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동영상추가> 파파가 미용후 눈을 안떠요 ㅠ

파파엄마2012.01.16
조회322,888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위에  열심히 뛰어 다니는 하얀색 강아지 엄마(주인) 입니다.

제 강아지 이름은 "파파"이구요,

 

같이 자고 , 같이 산책하고, 같이 공부하는 그런 애틋한 만 4년 된 우리 강아지 입니다.

 

 

우리파파 진짜 이쁘죠 ??????

 비록 제가 만든 인형 속을 파놓거나,

아끼는 인형의 리본들을 다 물어 뜯어 놔도

내방 침대를 엉망으로 만들어 놔도 저에겐 가족인 아이입니다.

 

맨날 일한다고 춥다고 많이 산책도 못시켜준탓에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부산 해운대에 애견까페가 있다는 말을 듣고

애견까페는 강아지들도 구경하고 차도 마시는 공간입니다.

새로생긴 거가대교 덕분에 부산을 1시간이면

갈수 있어서 파파를 위해 부산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보이시나요? 겁나서 어디 가지도 못하고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그냥 가만히 있더라구요, 이때까지만해도 괜찮았어요, 저 왼쪽에 보이는 개 보이시나요?

그 아이가 알록달록 예쁘게 염색이 되어있었어요 ~~애견까페겸, 미용도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파파도 할까?

 알록달록 예뻐보이더라구요 ,,,어디까지나 이건 저의 기준이겠죠 ,,,

 우리 파파 예뻐지자~~~완전 기대기대 ~~~~

눈 똘망똘망 한거 보이시죠????

 

한시간정도 걸린다길래 저희는 앞에 마트구경에 나섰습니다.

한시간뒤 염색된 파파를 데리고 그때 안고 갈껄,ㅠㅠㅠ 아직도 후회합니다. 그러면 바로 알았을텐데

바로 앞에 차가 있어서 개줄에 같이 걸어서 갔습니다.

 

제가 우리 파파 순하게 잘있죠? 이랬더니, 아니랍니다. 파파가 순하긴 한데 건드리니깐 힘들어해서 많이 힘들었답니다. 그래서 저는 아 그러셨어요~ 죄송해요 ...(이상하다 싶긴 했습니다. 4년동안 미용하면서 늘 순하다고 이런애 처음이라고들 다 그러시는데 집에서는 까불어도 미용같은거나 주사같은거 완전 잘맞거든요 , 병원에서도 완전 좋아함, )

 

참!! 그리고 왜 꼬리까지 염색 하셨냐고 했더니 서비스라고 ㅠㅠ 전 꼬리 맡기지도 않았는데

이미,,, 한 염색 뺄수도 없고, ㅠㅠㅠ 네,,,,,, ,,,,,,,,,

 

그러고 차에 타서 바로 제 무릎에서 잠을 자더군요,

해운대에서 영도로 잠시 이동 ;;근데 들어가서 바로 아이를 보니

 윙크?? 파파야 너 윙크하니??? 더 자세히 보니 파파가 아예 눈도 못뜨고 따가워하는겁니다.

계속 계속 동영상으로 찍어 놨는데 이거 어찌 올리는지 정말 후편 쓰게 되면 동영상 첨부합니다.

바로 전화드림.

 

 

- 파파가 계속 눈을 못뜬다고 하니

그쪽에서 들려온말 가관,

----저희는 종종 염색하고 목욕/샴푸하고 하면 강아지들 눈을 못뜨는 일이 있어요~

- 저는 미용 거의 만 4년째 시켜도 이런일 처음인데요 ㅠㅠ 이랬더니

----어쨌든 죄송하다며 내일이면 괜찮아 지신다고 차분히 말씀해주셨습니다.

- 그래서 저는 혹시 카톡하시는 분 안계시냐고, ( 거기에 젊은분들이나 카톡이 대중화 되어있으니)

  파파 현재 상태를 동영상으로 보내드리고 싶다고 말씀드림. 아무나 핸드폰 번호좀 가르쳐 달라고

 사진이라도 보내드리고 싶다고 했으나, 자신은 그런것을 사용하지도 않고 젊은 사람들 다 퇴근했다고

-----그러시면서 저는 제가 이일을 오래해봤는데 내일 아침이면 괜찮아 진다고 하셔서

- 정말이죠?정말이죠?? 진짜 낼 아침이면 괜찮아지죠?? 네 알겠습니다...

-그럼요~~ 걱정하지 마세요~~~(친절하셨음)--- 그러고는 끊었습니다. .

