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빠는 소리를 못들어요

내똥금색2012.01.13
조회150,136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1살이 되는 대학생입니다

뭐... 판을 어떻게 ㅆㅓ야하는지 ..

이 칸을 어떻게 다 채워넣어야 하는지 ..

모르겠지만 저한테 일어난일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희아빠는 올해로 23년째 나랏일에 몸을 담고 계십니다

공무원 경찰로 근무중이신데 나이에 비해 계급이 높지 않습니다

계급이 높진 않지만 항상 자신이 맡은 일에 성실히 일했습니다

 

 

경찰인 부모님이 계신 톡커님들도 아시겠지만

1년 365일이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일정하지 않은 주간, 야간, 당직때문에

생일,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부터해서 추석, 명절때도 일하느라

친가나 외가에 못간적도 많습니다

비록 명절때를 놓치고 나서야 인사를 드리고 오지만

늦게 갈수록 다른 친인척들을 못만나는데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래도 경찰이니, 공무원이니 하면서

안정적인 직업, 자랑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희 아빠는 대학교를 제대로 나오지 못하셨습니다

저희 아빠 시대가 60년대 인데 그때 그 시절에는

돈이 없으면 대학교를 못나온사람이 많았다고 합니다.

 

아빠의 승진이 더딘거에 대학졸업장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아빠는 일정하지않은 근무일정에도 전문대 대학교에 입학원서를 내시고

아빠의 근무일정에 비해 학교에 자주가려 하고

과제는 필히 해가고 1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 2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

이렇게 시험도 착실히 응시하여

2년간은 힘들게 학교생활과 회사생활을 하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대학졸업장을 따셨습니다

 

 

 

 

이말을 하고자 하는건 아니였지만 저희 아빠가

정말 성실했다는것을 톡커여러분께 알리고 싶습니다.

 

 

 

저는 지방대 다니는데 학교가 멀어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엄마가 전화하셔서 아빠가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바로 집으로 돌아와 곧장 아빠 병원으로 갔습니다

 

 

아빠께서는 등치도 좀있으시고 여태 21년간 아빠가 아프신걸

보지 못했기때문에 병원복을 입으신 아빠를 보는순간 눈물이 흘렀고

의사선생님께 아빠의 진단을 듣는 순간 또한번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저희 아빠께서 돌발성 난청에 걸렸다는 것입니다

 

 

왼쪽귀가 안들리십니다

돌발성난청은 스트레스나, 심한감기, 피로등으로 발병된거 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아빠는 정보과로 근무중이신데

노동부에서 일어난 집회같은걸 단속이나 집회에 일어난 일들을 보고서를 작성하기위해 직접 가서 보십니다

여러분도 뉴스나 티비를 보셔서 아시겟지만 집회 현장은

실제 보이는것보다 훨씬 심하고 무섭다고 합니다

(집회를 단속하시는 여러 의경들과 경찰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희아빠도 근무기간의 연장인 야외근무 집회현장을 보고하는 와중

아빤 의도치 않게 확성기 소리가 나오는곳과 가까이 서있게 되었는데

그 소리를 왼쪽귀에 자연스럽게 바로 들어가게 되었고

그다음부터 저희 아빠는 귀가 윙윙거린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일시적인것이라고 생각하신 저희 아빠는 그렇게 3일을

참다가 동네 병원을 방문했지만 대학병원으로 가시라는 의사의 진단으로

대학병원을 찾아갔는데 돌발성 난청이라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한쪽귀가 아예 들리지 않아 장애인 판정을 받게되었습니다

아빠는 병원에서 여러 검사와 14일간 입원을 했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보상을 받고자

공무원노동부청에 신고를 하고 진단서와 의사 소견서를 보냈지만

돌발성난청이 확실히 원인 규명이 되지 않은거라

보상 대상자가 될수 없다는 결론이 내려져 있습니다

 

 

 

21년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365일 24시간 뛰어다니시는 형사과 경찰도 계시고

하루종일 추운데 밖에서 교통정리하시는 교통과 경찰님들 계십니다

 

 

그런데 이렇게 실상 보상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 저에게 닥치고 나니

너무 분해서 이렇게 적습니다

저의 분에 못이기다 보니 글이 이해가 될지 모르겠지만

긴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