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이었습니다.난 교대근무라 주중 주말 뭐 이런거 없고 일하는 시간대가 1년계획이 잡혀있는 생산직이었고,2근 근무(오후3시~11시)였는데 와이프한테 카톡이 왔습니다. "오늘 안산에서 친구 온다는데 아가 재우고 만나고 와도 되?" 별 생각 없이 난 그냥 편하게 생각하고"그래~ 간만에 친구 온다는데 놀고 와~ 늦은 시간인데도 온데? 멋진 친구네~"쿨하게 대답해주고 퇴근하고 집에와서 와이프 보내주고 난 아가 재우고 같이 잤죠새벽 3시쯤 들어 온 것 같은데 아무튼, 그뒤로 2일 연속으로 쉬는 때가 됐습니다.처갓집에 놀러갔었는데 아들내미가 내 핸드폰 갖고 놀길래와이프 폰 어플 업데이트 시켜준다고 업데이트 하다가카톡을 들어갔는데 최근 대화에 심상치 않은 느낌의 톡들이 있는거에요와이프 눈치 안채게 핸드폰 들고 처남 방으로 들어갔죠그리고 톡 내용을 보는데....... "자기밖에 없어~" "21일에 온다고? 그날 서방 오후근무라 좀 그런데?"뭐 이딴 내용이 있는겁니다.씨1발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뚜껑은 확 열려가는데 지금 당장 내용을 다 보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했고결국 와이프 폰에서 내 메일계정 등록시키고 톡 내용을 메일로 싹 보냈죠지금은 카톡 업데이트되서 1달인가밖에 저장 안되는데 그때당시는 6개월 넘는 내용도 다 저장돼 있더라고요 그렇게 휴가기간 동안 마음은 싱숭생숭 하고 열은 받는데 일단 집까지 조용히 왔습니다.그리고 집에 와서 메일을 열어서 내용을 읽어보는데그 씨1발새1끼랑 나 만나기 전부터 알던 놈이더라고, 전에 만났던 것 같은 뉘앙스도 풍기고.. 통화기록까지 뽑을까 하다가, 왠지 거기까지 가면 끝장 다 볼 것 같은 생각이 들대요글서 가장 친한 친구랑 술 반병 넘게 마시면서(평소 주량 소주 1잔) 그 얘기 다 하고화장실 가서 조카 토하고 또 마시고 그랬죠.친구는 나 혼자 끙끙 앓으면 괜히 더 상상만 하게 되고, 없는 일도 만들고 그럴 것 같으니까 와이프랑 얘기해보라 하더군요 며칠동안 생각 해보다가 퇴근하고 집에 와서 와이프한테 얘기했습니다."너 나랑 이혼하고 싶냐?" 톡 내용중에 이혼얘기도 했더군요 개같은것들이 "내가 왜?" "너 나랑 이혼하고 싶다며?" "무슨소리야 내가 무슨 이혼을 하고싶다고 그래?" "니네 톡한거 내용 내가 다 봤거든?" "뭔 소리야, 나 그런소리 한 적 없어" 와이프는 조카 오리발을 내밀더니제가방에 들어가서 컴 키고 메일에 저장시켜놓은거 열어서 보여주면서 나온 대목들 다 찾아서 보여줬죠그제서야 와이프는 실토를 하더군요 "나 이사오기전에 한참 힘들고 예민하고 그랬을때 홧김에 했던 소리야" "넌 힘들고 열받으면 이혼하고 싶단 소리가 튀어 나오냐?" "진심은 아니었어, 그냥 홧김에 했던 소리야.. 내 말 못믿어?" "너같으면 씨1발 이런 톡 내용 봤는데 니 말이 믿어지겠냐?" "못 믿으면 어쩌겠다고!" "야 짐싸 씨1발 이혼해" 상황이 내가 도저히 풀어줄 것 같지 않은 상황이 되니까 와이프가 무릎꿇고 울면서 비는데난 그 상황 자체도 왠지 연기같다는 생각이 듭디다..드레스룸에서 캐리어 꺼내 던지면서 짐 싸라고 했죠 "나 진짜 핸드폰도 없애고 집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애만 보고 살림만 하고 죽은듯이 살테니까 제발 짐 싸라고 하지마~"울면서 나한테 비는데 참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는게...결국엔 친정 보내지도 못하고 난 그냥 진짜 미친듯이 화만 내고 와이프 울면서 용서를 빌고 그러다걍 용서 할테니 두번다시 이런일 만들면 그땐 뒤도 안돌아 본다고 얘기하고 끝냈죠.. 조카 착하고 배려심 깊고 좋기만 한 와이프 인 줄 알았는데꼭 그런 것 만은 아니더군요그 후로 그새1끼랑 연락도 다 끊고 잘 살고 있고, 둘째도 생겼는데난 언젠가는 와이프가 내 곁을 떠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사라지질 않습니다.. 결론은 미혼님들은 결혼하지말고 혼자 사세요 1524
바람난 와이프 잡은이야기.txt
작년 겨울 이었습니다.
