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잘 읽어보았습니다. 많이 도움도 되고 위안도 되고.. 충격먹은 게 조금 가시고 맑은 정신으로 씁니다. 학벌에 관해 말씀하신 분이 있으셨는데요. 저랑 남친 둘 다 서울 소재 4년제 같은 대학 나왔습니다. 저도 남친도 경영학과.. 원래 대학 때 만나서 친구였다가 사귀기 시작했어요.. 남친 눈치 없는 거야 그동안 친구로 지내오면서도 원체 알고 있어서 전화로 그 말을 하는데 나쁜 악의나 뜻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눈치가 없었을 뿐이라는 걸 더 잘 알아서 한숨만 나옵니다..어휴.. 오늘 저녁에 남친 어머니한테 전화드려서 말씀드리려구요. 걱정해주신 톡커님들,정신차리라며 말씀해주신 톡커님들..전부 감사드립니다! ------------------------------------------------------ 올해 서른 되는 여자입니다 남친하곤 사귄 지 1년 조금 안 됐구요 거두절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남친하고 저번 주 토욜에 인사드리러 남친 댁에 찾아갔습니다 밥 먹고 과일 먹기까지는 참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계속됬었어요 그런데 과일 드시면서 남친 어머니께서 물으시더라구요.. 굵 남친어머니 얇 나 "우리 ㅇㅇ이(제 이름)는 무슨 일을 하니?" "아 어머님~ 저 ㅌㅌ에서 일해요" (ㅌㅌ는 이름만 대면 다 아~하는 대기업이에요) "아...연봉은 어느정도 되니?" 솔직히 정말 당황스러웠어요 처음 만나는 건데 연봉까지 물으시니까 대답하기도 애매하고 좀 껄끄럽다?고 해야하나.. 그래도 웃으면서 말씀드렸어요. 남친은 옆에서 엄마 왜그러냐며 좀 당황한 눈치.. "아..저 4천 조금 웃도는 정도에요" 어머니께서 여기서 본격 말이 없어지기 시작하시더라구요... 몇개 더 물어보시다가 말더라구요..분위기가 침울하게 가라앉아서 그냥 뻘쭘히 왔습니다 그러고 나서 남친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줄 남친 얇 나 "우리엄마한테 뭐 밉보였어?" "어?뭘?어머니께서 나 맘에 안드신대?" 남들이 제가 숫기 없고 얌전한 성격은 아니라 하더라구요 오히려 싹싹하고 예의바르면서 비위 잘 맞추는 성격이라 어른들이 되게 예뻐하는 성격이라고 해서 나름 자신이 있었거든요.. "좀..얼굴도 예쁘고 싹싹하니 좋은데 나보다 훨씬 조건이 딸려서 별로시라는데?" 충격.. 어디 가서 조건 딸린다는 소리는 안 들어봤는데 예상치 못하게 이런 데서 들으니까 충격받는 거하고 동시에 기분이 상하더라구요..게다가 훨씬이라는 말에 제일 큰 충격 받았어요.. 일단 끊고 생각해봤어요 남친(오빠)하고 저하고 2살 차이.. 오빠는 오래 서른둘에 준 대기업?급 정도 되는 회사 다니고 연봉 4000 조금 안되는 정도.. 저축해 둔 돈은 6천만원..그리고 가평 쪽에 땅 조금 ..(남친 명의는 아니에요) 그리고 홀어머니..시부께선 남친 고등학생 때 돌아가셨다 하더군요.. 그래도 어머니께서 교수시더라구요. 저는 대기업에 연봉 4000 조금 윗도는 거에 저축해 둔 건 1억 조금 넘게.. 명의로 된 오피스텔 하나(아버지께서 대학 다닐 때 자취하라고 마련해주시고 그 후에 그냥 쓰라고 놔두셨어요) 있어요 양친 모두 살아계시고 보험 빵빵하시고 노후 자금,계획도 다 마련하신 상태.. 아버지 공무원이시고 어머니 평범한 전업주부세요.. 남이 보기에도 크게 차이난다고 하는 정도로 조건이 딸리진 않을 거라 믿어요.. 연봉은 둘다 어느정도 엇비슷하고 서로 비슷한 환경이고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남친 어머니께서 이렇게 나오시니까 속상하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네요 톡커님들,정말 제 조건이 남친에 비해 많이 딸리나요? 171
남친하고 조건 안맞는다며 반대하는 남친어머니..
