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진짜 나만큼 억울한 사람 있을까?

안먹어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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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편하게 음슴체 쓰니깐 나도 음슴체로 쓸래,
난 올해로 21년 살아온 남자임. 중 고등학생때 내가 스스로 왕따가 되길 바래서 왕따였던 기분은 있음.
초등학생땐 안그랬는데, 6년동안은 인상만 찌푸리고 살았던것 같음
그래서  외모로도 많이 까였음, 워낙 무서운 인상이다보니... 생긴것도 그랬구.
anyway.. 난 그래도 부모님이 사업하시고 그러니 부족함 없이 살았는데, 솔직히 내가 잘생겼다는 소리도 
안들어 봤지만, 못 생겼단 소리도 안들어봐서 내 외모에 객관적 판단이 없었슴...
솔직히 말하면 못생겼음...
여튼 작년까지만 해도 난 외모로 안될줄알고 쪘던 살도 빼고, 근육 만들면서 나름 위안삼고 있었는데,
내가 또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바로 간건 아니구 고향 말고 다른지역에서 지내다 보니
사람을 만날 기회를 만들지 못했음. 그래서 나는 세이클럽을 하면서 단순히 이야기만 하길 바랬음.
근데 어느날엔 어떤 29살 누나가 나한테 생글생글 대해주더니..(물론 채팅상에서)
사진을 올려보라고 해서 올렸음.. 진짜 날 영구추방하더니, 방제를 "못생긴 폭탄들은 오지마 ㅠㅠ"
이렇게 방제를 바꾸는거임.. 정말 왠지 억울하고 짜증났고.. 예전에 내가 외모에대한 컴플렉스도 심햇는데
그냥 술이라도 한잔 하고싶어서 클럽에 갔음, 혼자서
거기서 그래도 술만 마시긴 뭐해서 춤추면서 여자랑 부비부비 했는데 다 피하는거임..
정말 내가 외모가 안되서 이렇게 여자들이 그런걸까 하고.. 그래서 난 집에 그냥 들어왔어 취한채로
그러다가 정말 시간을 곱씹어 먹으려고 세이클럽 켰는데, 어떤 사람이 트랜스중인 사람이 있다고 
방을 파놨었음. 취해가지구 기억은 안나는데, 
물론 트랜스는 아니였고, 자기가 게이라고.. 남자라고 나에게 밝힘. 그애도 나한테 사진 보여달라 하길래
보여줬더니 못 생겼다고 하더라. 그냥 억울한 마음 반, 분노 반에 그앨 모텔에서 만났음.
그리고 그 애랑 콘돔도 안끼고 관계를 맺었음.. 미쳤지, 지금 쓰는데도 괜히 온몸이 간지럽다.
걜 보내고 나서 한숨 자고 내가 집에 오는길에 생각을 하는데,,..
지나가는데 유리창에 내모습이 비치는데... 걍 다싫더라 남자건 여자건, 
헬스장에서 내가 처다봤을때 사람들이 무슨감정을 품었을까.. 괜히 무섭기만하고,
이때까지 내가 살아온 모습이 참.... 쪽팔리기만 했음..
성형하고 싶다고 보챘던게 기억나는데, 왜 내 부모님은 안들어주나 모르겠음
내 마음을 알아주기나 할까.. 
그 남자 애와 관계를 맺고나서, 걍 다 허무하더라. 이대로 에이즈 걸려 죽더라도 난 별로 상관없겠다..
걸릴 일은 없겠지.
정리 하겠슴.. 근자감으로 21년 살아왔고, 여자랑은 도저히 안되서 남자랑 관계맺고 나서 생각해보니
내 자신을 봐왔던 사람들의 속마음이 괜히 무서운것, 앞으로도 여자에게 마음품을 일도 사라질듯함..
결론 성기같은 외모지상주의 사회에서 내가 씨팔 더러워서 뜯어고치고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