 그 여자분도 똑같은 질문과 다른 질문들을 하여 그것에 대한 답변을 해드렸습니다. 질문과 답변이 오가자 어색함이 조금씩 없어지더라구요. 웃긴얘기도 하고... 제가 그 여자분한테 남자친구가 있는지 여쭤봤더니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한번도 못사겨봤는데, 없어서 못사귄게 아니라 아직 사귈맘도 없고 마음이 좀 어려서 그런것 같다고 말하시더라구요. 저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당연한거고요.. ㅠ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또 다시 올라가 보조역할을 하고, 또 내려와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쉬었습니다. 표정관리도 하고 그 여자분한테 매너있게도 해드렸습니다. 심지어 그 여자분 표정도 밝았습니다. 몇시간 후 알바시간이 다되자 저는 그 여자분과 같이 수고비와 식권을 얻으러 갔습니다. 얻고 내려오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헤어지기 전 그 여자분이 하는 말 "집 어디로 가세요?" 라고 하자 저는 "여기 횡단보도 건너서 역까지 걸어간다음 지하철 타구 가요." 라고하자 "아.. 저는 여기서 버스타고 가요" 라고하자 저는 "아.. 그래요?" 라고 하자 그 여자분이 하는 말 "오늘 저 때문에 고생 많으셨어요, 그럼 저 가볼게요 안녕히 가세요." 저도 그 여자분한테 잘가란 인사를 하고 각자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역까지 걸어가면서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그 여자분의 연락처를 알지 못했던 겁니다. '그 여자분이 싸이 일촌하라고 했는데 아이디도 안알려주고 이거 원..' 이라는 생각이 들어 집에가서 그 여자분의 연락처를 알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도착했을 무렵 저는 감독관님에게 연락을 해서 그 여자분의 연락처를 알려고 했지만 모른다 하셔서 곰곰히 생각을 또 하게 됬습니다. 그때 그 여자분이 ***과 라는것을 알게되어 그 과의 사무실로 연락을 했습니다. 사무실에 있는 한 학생이 받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기 혹시 *** 학생 연락처좀 알 수 있을까요? 그 학생이 제 식권을 가져갔는데, 연락처를 알 수 없어서 연락도 못하고 있네요." 그러자 그 학생이 "아, 그럼 제가 그 *** 학생에게 물어보고 연락을 해보라고 할게요" 라고 말했습니다. 통화종료 후 몇십분후 문자가 날라왔습니다. 여기서 부터 문자내역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1 : 여자분 2 : 저 ] 1 저기.. ㅋㅋㅋㅋㅋ 저는 식권을 가져가지 않았습니다만..