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도망치듯 외국으로 날라왔고, 미친듯이 외국어 공부해서 자격증 따고 직장잡고 ..헥헥.. 공부하는 도중, 이쁜 신랑 만나, 이쁜 공주님 낳아 살고 있고, 지금 뱃속에는 둘째가 자라고 있어 잠시 일을 쉬는 중입니다. 지금부터가,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얼마 전부터, 이 판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세상에 이렇게 미친 사람들이 많구나. 나도 제정신이 아닌데, 이 사람들은 정말 더 심하구나.. 싶었고, 완전체, 신인류, 헬게이트.. 이런 말을 배워가며 ㅋㅋㅋ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그러면서, 제 자신에 대해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저도 저런 미친 사람들 중의 하나라는 생각... 1. 한국에서 간호사로 일할려고 처음 입사할 때, 기본 건강검진도 하지만, 정신상태 분석도 하더라구요. 결과는 자세히 모르지만, 일단은 정상으로 나왔어요. 근데, 세부 내용을 보니, 정신병으로 가기 바로 직전인 것들이 몇 개 있더라구요. 그 결과서에는, 예를 들어 3점부터 7점까지는 정상이고, 0,1,2 점이나 8,9,10점은 정신병으로 분류가 되는데, 5~6개 분야중 2개 분야에서 3점짜리 하나, 7점짜리 하나가 있더라구요. 즉, 정신병으로 가기 바로 직전 단계, 경계성 ... 무슨무슨 장애.. 같은 것이겠죠? 검사 결과를 개인이 소장할 수가 없어서 지금도 그게 무슨 결과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는, 아주아주 평범하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2. 학생 때 왕따였다고 말씀드렸죠? 그래도 4학년때에는 한 친구가 손을 내밀어주어서 친하게 지냈는데, 그 친구가 저를 분석한 결과, 사회성결여, 인격장애 라고 합니다. 저는 그것을 생리전 증후군이라고 생각했었어요. 생리가 시작되기 일주일 전부터는 사람들하고 싸우고 공격적으로 변해서 가만히 둬도 되는 일을 건들어서 망쳐놓고, 말을 함부로해서 사람들에게 상처주고.. 생리만 시작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고... 모든 문제가 발생되고 후회할 때에 돌이켜보면, 항상 생리전이었거든요. 그런데, 외국에서 살다보니, 그리고 임신중이라서 생리를 하는 것도 아닌데, 사람들하고 소소하게 부딪칩니다. 그래서 생리전 증후군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3. 얼마 전에는 애(이제 20개월된 딸아이)를 막 때리며 족치는(? 표현 죄송) 제 모습을 발견했고, 쓸데없이 신랑과 언성을 높이면서 싸우고(신랑이 제 말 자르고 지 말만 하길레 욱! 해서 그만~) 또 얼마 전에 직장 그만두기 전에는, 직장 동료가 친절히 제 잘못을 지적해주는데, 고맙다는 생각이 드는 게 아니고, 고깝다는 느낌? 지가 멀 알어? 하며 무시하기도 하는 표정을 지었나봐요. 그 동료가 나중에.. 기분 나빴었다고.. 널 위해서 한 말이니 새겨 들으라고... 시간 지나고 나니, 제가 왜 그랬는지... 참... 4. 얼마 전엔 또, 친정집에 전화를 했어요. 동생이 하는 말, ㅡ오빠네 부부가 맨날 싸우고, 명절 때 얼굴도 안비추고, 우리 조카가 어찌 크는지 알 수가 없다 이 말 말고도 오빠네 부인, 새언니가 잘못하는 부분도 많은데, 도무지 친하게 지낼래야 지낼수가 없다면서 한숨을 푹푹 쉬길레, 새언니에게도 전화를 했어요. 전 왜 이렇게 오지랖이 넓은 걸까요? 새언니에게 전화해서, 이런 저런 일이 있었다는데 사실이냐, 물었어요. 따지듯이 물은 거 아니고, 걱정되어서 물은건데, 새언니라는 사람.. 다다다다다다...... 