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 선생님 고민...

BU10132012.01.16
조회153
 제가 올해 6학년 올라가니까...
 음슴체는 안 쓰겠고... 높임으로 나가겠습니다. 제이름은 가명으로 김삿갓이라고 칠게요. ㅋ
 이번에 톡톡을 쓴 건 다름 아니라, 우리반 선생님 때문인데. (남자 선생님이고, 저도 남자) 원래 인터넷 많이 안하는데... 정말 네티즌들 의견도 들어봐야 될 듯 싶어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 언행불일치
 언행불일치가 기본적으로 이렇게 짜증낼 일은 아닐지 몰라도 저는 피해 경험이 많습니다.  첫번째로 담배 피지 마라면서 선생님은 담배 피고, 술 마시지 마라면서 선생님은 술 마시고... 담배피고 술 마시는게 남자라면 할 수 있는 거긴 한데요.... 학교 담장 안에서 담배를 피고요. 물론 술은 학교에서는 안 드시는데... 제가 알기론 학교 안에서 담배 피는 게 안 된 다고 아는데요... 뭐, 담배 피더라도 애들 앞에서는 절대적으로 피면 안 되죠? 그런데, 우리 선생님은 핍니다. 그러면서 담배 냄새 솔솔 풍깁니다.
 1학기 때는 애들이 담배 핀다고 해도 안 믿었는데, 진짜 제 눈으로 확인하니까 믿게 됐습니다. 저희 아빠께 이런 말 해 봤더니 "너희 선생님은 선생의 자질을 갖춘게 아니라 그냥 월급쟁이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저희 아빠도 선생님의 좋지 못한 면을 많이 봤나 봐요.
 두번째로 사소한 말이 상대방에게 피해줄 수 있다면서 아무 말이나 툭툭 던지는 것...
 항상 애들이 놀리는 것 때문에 일 나면 반 애들 다 같이 혼나는데요... 그 때마다 자신이 무심코 던지는 말에 상대방이 상처 입고 피해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항상 저한테는 여러 말을 (기분 나쁠 수 있는 말도) 툭툭 던집니다. 예를 들어 키보드 워리어라던가, 이중인격자, 집에서는 컴퓨터만 붙들고 있다... 이런 식이요. 이중인격자라는 건 학교에서는 엄청 성실하면서 교문 밖에서는 날라리가 된다? 이런 식이에요. 그래서 애들도 저를 막 그런 식으로 의심하더라고요. 제가 욕을 안 쓰니까 뭐 집에서는 욕도 엄청 잘 쓰고, 제가 싸움 한 번 한 적 없으니까 소위 학교 아닌 거리의 일찐이라는 둥...
 진짜 짜증이 솟구칩니다. 
 2. 좋지 못한 일
 저희 반 담임선생님이 남자선생님답게 여선생님보다는 장난기가 좀 많습니다. 그래서 일어난 일이 하나 있는데...
------------------------------------------------------------------------------- [O월 5일, 급식시간] 급식을 받으려고 순서를 기다리는데, 선생님이 좋아하는 사람 있냐고 묻더군요. 저는 있긴 했는데, 아니라고 했습니다. 근데, 제 옆의 옆 자리에 앉은 제 절친이 선생님한테 귓속말로 말해주고, 그 것에 호기심을 가진 제 짝꿍도 함께 절친의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선생님이 너는 그 애의 어떤 면이 좋니? 라고 물었어요. 
 그런 말은 친척, 가족 사이에 할 수도 있는 말이니까 그냥 넘어갔습니다.
 제 절친은 4학년 때 저와 다른 반이였는데, 우연히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알게 됬다는.. 제가 알려준 것도 아니고 딱히 티를 낸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O월 13일, 국어시간] 국어시간이였습니다. 여느 때처럼 그냥 평화롭게 (?) 공부하고 있는데, 어쩌다 저쩌다 보니 이야기가 사랑? 대충 그런 걸로 흘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선생님이 "삿갓(가명,저를 뜻함)이도 좋아하는 사람 있다!" 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막 애들이 "누구, 누구?" 하면서 술렁대고요.
 그리고 또 선생님이 제 절친하고 제 짝이 그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죠. 문제는, 그러면 애들이 궁금할 때 그 애 둘한테 물어보면 알 수도 있죠. 그 애 둘이 입이 무거운 편도 아니고... 둘 다 말 많은 수다쟁이입니다.
  [O월 21일, 점심시간] 점심시간이였습니다. 역시 여느 때처럼 평화롭게 밥을 받는데, 갑자기 애들이 우르르 몰려와갔고는 제가 좋아하는 애를 안다, 뭐 이런 식으로 말하더군요. 이미 사건은 터진거죠. 알고보니 그 애 둘이 알려달라는 애들한테 알려줬던 거죠.
 저는 알려줬던 제 절친한테 화를 냈습니다. 그러던 중, 선생님이 오셨고, 몇몇 애들을 다그치더군요. 그런데, 제 눈에는 그런 선생님이 얼마나.... (아실 겁니다, 예상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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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일을 보면, 원인은 딱 선생님 아닙니까? 그걸 알려달라고 하고... (친척들도 그런 건 잘 안 묻습니다.)또 알아냈다고 신나서 그걸 말하고, 누가 알고 있는지도 말하고, 그것 때문에 사건 터졌는데 자신의 잘못은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3. 욕
그냥 그겁니다. 욕을 쓰십니다.1학기 때는 욕 쓰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데,2학기 들어서 '지X', '이 새X' '새X' 등등... 그리고 잘못 들은 건지는 모르겠지만진짜 심한욕인 '시X', '병X' 같은 것도 했던 것 같고요.
애들 말로는 손가락 욕도 쓴다는데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본적은 없어서)
정말 하나의 사람으로서는 몰라도 선생님으로서는 욕을 쓰면 안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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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제가 짜증나는 것은 많은데,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