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20년 다녔지만 교회를 이해할 수 없어서 진짜로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 의구심이 드는 20대 후반 남성입니다. 기독교에 대해서 어느 정도 정통하시는 분이 이 글을 보실 수도 있다는 실락같은 희망으로 글을 씁니다.(제가 다녔던 교회의 목사님들이나 신대원 준비생들도 대답을 회피했거든요.)
아시는 분은 꼭 댓글을 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1. 기독교는 크게 카톨릭과 개신교로 나눠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 부패한 카톨릭의 모습에 반기를 들어 칼빈의 종교개혁으로 개신교가 생긴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 개신교를 보면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성결교, 순복음교회 등등 이단이 아닌 교단과 함께 우리 사회에서 이단이라 일컬어지는 통일교, 신천지, 구원파, 몰몬교, 여호와의 증인, JMS, 대순진리회, 큰믿음 교회 등등.. 개신교에도 종류가 엄청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정확히 모든 것은 모르겠습니다.)
뭐 더 크게 보수주의니 신자유주의니 복음주의니 암튼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종류가 많은데..
그리고.. 장로교 내부에서도 카톨릭의 하느님과 개신교의 하나님이 같은 분인지 가리는 논쟁으로 인해 아너이스터교 운동이 일어나 통합과 합동으로 나뉘어졌고, 합동 자체 내에서도 고신 예장합동이니 뭐니뭐니 여러 개 있는걸로 압니다.
장로교와 감리교의 큰 차이는 태어날 때부터 구원이 정해진다는 정통 칼빈주의인 절대구원설과 인간의 자유의지로 구원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자유의지설로 알고 있습니다만..
왜 서로 싸우지 못해 안달난거죠? 하나님은 사랑을 강조하셨고 예수님은 아가페를 실천하셨는데? 심지어 장로교인과 감리교인이 서로 말다툼 하고.. 장로교 외 모든 교단은 이단이라고 치부해버리는 친구도 봤는데.. 미묘한 교리 해석 차이로 교인들이 치고박고 싸우는 모습들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진정 참 아름다운 세상일련지? 각자 교파가 다르더라도 각 교파 사람들은 구원받았다고 자신하는데..진짜 다 구원받으려나..?
2. 구약과 신약 66권이 성경 책 한 권으로 뭉쳐지는 과정에서의 조작 가능성에 대해 의심가는 부분이 없으신가요? 성경 기록 과정에는 영지주의, 영감주의니 뭐 총 3가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성경은 원본도 하나 없는 사본의 기록들로 채워진 책들이라고 배웠습니다. 너무 궁금해서 히브리어로 성경 공부 하는 친구에게 물어보자 모든 66권의 책들의 어순과 문체가 다 똑같기 때문에 절대로 조작 가능성이 없다고 하던데..(그 친구는 논리적으로 이게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는건가..)
3. 자본주의 사회에서 교회가 존립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학 원론을 공부하신 분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는 사실일텐데.. 우리가 교회에 내는 헌금은 누군가가 지고 있는 빚, 제로섬 게임에 따라 교회가 십일조니 건축 헌금이니 선교 헌금 등이 늘어날수록 우리 사회에 그 누군가는 이로 인해 잃어버린 돈과 늘어난 빚으로 찌들어 고통을 받고 있을텐데.. 하나님은 교회 성장을 위해 누군가가 희생당하는 것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시는걸까?
4.간절히 원하고 기도하면 원하는 것을 주신다고 하셨는데..제 친구는 주변 사람들에게 중보기도를 열 명에게 부탁했고 매일매일 예배 빠지지 않으면서 눈물로 죽어라 기도했는데.. 안 주셨습니다.