ㅋㅋㅋㅋ 2 아 아까 그..! 2 죄송해요. 제가 아까 여쭤보려했는데 저도.. 2 모르게 그만 가버린.. ㅠ 1 ㅋ.ㅋ 괜찮아요 ^.^ 일촌하기로 했는데 싸이주소나 물어볼걸 그랬네요ㅋㅋㅋ 1 제 싸이주소는 제 폰번호에요ㅋㅋㅋ 싸이 자주는 안하지만 일촌 감사히 받겠습니다ㅋㅋㅋ 2 아ㅋㅋ 저도 제 싸이주소가 폰번호에요ㅋㅋ 싸이자주는 안하지만 일촌 감사히 받겠습니다ㅋ 1 무튼 먼저 연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머하고 계신가요 키키 2 지금 싸이 들어가봤습니다 ㅋㅋ 토탈이 저보다 20배네요 1 다 예전이죠 뭐 ㅠㅠㅋ 싸이에 아마.. 오늘의 저와 좀 다른 여자가 있꺼에요ㅋㅋ 제가 오늘 쌩얼이라 ㅋ 2 음.. 다른사진 있긴한데 괜찮아여 ㅋ 저는 항상 쌩얼입니다요 ^^ 1 히히ㅋㅋㅋ 무튼 제 싸이 구경잘하시구요 ㅋ.ㅋ! 전 아침에 넘 일찍일어나서 좀 자겠습니닷! 1 일촌신청 꼭꼭 해주시구요 ! 키키 또뵈여 ^.~ 2 네 ㅎㅎ 자다 일어나는 순간부터 말 놓기 꼬우 ^^ 나도 자러가야지ㅋ ------ 잠 다잔 이후 ---------- 2 아직도 꿈나라 중인가요? ㅋㅋ 1 ㅋㅋㅋㅋ 방청소 하구있었당 머해너는 ㅋ.ㅋ? 2 지금 운동 막 끈내구 가구잇음 ㅋㅋ 방청소 다 끝낫어 ? 1 웅ㅋㅋㅋ 운동 진짜 열심히 하는구나 ㅋㅋㅋ 2 ㅋㅋ 경험을 겪어봣기에 어쩔수없당 1 이제머해 ㅋ_ㅋ? 너두 언능 군대가기전에 뭐할지 계획세워 ㅋㅋㅋ 나두 취업하기전까지 머할지..ㅠ.ㅠ! 2 그러게 ㅠ 이제 뭐 할지 막막하다 ㅋ 남은 3개월 어떻게 보내야 할지 솔로몬이 해결해 줬으면 좋겠당ㅋ 1 ㅋ.ㅋ 그러게 차라리 누가 이건 이렇게하구 저건 저렇게 하라고 말해줬음 조케써 에효 ㅠㅠ 1 결정을 한다는건 정말 힘든일이야 ㅠㅠㅠㅠㅠ 책임도 따르고 모르게따 진짜 에고고 ㅠㅠ 2 그러게 말만 쉽지 행동이 안되서 문제야 ㅠ 난 이걸 두번이나 겪어야 된다는 자체가 힘들다 ㅠㅠ 1 그렇네 진짜 ㅠㅠㅠ 화이팅햇 ㅠㅠㅠㅠ 군대가기전에 일단 맘껏 노는것두 중요햇ㅋㅋㅋ 잉여잉여 +_+~ 2 군대가기전에 뭘 해야될지 몇달째 고민중인데 참..ㅋ 너랑나는 고민이 많은 아이인가봐 1 그러게 ㅋㅋㅋ 고민많이 하는 사람이 키가 안큰다던데.. 그래서 내가 작은가봐 ㅋㅋㅋ 2 ㅎㅎ 너무 작지도 않고 딱 적당한데 뭘 ㅋ 1 ㅋㅋㅋ아고 감동이다 진짜아 ㅠ.ㅠ ㅋㅋㅋ 내키 153이야 ㅋㅋ 안그래보이지 ㅋㅋㅋ 2 읭?? 에이 설마 ㅋ 153이라고 안믿을게 ㅋ 1 ㅋㅋㅋㅋ 다들 그런반응을 보이곤하지 ㅋㅋㅋ 다행이군 캬캬캬+_+ 2 160인거 같았는뎅 으음.. 1 너는 키가ㅋㅋㅋ? 왠지 175 ? ~ 일것같아 ㅋㅋㅋ 나는 이런거 잘 못맞춰서 @_@ 더크면 미안하그 ㅋㅋ 2 178 이야 ㅋ 1 우와 ㅋㅋㅋ 엄청크네 ㅋㅋㅋ 우와우와 ㅋㅋㅋ 2 ㅋㅋ 너가말한거에 3cm밖에 차이 안나거든? ㅋㅋ 바보야 1 ㅋㅋㅋ 에이 그래두 ~~ 3cm가 얼마나 중요한데 ! 히히ㅋㅋ 조케따 키커서 +_+ ~ 2 에.. 나보다 키큰사람들 훨씬 많다구 ㅠㅠ 182가 이상키인데 에잇 이제 안큰다 1 ㅋ.