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원하는대로 제가 지쳐서 헤어지려합니다..

안녕2012.01.18
조회741

 

 

 

 

 

 

 

 

 

 

안녕하세요

 

올해로 23살된 여자입니다

 

맞춤법 틀린부분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세요

 

어디서 부터 써야할지 몰라서 주저리 쓰다보니 글이 좀 깁니다..

 

제 넋두리좀 들어주세요

 

 

 

 

 

 

제목 그대로.... 너무 사랑하는데 맘도 몸도 지쳐 헤어지려 합니다

 

사랑하는데 왜 헤어지나.. 남들 이야기 들을 때 솔직히 공감못했었던 저였습니다

 

근데 그말 이제와서 겪어보니 알겠더군요

 

 

저랑 남자친구는 21살때 만나 600일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군대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군대에서 다치게되서 의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상병때죠.. 1년만에 제대했습니다

 

기쁘기도 하고 2년 꽉 채워서 기다리고 싶었는데 약간 아쉬운맘도 있었죠

 

남자친구는 1년이지만 군대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했었습니다.. 근데 저는 어디가서 나 남자친구

 

군대 기다렸어 라고 자랑스럽게 말 안합니다.. 아니 못하는거겠죠..

 

2년 전부 다 기다린 분들께는 죄송한 맘에 항상 남자친구가 여자친구가 군대 기다려줬어 라고 하면

 

1년만 기다렸다고 늘 제가 제입으로 이야기하곤 했었습니다

 

앞으로 같이 행복할줄 알았습니다.. 원래 성격이 좀 다혈질에 욱하는게 심하고 감정기복도

 

심하고.. 지가 지입으로 자기성격 또라이라고 할정도로 좀 그랬었습니다

 

그런애가 군대가서 순한양이 되고 저한테 나중에 군대나가서 앞으로도 쭉 이렇게 할꺼라며

 

두고보라고 저한테 호언장담을 하더라구요.. 저는 안바뀔거라고 알고있었습니다 경험상ㅎㅎ

 

군대에 있을때는 다 이해해주고 뭐든 자기가 미안하다고 자기 잘못이라고 하고..

 

그래서 그모습에 저는 더 애틋해지더라구요.. 솔직히 그전에는 제가 속상한거 섭섭한거

 

마음 터놓고 이야기 못했습니다.. 그런말하면 저한테 더 화내고 짜증내고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바뀐모습에 군대에있을때 제가 좀 막한게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제 입장이

 

유리한 입장이라고 생각했었나봐요.. 그럼 안되는데 말이죠..

 

 

 

변하더라구요.. 다시 그 전 처럼요.. 제대하고 지금 대략 3개월 지났습니다

 

3개월동안 헤어진횟수도 많습니다.. 화가나면 막말을 서슴치 않는애라 상처도 많이받는데

 

너무 사랑해서 헤어지면 더 힘들고 너무 보고싶고.. 계속 잡았습니다 헤어지자고 할때마다..

 

살면서 생전 안들어본 욕도 들어봤습니다..년자붙은 욕이란욕 다들었네요..ㅎㅎ

 

그런 욕을 들으면서까지 참고 참고 그러다 결국 제가 헤어지려 하네요..

 

 

 

'내가 너 좋아서 만나는줄 아냐 불쌍해서 만나주는거야'

 

-제가 헤어지고 울면서 잡을때 한말

 

'디지고 싶냐 쳐맞고 싶냐'

 

-저도 사람인지라 맞대응 하면 저런말 합니다

 

'씨x년 ㅈ같은년 개x은년 ㅆㅑㅇ년'

 

-문자로 시x년이라고 화나면 자주 하는데요

 

저번에 뭐가 먹고싶어서 그냥 카톡으로 '아~뭐먹고싶다' 라고 했는데

 

사달라는 의미로 들렸나봐요.. 전 자주 뭐 먹고싶으면 이거먹고싶다 저거먹고싶다

 

그냥 하는소리인데.. 그래서 화를내다가 저는 사달라는 의미로 한게 아니다 라면서 막

 

약간 화를내니까 전화해서 저런말을..

 

'세상에 널린게 여잔데 내가 맘만먹으면 여자 만난다'

 

-그냥 지 기분안좋으면 하는 말입니다..

