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상견례하고 결혼접었다던 글쓴이입니다.

힘드네요.2012.01.10
조회884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마음이 답답해서 푸념으로 글을 썼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읽으시고 댓글도 많이 달아주셔서 놀랬네요.
소중한 댓글 꼼꼼히 다 읽어보았습니다.
그분 오백만원에대한 말들이 많으신데 제가 마음이 답답해서 막 적다보니
앞뒤 설명을 제대로 못했나보네요.
아무래도 한국에서 여성이 돈 모으기 힘들잖아요. 남자들보다 취업도 힘들고 진급은 더힘들고
저랑 결혼을 위해 500만원이라도 준비해줘서 전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저돈 5백은 순수히 결혼자금이고 
아마 집을 구해왔었다면 여자분 집안에서 혼수를 넣었을 것 같아요
집안에선 진즉 그렇게 생각하고있었는데 아마 제가 눈에 차지 않으셨던 것 같네요.
뭐 이미 지난이야기입니다만.

결혼생각을 그렇게 접고나니 일하고자하는 의욕이 많이 떨어졌어요.
일해서 돈 벌어서 결혼하려고 했는데 목표가 없어졌다고 해야 하나요?
그래서 직장을 정리하고 그동안 모은돈 조금 쓰면서 돈이 겁나서 못했던 여행도 다니고 사고싶었던
물건도 사고 그렇게 지내다가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이직하여 지금은 일하고 있습니다.
할게 없더군요 ;

지금은 마음의 짐을 벗은듯 편안합니다.
다만 혹시 지금 이 글을 읽는분중에 결혼을 앞두고 계신분은 꼭 
결혼은 집안과 집안의 결합이라는 것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많은 관심과 덧글에 감사드리며 새해에 원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