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기다리고 상상했던 그의 연락..

너란 남자..2012.01.19
조회386

올해 28살되는 여자예요 ..

작년에 한살 많은 남자를 소개로 만나서 4개월 가량 사귀었고 헤어진지 3개월이 되어가네요..

처음 만나고 한달은 정말 좋았어요 !!

그런데 만날수록 우린 서로 비슷한 듯 하면서도 너무 맞지않았어요..

전 주로 만났던 남자가 이기적이었지만... 리드를 하면 제가 따르는 연애를 해왔는데

오빠는 배려심이 많았고 리드는 잘못하더라구요...... 그래서 답답할때가 많았어요

 

그리고 저 만나기 두달전쯤.. 교통사고로 인해 얼굴에 흉터가 생겨 그걸로 많이 힘들어했어요..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제가 제 주위 친구들 만나자고하면 알았다고 하면서도 내심 꺼리더라구요

얼굴 치료 다 받고 만나고 싶다고 하기도하고.. 전 미처 그 마음을 이해 못해서 그런걸로 많이 서운해하더라구요

 

그렇게 위태위태하다가 3개월정도 만났을때 우리 사랑이 점점 식어가는게 보였고 ..

더는 아프기 싫어서 이별을 고했어요

그런데 오빠도 잡지않았고... 그렇게 단념하려고 했는데 헤어지고 알았어요. 내가 정말 그사람을 사랑한다는걸..

그래서 이주뒤에 제가 다시 잡았고 그렇게 우린 다시 만났어요

첨에는 서로 노력하다가 결국 한달만에 다시 이별했어요......

오빠 모임에 같이 가기로 한 날 제가 아파서 못갔는데 그걸로 엄청 서운해하면서 서로 감정이 상했고

오빠가 우리는 성격이 안맞는걸 느낀다고 했고.. 전 그럼 그만 하자고 해버렸어요..

그랬더니 만나서 얘기하자는 오빠말에  뭐하러만나냐고 여기까지 하자고 했고..

그렇게 우린 끝났어요..

 

이별 후에 너무 아팠어요 ... 하루종일 온통 그사람생각나고 가요를 들으면 눈물이 났고 술을 마시며 아픈 속을 달래다가

헤어지고 삼주정도 흘렀을때 제가 문자로  "오빠는 나 잊고 잘 사냐" 이렇게 보냈는데... 답장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단념하고 번호도 지우고 카톡도 차단했는데 ... 카톡차단을 풀어보면 자꾸 친구추천이 뜨더라구요..

제 번호를 안지웠나보ㅏ요 ;;;; 그럼 또 혼자 별 상상을 다 해보고........

그렇게 두달을 힘들어했는데.....  얼마전쯤에 더이상 카톡 친구추천에도 뜨지를 않더군요..

그것만으로도 속이 상해서 술을 먹고 이제 진짜 잊어야지 마음먹었는데 며칠뒤에 시내에서 마주쳤어요 ;;  

전 친구랑 둘이 길을 걷고있었고 오빠는 혼자 걷는데 전 땅을 보고 걷느라고 오빠를 못봤는데

제친구가 얘기해주더라구요 바로옆으로 지나가면서 우리 계속 쳐다봤다고 ;;;; ㅠㅠ

그래서 전 뒷모습만 봤어요 ..... 인사도 안하고 가는 모습을 보니 저도 마음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더군요

신기하게 생각도 별로 안나고 그래서 이제야 정리되었다 싶었는데.  마주친날 이후 삼일정도 지났나?

 

밤늦게 전화가 오더군요.. 오빠였어요 .. 심장이 쿵쾅거.리고 몸이 바들바들 떨렸어요 ㅠ

전화를 받아서 애써 밝은척하니깐....

그동안 미안했대요 그냥 저와 만나면서 늘 미안했다고..... 자기가 상처때문에 힘들어서 나한테 잘 못해주고

헤어진것도 너때문이아니고 내가 힘들어서 그런거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랑 헤어지고 많이 힘들었다고.. 연락도 하고 싶고 문자에 답장도 하고 싶었는데 답장하면 괜히

더 상처줄까봐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잠깐 얼굴보러 오면 안되냐고 하길래 그냥 담에보자고 했더니

담에 꼭 연락하라고 하더라구요 ........

 

겨우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ㅠㅠㅠ 아니었나봐요 ..

그렇다고 나한테 다시 만나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저 혼자 설레발 치고 있어요 ㅠ

그래서 못참고 그 다음날 밤에는 제가 또 먼저 전화해서 서로 안부묻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한번 만나자는 식으로 얘기하길래 주중에는 제가 야근한다고 하니깐 그럼 주중엔 못보겠네

이러면서 주말쯤 연락한다는식으로 얘기했는데..

그 담날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

저한테 오빠가 처음 전화한 그날 오빠를 나이트에서 봤대요 ㅠㅠ

음주가무를 즐기는 ㅅㅏ람은 아닌데.. 친구랑 술먹다 갔겠죠.....

뭐.... 갈수도 있는건데 하필 그날 나이트를 갔다와서 나한테 전화했다는게 뭔가 기분이 상하네요

 

오빠는 그냥 외로워서 찔러본건데 저혼자 설레발 치고있는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그렇게 믿고싶지않아요 ㅠㅠ

그 날이후 카톡하나 주고받고 이틀이 지났는데 연락이 없네요

그렇다고 먼저ㅜ연락하기도 싫고 ...... 사실 만나도 다시 시작할 자신도 없는데...

이래저래 복잡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