울 오빠 흉, 울 친정아버지 흉, 고모들 흉을 좌~~악 늘어놓더이다. 그 집안 사람들은... 그 집구석은... 쥐뿔도 없으면서.... 해준 것도 없으면서.... 이런 말을 하면서요. 선물 몇가지와 함께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렇게 살지 말라고요. 미래를 생각하면서 살라고.. 장장 다섯장에 걸쳐서 쓴 편지를 보고 새언니가 또 동생에게 발악을 했나봅니다. 외국 사는 고모가 오장육부를 다 뒤집어 놓았다고... 동생은 또 저한테 전화해서, 왜 말도 안통하는 인간들한테 뭐하러 편지는 써서 분란을 일으키냐고 잔소리를 합니다. 지금와서 후회를 합니다. 말이 통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내가 충고한다고 들을 사람 아무도 없는데, 뭐하러 쓸데없는 일을 하는지.. 뭐하러 내 입지만 좁게 만드는지...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는 말, 딱 저에게 맞는 말 같아요. 5. 요즘은,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도 연락을 좀 더 자주하려고 노력하는데, 친구들은 저와의 통화가 어색한건지 아님 아주 맘을 닫은건지 본인들의 이야기는 하지 않아요. 제 얘기만 듣고 있더라구요. 저도 말 하다가 실수할까봐, 이젠 너무너무 조심스러워져요. 6. 저는 사실, 맞장구를 잘 못쳐줍니다. 남들이 흥분되어서 하는 이야기, 저는 음... 그래... 그 정도예요. 다른 사람의 감정에 잘 이입되질 않아요. 그래서, 대학 때 한 친구가, 맞장구를 잘 치는 아이였는데, 쟨 참..... 오버다.... 싶었다니깐요. 근데, 그 아이는 모든 아이들이 다 좋아하는 아이였어요. 그 사실을 알고, 저도 맞장구를 쳐보려고 하지만, 속마음에서 우러나오질 않네요. 마치 연기하는 것 같아서, 잘 안되더라구요. 가식 같고... 7. 그리고, 익명방에서는, 말을 막 함부로 해요. 원래 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 그날 기분이 안좋다 싶으면, 상대방이 들어도 기분나쁠 말 한마디는 꼭 하더라구요. 외국 생활 이야기도 해드려야죠.. 여긴, 철저한 개인주의 입니다. 부모 자식간에도 충고 라는 것을 하지 않아요. 자식이 부모에게 뭔가를 물어보면 그 때 대답하고, 부모라 하더라도 성인된 자식에게 함부로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는답니다. 시댁에 전화 자주 안한다고 머라하는 사람도 없고, 며느리 도리.. 이런 거 없습니다. 그냥 내 자식과 사는 여자 정도예요. 자식이 돈을 벌고 있는데 부모와 같이 사는 경우는 자식한테서 하숙비를 꼭 받구요. 부모가 늙어 보살핌을 받아야할 경우엔, 요양원에 가는 것을 당연시 여깁니다. 절대 자녀에게 기대지 않아요. 친구 간에도 충고 라는 것을 하지 않아요. 신랑 친구중에, 나이트에 가서 사귄 여자랑 한 달 두 달 사귀다가 차 버리는 놈이 하나 있는데, 일명 카사노바 입니다... 그래서 신랑에게 말했죠. ㅡ 니 친구한테 그 짓 그만 하라고 충고 좀 하지? ㅡ 난 죽어도 그런 충고 못해. 돌아오는 건, 친구간의 연락 끊김 뿐이야. ㅡ 니가 그런 친구랑 어울린다는 것 자체가 싫고, 친구의 나쁜점은 좀 말해서 고칠필요도 있는 거 아냐? 그런 충고를 알아듣지 못할 친구라면 차라리 버려~ ㅡ 그런 식으로라면 난 친구가 하나도 없게 될텐데...?! 사실, 그 친구가 그 점만 빼면 나쁠 것 하나도 없고, 또 다른 친구는 담배, 마약 한다는 것 빼고는 나쁠 것 하나도 없는 친구고, 또 다른 친구는 맨날 술 마신다는 것 빼면 나쁠 것 없고... 그렇긴 해요..ㅋㅋㅋ 암튼, 중요한 것은, 친구간에도 충고 라는 것을 하지 않는다는 것...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다시 이어서 쓸께요.