ㅋ 괘아나 그만커두되 ! 나 2cm만 줘.. +_+ ㅋㅋㅋ 2 정말 주고는 싶지만 현실이.. 안타깝네 ㅠ.ㅠ 내 키가 고2때랑 똑같당 1 ㅋ우와아 키는 원래 컸었구나 ~~~~ 뭐 먹고 큰거얏ㅋ 비결좀 알려죠오 2 건강한 음식을 많이 섭취해야(?) 될거같아 ㅋ 2 글구 어떤 박사가 잠 일찍자래 ~ 실천하진 못했지만 ㅋㅋ 1 ㅋㅋㅋ 그러쿠나 내가 한창 클떄 늦게자서 그런가 ㅠㅠ 이미 늦었당 키가 안자라 ㅋㅋ 2 ㅋㅋ 나도 이제 더이상 안자라는거 같아 나중에 나이먹으면 확 줄어들겟지? ㅠㅠ 1 ㅋㅋㅋ 에이 설마~ 무튼 키얘기하면 끝이없당.. ㅋㅋㅋ 키 크고싶다아아앙 ㅋ 2 ㅋ요즘 키 작아두 뭐라할 사람 없잔늉 난 키 큰사람 별로인거같아 1 ㅋㅋㅋㅋ 에고 말이라두 고맙따 키키 ~.~ 2 ㅋㅋ 진심이야 난 153 ~ 167이 적당한거같아 1 ㅋㅋㅋㅋ 153 끼워줘서 고맙다잉 ㅋㅋㅋㅋ 머하구이써 ㅋ.ㅋ? 2 웅 운전면허 학과문제 풀고잇송ㅋㅋ 넌 머하구 이써? ㅋㅅㅋ 1 난 언니가 곱창먹구싶다구 해서 같이 사려가려구 ㅋㅋㅋ 열공하는군 +_+ 2 나도 먹고싶다 ㅋ 내것두 사와주세요 +_+ 1 키키 니키 2cm주면 곱창을 넘기겠닷ㅋㅋ 2 ㅋㅋㅋ 곱창 안받고 키 2cm 더 줄여버리겠어 ! 1 ㅋㅋㅋ 이이이이 ㅋㅋㅋ 두고보자 ㅠㅠ 2 ㅋㅋ 곱창 잘먹어?? 1 나는 많이 안좋아해ㅋㅋㅋ 우리 언니가 완전 좋아해서 나두 자주먹게된닷 ㅋㅋ 2 음 글쿠나 ㅋ 좋아하는 음식이 머야 ?ㅋ 1 ㅋㅋㅋ 우리 얘기하지 않았었나? ㅋㅋ 나는 초밥을 사랑햇 ㅋㅋㅋ 너는?2 나는 해산물에서 굴하고 멍게같은거 빼구는 다 조아 ㅋ 초밥에서는 참치초밥 새우초밥이 맛잇어보여 1 ㅋ.ㅋ 마자마자 보는눈이 잇구나앙 ㅋㅋㅋㅋ 2 ㅋ 넌 초밥중에서 젤 좋아하는 초밥이 모야? 1 그런 어려운 질문을 하다니 ㅋㅋ 나는 다 좋아해 정말루 1 히히 ㅋㅋㅋ 무튼 오늘 재밌었당 ㅋㅋㅋ 짝을 잘만나땅키키 2 ㅋㅋ 나두 짝을 잘 만난것같당 1호님 오늘 고생 많으셨습니다 ^^~ㅋ 1 ㅋㅋㅋㅋ 히히 너두 수고해따 ㅋㅋㅋㅋ 내가 지금 곱창먹느라 얘기하느라 문자하느라 정신이 없다잉 ㅋ.ㅋ 담에 또 얘기하장 ^.^~ 1 잘쉬구 ^.^ ! 낮잠자서 잠이 올진 모르게찌만~ 잘자 +_+ ! 2 그래 ㅎ 너두 맛나게 먹구 잘자구 좋은꿈꿔 ! 빠빠 +_+ ! --------- 다음날 1월6일 낮 --------- 2 일어낫닝? ㅎ 1 웅ㅋ 나 방금 일어나써 ㅋ 밥먹꾸이땅 2 ㅋㅋ 다 먹엇어 ? 1 웅 ㅋㅋ 넌 머하구있엉 2 난 시험보러 운전면허시험장 가구잇송 넌? 1 오오 글쿠나 ㅋ.ㅋ 잘봐잘봐 ! 나는 지금 약속있어서 나갈준비하려궁 ㅋ 2 아 글쿠나 ㅋ 그랭 잘 놀다왕 ~ ㅠ 1 그랴그랴 ㅋ 너두 시험 잘 보구 !!! ^.^ 2 그래 ㅎㅎ ! 자... 너무 길었나요 ㅠ? 자세하게 알려드리고 싶어서 있는 그대로 다 썼습니다... ㅠ 제가 이날 ' 그래 ㅎㅎ ! ' 이후로 한번 안보내봤습니다. ---------- 다음날 1월7일 낮 --------- 2 모하구잇니 2 일어났니 ? ---------- 오후 ------------ 2 **아 무슨일 있는거야? ㅠ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여자분의 홈피를 들어가봤습니다. 