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따인 것 같아요...너무 힘들어요....

2012.01.19
조회4,319

안녕하세요.

저는 예비 고1입니다..

다른 게 아니라 제가 중학교 3학년때 같이 놀던 친구들이 있어요.

총 인원이 여섯명이거든요...근데 언제부턴가 뭔가 저만

친구들에게서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러니까 여섯명이서 노는데도...제가 가장 친하다고 꼽을만한 친구가 없어요.

고민을 털어놀만한 진정한 친구가 없어요..제가 중학교1학년 2학년때도

친구들을 잘못 만나서 그런지 제가 성격이 이상했던건지는 모르겠는데

항상 학기가 마칠즈음에 사이가 안좋았었어요...언제나 겨울방학이 다가올수록

은따가 되어가구요..그래서 제 성격이 원래 활발하기도 했었는데

많이 위축되고 소심해졌어요...연락안하던 친구가 갑자기 문자오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나한테 욕하려고 문자를 보냈나' 이러구요...

제가 지금 지내고 있는 친구들도 저랑 딱히 친하지가 않아요.

1년내내 놀긴 했는데 막상 그 중에 한명이랑 저랑 있으면 엄청 어색하구요...

절 안좋아하나봐요...항상 애들끼리 모여서 놀 때도 농담인 척 하면서

절 까는 것 같기도 하구...예를 들어 제가 맞장구를 많이 치면

'넌 왜 맨날 의견도 없이 맞장구만 쳐?' 이런식으로 말하구요...

제가 낄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이러다보니 뭔가 친구랑 같이 있어도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구....어쩔때는 학교가기전에 말할 꺼

준비해가기도 해요....;;그리고 제가 성격이 되게 소심하게 변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애들이 같은 말을 해도 주도권을 잡는 애가 말하면 웃어넘기면서도

제가 말하면 뭔가 핀잔 주는....그런 상황이에요....제가 성격이 소심해져서 그런건가요?

친구들 생일파티같은 것도 해주면서도....걔네들은 나에게 안해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연락도 안하게 되구.....제가 연락 안하면 걔네들도 연락안하거든요..

언제나 제가 먼저하는? 그런거....게다가 분명히 제가 잘못한 게 아닌데도

뭔가 제가 먼저 사과해야되고....친구들 비위를 맞춰주는 성격이 된 것 같아요.

항상 저 말고 애들은 알아서 둘이서든 셋이서든 만나서 잘 놀거든요..

제가 함께 껴서 논다해도....저랑 짝으로 다니는 건 꺼리는 것 같아요...

애들이 항상 말할때도...자기들끼린 성빼고 ㅇㅇ야~ 이렇게 부르는데

항상 저 부를때만 성 붙여서 딱딱하게 김ㅇㅇ 이렇게 부르구요...

너무 힘들어요..항상 쌓일때마다 말도 못하고 혼자서 삭히고 있으니까

더 힘들구...미칠 것 같아요....똑같은 행동을 해도 나만 핀잔받으니까.....

말을 건네기도 힘들구 먼저 문자를 하기도 힘들구....

말하다가도 은근슬쩍 자기들끼리 말할 때두 많구요...만약 우리 여섯중에

저와 함께 두명이 있으면 언제나 그 둘이서만 얘기하고 전 언제나 동떨어져 있는 느낌...

오죽했으면 고등학교가는거 내신 들어가는 거 끝난 후부터 아프다하면서

학교를 빠지게 되구요...지금까지 살면서 진정한 친구가 한 명도 없어서...

말할 사람도 없네요....너무 답답해요 정말....친구들 생일 편지같은 것도

무슨 내용을 써야할지 모르겠어요...저랑 별로 안친하니까....

함께 지내도 함께 지내는 게 아니에요...그 중에서 가끔 한두명이 절 챙기긴하지만

그것도 한순간...전 신경도 안써요...애들이랑 같이 만나게 될때는 왠지 빠지면

나혼자 제대로 왕따가 될 것 같아서 애들이랑 만나는 것도 이상한 의무감을 가지고 만나게 되요...

만나도 전 그냥 애들 말하는 거 듣구 웃구 맞장구치는 것 밖엔...하는 게 없네요...

방학 중에도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서요...방학되서 좋긴 한데

그래도 졸업할때나 그럴때 같이 사진 찍을 친구가 없을까봐 걱정도 되요...

부모님도 제가 친구들이랑 아무 이상없이 지내는 줄 아세요...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걱정하실 것 같아서...중학교1학년 2학년때도 그런 일 있어서

항상 부모님께 말씀드렸을때 너무 걱정 많이 하셔서요....말씀드리질 못하겠어요..

진정한 친구 한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너무 힘들고...괴로워요....

공부하다가도 컴퓨터를 하다가도 숙제를 하다가도 그 생각 나면 가슴이 콱 막히는게

심장도 쿵쿵뛰고 숨쉬기도 힘들어요....정말....왕따보다 은따가 더 괴로운 것 같아요...

보일듯 말듯하게 따당하는거...당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왕따보다 더 힘들어요 정말....

해결책도 없고.....그래도 조언이라도 해주시겠어요?

충고나....뭐라도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어요...정말..너무...힘듭니다....

그 생각만 하면...옛날 생각만 하면 눈물이 차오르고 정말....

이번에도 그렇게 될까봐 너무 겁나요...또 나만 떨어지고....나만 친구없어질까봐 겁나요...

누구한테 말하지도 못하겠어요...너무 괴로워요......

도와주세요 제발......제발요......