 

그럼요, 일단 화는 나지만 괜찮아진다고 하니, 물로 아이 눈을 세척해 보고 난리를 피웠습니다.

  <목욕을 눈에 샴푸 들어가게 해서 반나절이나 아이들 눈 못뜨게 하는것이 종종있다고 하는게 이상하지 않습니까, ㅠㅠ>

뭐 진상 부릴필요도 없고, 아이 예쁘게 하려다가 내가 잘못이지....하고 말았습니다.

잠도 파파 보느라 새벽 4시가 넘어서 잠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니

 

 

 

 

 

 

 

 

 

 

 

 

 

 

 

 보이세요??

두눈 다 잘 못뜨고 그 윙크하던눈엔 저렇게 눈꼽인지 고름같은 하얀게 흘러내리더라구요,

아침에 보자마자 눈물이났습니다. 직접보면 진짜 눈물밖에 안납니다.

정말 어젯 밤에도 파파가 원래는 엄청 개구진 아인데  잠만 자길래

사람도 눈이 아프면 얼마나 힘들고 아픈데 저 말못하는게 얼마나 아플까 정말 마음이 아파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전화했더니 아침이라 그런지 전화받질 않더군요

바로 병원에 갔더니 결막염이랍니다.

이쁘게 하려고 했더니 결막염이라뇨,,, 눈에 주사같은걸 넣고 저 눈을 의사선생님이 벌리니 아파가지고

낑낑대는데 저희 파파 주사도 참 잘맞거든요, ,,

목뒤에 주사도 두대 맞고 이렇게 나왔습니다.

 

화가나고 눈물도 나고, 너무 흥분해서 거기 전화했더니

미용하시는 분이 사장님 나와봐야 안다고 하셔서 계속 전화를 기다렸는데,

계속 전화가 오지 않아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아침에 전화했는데 오후면 전화주신다고 했는데 오후 4시가 넘어도 연락안오심. 그리고, 핸드폰 전화 안받음. 문자 다 쌩깜., 완전 열받을때로 열받음.

 

그러다가 흥분해서 계속 직원분이랑 싸우고 , 참나,.........

나중에서야 전화오셔서 치료비를 전체 물어달라고 했더니 다는 안된다고 합니다.

결막염이란게 우리떄문이라고 100%말 할수가 없답니다.

언제는 어젯밤에는 죄송하다고 하더니 괜찮아 질꺼라더니 결막염이라고 하니까 은근 발뺍니다.

아니 멀쩡하게 갔다가 눈이 안떠져서 돌아왔는데 너무 화가납니다.

분명 전날에는 염색 후에 샴푸질을 두번이나 해서 샴푸가 눈에 들어가서 그렇다고 죄송하다고 하다가

결막염이라고 하니깐ㅠㅠ 

 

결국은 치료비 물어달랬다고, 강아지를 사랑하지 않고 돈만 밝히는 사람으로 몰아 붙입니다.

돈 안받아도 좋습니다.

왜 우리 파파가 지금도 먹을꺼면 환장하는 아이가 아무것도 못먹고 웅크리고만 있습니다.

파파야 부르면 눈을 파르르 떨면서 봅니다.

당연히 나아야 겠지요, 내일도 병원에 가서 치료 받을겁니다.

치료비 따위 안줘도 됩니다. 개를 사랑하신다는 분이 , 개 치료비가 아까워서  소리치고

우리 파파는 저렇게 아픈데

 

 너무 아파해서 짧게 밖에 못찍었어요, 바로 안아주느라. ㅠㅠ

오늘 일도 안갔습니다. 저땜에 아픈거 같고, ..........

저는 염색은 처음이고, 목욕과 미용은 자주 했지만 이런일은ㅠㅠ

 

 

 

우리파파 저렇게 똘망 똘망 한 눈 다시 돌아올수 있게해주세요,

또,,,, 미용 맡기실때 ,

목욕후 아이들 눈 바로바로 확인시켜주세요ㅠㅠ

 

그리고 추천, 공감해주셔서 , 강아지키우시는 분들 꼭 많이 보게 해주세요

 

 

추가글) 동영상을 첨부하고 싶은데 다들 동영상 보고는 다 완전 눈물이 쭉쭉 ㅠㅠ

그리고 댓글에 다들 왜 염색을 시키셨냐고 하시던데 저도 완전 후회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예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그게 제 욕심이었나 봅니다.

