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포기한다.

j2012.01.17
조회1,029

너 신입생때 처음보고 한눈에 반했는데

 

너 아프다고 할때 약도 사주고, 버스 끊겨서 걸어가고

니가 말한 부탁도 과제에 치이면서도 과제 미뤄놓고 했었지.

 

니가 고마워서 언제 밥한번 먹자는말에

언제가 될지도 모르고 핸드폰만 붙잡고 있었고,

페이스북이랑 카톡 사진이랑 알림말에 혹시 내 얘기있을까 하며

하루에 수십번씩 들어갔어.

 

누가봐도 너 좋아하는거야.

더군다나 여자애면 완전 눈치 챌정도로.....

 

근데 너안에는 내가 없는거 같아.

너 주변에는 나보다 좋은사람들이 많더라.

 

얼마전까지 좋아했거든

 

이제 포기해야되는거 같애....

항상 짝사랑만 해서 이제 너무 지쳤어.

차라리 니가 싫다고 해줬으면 잊기에는 편했을텐데.

 

혹시나 니가 이글보고 붙잡아 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면 미련이겠지.

 

이제 니가 일하는 곳에는 가지 못할것 같아.

나 점점 니앞에서 표정관리 안되거든. 눈마주치기 힘들어서 계속 천장만 봤고.

 

HJ아. 혹시나 내가 나중에 더 멋진놈되서 돌아오면 그때는 고백할수 있을거 같애.

지금은 내가 너에게 너무 부족하고 초라하게 느껴져서 못하겠어.

 

2년이야 적어도 딱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