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을 내가 찔렀대요......

내가 미쳣지2012.01.10
조회1,347

안녕하세요.

저도 요며칠 폰으로 눈팅눈팅하다가 컴앞에 앉앗네요.

요전엔 카테고리가 해석 남/여, 사랑과 이별이엇는데.. 결시친으로 옮겨졋네요...

 

결론은 내눈 내가 찔럿다..라고 각인이 될 만큼 허망하네요...

길이 길수도 잇어요. 간혹 상황설명 잘 못해서 욕먹는걸 봐와서 그나마 좀 세세하게 쓰려고 하네요

 

전 올해 32,애기아빠는 31.

아가는 이제 170일 좀 지낫네요..

 

뭐가 문제냐.... 이것도 참... 이젠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만나면서 계속 쌓인게 많다보니

뒤돌아 생각해보면 별일도 아닌데.. 순간 욱!!하는게 자제가 안되요ㅜㅜ 어쩔땐 제가 다 ㅁㅊㄴ같아요..

(그렇다고 너무 욕해주지는 말아주세요ㅜㅜ)

 

일단 배경부터 설명할게요. 최대한 짧게 쓸게요.

그리고 어찌보면 자기합리화시키기 일수도 잇겟네요

2006년 9월 중순 만나게 되엇어요.

 

여기부터가 잘못인가요??? 만난지 4개월만에 동거를 시작햇어요.그 때 제가 26이엇네요.신랑은 06학번.

재수생이엇죠. 대학생과 직장인의 만남. 그당시 직업은 대딩이면서 겜방알바생. 전 넬샵직원.

아직도 제게 상처인 사건은...

 

1. 리니* 같이 하쟤요.. 저도 겜을 햇던터라.. 일도하고 케릭도 키울자신 없다고.안한다고 하다가

다엘을 추천해줘서 하는데.. 사냥을 하다가 케릭을 눕혓어요.

그랫더니 쌍욕을... 제게 직접한건 아니지만.. 할튼 사귀면서 그리 불같이 화내는건 첨봣어요;;;

리니*하신분은 아시죠.. 시간대비 겸치 맞아 떨어지는거.. 그 시간아깝다고.. ㅈㄹㅈㄹ.

그게 화나는 이유래요..ㅄ 상ㅄ

 

2.제가 10일이 월급이고 신랑은 매달 말일이엇죠. 시급알바엿어요..하는 만큼 받아오고 전 고정월급.

하루는 무슨 템을 사야는데 지금은 생각이 안나지만 한 50만원은 햇던거 같아요.

그 템이 시세보다 싸게 나왓엇고.10일 오후. 제가 퇴근후에 사기로 햇엇나봐요.그래서 전 퇴근후에 신랑이 지 과 형이랑 잇는 겜방으로 갓어요.날 ㅈㄴ 반갑게 맞이하면서 폰뱅킹을 하자고 햇는데 그 당시때 저희 샵 월급을 주는 이사가 바꼇는데 월급이 며칠뒤로 미뤄진거에요.그랫더니만 ㅅㅍㅈㅍ 하면서 울그락불그락하는데.. 미친넘이져... 그래서 하는수 없이 ㅄ 같던 저는 이사한테 바로 전화를 해서 여차저차하니 반이라도 넣어달라고 해서 50만을 받고 바로 송금을 햇어요.. 아 쓰면서도 지금은 열받기보단 부끄럽네요.

 

하여튼 15개월의 동거생활을 일방적으로 제가 정리햇어요. 예비군 간날 걍 짐 싸서 나왓어요..

(신랑은 이게 지금 최고의 상처인가봐요.. 나보고 나쁜사람이래요.. 그러면 일반적으로는 쪼금이라도

더 잘해주지 않나요.. 이런걸 바라고 그런건 아니엇지만.. 그래도 사람이 좀 배려를 더 한다던가..

그런거 전혀 없어요. 어떻게 보면 저 핑계(?)로 절 좀 옥죄는듯.. 제 느낌이 그래요)

15개월 동안 진짜!!! 그놈의 리니*.ㅅㅍ....

