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는 뭐든 진심이고 젤 잘해준다고 생각 했던 전 남자친구

그시간이아깝다2008.08.06
조회624

안녕하세요

21살 톡 女에요

스크롤압박 ㅜㅜㅜ

 

얼마전에 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요..(동갑내기에요

미련이나 이런 건 전혀 없는데..

왜 이 사람은 나한테 그렇게 밖에 못해줬나싶어서요

이렇게 밖에 끝날 수 밖에 없던 거였는지..

 톡분들께 여쭤보고싶어서 적습니다..^^;;

 

고등학교2학년때 저를 버스에서 처음 본후 그 이후로

저를 좋아했대요 처음 그 시절때 문자만 주고 받고

밥 먹고 얘기도 하고 그렇게 몇 번 만나다가 저에게 고백했었는데

제가 그 때 거절했엇죠.. 그러다가 넉달전에 어떻게 다시 연락이

되서 다시 한번 고백해오길래 저도 진지하게 오래 갈 생각으로

승낙을 했어요 (사귐에 있어서 가볍게 사귀는건 싫어하는지라..ㅜㅜ그리고아직도 절

못잊고 다른사람도 안 사귀고 항상 생각했다고하더라구요..)

그렇게 사귀게 됬는데... 참 .. 짜증나더라구요

연애경험이 없다고는 말하는데 항상 자뻑이 심했고..(운동을 해서 몸이 좋긴 한데

그거 믿고 그러는지 자기는 여자들 많이 대쉬한다고 ㅡㅡ 참나 ㅋㅋ)

 

무튼 묻고 싶은건

이런거에요

전남자친구가 먼저 고백은 했어도 서로 좋아하고 노력해야 되는 거잖아요

첨에 사귀면서 문자도 별로 안하고 전화도 오래해봣자 5분???

성격이 소심A형이라서 그런지 통통튀고 털털한 저에 비해 재미도 없구요..

특히나 이런거 .. 하루는 편지를 써서 줫는데 자기가 너무 고맙다고

답장을 준대요.. 근데 헤어지는 그날 까지 깜깜무소식.. 제가 장난식으로도

답장줘`~ 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구요... 그렇게 기분좋게 기다렸던 제가 바보였죠.

그리고 도시락도 그랬죠.... 휴.... 도시락을 난생 처음으로 싸줬는데...역시나 감동먹더군요 ^^; 

그렇게 며칠지나 도시락통을 달라고 했습죠.. 그런데 멋지게 폼 잡고 이러는거에요

사실 자기도 똑같이 여기에 도시락 싸줄려고 했엇다고.. 그래서 저는 이랫죠

'언니가 독서실갈 때 도시락싸가야해서 빨리 통달래 ^^ 김치랑 밥만 싸줘도 좋으니까

빨리만 줘 ~^^*" 이랫죠 그러고 난후 3일후... 까페서 도시락통을 내밀더군요

또 순하게 웃으면서.. 전 기대햇죠.. 그런데 이걸 웬 걸 빈통이더군요..그러면서

그것도 눈치파악못해가면서 웃으면서 "내가 만들려고햇는데 시간이 안되서 못햇어~^^"

 ㅡㅡ...장난치는것도 아니고.. 진짜 그 때 난생 처음 사이다에 김빠지는게 뭔지 알았어요..

그리구 사귄지 얼마 안 됐을 때 남자친구 생일이었어요.. 전 그때 놀이공원에서 티켓도

제가 구매하고 커플티도 사입혔죠 ^^ 노력하는 여자친구..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되고싶었으니까요..  돈도 마니 깨졋죠.. ㅜㅜ 그래도 재밌고 만족햇어요 ..

 

 

그렇게 재밋게 놀고 헤어지고 나서 문자하는데 커플링 얘기가 나와서 제가 하자고 했죠

그러다가 한참 있다 오는 문자가 '그럼 우리 14k하자..'

ㅡㅡ...사실 커플링이라는게 의미가 중요한 거라고는 하나 첨부터 돈계산 부터 하는 남자친구

얄미웟구요..

 

그러다가 며칠 뒤 또 커플링 얘기나왔는데 제가 하자고 했죠.

그러니까 하는 말이 그럼 니 20만원 내 20만원 하면 되겟네 이러는거에요!!!!
완전 찌질햇어요.. 자기 받은 건 생각 안하고 그렇게 니꺼 내꺼 살꺼면 커플링왜하는지..ㅡㅡ

사실 저도 여자라 사귀면서 선물같은 거 받고 싶거든요..(그렇다고 제가 빌붙는 건 아니에요

데이트비용 철저하게 5:5.,어쩔땐 4:6으로 제가 더쓸대도 잇구요..)

그래서 제가 10마넌만 더 보태줘~ㅜㅜ이랬어요(자기 첨알바하고 120마넌 월급받는대서 사줄 수도 있지않나 햇지만 그래도 조금은 보탤려고 10마넌정도생각햇거든요.. )

그러니까 "아..그럼 조금 생각해보자 "이러는거에요 화가 났습니다.ㅡㅡ

그러더니 내가 능력있으면 사주지! 이러는 거에요 ㅡㅡ .....

돈많아서 사주남.. 다 못 먹을꺼 먹어가며 서로 사주는거지..

그리고 차살돈이나 보험할껀 잇고 여자친구 10마넌 못 보태준다는게 말이 됩니까.

 

 

휴....................쓰면서도 짜증나 ㅜㅜㅜ

그리고 더 웃긴 건 항상 말을 다른 남자랑 다르고 널 지켜주고..자존심 다버렸다고 말하면서

안 질려구 하구..

...평소에는 장난도 저한테 잘 못치고 그런데 문자로는 얼마나 거침없이 말 잘하던지..ㅡㅡ

문자로 사람 살살 성격 긁고...-.-(이모티콘 하나에도 신경써서 웃는 이모티콘에 땀방울 하나 더

해도 한참 뒤에 문자 와서 왜 이런표정 짓냐고 -.- 참나..ㅋㅋㅋ 답답해 ㅜㅜㅜ)

전 사실 제가 먼저 좋아해서 사귄 것도 아니고 서로 연애 초기 단계에는

서로 투자하고 노력해야 된다고 봐요..

 

말주변이 없엇는데 제가 쓰면서도 흥분햇어요..ㅜ0ㅜ

다른 일도 정~~~말 많은데 너무 길게 써서 생략할려구요 ㅜㅜ끝도 없는 지라...

정말 제가 왜 사겻는지모르겟어요.... 이런 열정없는 사랑이 어디잇나요..ㅜㅜ

 먼저 그렇게 고백하고 해서 제가 승낙햇더니 사기고 나니 이제 자기꺼 됐으니

안심하고 그러는건지..)

사귀면서 짜증낫던건 자기가 진짜 완전 신사적인 사람이고 그런 식으로

폼은 엄청 잡아요 진지하게..

데이트 코스도 항상 공원 ㅡㅡ

아유 답답해~~

 헤어지자고 했을 때 붙잡는 것도 못하더라구요.. 항상 너무 배려해줘서 탈이죠 ..

정말 헤어질때 그렇게 조용히 헤어진거 첨 이에요.. (그때 남자친구가 훌쩍댔어요

큰덩치에..) 이러더라구요 내가 눈치가 없고 경험이 없엇다.. 미안하다고..

 

휴 저 어떻게 생각 해야 하나요?

미련은 없는데 지난 일에 뭐가 잘못되서 그렇게 된 건지.. 모르겟어요..

역시나 안 맞는 것 일 수가 잇겟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