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인생에 있어서.... 너무 힘들어서 글 올려봅니다... 다른 글들 보니까 이혼녀를 너무 안좋다는 글밖에 없어서 용기내기가 힘드네요.. 지난 얘기를 간략히 하자면.. 2009년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어요.. 그치만 양가친인척분들 모시고 식 올렸습니다.. 그리고 작년 2011년 7월에 헤어졌습니다. 꼭 2년만에 파경을 맞았네요.. 아이는 없습니다. 제 나이 올해 서른하나입니다. 전 남편과 헤어진 이유는.. 남편이 가정에 대해서 너무 무관심했습니다. 퇴근하고 오면 피곤하다는 이유로 말한마디 안 나누고 잠만 잡니다.. 가끔 외박을 해도 저한테 이유한마디 설명없이 아무렇지 않게 다음날 집에 들어옵니다... 차라리 싸우고 싶어서 외박하고 어디서 잤냐고 물어도... 저를 그냥 무시했습니다... 그외에도 몇몇 이유가 더 있었네요... 지금 생각하면 2년도 참 오래 참은거 같습니다.. 저런 이유로 전 남편과 헤어졌습니다. 이제 혼자 산지 반년쯤 되어 갑니다. 타지방나와서 일하면서 독신생활하고 있는데... 저한테 너무 아까운.... 너무 좋은 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글쎄요.. 저한테 좋은 내색을 비추는 그 사람한테 너무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그 사람은 저보다 두살많네요.. 33살..... 만약에 나이라도 어렸으면 이런 고민 안하겠지만.. 둘다 서른을 넘긴 나이에 만나다가 사이가 깊어지면 결혼얘기도 나올수 있겠지요.. 제가 과거에 결혼했던 사실을.... 말해야 하나요..... 사람이 너무 이기적으로 생각하게 되네요 제가 혼인신고를 한것도 아니라서... 서류상으로는 미혼이에요.. 그치만 양가 친인척분들 다 모시고 결혼식도 올렸으니까 분명 결혼했던거겠지요.... 그 사람을 위해서.... 거짓말하고 싶어요.... 결혼했다가 3개월만에 헤어졌다고.. 그래서 혼인신고도 없었다고.. 같이 살지도 않았다고... 그 사람을 속이는게 되겠지만... 너무 잡고 싶어요... 저한테 그런 사람 앞으론 두번다시는 나타나지 않을꺼고.. 저를 그토록 아껴주는 사람도 없을꺼 같아요... 저역시 그런 그 사람이 너무 좋구요... 그래서 자꾸 욕심부리게 되네요.... 그 사람은 제가 결혼했다는 사실도 모릅니다.... 너무 힘드네요.... =========================================================================== 밑에 댓글보니까... 아직 결혼얘기나온것도 아닌데 너무 앞서가는게 아니냐는 글도 있는데요... 제 생각은.... 나중에 결혼얘기 나왔을때 말하면 더 충격받을꺼 같아서 연애 시작하는 단계에서 말하는게 나을꺼 같아요.... 완전히 속이는게 아니라.... 결혼생활했던 기간만...... 좀 줄여서..... ㅜㅜ 머릿속에서 하루에도 수천수만번씩 고민되서 미치겠네요..... ================================================================================ 많은 분들의 조언.... 감사히 읽어보았어요... 거의 모든 분들이 솔직하게 거짓없이 이야기하라고.... 그래서 받아준다하면 그 사람하고 행복하게 살라고 하시는데... 제 생각은요.... 왜 이렇게 겁이 앞서는걸까요... 이혼..... 죄 지은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죄는 아닌데..... 죄 같아요.... 정말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그 사람이 감수해야할것들이 너무 힘들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제가 그 사람이라면 자신없을꺼에요 모르긴몰라도 그 사람의 가족분들한테 가슴에 못박는 만남이 될지도 모르구요.. 이제 만난지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결혼'을 전제로 만나자고합니다... 그 분도... 저도 나이가 있으니까 단순히 연애'로만 만날 수는 없다는 거 압니다 그런데... 결혼을 전제로 만나자는 그 사람앞에서 저는 한마디도 못하고 고개만 떨궜네요 그래요 솔직하게 말하면..... 그 사람이 감당하기 어렵다고.... 떠난다고 하면 어쩌죠????????????? 그런 사람... 다시는 없을것만 같은데.... 저도 이렇게 조용하게 살다가 늙어죽기는 싫어요... 남들처럼 행복한 가정꾸려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어요...... 1320
전 이혼녀입니다(욕하실분은 읽지마세요)
정말 인생에 있어서.... 너무 힘들어서 글 올려봅니다...