사진첩에 그 여자분이 1월7일에 사진을 올린게 있더라구요. 어떤분이 댓글남기자 그 여자분도 댓글 남겼더라구요 근데 그 댓글 시간을 보니 1월7일 오후 1시38분... 답 없어서 무슨일 있는줄 알았는데 홈피는 왔더라구요; 제가 어제 일촌신청한것도 아직 안받았나봐요.. 그래서 저도 뭐하구잇는지 댓글을 남기려 했지만 신고기능 어쩌구 뜨면서 못달게 해놨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문자를 보내봤습니다. -------------- 밤 11시 ----------------- 2 다 제한되어잇네; 팬도 안되공.. 그러자 그 여자분이 보낸 마지막 답장.. '진짜 미안한데_ 문자하기 귀찮아서 안한거야. 나 너한테 관심도 별로 없고 친하게 지낼 생각도 없어. 괜히 흐지부지하게 대하면 니가 헷갈릴것같아서. 니가 싫은게 아니라 그냥 원래 남자한테 관심이 별로 없어서 그런거니까 오해하지말구. 일촌도 그냥 하지말자. 진짜 미안. 방학 잘 보내고 군대 잘 갔다와. 답장 안해줘도되 안녕.' 하아.... 이 답장 보고 10분정도 가만히 있었던것 같네요... 이 답장보니까 왠지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여자한테 차인 느낌이라고 말해야되나; 제가 이 여자분하고 좀 친해지려고 영화도 보러가고 이것저것 하고싶었는데.. 불과 만난지 이틀만에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아직 연애경험 한번도 없는 21살 남자이구요.. 곧 군대를 가긴 하지만.. 가기전에 좋은추억 만들고 가려고 했습니다.. 이 여자분이 보낸 답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그리고 제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될지 네이트판 여러분.. 알려주십쇼.. 도움이 될만한 많은 댓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자의 마지막 답장..
안녕하세요. 이글 많이들 보실지 안보실지 모르겠지만 한번 적어봅니다..
제가 1월5일에 학교에서 알바하는일이 있어서 잠시 알바를 하러 갔습니다.
그 알바가 전문의 자격시험 감독보조원 역할을 하는거였어요.
남자 여자 구분할거없이 100여명조금 넘짓 왔습니다.
아는형들 있는곳에 앉았지요.
근데 감독관이 남자 여자 각자 짝을 이루어 앉으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옆칸에 앉아있는 여학생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처음엔 어색했구요...
그 어색함이 강당에서 나올때까지 지속되었습니다.
시험문제지와 아침음식거리를 들고 시험장으로 향했습니다.
