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껍데기의 무서운 이야기 [가위눌림]

귤껍데기2012.01.19
조회4,361

이번에는 귤껍데기가 직접 겪은 실화를 써보려고 합니다 ㅋㅋ;;

가위눌림이었는데 이게 제일 무서웠다죠 ㅠㅠ 반말이라도 양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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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겪었던 가위중에 가장 힘들었다고 생각하는 가위야.

 

내가 기가 약한 편은 아닌데 친구들이 문자스킬같은 이상한 주술? 을 하면 가위를 눌리게 되는 체질이야.

 

어느날은 내 친구가 문자스킬을 20개인가를 했다고 해서 (미친거지;;) 좀 걱정됐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잠을 청했어.

 

그런데 그만 가위가 눌려버린거야.

 

움직이지도 못하고 눈을 뜨고 가위에 눌려서 천장만 보고 있는데...

 

귀에서 "꺄하하하하핫..." 하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귀신 소리처럼..

 

그래서 아, 이번에 잘못 눌리면 귀신 보겠다!! 하고 생각해서 몸을 최대한 움직였어.

 

나는 손가락을 움직이는 타입은 아니거든.

 

어쨌든 몸을 움직여서 가위가 풀리고, 옆에 주무시던 엄마의 손을 잡았어. (마마걸이 아니라 침대가 커서 둘이 같이 잠)

 

그 다음날, 엄마한테 말했어.

 

" 엄마, 나 어제 가위 눌렸는데 엄마가 손 잡아 주더라~? "

 

" 응? 엄마 어제 깨지도 않고 잠만 잤는데? 손을 잡아주긴 언제 잡아줘.. "

 

" 엄마가 어제 손 잡아주셨잖아요..! "

 

" 무슨 소리야. 엄마 어제 새벽 5시에 와서 1시간밖에 못 잤는데. "

 

 

 

그럼 그때 내 손을 잡아준 사람, 아니 그것은 무엇이었을까?

 

엄마의 착각? 아니면...

 

가위를 누르던 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