파파가 이렇게 아플줄 알았다면 절대로 안했겠죠,,ㅠㅠ

그리고 제가 화가 나는 것은 강아지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말은 조목조목 다 하시고, 결국은 자기 책임이 아니라고 얘기하시고 자기 업체처럼 이런 곳 없다고 자랑하듯이, 그리고 저한테 책임회피는 아니라구요??   

스마트 폰이신데 카톡은 아무도 안하신다구요? 제가 분명 그 전날밤에 파파 상태 사진으로 보내드리고 어찌좀 해달라고 했을때 그때 죄송하다고 그냥 괜찮아진다고 샴푸때문에라고 그러셔놓고, 병원다녀오니 말 바꾸고, 그 병원 원장님께 전화해서 하지도 않은 얘기 했다고 지어내시고 ..

더이상 이야기 하고 싶지 않습니다.

파파는 오늘도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방에 불은 늘 끄고 있구요,

불을 켜면 많이 힘들어해서 파르르 떱니다. 어젯밤보다는 훨 나아져서 그래도 괜찮습니다.

오늘 병원에 갔더니 각막이 약간 벗겨진거라고 합니다. 사람들도 살갗이 벗겨지면 따가운것 처럼

많이 아파할거라고, 눈에 안약을 총 3개 투여하고 있는데 넣을때마다 낑낑거리고 아파합니다.

대신 아파줄수 없으니, 엄마 욕심에 아이 많이 힘들어 하게 한것 같아서 그냥 같이 웁니다. ㅠㅠ

그쪽 업체에서는 언제는 절대로 치료비 다 줄수 없다고 해놓고 돈 필요 없다고 하니깐,

조율하자고 하십니다.. 저는 돈 필요 없고 연락하지 말라고했습니다. 돈가지고 사람을 매도하고

돈 받고 나면 지금 우리 파파가 아픈거 아무것도 아니게 될것 같아서,

저는 저 나름대로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우리 파파 많이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감사감사합니다.통곡

 

 

한번더 말씀드리지만 절대 염색 이제 안할꺼구요,

염색 처음이었습니다. ㅠㅠ 그리고 염색 한건 제 잘못 맞구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염색후 아이에 대한 업체에 입장이 바꼈다는거구요,

이리저리 말장난을 하고 동물병원 의사선생님 말씀하신것도 자기식으로 바꿔서 이야기하시고

돈가지고 난리 치시고ㅜㅠ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도 혹여나 염색 미용 목욕 등으로 피해 가실까봐 예방차원에서 글 올리는 겁니다.


 

 

눈은 많이 나아지고 있지만, 계속 침대에서 낑낑 대고만 있는 파파를 응원해주세요 !ㅜㅜ

 

통곡

파파엄마입니다...우리 파파는 오늘도 병원을 다녀왔구요, 3일째 ,,안약도 잘넣고 해서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눈을 계속 깜빡이기는 하지만 처음처럼 짓물이 나오거나 하진 않습니다. 아이가 갔다오고 나서 넘나 충격이었는지 너무 조용해진게 더 가슴이 아픕니다. ㅠㅠ

 

 댓글들 하나씩 다 읽어보았습니다. 격한글도 많으시고, 위로도 감사합니다.

 * 그리고 계속 왜 염색은 시키셨냐고들 하시는데요,

그부분은 제가 잘못했다고 백번인정하고 저도 제가 화가 납니다. 진짜 파파볼때마다 눈물이 나고 제가 그때 잠깐 돌았나 봅니다. 아무래도 그런 염색에 무지한거겠지요, 순간 혹한 제가 완전 죽일년입니다.

 

그런데 강아지들 다 염색시키고 나면 눈이 다 저렇게 되나요? 아니잖아요,

우리 강아지처럼 저렇게 되도록 염색시키고 염색때문이 아니라 샴푸질때문에 샴푸가 들어가서 그렇다고 얘기하면서  결막염이고 , 각막이 벗겨졌다니깐  발빼는게 너무 억울하다는겁니다.

 

거기에 대한 톡커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거지 염색을 왜 시켰는지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은게 아닙니다. 두번다시 염색따위는 시키지 않을꺼구요, 추운겨울에 맨날 집에만 있는 파파데리고

재밋게 놀러갔다가 이렇게 되고 나니 제 마음은 더 찢어질것 같습니다.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유의해달라고,

그리고 저처럼 이런일 없도록 또한 염색은 꼭 피해달라고 이야기 드리는겁니다.

 

우리 파파 똘망똘망한 눈으로 돌아오게 열심히 간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