난 교대근무라 주중 주말 뭐 이런거 없고 일하는 시간대가 1년계획이 잡혀있는 생산직이었고,
2근 근무(오후3시~11시)였는데 와이프한테 카톡이 왔습니다.
"오늘 안산에서 친구 온다는데 아가 재우고 만나고 와도 되?"
별 생각 없이 난 그냥 편하게 생각하고
"그래~ 간만에 친구 온다는데 놀고 와~ 늦은 시간인데도 온데? 멋진 친구네~"
쿨하게 대답해주고 퇴근하고 집에와서 와이프 보내주고 난 아가 재우고 같이 잤죠
새벽 3시쯤 들어 온 것 같은데 아무튼, 그뒤로 2일 연속으로 쉬는 때가 됐습니다.
처갓집에 놀러갔었는데 아들내미가 내 핸드폰 갖고 놀길래
와이프 폰 어플 업데이트 시켜준다고 업데이트 하다가
카톡을 들어갔는데 최근 대화에 심상치 않은 느낌의 톡들이 있는거에요
와이프 눈치 안채게 핸드폰 들고 처남 방으로 들어갔죠
그리고 톡 내용을 보는데.......
"자기밖에 없어~"
"21일에 온다고? 그날 서방 오후근무라 좀 그런데?"
뭐 이딴 내용이 있는겁니다.
씨1발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뚜껑은 확 열려가는데 지금 당장 내용을 다 보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했고
결국 와이프 폰에서 내 메일계정 등록시키고 톡 내용을 메일로 싹 보냈죠
지금은 카톡 업데이트되서 1달인가밖에 저장 안되는데
그때당시는 6개월 넘는 내용도 다 저장돼 있더라고요
그렇게 휴가기간 동안 마음은 싱숭생숭 하고 열은 받는데 일단 집까지 조용히 왔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메일을 열어서 내용을 읽어보는데
그 씨1발새1끼랑 나 만나기 전부터 알던 놈이더라고, 전에 만났던 것 같은 뉘앙스도 풍기고..
통화기록까지 뽑을까 하다가, 왠지 거기까지 가면 끝장 다 볼 것 같은 생각이 들대요
글서 가장 친한 친구랑 술 반병 넘게 마시면서(평소 주량 소주 1잔) 그 얘기 다 하고
화장실 가서 조카 토하고 또 마시고 그랬죠.
친구는 나 혼자 끙끙 앓으면 괜히 더 상상만 하게 되고,
없는 일도 만들고 그럴 것 같으니까 와이프랑 얘기해보라 하더군요
며칠동안 생각 해보다가 퇴근하고 집에 와서 와이프한테 얘기했습니다.
"너 나랑 이혼하고 싶냐?"
톡 내용중에 이혼얘기도 했더군요 개같은것들이
"내가 왜?"
"너 나랑 이혼하고 싶다며?"
"무슨소리야 내가 무슨 이혼을 하고싶다고 그래?"
"니네 톡한거 내용 내가 다 봤거든?"
"뭔 소리야, 나 그런소리 한 적 없어"
와이프는 조카 오리발을 내밀더니
제가방에 들어가서 컴 키고 메일에 저장시켜놓은거 열어서 보여주면서 나온 대목들 다 찾아서 보여줬죠
그제서야 와이프는 실토를 하더군요
"나 이사오기전에 한참 힘들고 예민하고 그랬을때 홧김에 했던 소리야"
"넌 힘들고 열받으면 이혼하고 싶단 소리가 튀어 나오냐?"
"진심은 아니었어, 그냥 홧김에 했던 소리야.. 내 말 못믿어?"
"너같으면 씨1발 이런 톡 내용 봤는데 니 말이 믿어지겠냐?"
"못 믿으면 어쩌겠다고!"
"야 짐싸 씨1발 이혼해"
상황이 내가 도저히 풀어줄 것 같지 않은 상황이 되니까 와이프가 무릎꿇고 울면서 비는데
난 그 상황 자체도 왠지 연기같다는 생각이 듭디다..
드레스룸에서 캐리어 꺼내 던지면서 짐 싸라고 했죠
"나 진짜 핸드폰도 없애고 집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애만 보고 살림만 하고 죽은듯이 살테니까 제발 짐 싸라고 하지마~"
울면서 나한테 비는데 참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는게...
결국엔 친정 보내지도 못하고 난 그냥 진짜 미친듯이 화만 내고 와이프 울면서 용서를 빌고 그러다
걍 용서 할테니 두번다시 이런일 만들면 그땐 뒤도 안돌아 본다고 얘기하고 끝냈죠..
조카 착하고 배려심 깊고 좋기만 한 와이프 인 줄 알았는데
꼭 그런 것 만은 아니더군요
그 후로 그새1끼랑 연락도 다 끊고 잘 살고 있고, 둘째도 생겼는데
난 언젠가는 와이프가 내 곁을 떠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사라지질 않습니다..
결론은 미혼님들은 결혼하지말고 혼자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