반면에 교회 다니지 않다가 취업시즌 때 잠시 주일 예배 나왔던 또 다른 친구는 취업되고 나서 할렐루야 라고 외치고 다니고..ㅋㅋ 어떤 녀석은 어깨에 힘 잔뜩 주고 다니면서 자기가 외국계 기업에 취업된건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면서 마치 이 시대의 위인이 된 것 마냥 한미 FTA 이후 사회를 예측하고, 하나님께서 글로벌 비전을 위해 7개 국어를 선물로 주셨다고 외치고 다니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친구에게 사람들이 권선징악이라는 말을 상기시키려 하고, 다 하나님의 뜻도 있다고 그러고.. 요셉, 욥, 요나 등 뭐 이런거 예시 들면서 실망하지마라 실망하지마라 이러더라고요.. 정말 아이러니하게 믿음의 정도에 따라 비례하지 않는 현상들...주변 사람들의 상황이 극과 극인거 보면 도무지 모르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내가 알 수 있냐고 반문하겠죠?ㅋㅋ
성경공부하다가 가끔 이와 같은 질문을 하면 순장님이나 순원들은 저보고 정신차리라고,,, 시험들렸다고 이럽니다.ㅋㅋ
5. 제가 술을 정말 좋아하고, 담배 피운지도 9년이 됐습니다. 3개월 전 쯤인가.. 한 번은 정말 순수한 마음에 회개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순모임시간에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왜 그토록 그분들이 저를 정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성전을 지켜야하는건 맞는데.. 성전인 내 몸을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 술 취할 정도로 마시지도 않았고, 담배도 하루에 반갑 피우고 줄여가고 있었는데.. 성경구절을 언급하면서 어서 사탄으로부터 벗어나라고 그러는지..참...나도 사람 추궁하면 궁지까지 몰아 넣을 수 있는데....쩝.. 사람한테 실망한 것도 있지만, 성경책 내용도 아이러니가 참 많습니다.(믿음이 없어서 그런가??)
(1)교회를 20년 다녔지만 이해할 수 없는 점들이 매우 많다.
교회를 20년 다녔지만 교회를 이해할 수 없어서 진짜로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 의구심이 드는 20대 후반 남성입니다. 기독교에 대해서 어느 정도 정통하시는 분이 이 글을 보실 수도 있다는 실락같은 희망으로 글을 씁니다.(제가 다녔던 교회의 목사님들이나 신대원 준비생들도 대답을 회피했거든요.)
아시는 분은 꼭 댓글을 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1. 기독교는 크게 카톨릭과 개신교로 나눠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 부패한 카톨릭의 모습에 반기를 들어 칼빈의 종교개혁으로 개신교가 생긴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 개신교를 보면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성결교, 순복음교회 등등 이단이 아닌 교단과 함께 우리 사회에서 이단이라 일컬어지는 통일교, 신천지, 구원파, 몰몬교, 여호와의 증인, JMS, 대순진리회, 큰믿음 교회 등등.. 개신교에도 종류가 엄청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정확히 모든 것은 모르겠습니다.)
뭐 더 크게 보수주의니 신자유주의니 복음주의니 암튼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종류가 많은데..
그리고.. 장로교 내부에서도 카톨릭의 하느님과 개신교의 하나님이 같은 분인지 가리는 논쟁으로 인해 아너이스터교 운동이 일어나 통합과 합동으로 나뉘어졌고, 합동 자체 내에서도 고신 예장합동이니 뭐니뭐니 여러 개 있는걸로 압니다.
장로교와 감리교의 큰 차이는 태어날 때부터 구원이 정해진다는 정통 칼빈주의인 절대구원설과 인간의 자유의지로 구원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자유의지설로 알고 있습니다만..
왜 서로 싸우지 못해 안달난거죠? 하나님은 사랑을 강조하셨고 예수님은 아가페를 실천하셨는데? 심지어 장로교인과 감리교인이 서로 말다툼 하고.. 장로교 외 모든 교단은 이단이라고 치부해버리는 친구도 봤는데.. 미묘한 교리 해석 차이로 교인들이 치고박고 싸우는 모습들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진정 참 아름다운 세상일련지? 각자 교파가 다르더라도 각 교파 사람들은 구원받았다고 자신하는데..진짜 다 구원받으려나..?