그래놓고 또 만낫어요... 하.....

그러던중 신랑은 혼자살기 버거웠겟죠.. 생활비가 반 이상이 줄어버렷으니까요..

그러다 그 집이 계약이 끝나고 신랑은 지방으로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가서 아버지 포터를 끌고올라와서

짐을 싸갖고 홀아부지가 사시는 집으로 무작정 내려갓습니다.(이때가 2008년 1월이네요)

 

전 서울,신랑은 지방.

 

전 2010년 10월.하던 가게를(네일샵) 좀 넓힐라고 가게를 빼고 알아보던 중.뭐 엄밀히 말하면 10월 한달은 쉬엇어요. 그 당시 지금 신랑은 걍 회사원. 그러고나서 1년에 한 4번씨정도 봤나요?

전 주말장사라 월욜이 쉬는날.신랑은 직장인이라 일욜 쉼. 한번 볼라면... 신랑은 금욜퇴근후 올라오고 만나고 전 주말엔 알바를 써서 주말엔 오후출근하구요..일욜엔 저 일하는중에 다시 내려가고. 그러기를 2년 햇어요

 

그러다 2010년 11월... 임신이네요....하.......

톡 보시는 여자분들.. 여자는 1년 365일 가임기라고 보시면 좋겟네요...

 

여기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엇어요.. 솔직히 행복하지가 않아요... 걍 애나보고 밥하는 사람같아요..

사랑받는 느낌도 전혀 안들구요..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요. 좋게 생각할때는 어서 애기가 3살 정도

되어서 다시 일하고 싶어요.. 왜냐면 신랑 마주칠일이 적잖아요..

 

2010년 10월 가게를 빼고 10월에 한번 만나고 다시 서울와서 11월에 서울서 만나서 신랑집에 잇는 11월에 생리가 없어서 혹시나 햇는데 테스트기는 한줄 음성이 나와서. 결혼도 안햇는데 다행이네 하고선 그대로서울을 갓어요.(결혼을 확실히 햇던 상태엿다나거나 결혼중이엇다면 테스트를 한번 더 햇을텐데....뭐 그랫다고 달라질건 없엇다고 생각이 드네요)

가게를 뺀 상태에서 예정은 2011년 가을쯤에 결혼을 하기로 햇엇어요.그러던중 아이가 생긴거죠..

동거중에도 안생긴 아이가요..(하긴 스트레스로 반년가량 생리가 없엇어요.. 탈모에 무월경..)

 

11월 중순쯤 신랑집 간건데.. 생리가 없을 시점에.. 몸이 이상하긴 햇엇는데... 임신이 처음인 제가..

단순히 생리전 증후군인줄 알앗는데.. 그게 임신 증상이더라구요....정말 비슷해요.

 

하여튼 서울을 올라가서 입덧이 시작됐는데 입덧인지도 몰르구.. 위궤양 한번 되게 앓앗던터라 또

속이 뒤집어 진줄알고 내시경받으러 가야지 햇는데 하혈을 하길래 덜컥 겁이나서 산부인과를 갓더니만

6주래요....

바로 신랑한테 전화햇더니.... 망연자실....? 해 하던데요..

 

그래서 또 신랑은 ㅄ같은 소리 또 햇어요..

병원간날이 목욜이엇는데 주말에 짐 내려보내고 자기집으로 내려오래요...

순간 ㅈㄴ 어이가 없어서.. 우리집에 이러쿵저러쿵 상황설명을하고 어른들 뵙고 순서대로 해야지 햇더니 첨엔 말귀를 ㅈㄴ 못알아듣고 금욜날 제가 또 설명을 해서 그 담주 주말에 올라와서 같이 내려갓습니다..

 

판에서 하는 표현으로.. 고투더 헬? ㅎㅎ

근데 아직 헬.. 정도는 아닌거  같네요;; 아직 더 당해봐야?? 알런지..

전 이 생활 굳이 깨고 싶진 않아요.

