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지줍는 할머니

고정현2012.01.17
조회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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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편의점 주말알바를 하거등요.

 

 

 

토요일날은 물건이 들어와요.

 

 

 

점장님이 물건온거 정리하고 나면 박스가 많이나와요.

 

 

 

나는 고용된입장이니깐 점장님하시는거 조금이라도 도와야되잖아요..

 

 

 

그래서 매일 박스같은거 나오면 제가 직접밖에다가 쌓아두거등요ㅋㅋ

 

 

 

사건은

 

 

 

저번주 토요일날..(음슴체)

 

 

 

몸이가는대로 점장님이 정리하고 나온 박스들을 버리려고 들고나왔음

 

 

 

 

근데 저 멀리서 유모차를 끌고 추운날씨에 점퍼하나 걸치고 힘겹게 걸어오시는 할머니가 보였음

 

 

유모차 위에는 박스가 있길래

 

 

 

"나는 고로 생각했음"

아!!이 많은 박스들을 저 할머니분께 드리면 그나마 작은 도움이라도 되겠지해서

 

 

낑낑대면서 들고감

 

 

 

그리고 유모차에 사뿐히 내려놓음

 

 

 

난 그때까지 상황인식을 하지못했음(눈치가 좀 없어요ㅎㅎ)

 

 

 

"추운날씨에 고생하시내요..이거라두 파시면 도움되실꺼에요^^.."

 

 

 

라고 하고 갈려구하는데

 

 

할머니 표정이 심상치않았음..

 

"이게 뭐당가?"

 

 

"조금라두 도움되실꺼에요^^.."

 

 

갑자기 화를 내시는거임

 

 

"내가 파지줍는 노인네로 보이냐ㅡㅡ"

 

 

라고하시면서 정색을빠시더니

 

 

박스를 그대로 들고가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