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아동노동 착취 국가인 북한

룰라201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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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악의 아동노동 착취국가

written by. 최경선


영국의 위기분석관리 민간기업 밝혀



 지난 5일 국제 기독교 선교단체인 ‘오픈 도어즈’가 ‘2012 세계 (기독교 탄압) 감시 50개국 목록’에 북한을 10년 연속 세계 최악의 기독교 탄압국으로 지목한데 이어, 이번에는 북한이 세계 최악의 아동노동 착취 국가로 지목됐다.


 영국의 위기분석관리 전문 민간기업인 메이플크로프트는 5일 2012년 아동노동지수 보고서 발표에서 북한을 조사대상국 197개국 가운데 최악의 아동노동 착취 국가로 지목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북한의 지수는 0.1점으로 버마와 소말리아, 수단과 함께 공동 최하위를 기록했다.


 메이플크로프트는 “각국의 아동노동 관행과 이를 막기 위한 정부의 행동과 실적, 위법 행위자 처벌 등을 평가 근거로 보고서를 작성했다”며, “북한은 법률로는 16살 미만 아동의 노동을 금지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강제노동에 동원되는 아동들이 많다”고 밝혔다.

 또 “부모와 함께 수감된 어린이들이 정치적인 이유로 처벌을 받고 있다”며, 노동을 통한 재교육이 여전히 일반적인 관행이 돼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에서는 학교에 다니는 아동들이 공장이나 농촌에서 일하는 게 관행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한 북한의 수많은 아동들이 노동수용소에 수감돼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는 “전세계적으로 아동노동 착취가 극도로 심각한 나라가 조사대상국의 약 40%에 달하는 76개국으로 지난 해 조사 때보다 8개 나라가 더 늘었다”고 밝혔는데, 그 원인으로 국제안보 환경 악화와 세계경제 하락을 들었다.


 보고서는 콩고민주공화국과 짐바브웨, 아프가니스탄, 부룬디, 파키스탄, 에티오피아를 10대 최악 국가로 분류했고, 중국과 베트남은 각각 36번째와 37번째로 열악한 나라로 꼽혔다.

 이어 보고서는 국제노동기구 ILO의 발표를 인용해, 전세계에서 2억1천5백만 명의 아동들이 일하고 있고, 이 중 절반이 넘는 1억1천5백만 명이 위험한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는 아동노동에 동원되는 5살에서 14살 사이의 어린이 수가 약 1억5천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