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손주에게 젖물리신 시엄니..

당근2012.01.15
조회124,364

헉! 자고 일어나니 베스트가 되어있네요;; ㅡㅡ;;

어제 시댁으로 가면서 핸펀으로 버스에서 그냥 급하게 쓴글이 베스트가 될줄..;;

어제 밤에 집에와서 글 봤을땐 댓글이 몇개없어서 일일이 하나하나 읽어보고 댓댓글 달았는데..

자고 일어나니.. 헐~

 

댓글들 잘 읽어보았습니다.

싫다는 분 괜찮다는 분.. 반응이 여러가지네요..

저한테 마음 좀 곱게 쓰라는 분. 너무하다시는 분도 계셨는데..

전 솔직히 화난다느니 싫다는니 그런감정보다는.. 정말 말그대로 '헉!!' 이런반응이었습니다.

그외의 감정은 뭐라 표현이 안되네요..

그래서 시댁가서 어떤 반응을 보여야할지 난감(?) 복잡(?) 혼란(?) 그런 상태라..

다른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린거구요..

 

뭐 저도 시어머님이 나쁜의도로 그러지 않으신건 압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까 더 난감했구요.

어제 시댁에서 집으로 오면서.. 제가 웃으면서 '아우~ 징그러~~ 모야~~' 막 이랬더니..

신랑이 웃으면서 뭐 어떠냐며.. 아기한테..

'아들~ 다음에 또 엄마 외출하면 할머니집와서 할머니 젖먹구 잘까?' 이러든데;;

아무튼 오늘 신랑퇴근하고 오면. 베플님 말씀대로 잘 설명할 생각이구요.

다음부턴 안그랬으면 좋겠다. 좋게 얘기할 생각이네요.

 

그리고 댓글중에 16개월인데 아직 모유먹이냐고 영양가 없다고 하신분 있으시던데..

요즘은 의사들도 WHO에서도 두돌까지 권장합니다.

돌지나면 오히려 모유에 면역성분이 더 많아진다고 하네요. (아기가 걸어다니기 시작하면서 세균에 감염되는 상황이 더 많이 생기니까요..)

그리고 많은 소아과의사들은 아이가 원할때까지 먹이라고도 권장합니다.

그게 아기한텐 가장 좋다고요.. (억지로 젖 끊는게 아기한텐 엄청 스트레스라네요.)

 

아. 그리고. 시엄니가 젖물리는게 싫으면 애 떼놓구 나가질 말라고 하시는 분도 있으시던데.

제가 하루종일 나간건 아니구요. 애기랑 헤어져서 집에 들어올때까지 6시간정도 걸렸네요.

어차피 지금은 모유가 주식이 아니고 간식정도로 먹는거라 잠깐 나갔다온거예요.

신랑한테 집에서 애기 좀 봐달라구 했는데. 신랑이 혼자보기 힘들다구 시댁으로 간거구요.

뭐 암튼 담부턴 무조건 데리고 다녀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기낳구 첨으로 애 떼놓구 나간건데.. 이런일이..;;

 

아무튼 많은 조언 충고 질책 감사합니다.. ^^

다음엔 좋은 일로 글 쓰도록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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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예요. 지금 16개월된 아가인ㄷㅔ요. 아직 모유먹이거든요. 근데 외출할 일이 있어서 신랑한테 애기 좀 보랫더니 시댁가잇겟다더라구요. 그래서 그ㄹㅓ라햇는데. 애기 낮잠 잘시간이 되서 졸리면 엄마찾을까봐 걱정되서 전화햇더니. 졸려해서 엄마(시엄니)가 젖물려재웟다더라구요 ㅡㅡ 순간 헉!!! 햇네요;; 졸리면 젖찾기는해도 배부르면 좀 징징대긴해도 젖안물고 자거든요. 차태워나가두 자구요.. 근데 젖 찾는다고 ㅠ 시엄니가 젖물리셧다네요;; 여러분은 이게 이해가되시나요? 신랑은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제가 화를 내기도 뭐하구.. 어떻게 반응해야할지를 모르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