곧 시험시간이 다되어 배정된 교실로 가서 감독관과 함께 그여자분과 같이
OMR카드,시험지 등을 배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시작되자 저는 그 여자분하고 같이 서서 감독을 보고있었습니다.
몇분지나자 감독관께서 "한명씩 교대로 하세요" 라고 말씀하시자
저는 매너있게 그 여자분을 먼저 쉬게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분은 아래층에 있는 사무실로 내려갔구요.
그리고 또 몇분 지나자 감독관께서 "저기 학생, 스마트폰 있으면 잠깐 빌려줘봐, 뉴스좀 읽게. 주고 자네도 쉬러 가게나."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드리고 여자분이 있는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안에는 여자분하고 저밖에 없어서 또 어색한 기운만이 흘렀습니다.
그래서 제가 용기를 내어 그 여자분에게 나이가 어떻게되고 이름이 어떻게되고 무슨과 등들을 말하였습니다. 그 여자분도 똑같은 질문과 다른 질문들을 하여 그것에 대한 답변을 해드렸습니다.
질문과 답변이 오가자 어색함이 조금씩 없어지더라구요. 웃긴얘기도 하고...
제가 그 여자분한테 남자친구가 있는지 여쭤봤더니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한번도 못사겨봤는데, 없어서 못사귄게 아니라 아직 사귈맘도 없고 마음이 좀 어려서 그런것 같다고 말하시더라구요.
저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당연한거고요.. ㅠ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또 다시 올라가 보조역할을 하고, 또 내려와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쉬었습니다.
표정관리도 하고 그 여자분한테 매너있게도 해드렸습니다.
심지어 그 여자분 표정도 밝았습니다.
몇시간 후
알바시간이 다되자 저는 그 여자분과 같이 수고비와 식권을 얻으러 갔습니다.
얻고 내려오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헤어지기 전 그 여자분이 하는 말
"집 어디로 가세요?" 라고 하자 저는
"여기 횡단보도 건너서 역까지 걸어간다음 지하철 타구 가요." 라고하자
"아.. 저는 여기서 버스타고 가요" 라고하자 저는
"아.. 그래요?" 라고 하자 그 여자분이 하는 말
"오늘 저 때문에 고생 많으셨어요, 그럼 저 가볼게요 안녕히 가세요."
저도 그 여자분한테 잘가란 인사를 하고 각자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역까지 걸어가면서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그 여자분의 연락처를 알지 못했던 겁니다.
'그 여자분이 싸이 일촌하라고 했는데 아이디도 안알려주고 이거 원..' 이라는 생각이 들어
집에가서 그 여자분의 연락처를 알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도착했을 무렵 저는 감독관님에게 연락을 해서 그 여자분의 연락처를 알려고 했지만
모른다 하셔서 곰곰히 생각을 또 하게 됬습니다.
그때 그 여자분이 ***과 라는것을 알게되어 그 과의 사무실로 연락을 했습니다.
사무실에 있는 한 학생이 받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기 혹시 *** 학생 연락처좀 알 수 있을까요? 그 학생이 제 식권을 가져갔는데, 연락처를 알 수 없어서
연락도 못하고 있네요."
그러자 그 학생이
"아, 그럼 제가 그 *** 학생에게 물어보고 연락을 해보라고 할게요" 라고 말했습니다.
통화종료 후 몇십분후 문자가 날라왔습니다.
여기서 부터 문자내역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1 : 여자분 2 : 저 ]
1 저기.. ㅋㅋㅋㅋㅋ 저는 식권을 가져가지 않았습니다만..ㅋㅋㅋㅋ
2 아 아까 그..!
2 죄송해요. 제가 아까 여쭤보려했는데 저도..
