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여친 각서 판 쓰신 분 좀 꼭 보세요!!

흐무 2012.01.19
조회1,418
판에 댓글도 안 쓰는 사람인데 답답해서 씁니다. 나름 객관적으로 쓰니까 지나가는 사람 말이라고 무시하지 마시고 다시 한번 부모님과 각서에 대해 재고 해주셨으면 해요. 저도 여자입니다.
폰으로 쓰니까 오타 이해 바랄게요.

1. 3년이내로 세영ㄹㅊ아파트 30평으로 이사간다.

---- 이건 제가 원본 각서를 보니 못했지만 여친의 집작가는 성격상 애도 낳아야 하고 부부 입장에서 서로 힘을 모아 재산도 늘려가고 해야 하니까 같이 힘을 모아서 큰 집을 사자(혹은 전세?)는 말인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집 갖고 있는게 얼마나 큰 힘인지 아시죠? 오빠여친에게 다시 물어보세요.


2. 쓸데없이 시댁에 드나들지 않는다, 물론 처갓댁도 마찬가지이다.

----주말마다 시댁에 가고, 임신해서 몸도 안 좋고 만삭인데 시댁 오가고, 애 낳으면 손주 보고싶다고 오라 그러고, 반찬했다고 가지러 가라고 오라고 하고...시댁 입장에선 며느리에게 잘 해주려고 하는 것일수는 있으나 받는 사람 입장에선 부담입니다. 옛 말에 사위는 평생 손님이라고 그러고 며느리는 가족이라고 하던데 제가 볼땐 며느리도 손님입니다. 아무리 편하게 대해줘도 남의

부모님은 남의 부모님이죠. 처갓댁도 사위 입장에선 마찬가지 이구요.


3. 용돈은 양가 공평하게 해드리고, 양친 모두 경제적 능력이 있으실때까지는 용돈을 생략한다

---이건 뭐 딱히 사족 달게 없는데... 당연하지 않나요? 아직 부모님께서 충분히 당신들 스스로 돈 버실 때까진 생신이나 기타 특별한 일 제외 하곤 안 드리는 게 맞고 (양쪽 다 용돈 드리는걸 합의했다면 모를까) 경제적 능력이 없으실 때는 복지가 개판인 우리 나라 사정상 당연히 자식 된 도리로 드리는게 맞구요.


4. 오빠여친이 쇼핑하는것에 간섭하지 않는다. 대신 한달에 50만원을 넘기지 않는다.

----이건 9번이랑 연결 되는데 오빠는 뭐 쇼핑이나 아니면 전자기기 같은것에 관심이 없나요? 50이든 10이든 한달에 얼마 정도 정해 두고 그 한도 내에서는 쓰고 싶은 만큼 쓰고 그 이상 넘어갈 경우에는 서로의 동의를 구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니면 얼마를 쓰든 쇼핑에 관해서는 무조건 상의를 한다든가. 저도 이점은 오빠 ㅕ친이 조금 잘못 생각하는것 같다고 봐요. 서로 의견 절충이 필요 하겠네요.


5. 시댁에서는 무조건 오빠여친편을 들어줘야한다.

----언니가 시댁에 대한 안 좋은 말을 많이 들은것 같네요. 지레 겁먹은것 같아요. 이 항목은 시댁에서는 자기 아들이라고 무조건 아들편만 들지 말고 양쪽의견을 모두 들어본 후 합리적인 판단을 내린다 처갓댁도 마찬가지. 라고 쓰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것도 오빠 여친과 의견 수렴이 필요 합니다.


6. 한국투x증권 계좌를 없애버린다.

--- 제가 이런 금융쪽 일에 종사하시는 분들 말씀을 들어보니 일반인이 주식에 성공하기 힘든 이유가 고위계층이나 금융일을 하시는 분들에 비해 정보가 턱없이 부족해서 라고 합니다. 후기 읽어보니 오빠가 많이 말아 드셨다면서요. 이제 결혼할 사람 입장에서 당연히 불안하지 않겠어요? 그리고 후기 보니 오빠가 결혼전에 한닐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죠. 이제 결혼할거 잖아요. 예비 배우자가 이런것도 간섭못하나요? 


7. 피임은 철저히. 만에하나 임신이 되면 임신기간동안 술, 담배 모든걸 끊는다.

