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부탁합니다...(시댁 생활비)

예비맘2003.12.18
조회1,351

결혼 2년차, 내년 1월초 예정일인 예비맘입니다.

신랑 방송국에 다니고 저는 은행원입니다.(출산 휴가중)

(결혼전 시어머니 아들 좋은 직장 다닌다고 유세??? 소득은 둘이 비슷, 학력 동등)

 

시부모님 장사하시다가 접으시고 지금 놀고 계십니다.

우리 결혼 하면서 시댁에서 돈 10원 도움 안받았습니다.  결혼비용 모자라서 500만원 대출해서 결혼후 저희가 갚았습니다.(결혼후 신랑이 저에게 얘기하더군요.... 대출 있다고)

 

형님네 결혼하면서 전세 얻어 주시고 , 임대 아파트 들어 가면서 집 담보로 대출 1,000만원 해주셨습니다. 아주버님 혼자 버시고 결혼하고 난 후 한번도 시댁에 생활비 한번 드린 적 없습니다.(혼자 벌어서 먹고 살기 힘들다고)

 

결혼전 신랑 시댁에 매월 생활비 20만원, 세금 급여 통장에서 자동이체로 내 드렸습니다.(명절엔 따로 30만원, 매월 마트가서 장보는거 신랑 카드로 다 봤답니다.)

시댁 아파트 분양대출금 신랑이 다 갚아 드렸답니다.

결혼하면서 세금 다 떼버리기 무정하게 생각하실까봐 계속 저희가 내 드렸습니다

(생활비 안드리니까 설`추석 20만원, 조모,조부제사 10만원, 생신때 각 10만원씩 드렸습니다.)

시아버지 당뇨로 병원 입원(올해만 3번)병원비 저희들 몫입니다. 우리가 내는거 너무나 당연히 생각하세요. 병원가시면 시어머니 저희 신랑 부르십니다.

 

근데 1년전부터 시어머니 생활비 내놓으시라고...(너흰 둘이 벌이니까 하시며) 신랑 잡았나 봅니다.(착한 우리 신랑...)

신랑 저한테 어렵게 시댁 생활비 얘기 하더군요. 이 문제로 너무 스트레스 받는것 같아 매달 생활비

20만원 작년부터 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세금도 내 드렸죠.

 

올초 시댁 전화요금 자동이체 되던것 신랑카드 없애면서 시댁에서 내셨어요.(카드 연회비때문에)

근데 어제 시어머니 전화 와서 " 전화 요금 이번에는 내가 내지만 다음달 부터는 너희가 내라"고 전화를

끊으시네요. 저희 시어머니 시댁 유선방송비 매달 4000원 내시는 것도 신랑한테 전화 해서 고지서 나왔다고 가져 가시라고 하시는 분이예요.

 

도대체 형님네는 해 줄꺼 다 해 주시면서 우리한테서는 자꾸 긁어 가실 생각만 하시는 우리 시어머니...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말 답답합니다.

 

다음달이 출산일 인데 시어머니 애기 기저귀라도 끊었냐고 말한마디 없으십니다.

애기 이불은 보통 친할머니가 해주신다는데 ...

출산 비용도 들고 3월부터 휴직하면 월급도 안나오는데... 아파트 중도금 날짜는 다가 오고....

 

시어머니는 우리 사정 전혀 생각 안하십니다.

둘이 벌어서 살만 하다고 생각하시나 봐요.

저... 무지 알뜰하답니다. 신랑... 담배, 술 안합니다. 외식 안 합니다.

그래서 매달 저축 거의 400만원 정도 합니다.

전세금 4500만원으로 시작해서 2년만에 8천만원 모아서 아파트 32평 1억8천3백만원에 분양 받았는데 계약금 및 중도금은 거의 해결 됩니다.(결혼전에 제 비자금 4천만원 있는거 합해서 가능하답니다.)

잔금은 3년후니까 내가 휴직 하더라고 그때까지 저금하면 되니까...

 

 

근데 시댁에는 아파트 분양 받은거 말씀 안 드렸습니다.  저희하고 살려고 하실까봐요...

결혼전에  저한테 결혼 비용 합해서 아파트 큰데로 옮겨서 같이 살자고 하셨는데 신랑과 제가 싫다고 했거든요.

 

어쨌든  우리 시어머니 이러시는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선배님들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