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동안 친구가 아닌 밥셔틀이었어요. =★

22小녀2012.01.12
조회418

올해 22살된 여자입니다.

제가 굉장히 친구복이 없는가봐요.

어젯밤에도 한 친구때문에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글 써봅니다.

 

다소 긴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말 친구에 관한 에피소드가 참 많지만.......

고등학생때도 절친이라 생각했던 친구한테 큰일 당해서 연끊었고..

대학에 들어와서는 5명이 친하게 다니다가 4명이 되더니 3명이 되고

지금은 그 3명 중 한명과도 연을 끊게 생겼네요.

 

그 3명은 저와 이친구와 김양입니다.

 

저는 직설적으로 말하고 호불호가 좀 분명한 편입니다. 김양 성격도 저랑 굉장히 비슷합니다.

그 사람에게 말해줘야 겠다는 말은 돌려말하지 않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반면에 이친구는 굉장히 내성적이고 소심한 편입니다.

그래서 답답한적도 너무 많았고 이것저것 충고해준 적도 많았지만

이 친구는 저희 말을 들은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약 일년 전쯤에 이 친구와 굉장히 크게 싸운적이 있습니다.

거짓말과 저희를 친구로 생각하지 않는 것 때문에 싸웠습니다.

누가봐도 저희는 그저 대학교에서 같이 밥먹는 애들일뿐인겁니다.

그래서 크게 싸웠는데 울며 미안하다고 절대 그렇지 않다고 소중한 친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친군데 그래도 친구니깐 그러지 말라며 잘 말하고 나름 잘 지내왔습니다.

 

이 친구는 절대 저희한테 먼저 연락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정말 필요할 때, 예를 들어 학교에서 같이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안 보일때.

저럴 때 빼고 사적인 일로 개인적인 일로 정말 친구로서 먼저 연락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누가 먼저 연락을 하냐는게 중요한게 아니지만 정말 한번도 먼저 연락을 한적이 없습니다.

고등학교친구들과는 하루종일 학교에서도 쉬지도 않고 카톡을 해댑니다.

근데 저희 카톡은 보고씹고 보고씹고 하더군요.

 

한달전에 결국 계속 저러니깐 김양이 짜증난다며 둘이 얘기하자그러더군요.

그러고선 둘이 계속 얘기했습니다. 매일. 근데 저 김양의 짜증난다는 말을 보고도

이친구는 아무런 말도 없더라구요. 언제까지 연락안하나 했는데 한달이 지나도 연락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만나서 뭐든 얘길 해봐야겠다. 이 친구는 절대 연락 먼저 안할거다.

일단 다짜고짜 언제 만나자. 하고 보내봐야겠다고 김양과 얘길했습니다.

그러고선 제가 이 친구한테 카톡을 보냈습니다.

 

" 다음주에 보자. 주말이든 평일이든 시간맞춰서 "

 

이렇게 보냈습니다.

 

" 나 요즘 아는 언니따라 일하고 있어서 일욜밖에 시간없는데~ "

 

이러더라구요.

병원사무보조 알바를 하고 있다네요.

 

그뒤 얘긴 카톡사진으로 ↓↓↓↓↓↓↓↓↓↓↓↓↓↓↓ 스압주의

 

 

너도 라고 말한이유는 대학들어와서 친해진 다른 친구와도 싸우고 연락을 안하고 있거든요..

 

4명이서 지내다가 한 친구와 싸우게 되고 연락을 안했는데 알고보니 그 친구와 계속 연락했더군요.

저희한테는 연락한통 안하면서 싸운친구한테 연락을 했다네요.

계속 연락을 하고 있었다네요. 연락을 한게 문제가 아니라 왜 자기는 이러이러해서 그 친구와 연락을 한다 이런 말 한마디도 없이 자기도 연락안하는 마냥 있던 걸까요.

정말 뒤통수 제대로 맞고 있네요..

 

 

 

솔직히 정말 답답하고 말이 안 통합니다.

그때 채팅 내용은 전혀 우리들 얘기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인수대비 재밌다고 하니깐 김양이 자긴 안본다고 얘기하고

김양이 취업얘기 시작해서 저도 거기에 반응을 한건데 그게 저희얘기랍니다.

저희 둘이서만 아는 얘기 저희둘만 할 얘기를 한것도 아닌데 저희얘기랍디다.

 

 

 

 

 

왜 그때 얘기 안하냐는건... 여태 2년동안 왜 단체톡안좋아한다는 저말을 안했냐는 겁니다.

 

 

 

정말 계속 같은 말하게 만들더군요..왜 그뒤에 한달동안 연락하나 안 했냐니깐

계속 그때는 할말이 없었다. 그때는 그때는 이러고..

 

 

이 친구가 태릉삽니다. 이친구가 고등학교때부터 친한친구가 있어요.

근데 정말 저희를 만난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그친구들이 당연히 더 소중하겠지만.