그래서 일말의 조언이라도 받고자 글을 올리는 거구요..

 

제가 최근 빡침으로 인해서.. 심하게 우울해진 사건을 써볼게요

 

글만 보면 별거 아닌거 같아서.. 그간 잇엇던 일을 그나마 간략하게 써봣네요.

 

지난 일욜 늦은 점심을 먹는 중이엇어요.

신랑이 밥을 다 먹어가는데 애가 보채기 시작하더라구요.. 뒤집기를 하는데.. 다시 뒤집는걸 못해서

낑낑대는데 울기 직전이더라구요.애가 보채는걸 듣다듣다 울것 같아서 애기좀 다시 뒤집어줘~ 이랫어요

그랫더니만 짜증좀 내주면서 아 밥먹는데 밥좀먹자~! 이러는 거임;;그러면서 바로 뉘엿어요.

그러던중 신랑은 밥을 다 먹엇죠. 전 밥을 신랑보단 늦게 먹어요.

그래서 남은 밥좀 편하게 먹을라 하는데 애가 자꾸 보채요. 그래서 제가 애를 왼다리에 안고 앉혀서 밥을

먹엇어요.그래도 안 달래져서 바스락거리는 헝겊책을 (아기장난감)을 달라고 햇는데 손을 뻗어서주면

충분히 닿을거리라 달란말을 하면서 손을 내밀엇는데 옆에다 툭 던지는 거예여.. 이게 자라온 환경 탓인걸까요.. 전 대가족이엇는데.. 아님 제 성격일수도,, 누가 제 곁에 뭘 달라고 하면,, 꼭 걸어가서 손에 쥐어줘요.. 근데 툭 던져요.. 밥상 엎어버리고 싶엇어요..

안그래도 신랑은 밥 다먹엇지.. 전 애안고 밥먹고 그나마 달랠라고 장난감 달랫더니 아 왜 던진답니까..

그래서 순간은 참다가 너무 화가나서..

저기 물건좀 던져주지마 짜증나니까 이랫어요..

거기서 끝내지 거기다 대고.. ㅈㄴ 비꼬면서 아아~~~!!! 그러세요~~~??? 짜증나세요~~~?? 이러는 거임

아...

저도 제가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엇나봅니다ㅜㅜ

남의 집 남편을 꼬드겻나봅니다. 천하의 몹쓸 후레자식이엇나봅니다..

 

마지막 남은 한숟갈을 다 먹고나서...

상을 치우는데 미치겟는거에요!!!!

우리집 좁아 터져서 밥상펴고 밥먹는데요.. 그날따라 맛잇게 끓인 김치찌개 싱크대에 거의 던지다시피

버렷어요... 초토화가 됏어요..

그러고 나서 애는 또 울죠.. 젖물려 재우고 걍 밖으로 나갓어요..

왤케 눈물이 나죠...

 

두시간정도 잇다가 들어갓어요..저 임신햇단 이유로 무작정 신랑만 잇는 지방으로 내려왓어요

친구도 없구요 운전도 못하구요 가진거 개뿔 없어요.아니 잇어도 안써요..

술도 못먹구요.그나마 피던 담배도 못피우고 잇어요.. 진짜 눈알 튀어나오게 화나다가 눈물도 나오다

마는거 아세요????

 

솔직히 바랏죠.. 싱크대가 어느정도는 치워져 잇지 않을까??? 왜 알면서 그런 말도 안되는 기대를 햇는지

싱크대를 치우고 애기 이유식을 만드는데 왤케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는지..

정신나간 여자처럼 혼자 궁시렁궁시렁 쌍욕을 햇어요.. 하면서도 미친ㄴ 같아요.

 

저 솔직히 위로받고 싶어요

왜냐구요???또 솔직히 저보다 더 심한 상황에 잇는 사람이 잇다는 것도 아는데 부정하고 싶나봐요.

왜 내가...????!! 왜?? 이런거죠..

