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오래, 더 예쁘게 사랑하는 TIP 48.

삼순이언니2012.01.11
조회25,957

63. 한눈 팔지마.

 

 

 

 

잠시도 안돼.

 

잠깐도 안돼.

 

절대로 안돼.

 

 

 

 

 

지금도 삼식이한테, 이것 만큼은 절대 용서 못한다고 딱! 못을 박아 놓은 것.

 

그거 하나는 바로,

 

'바람'

 

 

 

 

 

전에도 말했듯,

 

친구들하고 노느라 나 신경 안써준거?    그래. 뭐 한번쯤은.

 

말도 없이 연락 안하는거?             것도 뭐 한번쯤은.

 

말 실수?       쿨하게.

 

거짓말?       너 죽고 나 살고,  하지만 이것도 패스.

 

 

 

어떤 이유. 무슨 상황에서든 절대 용납 못하는건

 

내 마음을 배신하는 일.

 

 

 

그건 바로 사형이야.

 

내 마음 속에서 영~원히.

 

 

 

 

 

만약, 삼식이가 다른 여자가 좋아져서 연락을 하고, 나 몰래 만나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나는 놓치기 싫고, 결국 양다리거나, 갈팡질팡 고민하는 중이라면

 

난 내가 비켜줄꺼야.

 

 

내가 먼저 삼식이와 만났으니 그 여자에게 '니가 떠나라' 하지도 않을 것이고

 

어떻게 만났으며, 왜 만났으며, 뭐가 그리 좋은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을 것이고

 

앞으로는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의논이나 상의 조차도 하지 않을꺼야.

 

 

왜냐고?

 

 

내가 준 사랑.

 

내가 준 마음.

 

함께 한 약속.

 

내가 믿은 그의 마음.

 

내가 받은 그의 사랑.

 

나를 위한 약속들.

 

 

 

 

모든 것을 한번에 다 거짓으로 만들어 버렸는데

 

더 무슨 말을 들으며, 더 무엇을 상의해?

 

 

 

 

겪어보면 그렇지 못할거다, 하겠지만 난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꺼야.

 

 

지금까지도, 다른 이유가 아닌 '마음의 배신'이 이유였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끊어버렸어.

 

 

다시 한번 기회?

 

아니. 전에도 말했지만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것에 대해서

 

그 사람은 어떨지 몰라도 난 내 스스로를 믿지 못했어.

 

그 사람은 나 하나만 바라보겠다고, 정말 나만 사랑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또 그 약속을 잘 지킨다고 해도

 

한번 상처 받은 내 마음은 다시 그에게 예전과 같은 사랑을 주지 못했을꺼야.

 

누구보다 내가 나를 잘 알기 때문에, 아마 그렇게 다시 한번 이라는 기회를 줬어도

 

나도, 그도, 아마 더 힘들어지고 더 지저분해지고 더 비참해진 후에야

 

이별을 했겠지.

 

 

쿨~ 해 보이고 싶어서도 아니고

 

겁나서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그저, 내 사랑이 아닐거라는 확신이 들기 때문에 깔끔하게 돌아서는거야.

 

오히려 감사하지.

 

그 쯤에서 끝났던 것을 말이야.

 

 

 

 

 

삼식이는 그런 나를 알아서,

 

내가 모르는 다른 여자들과는 연락을 안해.

 

 

삼식이가 연락하는 여자는,

 

어머니. 여동생. 삼순이. 그리고 삼순이와 친한 몇명.

 

 

 

 

글쎄,

 

모르는 사람들은 아마 삼식이도 뒤로는 다른 여자들과 다 연락하고 지낼거다 라고 말하겠지만

 

그냥 믿어주는거지 뭐.

 

우린 서로 핸드폰 검사도 안해.

 

네이트며, 미니홈피며, 서로 비밀번호 교환도 안했고

 

오히려 내가 남자들과 조금 연락을 하는 편인데, 삼식이는 그거에 대해서 절대

 

뭐라 안해.

 

내가 그들하고 연락하는건, 공적인 것이나 모임공지 등,

 

꼭 필요한 말만 하니까.

 

사적으로 심심하다느니, 뭐하냐느니,

 

삼식이가 알면 신경쓸 문자는 하지 않으니까.

 

나 역시도 삼식이가 그렇게 할거라고 믿고 있고.

 

 

 

하지만 가끔씩 삼식이에게 먼저 다가오는 여자들이 있어.

 

연락처를 알려달라거나, 친하게 지내자거나,

 

굳이 '싫어요' 라고 거부를 하지는 않지만

 

'아, 이 남자. 나한테는 관심이 없구나' 생각이 들게끔 알아서 행동하기 때문에

 

내가 억지로 뭐라 하지도 않고.

 

 

 

그럼에도 강조하지.

 

'넌 바람피면 그 날로 그냥 끝이다'

 

 

 

들어볼 말도, 이해할 것도, 그 아무 것도. 아무런 기회도 없이.

 

그냥 그대로 끝이다.