다른 글들 보니까 이혼녀를 너무 안좋다는 글밖에 없어서 용기내기가 힘드네요..
지난 얘기를 간략히 하자면..
2009년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어요..
그치만 양가친인척분들 모시고 식 올렸습니다..
그리고 작년 2011년 7월에 헤어졌습니다. 꼭 2년만에 파경을 맞았네요.. 아이는 없습니다.
제 나이 올해 서른하나입니다.
전 남편과 헤어진 이유는.. 남편이 가정에 대해서 너무 무관심했습니다.
퇴근하고 오면 피곤하다는 이유로 말한마디 안 나누고 잠만 잡니다.. 가끔 외박을 해도
저한테 이유한마디 설명없이 아무렇지 않게 다음날 집에 들어옵니다...
차라리 싸우고 싶어서 외박하고 어디서 잤냐고 물어도... 저를 그냥 무시했습니다...
그외에도 몇몇 이유가 더 있었네요... 지금 생각하면 2년도 참 오래 참은거 같습니다..
저런 이유로 전 남편과 헤어졌습니다.
이제 혼자 산지 반년쯤 되어 갑니다.
타지방나와서 일하면서 독신생활하고 있는데...
저한테 너무 아까운.... 너무 좋은 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글쎄요.. 저한테 좋은 내색을 비추는 그 사람한테 너무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그 사람은 저보다 두살많네요.. 33살.....
만약에 나이라도 어렸으면 이런 고민 안하겠지만..
둘다 서른을 넘긴 나이에 만나다가 사이가 깊어지면 결혼얘기도 나올수 있겠지요..
제가 과거에 결혼했던 사실을.... 말해야 하나요.....
사람이 너무 이기적으로 생각하게 되네요
제가 혼인신고를 한것도 아니라서... 서류상으로는 미혼이에요..
그치만 양가 친인척분들 다 모시고 결혼식도 올렸으니까 분명 결혼했던거겠지요....
그 사람을 위해서....
거짓말하고 싶어요....
결혼했다가 3개월만에 헤어졌다고.. 그래서 혼인신고도 없었다고.. 같이 살지도 않았다고...
그 사람을 속이는게 되겠지만... 너무 잡고 싶어요...
저한테 그런 사람 앞으론 두번다시는 나타나지 않을꺼고..
저를 그토록 아껴주는 사람도 없을꺼 같아요...
저역시 그런 그 사람이 너무 좋구요...
그래서 자꾸 욕심부리게 되네요....
그 사람은 제가 결혼했다는 사실도 모릅니다....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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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댓글보니까...
아직 결혼얘기나온것도 아닌데 너무 앞서가는게 아니냐는 글도 있는데요...
제 생각은.... 나중에 결혼얘기 나왔을때 말하면 더 충격받을꺼 같아서
연애 시작하는 단계에서 말하는게 나을꺼 같아요....
완전히 속이는게 아니라.... 결혼생활했던 기간만...... 좀 줄여서..... ㅜㅜ
머릿속에서 하루에도 수천수만번씩 고민되서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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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조언.... 감사히 읽어보았어요...
거의 모든 분들이 솔직하게 거짓없이 이야기하라고....
그래서 받아준다하면 그 사람하고 행복하게 살라고 하시는데...
제 생각은요....
왜 이렇게 겁이 앞서는걸까요...
이혼.....
죄 지은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죄는 아닌데..... 죄 같아요....
정말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그 사람이 감수해야할것들이 너무 힘들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제가 그 사람이라면 자신없을꺼에요
모르긴몰라도 그 사람의 가족분들한테 가슴에 못박는 만남이 될지도 모르구요..
이제 만난지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결혼'을 전제로 만나자고합니다...
그 분도... 저도 나이가 있으니까 단순히 연애'로만 만날 수는 없다는 거 압니다
그런데... 결혼을 전제로 만나자는 그 사람앞에서
저는 한마디도 못하고 고개만 떨궜네요
그래요
솔직하게 말하면..... 그 사람이 감당하기 어렵다고.... 떠난다고 하면 어쩌죠?????????????
그런 사람... 다시는 없을것만 같은데....
저도 이렇게 조용하게 살다가 늙어죽기는 싫어요...
남들처럼 행복한 가정꾸려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