 

임신하고 신랑이랑 홀시아버지 사시는 집에 옷가지랑 몸만 들와서 살앗어요. 그래도 울엄만 큰딸이라고

그나마 시집가는거이니.. 냄비랑 그릇이랑 이불 사서 보내줫어요.

식도 안올렷구요. 애기 출생신고 하느라 혼인신고 햇어요.애기가 한달 빨리 태어나는 바람에 미루던 혼인신고 햇어요..

 

식도 안올렷고 좁아터진집에 홀시아버지 모시고 살아요.그나마 일다니셔서 식사는 저녁차려드리면되요

아무리 안불편해라고 입으론 말하고 잇지만 불편해요. 아마 아버지도 불편하실거에요

그나마 잘 챙겨주세요.그래도 시짜는 시짜더라구요

거실도 없어서 애기 낳으면서 큰방 작은 방 바꿔서 지내고 잇고 큰방에 상펴야 세식구 앉아서 겨우 밥먹어요. 그래도 저 불평불만 안햇어요. 올해 4월에 이사가기로 햇는데 나보고 돈없는데 미쳣냐면서 저한테

뭐라 햇어요.

 

딴거 없어요..

물론 신랑도 불만 잇겟죠.. 적은 월급. 답답한 직장생활.. 근데 저도 일햇던 사람아닌가요?

내가 일해봣다고 해서 신랑 일하는거 당연하게 생각하는거 아닌데 신랑은 쫌 유세에요..젠장

 

신랑불만은 이거더라구요.. 말다툼하다 들은건데요

 

퇴근하고 왓을때 반갑게 맞이해주는거요.. 솔직히 안반가워요.. 왜요?

와서 차려주는 저녁먹고 컴 할라고 시동거는데.. 뭐가 반가워요?

저 임신때...

2월달인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그떄도 심하게 싸웟엇죠,,,,

넘어가게 울면서 너 같은 신랑,아빠 필요없다고 낳기 싫다고 햇더니 카드 주면서 병원가라대요

그럼서 새벽3시인데 울엄마한테 전화해서 델고 가라고 하겟대요..그래서 못하게 햇죠..이게 또 약점아닌

약점으로 잡혓네요..

임신때부터 반년을 집에 벙어리처럼 잇엇어요..

퇴근하고 온 신랑한테 뭐라고 종알종알 말하면 짜증난대요. 자기좀 냅두래요.그러고 아이*하고 자빠졋어요. 그당시 안방을 아버지가 쓰셧는데 티비가 안방에만 잇엇어요.

저녁 먹고 치우고 거의 9시쯤 되는데 12시에 자는데. 4시간동안 혼자 벽보고 잇엇어요.

겨울이라 밖은 춥지 배불러서 겜방은 못가지,아주 저 어디 못난 사람같아서 속상하고 또 속상햇어요

겜하는 사람한테 말시키면 파티하느라 정신없지 톡하느라 내말은 들어오지도 않지.. 파티중 운전해야하는데 내가 자꾸 말시켜서 집중안된다고 짜증도 냇어요.. 나도 겜할때 말시키면 집중안되는건 아닌데

그 상황에선 저러면 안되죠....

 

그나마 요즘엔 겜 안해요.. 일욜날 그래서 미안한건 아는지 웬일로 월욜날 집에잇는 저한테 전화하네요

안반가워요.

저 친정 잇을때 하도 신랑한테 전화안오니까 싸웟냐고 그러고.우리 꼭 10년은 족히 산 부부같대요.

 

저도 지금 신랑한테 뭘 어떻게 말해서 풀어야 할지 모르겟어요.

뭐가 문제라고 말할지 기억도 안나요.머릿속이 온통 새카매요.누군 육아 우울증이라고 하는데

것도 한몫하긴 하지만 전 대화가 필요해요..

 

대화해서 푸는거라고 하고,한번 뒤짚어 엎으라고 하는데.. 그게 되면 뭐가 속상하겟어요

부부는 박터지게 싸워서 풀어야 그나마 산다고 하는데.. 싸움도 안돼요ㅜㅜ

힘들게 일하고 온사람 짜증나게 하지 말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