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낳았어요....아기에게 너무 미안하지만..이혼을 생각하고있어요..방법이 없을까요..

통통201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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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 하나만 보고 무작정 혼인신고하고 나서 임신을 했어요.

 

혼인신고하기전 그리고 한 직후에도 같이 살 집과 미래에 대해 꿈꿧었는데요..임신을 하니 더더욱 기뻣습니다.

 

그러던중 임신 6주차에 남편 전 여자친구가 남편을 흔들어 놓았던거 같습니다.

 

전 여자친구를 만난후부터 이혼과 낙태를 요구하였고, 남편 누나들(저와 얼굴한번 본적없는)이 저에게 이혼과 낙태를 요구햇습니다.(녹음자료있음)

 

 

임신 8주때 남편이 도망갔고. 그 과정에서 남편 전여자친구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 바보처럼 임신중이라 별 말을 못햇습니다.(임신만 아니였음 욕을 한바가지 해줄텐데 욕이 안나오더군요..)

 

그것을 알고 저희 이모가 열받아서 그 전여자친구라는 작자에게 전화를 해서 욕을 한바가지했습니다.

 

그러자 남편 큰누나가 저에게 전화가 왔고, 이모가 받았습니다.

 

큰누나 전화온 목적이 그 전여자친구에게 왜 욕을 하느냐, 건들지말라<<이말을 하려고 왔더군요.

 

그래서 저희 이모가 큰누나에게 정신차리라면서 언성이 높아졌나봅니다.

 

이 상황 말고도 정말 많은 상황이 있었습니다.

 

아기 낳기 2개월전까지 남편 누나들은 전 여자친구와 통화하며 눈물을 흘렷다고 합니다.

 

남편에게 말하니 누나들에게 따지라고 말하고..

 

이런 많은 상황들을 겪으면서..전 임신 10개월을 홀로 보냇습니다.

 

남편에게 가면 남편이 도망갓거든요..만삭떄는 거의 포기하다 싶이 되더군요..

 

그리고 아기를 낳았습니다.

 

아기를 낳고, 산후조리2주 친정엄마가 돈을 내주셔서 받고..남편 시댁에 들어가게 됫습니다.

 

지금 아기 낳은지 23일째이구요..한번도 살아보지 않은 시댁에서..아기낳고 아기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육아가 쉽지는 않지만 내 아기니깐 힘든지 모르겟습니다.

 

하지만 시댁에서 사는것은 너무 힘이 듭니다..홀로 외딴곳에 떨어져 아기만 키우고 있습니다..

 

아기를 보면 웃음이 나다가도 혼자 생각할 시간이 주어지거나 아기 젖줄떄 한없이 힘들어 집니다.

 

난대없이 불과 3주전까지 햇던 남편의 만행들이 생각이 나구요.

 

남편 누나들의 어이없는 행동들도 떠오릅니다.

 

이 사람과는 더이상 결혼을 유지할 수 없을거 같습니다..

 

차차 준비를 해야 할거 같은데..제 주변에 조언을 받을사람도 없고..또한 받으러 나갈수 조차 없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그냥 아기를 위해서 희생하며 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희생을 하면서 살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린거 같습니다..

 

남편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단 한조각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아기만을 위해서 여기서 살다가..결국 나중에 이혼하느니..

 

그냥 빨리 이혼하는게 낳을수도 있겟다 생각도 들다가도..갓난쟁이를 보면..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남편은 이혼은 해주겟다고 합니다. 위자료도 500만원 줄테니 그냥 저 몸만 나가라고 합니다.

 

대신 아기는 놓고 나가라고 하는데요..

 

제가 아직 능력이 없고, 친정에서도 도움을 바랄순 없습니다..

 

돈은 원룸구할정도는 있는데..전 지금 당장은 아기를 놔두고 나갓다가 제가 상황이 좋아지면 데려오고

 

싶습니다..좋은 방법이 없을까요..아기가 신생아라 조금더 제가 보살펴주다가 나오는게 정답일까요..

 

남편은 이혼할꺼면 빨리 지금이라도 하자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