제 정신상태 분석 좀..
그렇게 도망치듯 외국으로 날라왔고, 미친듯이 외국어 공부해서 자격증 따고 직장잡고 ..헥헥..
공부하는 도중, 이쁜 신랑 만나, 이쁜 공주님 낳아 살고 있고,
지금 뱃속에는 둘째가 자라고 있어 잠시 일을 쉬는 중입니다.
지금부터가,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얼마 전부터, 이 판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세상에 이렇게 미친 사람들이 많구나.
나도 제정신이 아닌데, 이 사람들은 정말 더 심하구나.. 싶었고,
완전체, 신인류, 헬게이트.. 이런 말을 배워가며 ㅋㅋㅋ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그러면서, 제 자신에 대해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저도 저런 미친 사람들 중의 하나라는 생각...
1. 한국에서 간호사로 일할려고 처음 입사할 때, 기본 건강검진도 하지만, 정신상태 분석도 하더라구요.
결과는 자세히 모르지만, 일단은 정상으로 나왔어요.
근데, 세부 내용을 보니, 정신병으로 가기 바로 직전인 것들이 몇 개 있더라구요.
그 결과서에는,
예를 들어 3점부터 7점까지는 정상이고, 0,1,2 점이나 8,9,10점은 정신병으로 분류가 되는데,
5~6개 분야중 2개 분야에서 3점짜리 하나, 7점짜리 하나가 있더라구요.
즉, 정신병으로 가기 바로 직전 단계, 경계성 ... 무슨무슨 장애.. 같은 것이겠죠?
검사 결과를 개인이 소장할 수가 없어서 지금도 그게 무슨 결과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는, 아주아주 평범하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2. 학생 때 왕따였다고 말씀드렸죠?
그래도 4학년때에는 한 친구가 손을 내밀어주어서 친하게 지냈는데,
그 친구가 저를 분석한 결과, 사회성결여, 인격장애 라고 합니다.
저는 그것을 생리전 증후군이라고 생각했었어요.
생리가 시작되기 일주일 전부터는 사람들하고 싸우고 공격적으로 변해서
가만히 둬도 되는 일을 건들어서 망쳐놓고, 말을 함부로해서 사람들에게 상처주고..
생리만 시작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고...
모든 문제가 발생되고 후회할 때에 돌이켜보면, 항상 생리전이었거든요.
그런데, 외국에서 살다보니, 그리고 임신중이라서 생리를 하는 것도 아닌데,
사람들하고 소소하게 부딪칩니다.
그래서 생리전 증후군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3. 얼마 전에는 애(이제 20개월된 딸아이)를 막 때리며 족치는(? 표현 죄송) 제 모습을 발견했고,
쓸데없이 신랑과 언성을 높이면서 싸우고(신랑이 제 말 자르고 지 말만 하길레 욱! 해서 그만~)
또 얼마 전에 직장 그만두기 전에는, 직장 동료가 친절히 제 잘못을 지적해주는데,
고맙다는 생각이 드는 게 아니고, 고깝다는 느낌? 지가 멀 알어? 하며 무시하기도 하는 표정을
지었나봐요. 그 동료가 나중에.. 기분 나빴었다고.. 널 위해서 한 말이니 새겨 들으라고...
시간 지나고 나니, 제가 왜 그랬는지... 참...
4. 얼마 전엔 또, 친정집에 전화를 했어요. 동생이 하는 말,
ㅡ오빠네 부부가 맨날 싸우고, 명절 때 얼굴도 안비추고, 우리 조카가 어찌 크는지 알 수가 없다
이 말 말고도 오빠네 부인, 새언니가 잘못하는 부분도 많은데, 도무지 친하게 지낼래야 지낼수가 없다면서
한숨을 푹푹 쉬길레, 새언니에게도 전화를 했어요.
전 왜 이렇게 오지랖이 넓은 걸까요? 새언니에게 전화해서, 이런 저런 일이 있었다는데 사실이냐,
물었어요. 따지듯이 물은 거 아니고, 걱정되어서 물은건데,
새언니라는 사람.. 다다다다다다...... 울 오빠 흉, 울 친정아버지 흉, 고모들 흉을 좌~~악 늘어놓더이다.