2 모르게 그만 가버린.. ㅠ
1 ㅋ.ㅋ 괜찮아요 ^.^ 일촌하기로 했는데 싸이주소나 물어볼걸 그랬네요ㅋㅋㅋ
1 제 싸이주소는 제 폰번호에요ㅋㅋㅋ 싸이 자주는 안하지만 일촌 감사히 받겠습니다ㅋㅋㅋ
2 아ㅋㅋ 저도 제 싸이주소가 폰번호에요ㅋㅋ 싸이자주는 안하지만 일촌 감사히 받겠습니다ㅋ
1 무튼 먼저 연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머하고 계신가요 키키
2 지금 싸이 들어가봤습니다 ㅋㅋ 토탈이 저보다 20배네요
1 다 예전이죠 뭐 ㅠㅠㅋ 싸이에 아마.. 오늘의 저와 좀 다른 여자가 있꺼에요ㅋㅋ 제가 오늘 쌩얼이라 ㅋ
2 음.. 다른사진 있긴한데 괜찮아여 ㅋ 저는 항상 쌩얼입니다요 ^^
1 히히ㅋㅋㅋ 무튼 제 싸이 구경잘하시구요 ㅋ.ㅋ! 전 아침에 넘 일찍일어나서 좀 자겠습니닷!
1 일촌신청 꼭꼭 해주시구요 ! 키키 또뵈여 ^.~
2 네 ㅎㅎ 자다 일어나는 순간부터 말 놓기 꼬우 ^^ 나도 자러가야지ㅋ
------ 잠 다잔 이후 ----------
2 아직도 꿈나라 중인가요? ㅋㅋ
1 ㅋㅋㅋㅋ 방청소 하구있었당 머해너는 ㅋ.ㅋ?
2 지금 운동 막 끈내구 가구잇음 ㅋㅋ 방청소 다 끝낫어 ?
1 웅ㅋㅋㅋ 운동 진짜 열심히 하는구나 ㅋㅋㅋ
2 ㅋㅋ 경험을 겪어봣기에 어쩔수없당
1 이제머해 ㅋ_ㅋ? 너두 언능 군대가기전에 뭐할지 계획세워 ㅋㅋㅋ 나두 취업하기전까지 머할지..ㅠ.ㅠ!
2 그러게 ㅠ 이제 뭐 할지 막막하다 ㅋ 남은 3개월 어떻게 보내야 할지 솔로몬이 해결해 줬으면 좋겠당ㅋ
1 ㅋ.ㅋ 그러게 차라리 누가 이건 이렇게하구 저건 저렇게 하라고 말해줬음 조케써 에효 ㅠㅠ
1 결정을 한다는건 정말 힘든일이야 ㅠㅠㅠㅠㅠ 책임도 따르고 모르게따 진짜 에고고 ㅠㅠ
2 그러게 말만 쉽지 행동이 안되서 문제야 ㅠ 난 이걸 두번이나 겪어야 된다는 자체가 힘들다 ㅠㅠ
1 그렇네 진짜 ㅠㅠㅠ 화이팅햇 ㅠㅠㅠㅠ 군대가기전에 일단 맘껏 노는것두 중요햇ㅋㅋㅋ 잉여잉여 +_+~
2 군대가기전에 뭘 해야될지 몇달째 고민중인데 참..ㅋ 너랑나는 고민이 많은 아이인가봐
1 그러게 ㅋㅋㅋ 고민많이 하는 사람이 키가 안큰다던데.. 그래서 내가 작은가봐 ㅋㅋㅋ
2 ㅎㅎ 너무 작지도 않고 딱 적당한데 뭘 ㅋ
1 ㅋㅋㅋ아고 감동이다 진짜아 ㅠ.ㅠ ㅋㅋㅋ 내키 153이야 ㅋㅋ 안그래보이지 ㅋㅋㅋ
2 읭?? 에이 설마 ㅋ 153이라고 안믿을게 ㅋ
1 ㅋㅋㅋㅋ 다들 그런반응을 보이곤하지 ㅋㅋㅋ 다행이군 캬캬캬+_+
2 160인거 같았는뎅 으음..