 

감정기복이 심해요 기분좋으면 한없이 잘해주다가도 그냥 갑자기 이유없이

 

짜증나면 저한테 신경질내고 짜증내고 여기서 더심하면 헤어지자고까지..;

 

 

대충 제가 들은말들인데 이거말고도 엄청납니다.. 저몰래 여자소개 받아놓고 당당하게

 

말하는 애입니다. 미안한 기색없이 웃으면서요.. 그말듣고 제가 표정이 좀 안좋았는데

 

왜 표정이 안좋냐고 물어봅디다.. 저 말을듣고 기분이 좋을사람이 세상에 어디있겠어요

 

그리고 저희는 싸이와 네이트온 탈퇴했습니다. 서로 이성문제 해결위해서요

 

싸이때문에 싸운게 많아서 서로 합의보고 탈퇴했습니다. 근데 남자친구 친구중에 폰이없는

 

친구가 한명있어서 그친구랑 연락하려면 네이트온밖에 없다고 그래서 아이디가 안쓰는거 하나 있길래

 

그거 하는대신 그친구랑만 연락하는 용도로 써라 하고 알겠다고 그랬죠

 

그전에는 남자친구 네이트온 들어가서 쪽지같은거 자주 봤습니다.. 저랑 사귀면서 여자랑

 

쪽지한거 많이 들켜서 또 하지않을까 그런맘에 자꾸 보게 되더라구요.. 저또한 남자랑 쪽지

 

하다가.. 그걸로 된통당해서 남자친구한테 믿음주려고 다 탈퇴 한거구요.

 

추가로 저만 폰번호도 2번이나 바꿨습니다. 번호저장 되있는사람 30명도 안됩니다..

 

암튼 탈퇴하고 거기에 대해 신경쓰던게  좀 덜해졌다가 올해들어 제가 한번 들어갔습니다

 

그 친구랑만 쪽지를 하긴했는데 제가 쪽지내용을 봤는데.. 참 답답하더라구요

 

남자친구 친구들은 저랑 사귀는거 모릅니다.. 헤어지고 나서 다시만났는데(그게 크리스마스쯤)

 

여태 말을 안하고 숨기고 있더라구요.. 말을 못하겠답니다. 왜? 라고 물어도 그냥 못하겠데요

 

그냥 이해했습니다 그럴수도 있지 하구요.

 

남자친구가 그친구한테 잘되가는여자가 있다고 말한 내용을 봤습니다.. 그러다 읽다보니

 

여자친구 생겼어 라는 말도있고 친구가 돛단배? 하고물으니 만나서이야기해줄께 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또 '여자애들 어디에 있다가 온다는데 술마실래? 여자애들 오면 그때 나가자'

 

이런 내용두요.. 저랑은 사귀고 있었을때 이구요.. 그친구는 저랑사귀는 상태인줄 모릅니다

 

위에서말한 '여자친구 생겼어' 에서 그 여자친구가 저는 아닐껍니다.. 그친구랑 저도 남자친구땜에

 

자주 본사이라 얼굴도알고 이름도아는데 만약 저랑 다시 사귄다는걸 말하는거라면

 

'나 OO이랑 다시사귀어' 라고 하겠지요.. 저걸보고 여자소개 받았다는 말이 겹치면서

 

커플각서 통화내역이 뜨는걸보면 모르는 여자이름 수두룩하고 근래에 저를 잘 안만나려하고

 

모르는 여자번호 저장되있고 (서로 허락된 이성 말곤 절대 이성에게 연락 안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남자애 1명 남자친구는 여자애 5명이요) 폰을 좀 보려고하면 뺏어가듯이 낚아채고..

 

잔다고 하고 폰꺼놓고 새벽에 나가놀고.. 나가지 말라고해도 기어이 나갑니다..

 

제가 이기적이라고 남자친구는 늘 그랬습니다.. 저번달에 헤어질때도 그런말을 해서 제가

 

친구한테 이야기를 했는데 서로 이해가 부족해서 그런거같다는 말을듣고 제가 미안하다고

 

이해해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한뒤로 다 이해하려 하는데 이해할수없는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같은 상황이어도 제가 잘못한거면 욕을하면서 엄청 화를내고 그러는 반면에

 

만약 남자친구가 잘못한경우 미안하단말 없이 웃으며 얼렁뚱땅 넘어가려하거나 별거 아닌듯이

 

넘어가려 합니다.. 제가 '여자번호 왜 저장했어?' 라고 물으면 '알았어지울께' 해놓고 안지웁니다

 

그리고 또물어보면 '지울께 지운다고' 하면서 짜증내고.. 제가 남자친구에게 '만약 내가 남자번호를

 

저장했는데 너가 왜저장했냐고 물어봤다? 근데 내가 지울께 라고 하면 넌 그냥 응~하고 넘어갈까?'

 

하고 물으니 '아니' 이럽디다..ㅎㅎ 근데 자기는 왜그러는건지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물론 제가 잘했으면 남자친구가 저렇게 까지 안했겠죠.. 이모든게 다 제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냥 너무 답답하고 밤마다 울고.. 전 다른지역살다가 이사를 와서 친구도 없습니다..

 

넋두리 할곳이 없어서 이곳에다 이렇게 제맘을 토하네요..

 

제방에있는 남자친구와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 남자친구 물건들 돌려주려 챙기고

 

군대에있을때 남자친구가 보냈던 편지를 마지막으로 읽고.. 오늘 제가 놔주려 합니다

 

자유로운 아이인데 저의 틀안에 가둬둔거같아 미안하고.. 제가 없으면 더 잘지낼수 있을거같아

 

이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오늘 그만하려구요..

 

 

 

재미도없고 길기만한 저의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구요 새해복 마니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