 

 

 

 

 

 

 

 

왜 자기만 사랑해주는 사람을 두고 한눈을 팔지?

 

왜 자기의 사랑만 기다리고 있는 사람을 두고 한눈을 팔지?

 

왜 자기 마음이 가야할 곳이 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한눈을 팔지?

 

 

 

 

 

남자든 여자든 한눈을 파는 이유에 대해서 일단 알아보면,

 

그 어떤 것도 답은 없다.

 

 

한 사람으로 만족 못하는 사람의 본능 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고,

 

지금의 이성친구가 모든 걸 다 채워주지 못한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고,

 

둘 다 놓치기 아깝다 하는 이들도 있고,

 

지금 이성을 만나고 있는데 더 괜찮은 이성이 나타났다거나,

 

지금의 이성에게는 더이상 설레임이 없다거나

 

 

 

많은 대답중. 본인의 본능이라고 말을 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결국 상대의 탓으로 돌린다.

 

만족 못 시키는 것도, 더 괜찮은 이성이 보이게 한 것도

 

설레임을 느끼지 않게 한 것도 모두 상대의 잘못이라는 것.

 

 

그래. 그 말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결국은 자기 얼굴에 자기 스스로가 침 뱉는거란 사실.

 

 

자기 사랑이 고작 그 정도였고,

 

자기 사랑이 겨우 그 정도의 가치였을 뿐인데

 

그런 대답은 하지 못하고

 

결국 그렇게 만든건 상대라고, 자기가 사랑해서 택했던 그 상대만 탓한다.

 

그게 결국은 자기 탓이라는 얘기인데 말이야.

 

 

 

 

 

 

삼순이언니가 생각하는 바람 피우는 것에 최대의 이유는

 

자신의 사랑에 책임감을 못 느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내가 하고 있는 사랑,

 

내가 택한 사람,

 

내 믿음을 주고 그 사람의 믿음을 내가 받고

 

그러면서 둘이 사랑하는 것에 대해

 

전~~혀 책임감이 없는.

 

 

'남녀가 좋아하다 헤어질 수도 있지 뭐'

 

 

둘의 사랑을 한순간 어린 아이들 장난쯤으로 여기는 말들.

 

 

 

 

한눈을 판다는 것이 얼마나 큰 잘못이고 죄인지를 모르는거 같은데

 

대충 한 사람한테 상처주고 끝날 일이 아니야.

 

 

그 상처는 돌고 돌아, 결국 다시 자기한테로 돌아올꺼야.

 

 

 

 

어쩔 수가 없어. 전혀 과학적이거나 이론적인 증거는 없지만

 

살아보니 그래.

 

당장은 몰라도 돌고 돌아 조금 늦게 오는 것일 뿐.

 

결국 내 마음 다치게 하는거거든.

 

 

 

 

(영희 이야기)

 

영희는 여자친구가 있는 철수를 좋아했어.

 

그 여자친구는 아무 것도 모르지만, 철수와 영희는 여자친구 몰래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평범한 커플들이 즐기는 데이트다운 데이트도 하고 지냈지.

 

영희는 철수가 여자친구에게 '응, 지금 집이야 이제 잘꺼야' 라고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도 아무 소리 못했어. 자기는 그럴 자격이 없으니까.

 

이렇게 같이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좋으니까.

 

 

그렇게 숨은 연애는 1년쯤이 지났고,

 

어느 날, 철수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자기 여자친구에게로 돌아갔고

 

영희는 혼자 남았어.

 

'곧 여자친구를 정리하고 니 곁으로 갈께. 그 때는 지금보다 더 많이 사랑해줄께.'

 

 

그 달콤했던 약속들은 다 거짓이였어.

 

 

하지만 영희는 그 누구도 원망 못해.

 

왜?

 

어쨋든 철수는 처음부터 내 남자가 아니였거든.

 

 

 

 

 

 

 

(철수 이야기)

 

 

오랜 시간 함께 한 여자친구가 있는 철수는

 

새롭게 다가오는 한 여자한테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해.

 

'어쩔 수 없는 남자의 본능' 이라 합리화 하며

 

'어차피 사귀귀로 한 것도 아니니까' 라는 핑계를 대며

 

여자친구 몰래 영희라는 여자와 연락도 하고 만나서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하고싶은건 다 함께 하는 그런 제2의 여자친구를 만든거야.

 

내 여자친구는 오래 만나서 손을 잡아도 설레이지도 않고,

 

뽀뽀를 해도 여자가 좀 부끄러워 하는 맛도 없고,

 

밥을 먹어도, 하품을 해도, 뭘 해도 조신해 보이지도 않고 질릴 참이였는데

 

이 새로운 여자는, 내가 무슨 말만 하면 볼이 붉으지며 부끄러워 하고

 

손만 잡아줘도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고,

 

'그래, 연애는 이런 맛이 있어야지.' 하면서 1년쯤 만남을 이어왔는데,

 

1년정도 되고 나니, 영희도 어쩔 수 없는 여자구나 싶은게

 

오래된 여자친구에게서 느끼던 그 '지루함'이 똑같이 느껴지기 시작해.