---말이 필요 없죠? 참고로 임신한 경우에는 임신부 앞에서 뿐만이 아니라 자기 혼자 있을때도 언행 조심하고 술담배 안하는것이 태교에 좋다고 합니다.


8. 오빠여친엄마 약값 대주는건 간섭하지않는다.

---예비 사돈이 많이 아프신가보죠? 결혼 전부터 오빠 여친이 약값을 대줬으면 조금 이해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쓴분도 어머님이 앞신대 오빠가 약값도안주고 남몰라라 하길 바라는건 아니겠죠? 역지사지의 센스를 발휘해 봅시다.


9. 기타 10만원 이상의 돈을 쓸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필히 말을하고 합의가 된 상태에서 지출을 한다.

---이건 말했죠.


10. 내용을 어기면 모든 부동산과 계좌관리는 오빠여친이 담당한다.

--- 하나 더 추가. 여친도 어기면 오빠가 관리.


11. 신혼집 비밀번호는 절대 가르쳐주지않는다.

---언니오빠는 소꿉장난을 하는것이 아닙니다. 막말로 신혼때는 밤낮없이 불타오르는데 그때 시댁 혹은 처가 식구들이 함부로 문 벌컥 벌컥 열면 어떻겠어요. 이제 언니오빠는 하나의 독립된 가정을 이룰겁니다. 존중해주세요.


12. 농사일 도우라는 말 절대 하지 않는다.

----도우려고 하다가도 하라고 하면 싫어지는 법입니다. 여친이 제대로 정신 박혔다면 하지 말라고 해도 자기가 알아서 도울겁니다. 


13. 명절노동은 공평하게 분담한다. 오빠여친이 전을 부치면 오빠가 뒷처리나 고기손질 등을 하는 식으로.

-----여친이 전부치고 고기손질하고 상 다차리면 오빠는 뭐한데요? 요리 싫으면 설거지 및 뒤치다꺼리 다 하라고 하세요.


14. 명절에는 당일 점심식사 전에 처갓댁으로 간다.

----여친네도 제사를 지내든 아침에 친척들 모여서 뭔가 할거 아닙니까. 당일에 두 집 다 가는 조건으로 시간 조율 잘 하세요. 


15. 명절에 시댁에서 노동을했으므로 처갓댁에는 시댁에 간 선물의 2배 더 비싼 선물을 사들고 간다.

----이건 좀 말이 안되는게 양쪽 다 공평히 노동을 했다는 가정아래 선물은 필요 없다고 봅니다. 오빠가 시댁에서 죽어도 일하기 싫다고 하면 선물 거창한거 사라고 하세요.


16. 한번만더 손찌검을 할시에는 부모님 보는앞에서 무릎꿇고 두손모아 싹싹빌고 처분을 기다린다.

---후기에 쓰셨던데 남자가 여자에게 폭력을 얼만큼 행사를 했건 여자에겐 남자의 작은 몸짓도 충분히 위협적입니다. 연애 할적에 때렸건 안 때렸건 결혼후에 폭력 행사는 절대 안되겠죠? 그리고 오빠가 착해서 안때린다고 하셨던데 그건 동생이 바라보는 오빠구요 여자로서 바라보는 오빠는 아마 여친이 더 잘 알거 같네요. 그리고 결혼전에는 착했다가도 결혼후에 본성 드러내는 사람 많습니다. 이 본성은 저기도 모르는 경우도 있어요. 가령 만취하면 때린다던가 하는...


17. 폭력or주식or바람 으로 이혼할시에는 전재산을 다 넘긴다.

---여친도 마찬가지.


여자와 남자는 동등합니다. 여자의 폭력도 죄가 되며 남자의 바람도 죄가 됩니다.여자 전업주부의 가사는 남자의 돈벌이와 똑같은 가치를 지닙니다. 고로 주말의 가사와 육아는 부부가 똑같이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맞벌이는 말할 필요도 없겠죠? 그러므로 여자가 '감히' 돈관리를 하려 든다는 발상은 구시대적입니다. 남녀가 똑같이 관리 하되 둘중 한명이 그럴 능력이 부족하다 판명 될경우 한명이 합의하에 돈관리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글쓴이는 젊고 여친과 똑같은 여자니까 자신이 시집간다 생각하고 넓게 생각해보세요. 만약에 죽어도 못 받아 들이겠면 엄한 사람 고생시키지 마시고 속히 파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