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성추행...여성분들 꼭 보세요

ivivivhothot2012.01.19
조회20,923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그냥...바르게 착하게 살고 있는 흔남 입니다;;ㅎ

 

처음 써봐서 그냥 막쓸께요;;;;

다름이 아니라 오늘...그러니깐 00시에 2호선 당산 역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저는 일이 늦게 마치는 편이라서 거의 매일 막차(서울대 입구행 막차)를 타고 퇴근을 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직장이 있는 가양에서 열차를 타고 신림역을 가기 위해 당산에서 내렸죠..

 

지하철이 도착하려면 한 10분~15분 정도 남았길래 평소에 즐겨보던 네이트판을 신나게 보고있어요

(여자친구를 차로 치었다??;;는 판이었을거에요..)

 

옆에 보니 어떤 술취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사람이 완전떡이되어서

 

18과 육두문자를 날리며 대자로 뻗어있었어요..

저는 그냥 그런 갑다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일어나서 오른편에 있는 여성분 뒤로 가더라구요...

 

그냥 별일이야 있겠어 하고 판을 열심히 보고있는데...

 

갑자기 여자분이 꺅 소리 지르면서 '야이 18넘아 너이리와' 하시더니 겁나 흥분;;;상태가 되어계셨구요;;

(제가봤을때 남자가 뒤에서 끌어 안고 바로 도망침/그전엔 뭔짓을 했는지는 모르죠..)

 

성추행 성추행 뉴스에서 막 떠들지만 실제로 본건 처음이라서 도와드릴려고 그쪽으로 걸어가는데

남자가 저에게 달려오네요;;;;;-_-;;;아이고야..너 잘걸렸다....

 

냅다 멱살을 잡고..흔들었죠....아주세게....그리구선 최대한 침착하게 주위에 계신분들에게 "신고하세요..신고좀 해주세요.."하고 있는데

(이때 남자의 표정을 보셨어야 해요..;;;;;눈 똥그래져가지고;;;;정말 헉!!!하는 표정;;;;;;;;그러길래 왜;;술먹고 나쁜짓을..;;;)

여자분 달려오시더니 술떡이 된 놈 폭풍 싸대기에 육두문자 난발;;;;;;;;;;;;;;

(X새끼야 왜만져 인가?;;;;등등)

술떡이 된놈은 절 때릴려고 아둥아둥;;;;저는 신고좀 해주세요 하면서 멱살 잡고 빙글 빙글 돌고 있었구요;;;ㅠㅠ

 

옆에서 보다 못한 한 청년분이 도와주셔서 양쪽팔을 사이좋게 나눠 잡고 있으니 여자분이 머리끄댕이 잡고 흔들더니 괜찮다고 신고 안하셔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ㅠ;(욕도 같이 하시고..암요..화날만 하시지요...암요...)

 

그래서 그냥 넘어갈라 했는데;;;ㅠ_ㅠ 술이 떡이된놈이 여자분을 때릴라고함...;;;;아나;;;;;;;;;;;;(여성분 맞을 뻔한거 일단 안맞게 뒤로 피신시키고 진심으로 열받아서 끼고 있던 가죽장갑을 벗고...본격적으로 시작함;;;)

 

청년분이 그남자 넘어뜨리고 제압하려고 하니깐 벌떡인나서;;;제가 다시 넘어 뜨리고 얼굴 바닥에 쳐박고 팔꺽음...

 

술떡이 된놈한테 침착하라고..침착하고 실수 하신거라고 사과 하시라고..하니깐..좀 흥분 가라 앉히길래 일으켜주니깐 또 -_-개난리..정신못차려서 평소 아는 동생들에게 자주 썻던 헤드락을 걸고-_-...주위 둘러보니 아주머니들..저보다 키크신 장정 2분...또다른 여자분...남자분들..한..5명은 있었는데..아무도 안도와주심....그냥..쳐다봄..

 

정말 화나서 "신고좀 해달라니깐 왜이리 신고를 안해주세요.."소리지르니깐 그때서야 어느분이 핸드폰을 꺼냄....;;;ㅠㅠ아;;;;;;;;;;;;;;;;;;

 

이때서야 사태 파악이 되었는지 술떡이된놈이 자기 침착했다고 이제 안그러겠다고 하길래 팔만 잡으니깐... 뿌리 치고..쌩 하고 달려가네요....;;;아;;;;;;;;;;;;;;;;;;

(경찰에 넘기고 싶었는데...경찰이 아니더라도..그 지하철...안전요원같은 분들께 넘기고 싶었는데...성범죄는 재범확률이 높다 잖아여?;;)

 

성추행 당하신 여성분은 애써 태연하게 저랑 도와주신 분 보고 감사하다고 정말 감사하다고 하고..괜찮다고..하고 가셨어요...(마음이 안편해서 열차 타고 그분께 가서 괜찮냐고 다시 물으니깐 괜찮아요..하시더라구요..)

 

아무리 술을 먹어도..정도껏 드시고..성추행;;;;아;;이건 좀 아니 잖아여;;;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꼭 경찰서로 넘겨야 합니다..안그럼 다른 분들에게 또그럴수 있잖아여..

(성추행 당하신분이 내 여자친구...내 여동생..내 친누나라고 생각해보세요...)

정말로 저같은 경우는 대치했던 상황이 길다면 길었는데...아주머니들은 그냥 수근거리고...

여자분 아무도 안도와줬으면 정말 그냥 맞으실 뻔했어요..성추행 당하고..맞고;;;말이 안되잖아여!!

주위에 그런 어려움 처하신분 계시면 남자분들은 꼭 도와주시고 쳐다만 보시지 마시고 경찰에 꼭!!!!!

제발 좀 신고 해주세요!!!!!!!!!!!!!!!아주머니들도 무슨일이야 하고 쳐다보실시간에 신고 먼저 해주세요..

 

상황 봐가면서 아 신고해야겠구나 이런게 아니라..이런 상황은 일단 신고 하고 보시는 거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화가 나고 경찰에 인계했어야 하는데...너무 속상하고 아쉽네요...당사자 분은 애써 침착하신 척했지만 열차 타고 난뒤 괜찮냐고 여쭤보니깐 눈에 눈물 그렁그렁;;;아이고;;

 

암튼 너무 두서 없이 썻지만...주위에 혹여라도 성추행 당하신 분들 계시면 바로 가서 도와주시고 경찰에 신고 해주세요!!!꼭!!!!!!!!!!!!!!!!!!!!!!!!!!!제발!!!!!!!!!!!!!!!!!!!!!!!!!

 

 

많은 분들이 보시고 공감 할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