 

'결국 다 그런거구나' 하고 이제서야 맘 정리하고

 

그래도 오랫동안 자기 하나 믿고 기다려준 여자친구에게 돌아가기로 마음을 먹지.

 

 

 

 

 

 

 

(여자친구 이야기)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남자친구, 철수가 조금씩 변했다는 걸 느꼈어.

 

여자라면 그정도의 감은 있으니까.

 

쉽게 피곤해하며 먼저 자겠다고 하거나,

 

분명 밖인거 아는데도 집에 식구들과 저녁 먹는 중이라고 하거나,

 

나와 데이트 하느라 만나지 않던 동성 친구들과의 약속도 많아지고

 

수시로 바뀌는 핸드폰 비밀번호.

 

연락 횟수가 잦아진 동성친구 한명. (영희 -> 영태.영식이 등)

 

 

결국은, 이 남자도 똑같구나.. 포기하려 했지만

 

난 알면서도 모른척 했어. 그래도 너를 너무 사랑했으니까.

 

다른 여자가 생겼다고 말도 못하는 니 마음은 오죽할까 싶어서

 

아무 것도 모르는 것 처럼 그렇게 니가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기다렸지.

 

그렇게 기다린 끝에, 얼마전부터 넌 다시 내 옆자리로 온 듯해.

 

평소보다 잘해주려고 노력하고, 평소보다 연락도. 사랑한다는 말도 수시로 하고..

 

 

하지만, 정말 미안해서 어쩌지?

 

너를 기다리는동안 내 마음이 변해버렸어.

 

내 마음에 등을 돌리고 다른 새로운 사랑에 행복해하는 너를 보면서

 

그래도 기다리면 돌아올거라 희망하며 믿고 기다렸는데

 

오히려 이제는 내 마음이 돌아서 버렸어.

 

너를 원망하지도, 그 여자를 미워하지도 않아.

 

어쩌면, 너라는 사람을 알게 해준 것에 대해 고마워 해야겠지.

 

 

너 때문에 힘들어 할 때, 내 옆에 있어준 그 사람.

 

그 따뜻한 손. 그 포근한 마음..

 

너에게서는 느낄 수 없었던 사랑들,,

 

 

이번엔 내가 돌아설께.

 

기다려주지도, 지켜주지도 못해서 미안해.  좋은 여자 만나, 철수야..

 

 

 

 

 

 

 

 

 

 

 

 

 

 

 

 

상황은 언제든 역전 될 수도 있고,

 

바뀔 수도 있는 법.

 

 

왜 내가 바람 피우는 것은 '이쯤이야' 하면서

 

상대는 이성과 연락도 만남도 허락하지 않는거지?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

 

어쩌면 가끔 귀찮고, 가끔 지겹고, 가끔 아니다 싶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설레임이고 누군가에게는 정말 갖고 싶은. 소유하고 싶은

 

그런 소중한 사람이야.

 

 

 

'한번쯤' 이라는 생각으로 상대에게 상처주고 등 돌렸다가,

 

아니다 싶어 다시 돌아오면 그 자리에 있을거 같아?

 

절대 그렇지 않아.

 

있어도, 상처 투성이가 되어서 너덜너덜해진 마음으로 서 있을꺼야.

 

 

 

잘 지키고 잘 가꿔줘.

 

사랑은, 책임감이 따라야 하는 법이야.

 

 

'변했어' 라는 말로 모든 걸 다 덮으려 하지마,

 

그렇게 쉽게 변할거였으면 시작 조차도 서두르지 말았어야 해.

 

 

 

 

 

한눈 팔지마.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이, 내게는 최고의 사랑이야.

 

 

 

 

 

 

 

 

 

 

 

 

★. 당신이 사랑이란 이름으로 상대방을 구속하고 집착할수록 상대방은 당신의 구속과 집착에서

 

     빠져나갈 궁리만 하게 된다. 만약 당신이 밧줄로 온 몸을 꽁꽁 묶였다고 생각해보자.

 

    그 대, 가장 먼저 어떤 생각이 떠오를까?

 

    아마도 '어떻게하면 밧줄을 풀고 도망갈 수 있을까?'  일 것이다.

 

 

 

 

★. 당신이 정말 상대방을 사랑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가고 싶다면

 

     상대방이 도저히 바람피우지 못하게 구속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을 피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상대방을 유혹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울 님들 안녕?^^

 

 

님들의 응원 글 정말 잘 봤어!

 

 

 

책을 내는 것에는 아직 어떤 결정을 내리지는 못했지만,

 

겁쟁이인 삼순이언니한테 무척이나 용기가 되는 울 님들의 응원이야^^*

 

 

울 님들 안만났으면, 삼순이언니는 무슨 재미로 사나 몰라~♥

 

 

오늘도 으쌰 으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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