2. 구약과 신약 66권이 성경 책 한 권으로 뭉쳐지는 과정에서의 조작 가능성에 대해 의심가는 부분이 없으신가요? 성경 기록 과정에는 영지주의, 영감주의니 뭐 총 3가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성경은 원본도 하나 없는 사본의 기록들로 채워진 책들이라고 배웠습니다. 너무 궁금해서 히브리어로 성경 공부 하는 친구에게 물어보자 모든 66권의 책들의 어순과 문체가 다 똑같기 때문에 절대로 조작 가능성이 없다고 하던데..(그 친구는 논리적으로 이게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는건가..)
3. 자본주의 사회에서 교회가 존립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학 원론을 공부하신 분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는 사실일텐데.. 우리가 교회에 내는 헌금은 누군가가 지고 있는 빚, 제로섬 게임에 따라 교회가 십일조니 건축 헌금이니 선교 헌금 등이 늘어날수록 우리 사회에 그 누군가는 이로 인해 잃어버린 돈과 늘어난 빚으로 찌들어 고통을 받고 있을텐데.. 하나님은 교회 성장을 위해 누군가가 희생당하는 것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시는걸까?
4.간절히 원하고 기도하면 원하는 것을 주신다고 하셨는데..제 친구는 주변 사람들에게 중보기도를 열 명에게 부탁했고 매일매일 예배 빠지지 않으면서 눈물로 죽어라 기도했는데.. 안 주셨습니다.
반면에 교회 다니지 않다가 취업시즌 때 잠시 주일 예배 나왔던 또 다른 친구는 취업되고 나서 할렐루야 라고 외치고 다니고..ㅋㅋ 어떤 녀석은 어깨에 힘 잔뜩 주고 다니면서 자기가 외국계 기업에 취업된건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면서 마치 이 시대의 위인이 된 것 마냥 한미 FTA 이후 사회를 예측하고, 하나님께서 글로벌 비전을 위해 7개 국어를 선물로 주셨다고 외치고 다니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친구에게 사람들이 권선징악이라는 말을 상기시키려 하고, 다 하나님의 뜻도 있다고 그러고.. 요셉, 욥, 요나 등 뭐 이런거 예시 들면서 실망하지마라 실망하지마라 이러더라고요.. 정말 아이러니하게 믿음의 정도에 따라 비례하지 않는 현상들...주변 사람들의 상황이 극과 극인거 보면 도무지 모르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내가 알 수 있냐고 반문하겠죠?ㅋㅋ
성경공부하다가 가끔 이와 같은 질문을 하면 순장님이나 순원들은 저보고 정신차리라고,,, 시험들렸다고 이럽니다.ㅋㅋ
5. 제가 술을 정말 좋아하고, 담배 피운지도 9년이 됐습니다. 3개월 전 쯤인가.. 한 번은 정말 순수한 마음에 회개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순모임시간에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왜 그토록 그분들이 저를 정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성전을 지켜야하는건 맞는데.. 성전인 내 몸을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 술 취할 정도로 마시지도 않았고, 담배도 하루에 반갑 피우고 줄여가고 있었는데.. 성경구절을 언급하면서 어서 사탄으로부터 벗어나라고 그러는지..참...나도 사람 추궁하면 궁지까지 몰아 넣을 수 있는데....쩝.. 사람한테 실망한 것도 있지만, 성경책 내용도 아이러니가 참 많습니다.(믿음이 없어서 그런가??)
하고 싶은 말 정말 너무 많아서 참 두서없이 글을 적었네요.
신앙생활 오래 한 분들은 사람을 보지 말고 하나님을 직접 바라보라는데..
사람을 통하지 않고 어떻게 지식을 알고, 하나님이 없는거 같은데 어떻게 바라보는건지..
지금 몇몇 교회들을 보면 한결같이 사세확장 추구와 함께 돈을 바라는 것 같은데..
마음이 참 어렵네요..진리라고 믿었던 것이 틀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