1 너는 키가ㅋㅋㅋ? 왠지 175 ? ~ 일것같아 ㅋㅋㅋ 나는 이런거 잘 못맞춰서 @_@ 더크면 미안하그 ㅋㅋ
2 178 이야 ㅋ
1 우와 ㅋㅋㅋ 엄청크네 ㅋㅋㅋ 우와우와 ㅋㅋㅋ
2 ㅋㅋ 너가말한거에 3cm밖에 차이 안나거든? ㅋㅋ 바보야
1 ㅋㅋㅋ 에이 그래두 ~~ 3cm가 얼마나 중요한데 ! 히히ㅋㅋ 조케따 키커서 +_+ ~
2 에.. 나보다 키큰사람들 훨씬 많다구 ㅠㅠ 182가 이상키인데 에잇 이제 안큰다
1 ㅋ.ㅋ 괘아나 그만커두되 ! 나 2cm만 줘.. +_+ ㅋㅋㅋ
2 정말 주고는 싶지만 현실이.. 안타깝네 ㅠ.ㅠ 내 키가 고2때랑 똑같당
1 ㅋ우와아 키는 원래 컸었구나 ~~~~ 뭐 먹고 큰거얏ㅋ 비결좀 알려죠오
2 건강한 음식을 많이 섭취해야(?) 될거같아 ㅋ
2 글구 어떤 박사가 잠 일찍자래 ~ 실천하진 못했지만 ㅋㅋ
1 ㅋㅋㅋ 그러쿠나 내가 한창 클떄 늦게자서 그런가 ㅠㅠ 이미 늦었당 키가 안자라 ㅋㅋ
2 ㅋㅋ 나도 이제 더이상 안자라는거 같아 나중에 나이먹으면 확 줄어들겟지? ㅠㅠ
1 ㅋㅋㅋ 에이 설마~ 무튼 키얘기하면 끝이없당.. ㅋㅋㅋ 키 크고싶다아아앙 ㅋ
2 ㅋ요즘 키 작아두 뭐라할 사람 없잔늉 난 키 큰사람 별로인거같아
1 ㅋㅋㅋㅋ 에고 말이라두 고맙따 키키 ~.~
2 ㅋㅋ 진심이야 난 153 ~ 167이 적당한거같아
1 ㅋㅋㅋㅋ 153 끼워줘서 고맙다잉 ㅋㅋㅋㅋ 머하구이써 ㅋ.ㅋ?
2 웅 운전면허 학과문제 풀고잇송ㅋㅋ 넌 머하구 이써? ㅋㅅㅋ
1 난 언니가 곱창먹구싶다구 해서 같이 사려가려구 ㅋㅋㅋ 열공하는군 +_+
2 나도 먹고싶다 ㅋ 내것두 사와주세요 +_+
1 키키 니키 2cm주면 곱창을 넘기겠닷ㅋㅋ
2 ㅋㅋㅋ 곱창 안받고 키 2cm 더 줄여버리겠어 !
1 ㅋㅋㅋ 이이이이 ㅋㅋㅋ 두고보자 ㅠㅠ
2 ㅋㅋ 곱창 잘먹어??
1 나는 많이 안좋아해ㅋㅋㅋ 우리 언니가 완전 좋아해서 나두 자주먹게된닷 ㅋㅋ
2 음 글쿠나 ㅋ 좋아하는 음식이 머야 ?ㅋ
1 ㅋㅋㅋ 우리 얘기하지 않았었나? ㅋㅋ 나는 초밥을 사랑햇 ㅋㅋㅋ 너는?
2 나는 해산물에서 굴하고 멍게같은거 빼구는 다 조아 ㅋ 초밥에서는 참치초밥 새우초밥이 맛잇어보여
1 ㅋ.ㅋ 마자마자 보는눈이 잇구나앙 ㅋㅋㅋㅋ
2 ㅋ 넌 초밥중에서 젤 좋아하는 초밥이 모야?
