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6번의 치질수술...정말 억울합니다...

최종국20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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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양주시 호평동에 사는 정말 평범한 가장입니다.

너무 억울하고 답답해서 여러분의 의견과 도움을 받고자 글을 올립니다.

 

제가 2011년 3월에 집 근처 치질 전문병원에서 치핵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 병원이 서울에도 병원이 있고 동네에서도 규모가 좀 크고 유명한 치질 전문병원이라 믿고 수술을 받았는데 그 후로 지금까지 낫지를 않아 총 6번의 수술을 받았고 아직까지도 낫지 않은 상처로 인해 고통을 받고있습니다.

 

1. 첫 번째 수술

2011년 3월 갑자기 항문에 혹이 부풀어 올라 병원을 찾았고 혈전성 외치핵을 진단받고 그날 바로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때 의사선생님께서는 입원은 필요없고 일상생활도 지장없이 해도 괜찮다고 하였습니다.

 

2 .두 번째 수술

2011년 4월 중순에 첫 번째에 받았던 치핵 제거수술시 치핵의 잔재인 피부꼬리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다시 재발을했고 또다시 재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3. 세 번째 수술

2011년 5월 초까지 아물지 않는 상처와 진물로 고통을 받던중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는데 크론씨병이 의심된다며 대장 내시경과 혈액검사를 받았지만 질병은 발견되지 않았고 보호자를 불러 마취가 되어있을 때 항문을 한번 더 손을 보자며 그날 바로 다시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4. 네 번째 수술

2011년 8월 이번에는 꼭 나을거라던 상처는 여전히 낫지 않았고 매번 똑갇은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는 말만 반복해서 했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필요하니 12월에나 진료를 받으러 오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계속되는 진물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집에서 조금 멀지만 일반 항문외과를 수수문해서 찾아가서 제 항문의 상태를 여쭤봤습니다. 그 병원 의사선생님께서는 카메라로 항문 안쪽을 보여주시면서 좁쌀만한 상처가 낫지 않고있다며 2주 후에도 낫지 않으면 내괄약근을 절제해주는 시술만 받으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1주일 후 제가 처음부터 다녔던 병원을 다시 찾아가 제 상처와 후유증에 대해서 다시 설명을 드렸더니 진료도 보시기 전에 대수롭지 않은 듯이 원래 수술 전부터 그런 증상이 있었던 것 아니냐고 말씀을 하셨고 진료를 보시더니 그제서야 문제가 있다며 다시 수술을 해야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날 바로 수술을 받았는데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문 안에 좁쌀만 한 상처 하나만 있다고 했었는데 수술 후 수술 부위를 살펴보니 항문 안쪽이 아니라 상처가 전혀 없었던 항문 바깥쪽으로 동전 크기만하게 레이져로 지져놓았더라구요...사실 수술 받으면서도 진짜 기분이 나빴던게 저는 정말 고통속에서 4번째 수술을 받고 있는데 의사선생님은 제 고통은 생각도 안하시는지 레이저로 제 항문을 지지면서 간호사와 체육대회를 잘 했나는둥 웃으며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수술을 하시더라구요. 제가 이번 수술을 받기 전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우니 이번에는 제발 저좀 살려달라고까지 말씀을 드렸었는데 국소 마취후 수술을 하는거라 제가 다 들을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농담을 주고받으니 정말 화가 나고 최선을 다한다는게 이런건지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5. 다섯 번째 수술

4번째 수술 후 계속 진료를 봤지만 잘 낫고 있다는 똑같은 답변과 3분 남짓의 성의없는 진료를 계속 받던 중 후유증은 점점 심해졌고 동전 크기만큼 지져놓았던 상처의 가장자리부터 아물기 시작하면서 상처의 협착은 심해졌고 후유증도 점점 더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4번째 수술 6주 후 그 병원 다른 선생님께 진료를 봤는데 항문압이 높아서 낫지 않을수가 있다며 항문압 검사를 해본 후 항문압이 높다는 진단을 받고 일주일 후 낫지 않으면 내괄약근 절제를 하자는 진단을 받고 일주일 후 다시 병원에 갔더니 4번째 수술 하신 선생님께서 다시 제 진료를 보시기로 했다며 다시 일주일 후에 오라는 말만 듣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주일 후 병원에 갔더니 상처를 보시고 제 항문은 본인이 손을 볼수가 없다며 다른 의료진과 같이 진료를 보시겠다며 또다시 일주일 후에 다시 오라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주일 후 병원에 갔더니 병원장님께서 함께 진료를 보셨고 치열과 치루 증상이 있는데 치루쪽에 가깝다며 긇어내는 수술만 하면 된다고 하셔서 그날 바로 수술을 받았는데 마취에서 꺠어보니 재발을 막기 위해서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수술인 피판이동술을 했다며 수술이 잘 됐으니 이제 괜찮을 것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며칠간의 입원과 고통스러운 시간들이 흘러가고 12월 13일 수술 후 7주가 지났는데도 계속되는 고통과 점점 더 많아지는 후유증으로 병원을 찾아가서 진료를 받았는데 역시나 괜찮다며 살만 차오르면 된다고 또 2주 후에나 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게 상처가 아물지 않아서 옆의 피부를 상처 위에 덮었는데 살이 차올라야 한다는 점입니다. 덮혀있는 상처 위에 살이 어떻게 차올라야한다는 것인지...