그 집안 사람들은... 그 집구석은... 쥐뿔도 없으면서.... 해준 것도 없으면서.... 이런 말을 하면서요.
선물 몇가지와 함께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렇게 살지 말라고요. 미래를 생각하면서 살라고..
장장 다섯장에 걸쳐서 쓴 편지를 보고 새언니가 또 동생에게 발악을 했나봅니다.
외국 사는 고모가 오장육부를 다 뒤집어 놓았다고...
동생은 또 저한테 전화해서, 왜 말도 안통하는 인간들한테 뭐하러 편지는 써서 분란을 일으키냐고
잔소리를 합니다.
지금와서 후회를 합니다.
말이 통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내가 충고한다고 들을 사람 아무도 없는데,
뭐하러 쓸데없는 일을 하는지.. 뭐하러 내 입지만 좁게 만드는지...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는 말, 딱 저에게 맞는 말 같아요.
5. 요즘은,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도 연락을 좀 더 자주하려고 노력하는데,
친구들은 저와의 통화가 어색한건지 아님 아주 맘을 닫은건지
본인들의 이야기는 하지 않아요. 제 얘기만 듣고 있더라구요.
저도 말 하다가 실수할까봐, 이젠 너무너무 조심스러워져요.
6. 저는 사실, 맞장구를 잘 못쳐줍니다.
남들이 흥분되어서 하는 이야기, 저는 음... 그래... 그 정도예요.
다른 사람의 감정에 잘 이입되질 않아요.
그래서, 대학 때 한 친구가, 맞장구를 잘 치는 아이였는데,
쟨 참..... 오버다.... 싶었다니깐요.
근데, 그 아이는 모든 아이들이 다 좋아하는 아이였어요.
그 사실을 알고, 저도 맞장구를 쳐보려고 하지만, 속마음에서 우러나오질 않네요.
마치 연기하는 것 같아서, 잘 안되더라구요. 가식 같고...
7. 그리고, 익명방에서는, 말을 막 함부로 해요. 원래 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
그날 기분이 안좋다 싶으면, 상대방이 들어도 기분나쁠 말 한마디는 꼭 하더라구요.
외국 생활 이야기도 해드려야죠..
여긴, 철저한 개인주의 입니다. 부모 자식간에도 충고 라는 것을 하지 않아요.
자식이 부모에게 뭔가를 물어보면 그 때 대답하고,
부모라 하더라도 성인된 자식에게 함부로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는답니다.
시댁에 전화 자주 안한다고 머라하는 사람도 없고,
며느리 도리.. 이런 거 없습니다. 그냥 내 자식과 사는 여자 정도예요.
자식이 돈을 벌고 있는데 부모와 같이 사는 경우는
자식한테서 하숙비를 꼭 받구요.
부모가 늙어 보살핌을 받아야할 경우엔, 요양원에 가는 것을 당연시 여깁니다.
절대 자녀에게 기대지 않아요.
친구 간에도 충고 라는 것을 하지 않아요.
신랑 친구중에, 나이트에 가서 사귄 여자랑 한 달 두 달 사귀다가 차 버리는 놈이 하나 있는데,
일명 카사노바 입니다... 그래서 신랑에게 말했죠.
ㅡ 니 친구한테 그 짓 그만 하라고 충고 좀 하지?
ㅡ 난 죽어도 그런 충고 못해. 돌아오는 건, 친구간의 연락 끊김 뿐이야.
ㅡ 니가 그런 친구랑 어울린다는 것 자체가 싫고, 친구의 나쁜점은 좀 말해서 고칠필요도 있는 거 아냐?
그런 충고를 알아듣지 못할 친구라면 차라리 버려~
ㅡ 그런 식으로라면 난 친구가 하나도 없게 될텐데...?!
사실, 그 친구가 그 점만 빼면 나쁠 것 하나도 없고, 또 다른 친구는 담배, 마약 한다는 것 빼고는 나쁠 것 하나도 없는 친구고, 또 다른 친구는 맨날 술 마신다는 것 빼면 나쁠 것 없고... 그렇긴 해요..ㅋㅋㅋ
암튼, 중요한 것은, 친구간에도 충고 라는 것을 하지 않는다는 것...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다시 이어서 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