1 그런 어려운 질문을 하다니 ㅋㅋ 나는 다 좋아해 정말루
1 히히 ㅋㅋㅋ 무튼 오늘 재밌었당 ㅋㅋㅋ 짝을 잘만나땅키키
2 ㅋㅋ 나두 짝을 잘 만난것같당 1호님 오늘 고생 많으셨습니다 ^^~ㅋ
1 ㅋㅋㅋㅋ 히히 너두 수고해따 ㅋㅋㅋㅋ 내가 지금 곱창먹느라 얘기하느라 문자하느라 정신이 없다잉
ㅋ.ㅋ 담에 또 얘기하장 ^.^~
1 잘쉬구 ^.^ ! 낮잠자서 잠이 올진 모르게찌만~ 잘자 +_+ !
2 그래 ㅎ 너두 맛나게 먹구 잘자구 좋은꿈꿔 ! 빠빠 +_+ !
--------- 다음날 1월6일 낮 ---------
2 일어낫닝? ㅎ
1 웅ㅋ 나 방금 일어나써 ㅋ 밥먹꾸이땅
2 ㅋㅋ 다 먹엇어 ?
1 웅 ㅋㅋ 넌 머하구있엉
2 난 시험보러 운전면허시험장 가구잇송 넌?
1 오오 글쿠나 ㅋ.ㅋ 잘봐잘봐 ! 나는 지금 약속있어서 나갈준비하려궁 ㅋ
2 아 글쿠나 ㅋ 그랭 잘 놀다왕 ~ ㅠ
1 그랴그랴 ㅋ 너두 시험 잘 보구 !!! ^.^
2 그래 ㅎㅎ !
자... 너무 길었나요 ㅠ? 자세하게 알려드리고 싶어서 있는 그대로 다 썼습니다... ㅠ
제가 이날 ' 그래 ㅎㅎ ! ' 이후로 한번 안보내봤습니다.
---------- 다음날 1월7일 낮 ---------
2 모하구잇니
2 일어났니 ?
---------- 오후 ------------
2 **아 무슨일 있는거야? ㅠ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여자분의 홈피를 들어가봤습니다.
사진첩에 그 여자분이 1월7일에 사진을 올린게 있더라구요.
어떤분이 댓글남기자 그 여자분도 댓글 남겼더라구요
근데 그 댓글 시간을 보니 1월7일 오후 1시38분...
답 없어서 무슨일 있는줄 알았는데 홈피는 왔더라구요;
제가 어제 일촌신청한것도 아직 안받았나봐요..
그래서 저도 뭐하구잇는지 댓글을 남기려 했지만
신고기능 어쩌구 뜨면서 못달게 해놨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문자를 보내봤습니다.
-------------- 밤 11시 -----------------
2 다 제한되어잇네; 팬도 안되공..
그러자 그 여자분이 보낸 마지막 답장..
'진짜 미안한데_ 문자하기 귀찮아서 안한거야. 나 너한테 관심도 별로 없고 친하게 지낼 생각도 없어.
괜히 흐지부지하게 대하면 니가 헷갈릴것같아서. 니가 싫은게 아니라 그냥 원래 남자한테 관심이 별로
없어서 그런거니까 오해하지말구.
일촌도 그냥 하지말자. 진짜 미안. 방학 잘 보내고 군대 잘 갔다와.
답장 안해줘도되 안녕.'
하아.... 이 답장 보고 10분정도 가만히 있었던것 같네요...
이 답장보니까 왠지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여자한테 차인 느낌이라고 말해야되나;
제가 이 여자분하고 좀 친해지려고 영화도 보러가고 이것저것 하고싶었는데..
불과 만난지 이틀만에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아직 연애경험 한번도 없는 21살 남자이구요.. 곧 군대를 가긴 하지만..
가기전에 좋은추억 만들고 가려고 했습니다..
이 여자분이 보낸 답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그리고 제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될지 네이트판 여러분.. 알려주십쇼..
도움이 될만한 많은 댓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