아무튼 2주가 항문쪽의 고통은 더 심해졌고 빨간 살점이 바깥쪽으로 튀어나와 거즈에 닿을 때 마가 고통이 심해 진료시에 말씀을 드렸더니 역시나 또 괜찮다며 확실한 답변을 피하시길래 믿음이 점점 사라져가던 차에 부모님들과 주변 사람들에 다른 병원엘 가보라는 말을 계속 해서 선생님께 진료기록부를 떼어달라고 다른 병원에 가겠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다른 병원에 가도 소용이 없다고 말쓰하시며 그제서야 염증성 육아조직이 자라나왔다며 다시 한번 손을 봐야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6. 여섯 번째 수술

그날 오후 수술 전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이번에는 또 치공이라며 두 가지 수술 방법 중 한 가지를 선택하겠다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전 그때서야 처음으로 수술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6번 수술할 동안에 한 번도 제가 어떤 수술인지 설명조차 없었거든요. 하긴 뭐...수술 동의서도 5번째 수술부터 작성을 했으니 말 다했지요....

그렇게 6번째 수술을 하고 나서 제가 그동안 그렇게 말씀드렸던 후유증에 대한 증상을 말씀하시며 수술 중 그런 소견이 있어서 증상이 없게끔 같이 수술을 했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수술 후 3주가 지났고 아직도 낫지 않은 상처가 낫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까지가 일년동안 격은 수술의 과정이고 전 정말 병원에서 하라는데로 1년간을 술도 마시지 않고 담배는 원래부터 피우지도 않았으며 약도 한번도 빼먹지 않고 챙겨먹었고 좌욕도 하라면 하라는데로 하루에 세 번씩 빼먹지 않고 했으며 또 좌욕을 하지 말라면 안했고 사회생활도 제대로 못하며 병원에서 하라는 데로 했는데 제 체질탓만 하며 신경이 예민해서 상처가 낫지 않을수도 있다는 말을 하십니다.

그리고 혹시나 치료에 피해가 갈까해서 6번째 수술을 할때까지도 한번도 큰소리를 내거나 불만을 얘기하지 않았는데 6번째 수술 후 너무 고통스럽고 화가나서 원장선생님께 처음부터 수술을 어떻게 진행을 한것인지 이것저것 한시간정도 여줬봤는데 제 얘기만 듣고 이렇다 할 답변은 안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일주일 후 제 아내와 같이 진료를 보러 갔고 제 아내가 다시 원장선생님께 제 증상을 따져 물었고 원장선생님께서는 삿대질을 해가며 소리를 치면서 과거에 집착하지 말라며 지난번에도 한시간동안이나 얘기를 들었다며 화를 내시길래 제 아내도 화를 내며 환자는 1년 가까이 고통을 받고있는데 한시간 얘기 들은게 그렇게 억울하냐며 화를 냈더니 큰소리 치치 말라며 화를 내시더군요. 그리고 보상을 원하면 원무과에 내려가서 얘기를 하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실 이날 서로 감정이 상해 큰소리로 얘기가 오고가긴 했지만 막말을 한것도 없었고 녹취도 다 해놨습니다.

그리고 원무과에 내려가서 얘기를 했는데 원장선생님이 보상얘기를 하라고 했다고 말했더니 행정원장이 환자의 고통은 십분 이해한다며 원하는걸 얘기해보라고 해서 저희는 첫 번째로 수술이 잘못됐다면 의사의 사과와 다른 병원으로 옮겼을 때 치료비를 이쪽 병원에서 부담해달라는 말을 했고 이런 얘기가 오고가다보니 솔직한 심정으로 그동안 고통받았던 피해보상을 받고싶은 마음이 생겨 보상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고 원무과장은 여기저기 자문을 구해보겠다고 일주일 안으로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서 전화를 해봤더니 이번주 내내 외근이라고 하시더군요.왠지 피하는 느낌이 들어 다시 전화해서 연락 부탁드린다고 했더니 병원 전화로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선 하는 말이 또 원하는게 뭐냐며 자문을 구해본 결과 이정도의 수술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정도고 병원에서는 잘못이 없고 적절한 치료를 했기 때문에 보상을 할 필요도 없고 알아서 하시라며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었습니다.

사실 3번째 수술부터는 진료비화 수술비를 병원에서 받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이것만도 감사하라는 식이어서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남은 진료를 더 봐야 하는건지....

 

일년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간추린다고 간추렸는데도 내용이 좀 기내요...글에 담지 못한 억울하고 고통스러운 일들이 많습니다만 어떻게 표현하고 적어야할지 몰라 적지 못했습니다. 일년동안 고통을 받는동안 가정 생활도 말이 아니고 딸아이와도 한번도 즐겁게 놀아주지도 못했고 일년동안 밥도 서서먹었습니다. 매운것도 외식도 전혀 못했고 사회생활도 전혀 못했습니다. 계속되는 진물로 일년동안 거즈를 매일 두시간마다 한번씩 갈아주며 살았는데...이런 수술을 받아보지 못하신 분들 께서는 절 이해하시지 못하겠지만 정말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치질수술 정말 깊게 생각해보시고 병원 선택도 잘 하셔서 결정하셨으면 좋겠네요...

 

참!! 지금까지 수술중 수술 동의서를 작성한건 다섯번째와 여섯번째 두번이고 이마저도 그냥 설명없이 사인을 하라고 해서 한 것 뿐입니다. 그동안 수술전에 이렇다할 설명을 들은적도 없고 후유증에 대해서 설명을 들은적도 없습니다. 원무과에서 그러더군요...제가 받은 것 중에 수술은 두번밖에 없다구요...첫번째부터 네번째까지는 외래였기때문에 수술이 아니라네요...그런건가요? 입원을 안하면 수술이 아닌건가요? 그럼 동의서며 설명이며 다 필요 없는건가요? 궁금합니다...

 

병원에선 저희보고 법으로 하던 어디다 자문을 구해서 마음대로 하라는데 어떻게 해야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