이친구가 하는 행동보면 정말 태릉친구들은 정말 사랑하는 내 친구 내사람이고

저희는 그냥 대학와서 같이 밥먹고 다니는 애들입니다..

그게 정말 뼛속까지 느껴질 정도에요.

  

 

이친구가 약속을 정말 너무 많이 깨서 약속을 일주일전부터 확실하게 잡아놨었습니다.

근데 어떻게 딱 약속전날밤에 할머니가 오셔서 병원 모시고 가야 한다고 못만나겠다더군요.

이 친구가 할머니오실때면 항상 병원모시고 가는건 알고있지만 어떻게 약속 전날 딱.

그래서 어이없었지만 할머니가지고 장난칠순 없는거니깐 알았다 하고 할머니 가시면 보자고 했습니다.

할머니 가시면 자기가 연락을 하겠다더군요.

할머니께서 일주일정도 계시다 가시니 그 때 만나자고 연락을 하겠데요.

근데 먼저 연락? 만나자는 약속? 한마디 없었습니다 역시나.^^

 

 

알바를 하루 12시간 하는것도 아니고 오후 7시에 끝난다네요.

근데 바빠서 연락을 못했다네요. 바빠서.

바쁘다는데 과연 태릉친구들한테도 연락안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이친구 학교에서나 밖에서 저희만나면 정말 핸드폰을 놓질 않습니다.

그 태릉친구하고 정말 쉬지않고 카톡합니다.

남친있을땐 상상도 못하게 심하구요.

근데 저희가 카톡하면 앞서 말했다싶이 다 씹어요.

그렇게 핸드폰 카톡없음 못사는 아이가 저희가 카톡한건 대꾸도 안하네요.

 

 

 

 

정말 태릉친구들하고 비교하기 싫은데 태릉친구밖에 없으니...

다른 친구들하고도 비교하면 안되는거지만 정말 하는 행동이 다르니까요.

태릉친구라서가 아니라 친구라는 선에서의 행동이 다르니까요.

우리도 2년동안 학교에서 붙어다니고 만나서 놀고 웃고 싸우고 그랬던 친구들인데.

왜 우릴 친구로도 생각하지 않으면서 같이 다녔던건지..

 

 

 

너무 답답해서 처음 계획대로 만나려고 약속을 잡았습니다.

근데 그냥친구래요. 보통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화가 좀 겹치는 점 양해바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어이가 없어서 지금봐도 웃음이 납니다.

그냥 안부묻고 가끔 시간될때 한번씩 만나는 뭐 그런사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욕안하려고 진짜 꾹꾹 참다가 개년이 나왔네요. 개년...ㅡㅡ

대체 생각을 안하고 있었다는 걸 말이라고 하는걸까요?

뭐 친구한테 연락하는걸 굳이 생각해야 할수 있는건가요?

 

 

김양이 이친구 싸이에 들어가봤답니다.

근데 다이어리에 저런식으로 전남친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런것들이 적혀있다더군요. 연락하고 싶다고 말이죠.

역시나 저희생각은 개미똥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있더군요.

그저 남자남자남자남자 그놈의 남자.

 

 

제가 말을 심하게 한데요. 없는말 지어내는것도 아니고.

있는 그대로 말하는건데 심하데요. 그래서 마음이 안간데요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일단 29일에 만나기로 약속은 했네요.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나려면 당장 만나서 얘기해야지. 29일이네요.

2주나 남았네요.. 정말 친구고 뭐고 저희는 그냥 남으로 생각하나봐요.

저희가 이제 졸업하거든요. 2월에.

근데 졸업하니깐 이제 얼굴 안본다고 이러는거 같네요.

일년전에 싸울때는 학교 계속 다녀야 하니깐 울면서 사과했던거 같고..

대단한 연기력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양도 이 카톡보더니 열폭이었습니다.

그냥 인연끊자고 욕을 마구하더군요.

진짜 친구도 뭐도 아니라고.

 

솔직히 이미 정줬던것도 다 떨어졌는데. 더이상 이친구 안볼꺼긴 한데..

2년동안 정말 뭘했던건지..2년이란 숫자가 중요한게 아니고

정말 친구라고 생각했었는데. 그저 제가 병신이었던건지..

친구때문에 이러는게 정말 한두번도 아니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 슬프네요.

 

저 대화 뒤에 보니깐 일촌도 끊었네요. 페북도 끊고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작정했네요. 무섭네요 정말. 2년동안 무슨 가면을 쓰고 저희를 대한건지..

 

대체 친구를 정말 가려 사겨야 하는건지. 어떤 친구를 어떻게 사겨야 하는건지..

 

써놓고 보니 정말 긴글이네요...ㅜㅜ

읽기 정말 귀찮으셨겠지만 읽어주신 분들껜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ㅠㅠ.

 

 

내친구 김양♥ 사랑한다 알라뷰

우리의 우정은 절대 가볍지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