댓글들 잘 읽어보았습니다.
많이 도움도 되고 위안도 되고..
충격먹은 게 조금 가시고 맑은 정신으로 씁니다.
학벌에 관해 말씀하신 분이 있으셨는데요.
저랑 남친 둘 다 서울 소재 4년제 같은 대학 나왔습니다.
저도 남친도 경영학과..
원래 대학 때 만나서 친구였다가 사귀기 시작했어요..
남친 눈치 없는 거야 그동안 친구로 지내오면서도 원체 알고 있어서 전화로 그 말을 하는데 나쁜 악의나 뜻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눈치가 없었을 뿐이라는 걸 더 잘 알아서 한숨만 나옵니다..어휴..
오늘 저녁에 남친 어머니한테 전화드려서 말씀드리려구요.
걱정해주신 톡커님들,정신차리라며 말씀해주신 톡커님들..전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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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른 되는 여자입니다
남친하곤 사귄 지 1년 조금 안 됐구요
거두절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남친하고 저번 주 토욜에 인사드리러 남친 댁에 찾아갔습니다
밥 먹고 과일 먹기까지는 참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계속됬었어요
그런데 과일 드시면서 남친 어머니께서 물으시더라구요..
굵 남친어머니 얇 나
"우리 ㅇㅇ이(제 이름)는 무슨 일을 하니?"
"아 어머님~ 저 ㅌㅌ에서 일해요"
(ㅌㅌ는 이름만 대면 다 아~하는 대기업이에요)
"아...연봉은 어느정도 되니?"
솔직히 정말 당황스러웠어요
처음 만나는 건데 연봉까지 물으시니까 대답하기도 애매하고 좀 껄끄럽다?고 해야하나..
그래도 웃으면서 말씀드렸어요. 남친은 옆에서 엄마 왜그러냐며 좀 당황한 눈치..
"아..저 4천 조금 웃도는 정도에요"
어머니께서 여기서 본격 말이 없어지기 시작하시더라구요...
몇개 더 물어보시다가 말더라구요..분위기가 침울하게 가라앉아서 그냥 뻘쭘히 왔습니다
그러고 나서 남친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줄 남친 얇 나
"우리엄마한테 뭐 밉보였어?"
"어?뭘?어머니께서 나 맘에 안드신대?"
남들이 제가 숫기 없고 얌전한 성격은 아니라 하더라구요
오히려 싹싹하고 예의바르면서 비위 잘 맞추는 성격이라 어른들이 되게 예뻐하는 성격이라고 해서 나름 자신이 있었거든요..
"좀..얼굴도 예쁘고 싹싹하니 좋은데 나보다 훨씬 조건이 딸려서 별로시라는데?"
충격..
어디 가서 조건 딸린다는 소리는 안 들어봤는데 예상치 못하게 이런 데서 들으니까 충격받는 거하고 동시에 기분이 상하더라구요..게다가 훨씬이라는 말에 제일 큰 충격 받았어요..
일단 끊고 생각해봤어요
남친(오빠)하고 저하고 2살 차이..
오빠는 오래 서른둘에 준 대기업?급 정도 되는 회사 다니고 연봉 4000 조금 안되는 정도..
저축해 둔 돈은 6천만원..그리고 가평 쪽에 땅 조금 ..(남친 명의는 아니에요)
그리고 홀어머니..시부께선 남친 고등학생 때 돌아가셨다 하더군요..
그래도 어머니께서 교수시더라구요.
저는 대기업에 연봉 4000 조금 윗도는 거에
저축해 둔 건 1억 조금 넘게.. 명의로 된 오피스텔 하나(아버지께서 대학 다닐 때 자취하라고 마련해주시고 그 후에 그냥 쓰라고 놔두셨어요) 있어요
양친 모두 살아계시고 보험 빵빵하시고 노후 자금,계획도 다 마련하신 상태..
아버지 공무원이시고 어머니 평범한 전업주부세요..
남이 보기에도 크게 차이난다고 하는 정도로 조건이 딸리진 않을 거라 믿어요..
연봉은 둘다 어느정도 엇비슷하고 서로 비슷한 환경이고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남친 어머니께서 이렇게 나오시니까 속상하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네요
톡커님들,정말 제 조건이 남친에 비해 많이 딸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