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학생들을 도와주세요!!

21女2012.01.12
조회1,146

 

안녕하세요.

이제 21살이 되는 女자입니다. 하핫

제가 이런글을 쓰게 되는 이유는 제목 그대로

제가 다니는 학교에 대한 비리를 폭로하고 많은 분들이 알려주십사 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지금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이라는 곳을 다니고 있습니다.

줄여서 '한예진'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특정 연예인 분을 떠올릴수도 있으니 이 말은 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학교는 관리 업무는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서부교육지원청이, 학점인정 업무는 평생교육진흥원이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저희 학교의 김학인 이사장이 3~4년에 걸쳐 돈을 횡령했다는 비리가 밝혀졌습니다.

총 300억.

어마어마한 숫자이죠.. 상상할수도 없는 그런 숫자입니다.

 

 

현재 저희 학교 한학기 등록금은 430만원에 육박합니다.

저희 학교는 공부 못하는 애들만 올 것 같죠? 아닙니다.

수능도 정말 잘치고 중간고사, 기말고사 볼때마다 우수한 성적으로 장학금 받는 친구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학교에 온것은 다른 학교에는 없는 학부도 있고, 다들 나름 신중한 고민을 거쳐 온 학생들입니다.

 

그런데 300억 횡령이라니..

현재 김학인 이사장은 구속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김학인 이사장은 친한나라당인것으로 밝혀졌구요.

 

저도 그렇고 제 친구들도 그렇고 일년이면 900만원입니다.

피땀흘려 벌어서, 빌려서, 대출해서 마련해주신 등록금..

그런데 300억을 가져갔다뇨.

 

그리고 김학인 이사장은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힘을 써줘서 EBS이사로 선임됐다고 합닌다.

물론.. 최 의원장측에 수억원을 건넸다는 이야기가 있고요.

비리가 아주 많습니다..

 

부학장에게 메일까지 보냈는데 답장조차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교육과학기술부가 저희 학교를 점검한다고 하는데요.

김학인 이사장이 법원에서 금고이상의 확정 판결을 받을 경우

평생교육법 규정에 따라

저희 학교는 폐쇄되고 학점과정도 취소된다고 합니다.

 

지금 저와 제 친구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은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고등학교 담임선생님이 한번더 생각해보라 했을때

열심히 할 수 있다고 하고 온 학교인데.. 라고 다들 말하고도 있구요..

자퇴를 해야 하는지, 휴학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들 패닉입니다.

 

 

 

 

 

 

 

 

위의 캡쳐 사진들은 현재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의 학생들이 게시판에 올린 수많은 글들입니다.

하지만 학교측에서는 달랑 팝업창 하나로만 자신들의 잘못을 포장하려고만 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글에도 같은 답글만 복사해서 붙여넣다가

지금은 그것도 하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있으면 또 등록금 납부고지서내역을 보내겠죠.

그리고 김학인 이사장의 개인 계좌로 또 돈을 보내라고 하겠죠.

 

저희 학교 학생들. 정식 대학교가 아니라는 무시도 있을 수 있지만 열심히 꿈을 향해 달려가는 학생들입니다.

실제로 공중파나 케이블 방송국에도 취업 잘 된 학생들 많구요.

(이것도 학교측에서 졸업하면 취업시켜준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본인의 노력으로 가는 경우가 허다)

열심히 하는 학생들 많습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같이 항의 하자는 의미에 글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정식대학교가 아니라는 설움속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한 학생들이

이렇게 죽어가고 있는데..

 

저희 학교의 이 숱한 비리를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