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시 거시기가 벌어질 때...촉촉하게 젖은 거무스름한 속살이라니

재즈카페200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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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게 심상치 않다...

걸렸다 하면 된통으로다가 아작날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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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집에 오면 핸펀을 꺼놓던지 해야겠다....

전화가 오면 받기도 그렇고 안받자니 그것도 이상하고....

핸펀이 없었을 때가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화요일 하루는 방앗간을 쉬었다 가려했다....

 

도와주질 않는다...웬수같은 선배...

자정을 30여분 앞에두고 핸펀이 떨린다....

 

" 예 XXX입니다"

"전화 받을 수 있냐?"

<전화 한 사람이 누군데 이건 또 뭔소리여?>

"왜요? 형님"

"ㅎㅎㅎ 뭐하냐? "

<EC 이 시간에 뭐하겠어 CE>

"이제 잘려구요 왜요?"

" 술 한 잔하게 아주커로 와라"

 

먼저 주변을 조용히 살핀 다음에

모두들 잠든 것을 확인하고서리

조용히 옷을 챙겨입고 살금살금 집을 나왔다.....도둑 괭이가 따로 없었다....

밤공기가 디게 상쾌했다...

 

생맥주 집에서는 나랑 비슷한 상황에서 불려나온 선배 마누라

그리고 선배가 재즈를 기다리고 있었고...

참았던 생맥주를 일 잔을 단숨에 들이키고 안주는 다시 생맥을 안주로 삼았다 ㅎㅎㅎ...

 

자리를 옮기잔다...

그 밤중에 어딘지도 모르고 끌려갔고..

가서 보니 조그마한 포장마자다... 생굴 구워먹는 포장마차....

 

사실 재즈는 굴 대장이다..

집에서 생굴회?<맞나모르겠다...생굴을 초고추장 비스무리한 것에다 버무린 것>을 하면

그 자리에서 한 보새기도 사양하지 않는 재즈다...

 

그런 굴 대장을 석화구이 포장마차로 데리고 온 것이었다...

 

왼손에는 면장갑끼고 오른손에는 칼들고....

석쇠에 올려진 석화가 쫘악~하면서 살며시 거시기를 벌려줄 때ㅎㅎㅎ 고 때 먹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맛이 없다...타 버린다...

스스로 벌려주지 않을 때는 죽었다 깨나도 못먹는다...

하여튼 지가 벌릴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쫘악.

열?받으면 벌려지게 돼 있다...꼭 거시기하고 비스무리하다 ㅋㅋㅋ<그게 뭔지 재즈는 정말로 모름>

 

중년 남녀 4명이 갔으니 그렇고 그런 얘기가 안나올 수 없다...

 

나를 불러낸 선배는 말 꺼냈다가 본전도 못 찾았다....

"당신도 신혼때는 꼭 이렇게 생굴같았었는데 ㅎㅎㅎㅎ"

"음마~~ 당신은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지....승질대로 급한 것이... 아니 그래도 그 때가 좋았지"

"뭐가?"

" 아~그 때는 비록 급하게 시작하고 급하게 끝냈지만 그래도 하기라도 했지만...지금은 도통 발동도

안걸링께 끝낼일도 없제~~그러니 토끼였지만 그래도 그 때가 나았다는 말이제 내 말은..."

"............................"  < 이 선배 며칠 전에 차 사고나서 병원에 입원했다는 바로 그 선배다 >

 

옆에 있는 다른 아짐씨<아주커 안쥔..남편은 발다쳐서 아직도 병원에 있슴>는 뭔 소린지 모르고

"아니 또끼띠요? 뱀띠 아니고...."

" 띠만 뱀이면 뭐해...고것은 평~생 또끼였는디...지금은 그 또끼도 어디로 가고 없고 "...<형수> 

"ㅋㅋㅋㅋ그러니까 형님은 가만히 있제 말은 꺼내가지고 본전도 못찾으면서..."

 

"그래도 굴이 살짜기 벌린 것 보니까 그 때 생각이 나긴 나요?"

"XX야 요즘 나 죽겠다... 그 날 이후로 이제는 내놓고 이렇게 면박을 준다..."

 

사실 그랬다....

살짜기 벌어진 석화를 보면서 그 시간에 그거 생각이 안났다면 그건 사람도 아니다...

마치 새색시가 님을 위해 허락하는 것처럼 조금만 아주 조금만.....

 

그 날 저녁에 고흥에서 올라온 석화라서 그런지 싱싱하기까지 한 석화구이에 술 한 잔....

세상 돌아가는 얘기들....

선배는 자기 마눌 처녀 시절 얘기를 들어보려고 별별 수단을 다 동원해보지만

졸대루 안넘어간다....

결국은 자기만 다 불어버리고는 ㅎㅎㅎㅎ <여자가 훨~더 고단수라는 사실을 그 때 알았슴>

 

석화구이의 별미는 석화가 살짜기 속살을 보여줄 때 먹는 굴이 아니라

바로 그 때 흘러내리는 짭짤한 국물?맛이 바로 그것이다ㅎㅎㅎ....

 

굴에는 남성 홀몬을 만들 때 필요한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으로

대표적인 강장 식품으로 손꼽힌다...

특히 흘러내리는 국물을 졸대루다가 흘려버리지 마라 진국이다....

 

칼슘 인 아연을 비롯한 각종 미네랄을 다량으로다가 섭취한 것 까지는 정말로 좋았는데

이제는 집에 들어갈 것이 걱정이다...이 새벽에 <4시 30분이면 새벽 맞지요?>...아휴~~

 

다행이도 그 때까지 다들 자고있었다...

몰래 침대로 직행했지만...아침에 일어날 수가 없다...

일어나기 싫었다 그치만 일어나야 하는...하루종일 고생했다...

사람들 한 마디씩 거든다.. 술 너무 마시지 마라고..고 말에 말도 못하고...

오늘은 무조건 건너뛴다.....존나와도 안나간다....<집에서는 아직도 모른다>

 

연말이 사람잡는다...아니 재즈 잡는다....솔직히 재즈가 재즈잡는 요즘이다...

울 님들도 너무 연말 스케줄에 충실치 마시고 님들 몸도 생각들 하시고....

 

그래도 거시기 생각하면서 석화구이 먹을 때가 좋았는데 ㅋㅋㅋ

줄줄 흘러내는 진국하며, 쫘악 벌렸을 때 드러나는 약간 거무스름한 속살이라니......

아후~~~~~~!!!!!!! <속없는 늑대의 울음소리>

생각만 해도 미치겠다.....

 

석화구이는 지금이 제철이랍니다....

재즈처럼 자정이 다되서 불려나가지 마시고

이참에 마눌님이랑 아니면 앤이랑 같이 가보세요...

싱싱한 석화를 취급하는 곳이어야 좋은데..서울엔 있을래나 모르겠다.....

 

무기질이 풍부한 굴은 중년 여자들이 걸리기 쉽다는 우울증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올 겨울은 석화구이에 쇠주 한 잔으로 부부 사랑을 확인해보시면 어떨런지......

<남자들 거시기에 좋다니까 ㅋㅋㅋㅋㅋ>

 

국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석화구이를 생각하며 입이 헤벌레~하니 벌어지는 재즈카페 드림...

 

추신 : 누구 죽이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정말로 모르겠다...

지금 이 순간에 울 아덜내미가 돼지족발을 초장하고 같이 갖고 올라온다..술 한 잔하라고...재즈 미치..

<화요일 사건을 모르니 이럴 수 밖에...재즈 올 시간 맞춰서 오후에 집에서 삶았다고 한다..맛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